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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케로니

한국 축구, 외국인 명장을 보고 싶다 FC서울의 아시아 정복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이하 광저우)와 홈&어웨이 방식으로 두 차례 경기를 펼쳤으나 원정 다득점 열세에 의해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결승 두 경기에서 잘싸웠음에도 1차전에서 상대 팀에게 2실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적어도 1차전은 이겼어야 했다. 한편으로는 서울이 광저우와의 두 경기 모두 패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원정 다득점에서 밀렸을 뿐이다. 스쿼드의 무게감에서는 광저우가 더 우세했다. 아시아 무대에서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남미 출신 선수들과 한국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꼽히는 김영권이 전현직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하나의 팀을 형성했다. 이들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우승을 .. 더보기
일본 자케로니 감독이 3-4-3을 쓰는 이유 일본은 2011년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한국의 경쟁국입니다. 2000년과 2004년에 아시안컵에서 우승했던 경험을 비롯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던 성과, 그리고 수많은 선수들의 유럽 무대 진출이 일본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선수들의 기술 및 경기 센스는 아시아에서 으뜸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아시안컵은 또 한 명의 사나이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입니다. 지난해 8월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2년 계약(공식 발표에 의하면)을 맺었기 때문에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물이 필요합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지휘하려면 아시안컵에서의 행보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죠. 아시안컵 이후에는 한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