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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골 부족' 박주영-이청용의 동병상련 국내 축구팬들에게 즐거운 골 소식을 전해줬던 유럽리거들의 활약상이 뜸해지고 있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주말 맨시티전에서 컨디션 저하로 결장했지만 문제는 박주영(25, AS 모나코) 이청용(22, 볼턴) 입니다. 두 선수는 불과 70~80여일 전까지 여러차례 상대 골망을 흔들며 '골 넣는 선수'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지만 지금은 박스 안에서의 임펙트가 미흡해지면서 골 넣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축구팬들이 주전 입지를 걱정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우선, 박주영-이청용은 다득점에 능한 선수들이 아닙니다. 박주영은 청소년 대표팀 시절까지 천재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으나 2006~07년에 잦은 부상 및 부진으로 신음하면서 골 감각이 떨어졌고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5골을 기록할 만큼 전형적인 골잡이.. 더보기
이청용 진가, EPL 1위 첼시에게 통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의 소속팀 볼턴이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에게 고춧가루를 뿌리지 못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앞으로 남은 4경기에 대한 밝은 희망을 엿보게 했습니다. 볼턴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0-1로 패했습니다. 전반 43분 디디에 드록바의 크로스에 이은 니콜라 아넬카의 헤딩골 한 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볼턴은 리그 15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고 첼시는 승점 3점을 획득해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이청용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여 후반 3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평균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경기 종료 후 로 부터 '문제를 야기했다(Caused problems)'는 .. 더보기
이청용의 리버풀 이적, 타이밍이 좋지 않다 유망한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에게 빅 클럽이 영입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빅 클럽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유망주를 발굴해야 하며 대형 선수 영입에 높은 이적료를 지출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 클럽들은 언론을 통해 유망주 영입설을 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빅 클럽 이적설과 얽혀있는 유망주라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이 리버풀의 영입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이청용의 리버풀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이었습니다. 다음 시즌부터 4시즌 동안 리버풀의 메인 스폰서로 계약된 영국계 금융 그룹 스탠다드 차타드가 아시아 시장 개척 차원 및 마케팅 효과를 위해 이청용 영입.. 더보기
이청용, 2개월 동안 골 없는 이유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은 지난 21일 에버턴전에 풀타임 출전했으나 팀은 0-2로 패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펼쳐 팀 전력에 무게감을 실었지만 후반들어 공격 전개 과정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팀은 에버턴의 공세에 의해 수비 밸런스가 깨지면서 두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청용은 경기 종료 후 를 통해 "활발했지만 최종 볼 처리가 부족했다(Lively but lacked final ball)"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부여 받았습니다. 한 가지 눈여겨 볼 것은, 이청용의 에버턴전 공격 전개가 평소와 달리 저조했습니다. 이청용은 90분 동안 12개의 패스를 연결했는데(8개 성공) 에버턴전 이전까지의 5경기에서 평균 24.2개(총 121개)의 패스를 시도했던 것.. 더보기
이청용 맹활약 기대되는 남은 8경기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이 위건전에서 시즌 8번째 도움을 기록한 것을 비롯 공수에서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문전에 있던 무암바에게 대각선 패스를 연결했고, 무암바는 문전 쇄도 과정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어 이청용이 도움을 기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청용의 볼턴은 위건전에서 전반 12분 요한 엘만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분 케빈 데이비스, 9분 파트리스 무암바, 25분 메튜 테일러가 골을 넣으며 4-0으로 승리했습니다. 볼턴은 위건전 승리로 승점 32점(8승8무14패)를 기록해 18위 번리(6승6무18패, 승점 24점)를 8점 차이로 따돌리며 강등권 탈출 성공 및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대한 희망을 .. 더보기
이청용의 포지션 변신, 볼턴 패배에 헛수고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이 3개의 포지션을 소화하며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대량 실점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청용의 볼턴은 10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나이트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순연 경기 선덜랜드 원정에서 0-4로 대패했습니다. 전반 1분 프레이져 캠벨에게 기습 선제골을 내주면서 의기소침한 경기 운영을 비롯 불안한 수비력을 일관하더니 후반 18분-28분-42분 대런 벤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해 대량 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후반 27분에는 샘 리케츠가 퇴장당해 10명이라는 숫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치렀던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만약 볼턴이 선덜랜드를 이겼더라면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달성하며 강등권 추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에 도달.. 더보기
아스날의 러브콜 받을 한국 선수는 누구? "잉글랜드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잘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런 점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한 아시아 선수는 거의 없으나 한국 선수들은 매우 잘 적응했다" 세계적인 명장인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 선수의 우수함을 강조하며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영입 관심을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벵거 감독은 한국을 비롯 일본, 북한 선수를 월드컵에서 지켜 볼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한국인 선수의 특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의미심장 합니다. 벵거 감독이 한국인 선수에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맹활약이 결정타로 작용했습니다. 박지성을 향해 "팀을 위해 희생하며 열심히 뛰는데.. 더보기
박지성-이청용, 4-4-2에 강한 이유 국민들이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열광하던 사이, 축구팬들은 지난 연휴에 한국 축구 두 아이콘의 맹활약을 지켜보며 흐뭇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이청용은 지난달 28일 울버햄턴전에서 시즌 6도움을 기록해 볼턴의 1-0 승리 및 강등권 탈출을 견인했고 박지성은 1일 애스턴 빌라와의 칼링컵 결승전에서의 활발한 공격력으로 맨유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두 선수는 경기 종료 후 각각 으로 부터 양팀 최다 평점인 8점, 8.5점을 부여 받았습니다. 한 가지 눈여겨 볼 것은, 각각 애스턴 빌라전과 울버햄턴전에 나선 박지성과 이청용의 역할이 같았다는 점입니다. 측면을 기반으로 중앙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정확한 패싱력을 앞세워 공격 연결 고리 역할을 한 것이죠. 그것도 4-4-2의 윙어로서 출중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