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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블랙번 맨시티, FA컵 이변 가능성은? 이번 주말에는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이 펼쳐진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에 걸쳐 박싱데이 기간을 통해 빠듯한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면 FA컵 3라운드에서는 토너먼트 경기를 펼친다. 이기는 팀은 4라운드(32강)에 진출하며 지는 팀은 3라운드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된다. 비기는 팀은 추후 재경기를 통해 또 3라운드를 치르며 주력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늘어난다. 많은 팀들이 3라운드를 이기고 싶어할 것이다. FA컵 3라운드 중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는 경기가 블랙번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맞대결이다. 한국 시간으로 4일 오후 9시 45분 이우드 파크에서 맞붙는다. 토요일 저녁에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한국의 많은 유럽 축구팬들이 블랙번-맨시티 대결을 시청할 것이다. 맨시티가 프리미.. 더보기
2002년 안정환, 2010년 이변의 주인공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전은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짜릿한 승부였다. 한국은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똘똘 뭉친 조직력과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이탈리아와 대등한 접전을 펼쳤고 연장 후반 14분 안정환이 역전 헤딩 결승골을 넣으며 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축구는 이변이 많은 종목이자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다는 진리를 안정환의 헤딩슛에서 깨달을 수 있다. 월드컵 같은 메이져 대회에서는 이변을 일으키는 팀이 꼭 있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8강 진출로 검은 돌풍을 일으킨 카메룬,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4강 신화를 달성했던 불가리아-크로아티아-한국,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첫 출전하여 8강에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