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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박주영, 허정무호 원톱에 적합한 타겟맨 1. 최근 축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킨 키워드가 바로 '타겟맨' 입니다. 허정무 감독이 며칠전 A매치 잠비아전 종료 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타겟맨들의 실력이 모자르면 억지로 남아공 월드컵에 데려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논쟁의 발단이 됐죠. 허정무 감독이 누구를 겨냥한 말인지는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짐작하실 것입니다. 바로 이동국입니다. 2. 이동국은 허정무호 출범 이후에 가진 A매치 5경기에서 무득점에 시달린 것을 비롯 대표팀 전술과 맞지 않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지난 잠비아전 부진까지 겹쳐 대표팀 엔트리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14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2부리그 축구팀 베이 유나이티드와.. 더보기
타겟형 공격수가 허정무호에서 부진한 이유 "이동국-김신욱-하태균 등 타겟형 공격수들의 실력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면 억지로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데려가지 않겠다" 허정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10일 밤(이하 현지시간) 남아공 전지훈련에서 가진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던 내용입니다. 타겟형 공격수(이하 타겟맨)로 분류되는 이동국과 김신욱, 하태균이 감독의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 발언은 세 명의 타겟형 공격수만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허정무호에서 타겟형 공격수로 뛰었거나 대표팀에 발탁 될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타겟형 공격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허정무 감독이 타겟형 공격수를 대표팀에 발탁한 이유는 골 때문입니다. 축구는 상대팀보다 많은 골을 넣.. 더보기
이동국을 월드컵 본선에서 볼 수 있을까? 남아공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25명 태극전사들의 올해 최대의 목표는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 및 본선 출전입니다. 남아공 전지훈련에 합류한 만큼 '허심'을 사로잡아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이들의 마음은 간절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자왕' 이동국(31, 전북)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공격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혹사 후유증으로 인한 슬럼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낙마하며 두 번 연속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12년의 한을 풀기 위해 남아공 전지훈련에 합.. 더보기
10가지 키워드로 본 2009년 한국 축구 결산 2009년 한국 축구는 국내 외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던 일이 있었던 반면에 안좋았던 일들도 있었습니다. 사람의 인생사을 빼닮은 축구의 상징성은 우리들을 들뜨게 했고 때로는 안타까울 때가 있었습니다. 긍정과 부정적인 소식들이 교차했던 2009년 한국 축구는 우리들에게 많은 이슈들을 남겼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포항 스틸러스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최근 유럽에서 폭발적인 오름세를 거듭중인 이청용의 행보는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축구의 굵직한 성장속에서도 K리그의 침체는 한국 축구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앞으로는 한국 축구의 내실이 탄탄해지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의 승전보가 전해.. 더보기
'4연속 0골' 이동국, 비디치를 넘어라 '사자왕' 이동국(30, 전북)이 18일 저녁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섭니다. 세르비아전은 한국 대표팀의 2009년 마지막 A매치이기 때문에 승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이동국이 허정무호의 승리를 이끄는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이동국은 올 시즌 K리그의 정규리그 27경기서 20골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던 선수입니다. 여기에 전북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허정무호에서는 무득점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8월 12일 파라과이전 부터 지난 15일 덴마크전까지 K리그 득점 1위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A매치 4경기 무득.. 더보기
'부상 결장' 박주영 무게감 컸던 덴마크전 '박 선생' 박주영이 덴마크전에 뛰었다면 경기 분위기는 한국이 '확실하게' 우세를 점했을 것입니다. 대표팀 소집을 이틀 앞두고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박주영의 무게감을 느낀 경기였습니다. 덴마크전 공격력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바로 박주영의 결장 이었습니다. 한국은 전반 25분부터 후반 중반까지 덴마크와의 미드필더 경합에서 우세를 점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동료 선수들과 간격을 좁혔던 것이 공격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 선수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기보다는 원투패스와 짧은 스루패스를 앞세워 전방을 침투할 수 있는 기회가 여려차례 열리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후방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빌드업 과정이 매끄러웠으며 공격 시도까지 .. 더보기
이동국의 '20골 득점왕'이 특별한 이유 2009 K리그의 정규리그 1위의 주인공은 전북 현대가 되었습니다. 전북의 우승을 이끈 주역 중에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선수가 바로 '사자왕' 이동국(30) 입니다. 이동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팀의 1위를 이끌었고 생애 첫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동국의 정규리그 20골 득점왕(27경기) 기록은 K리그의 4번째 기록입니다. 1990년 포철의 조긍연(38경기 20골), 1994년 LG의 윤상철(28경기 21골) 2003년 성남의 김도훈(40경기 28골)에 이은 대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가 각 팀당 28경기 치러졌음을 상기하면 이동국의 20골은 제법 가치가 큽니다. 일부 팬들은 특정 선수의 대기록 경신 과정에서 영양가 논란을 제기합니다. 하지만 이동국의 2.. 더보기
이동국-오언, 남아공 꿈꾸는 '두 킬러' 이동국(30, 전북)과 마이클 오언(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는 '닮은 꼴' 공격수로 유명합니다. 두 선수는 1979년생 동갑내기 공격수에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인상깊은 활약으로 한국과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보가 거듭된 부상과 부진, 그리고 구설수로 순탄치 못했고 지금까지도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힘겨운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 이전(이동국) 그리고 대회 도중(오언)에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힘든 나날을 보냈던 두 선수는 30세가 넘은 시점에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바로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 입니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