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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최강희의 '이동국 포기'는 옳다, 그러나... '사자왕' 이동국(33, 전북)은 지난 1월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에 출연했다. 당시 이경규는 "이동국에게 월드컵이란?"이라고 물었다. 이동국의 답은 이랬다. "아직 제가 이루지 못한 숙제인 것 같아요. 모든 큰 대회 때마다 항상 골을 넣었는데 유독 월드컵에서는 아직 골이 없어요. 그거는 제가 풀어야 할 숙제인데, 글쎄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겠죠. 저는 국가대표 은퇴라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 축구를 시작하면서 마지막 축구화 끈을 푸는 순간까지는 국가대표에 대한 욕심을 가져야 하고, 월드컵에 대한 희망을 가져야 하고요. 2014년까지 제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뛸 수 있다면 도전해 보고 싶어요." 아마도 한국 축구 역사상 이동국만큼 월드컵 .. 더보기
한국의 2:2 무승부, 예상외로 고전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11일 저녁 10시(한국 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3분 기성용 자책골로 힘든 초반을 보냈다. 전반 44분에는 곽태휘가 동점골, 후반 10분에는 이동국이 역전골을 넣었으나 후반 13분 산자르 투르수노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A매치 우즈베키스탄전 5연승 도전이 무산되었으며 A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10월 17일 오전 0시 30분 이란 원정이 부담스럽게 됐다. [전반전] 자책골 허용했던 기성용, 곽태휘 동점골 도왔다 한국은 경기 초반 우즈베키스탄의 거센 저항에 직면했다. 우즈베키스.. 더보기
한국, 쿠웨이트전 승리가 남긴 7가지 교훈 당연히 이겨야 할 경기였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을 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쿠웨이트전 패배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되었을지 모를 일이죠.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국이 아시아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시나리오는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그래도 한국이 홈에서 승리하리라 생각했지만 쿠웨이트가 중동팀이라서 다소 찜찜했죠. 저의 염려는 일정 부분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이 후반 6분 기성용을 교체 투입하기 전까지 쿠웨이트가 경기 흐름을 주도했으니까요. 최강희호 특유의 닥공이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좌우 풀백들이 수비에 주력할 정도로 말입니다. 또 쿠웨이트는 비매너 플레이를 남발했습니다. 한국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후반 21분 이동국, 후반 26분 이근호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습.. 더보기
'이동국 결승골' 한국, 쿠웨이트 제압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의 중대한 고비였던 쿠웨이트전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전반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후반전에 극복하면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29일 저녁 9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지역예선 B조 6차전 쿠웨이트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21분 이동국이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26분에는 이근호가 골을 추가하면서 쿠웨이트를 제압했습니다. 한국은 B조에서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하며 3위 쿠웨이트(2승2무2패, 승점 8)를 승점 5점 차이로 제치고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아직 UAE전이 끝나지 않은 2위 레바논과의 골득실에서 12골 차이로 앞서면서 사실상 B조 1위가 확정됐습니다. 경기 초.. 더보기
이동국vs박주영, 최강희호 원톱은 누구?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원톱을 활용했습니다. 전반전에는 4-1-4-1, 후반전에는 4-2-3-1을 주 포메이션으로 놓으면서 4-4-2, 4-1-4-1로 변형했습니다. 다양한 포메이션을 실험했지만 원톱에 많은 비중을 두었습니다. 29일 쿠웨이트전에서 원톱을 내세울지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최강희호가 공격수를 1명만 포진시킬 경우, 이동국과 박주영 중에 한 명은 벤치를 지켜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이동국의 쿠웨이트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큽니다. 최강희 감독과 궁합이 잘 맞으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리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박주영의 실전 감각 저하까지 한 몫을 합니다. 얼마전 아스널 리저브 경기에서 1골 1도움 기록했지만 오랫동안 .. 더보기
'이동국-김치우 2골' 한국의 우즈벡전 승리 한국 축구 대표팀이 최강희호 출범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25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습니다. 이동국이 전반 18분과 46분에 골을 터뜨렸고 후반 시작 19초 뒤에는 김치우가 골을 추가했습니다. 후반 33분 라키모프, 후반 37분 안드레예프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46분 김치우의 왼발 프리킥 골로 한국이 승리를 굳혔습니다. 이동국과 김치우는 2골씩 넣었습니다. 오는 29일에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6차전 쿠웨이트전을 치릅니다. 이동국 2골, 전북 선수들이 펄펄 날았던 전반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라인업은 이렇습니다. 한국 : (4-1-4-1) 김영광/박원재-곽태휘-이정수-최효진/김상식/한상운-김두현-김재성-이근호/이동국 .. 더보기
최강희 감독, 성공 좌우할 10가지 변수 개인적으로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조광래 전 감독과 작별하는 수순이 매끄럽지 못해서 차기 감독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인 감독을 뽑기에는 봉급 문제와 맞물려 내년 2월 29일 쿠웨이트전이 부담스럽죠. 일찌감치 국내파 감독 내정을 예상했습니다. 최근 저의 블로그에서 대표팀 이슈를 다루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저는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것을 크게 찬성하지 않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에 전념하기를 원했던 지도자였으며 대표팀을 부담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전북과 K리그 입장에서는 최강희 감독의 대표팀 입성이 손해입니다. 2011년 K리그 최고의 이슈는 '닥공(닥치고 공격)'이었으며 그 중심에는 최강희 감독이 있었습니다... 더보기
이제는 '전북의 이동국'을 응원합시다 '사자왕' 이동국(32, 전북)의 대표팀 제외는 예견된 수순입니다. 10월 대표팀 2경기에서 맹활약 펼치지 못했습니다. A매치가 취소된 7일 폴란드전에서는 최전방에 고립되면서 전반 종료 후 교체되었고, 11일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전은 조커로서 열심히 뛰었지만 전북 포스를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지난 몇년 동안 A매치에 출전할 때 조커로서 한 방을 과시했던 경험이 드문 만큼 어느 팀에서든 선발 출전이 어울렸습니다. 그가 조광래호에서 경쟁해야 할 대상자는 박주영-지동원 같은 후배들입니다. 그러나 이동국이 폴란드-UAE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내막은 이미 많은 축구팬들이 충분히 인지하리라 생각합니다. 효리사랑 블로그에서 지난 8일 라는 글을 게재했고, 축구 전문가들의 관련 의견들을 온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