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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클럽리그

월미도에서 봤던 유소년 축구 현장의 매력 저에게 월미도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급행 열차를 통해 인천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이 있어서 월미도로 이동하기 편합니다. 서울 사람으로서 바다를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언젠가 바다 풍경이 보고 싶을때는 월미도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월미도에는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곳에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잔디 운동장이 조성 됐습니다. 월미도 남쪽에 있는 월미공원 운동장 입니다. 지난 20일 월미공원 운동장에서는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 인천 남부리그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스카이FC-한국주니어, FC투게더-오메가FC, 중구FC-점보FC송월유소년이 맞대결을 펼쳤죠. 제가 방문했을때는 스카이F.. 더보기
유소년 축구, 수중전을 빛냈던 1번 수비수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5시 였습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내린 뒤 지상으로 올라가면서 사람들이 우산을 쓴 풍경을 봤습니다. '오늘은 비를 맞으면서 보겠구나'라고 푸념하듯 은평 구립 축구장으로 향했습니다.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를 관전하기 위해서죠. 지난주 주말에는 다른 곳에서 유소년 축구를 볼 예정이었는데 경기 당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가 그친 줄 알고 경기장으로 향했더니 다시 비가 내리더군요. 제가 집에서 출발했을때 비가 안내렸죠. 은평 구립 축구장은 지난달 말에도 유소년 축구를 보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그때는 신북FC가 삼광FC를 9:2로 제압하는 닥공(닥치고 공격)을 선보이며 제가 '신북셀로나'라는 별칭을 붙였죠. 하.. 더보기
성인 축구보다 재미있는 유소년 클럽리그 개인적으로 월요일에 축구를 보러가는 스케줄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축구가 평일에는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진행하기 때문이죠.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같은 경우에는 한국 시간으로 수~금요일에 펼쳐집니다. 월드컵이나 아시안컵 같은 메이져급 대회가 아닌 이상은 월요일에 축구를 볼 일은 없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난달 27일 월요일에 재미있는 축구 경기를 바라봤습니다.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근처에 있는 은평 구립 축구장에서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 서울 북서리그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지난 봄부터 유소년 경기들을 관심 깊게 지켜봤지만 '서울 북서리그에서 월요일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현장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도 야간 경기였기 때문에 무더위를 걱정할 필요 없었습.. 더보기
유소년 클럽리그,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라 지난 20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날씨가 초여름에서 벗어나 불볕더위가 우리들을 맞이하게 됐죠. 야외에서 활동하는데 있어서 찜통더위는 사람들을 지치게 합니다. 운동 신경이 발달된 사람도 오랫동안 야외에서 뛰면 자칫 탈진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폭염 주의보 발령시 건설 현장에서 오후 2시~5시 사이에 휴식을 적용하고, 학교 야외 수업을 지양하면서 단축 수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들으면서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에 소재한 용원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이하 유소년 클럽리그) 서울 북동리그 3경기를 떠올렸습니다. 땡볕에서 축구하는 어린이 선수들이 여전히 머릿속에 생생히 떠오릅니다. 경기.. 더보기
유소년 클럽리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지난 11일 토요일 아침 이었습니다. 저는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를 현장에서 관전하기 위해 주말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주말 오전에는 집에서 일상을 보내거나 취침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날 만큼은 달랐죠. 토요일 오전에 축구를 보러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습니다. 축구 경기는 오후 또는 저녁에 진행되는 것이 다반사죠. 하지만 유소년 축구 스케줄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바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소재한 용원 초등학교가 행선지 였습니다. 학교 주변의 녹색 가로수가 풍성했던 모습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용원 초등학교에서는 오전 11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이 날은 J-SOCCER-용원FC, 위더스FC-FC 썸즈-업, 한마음 FC-우이새싹F.. 더보기
미래의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만나다 지난 22일 이었습니다. 주말 스케줄이 평소보다 여유 있어서 혼자만의 야외 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즐겨봤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23일 새벽에 최종전을 치르면서 21일 토요일-22일 일요일 스케줄이 비었습니다. 그래서 21일에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FC서울vs대구FC)를 관전했고 22일에는 특별한 축구 경기를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얼마전 경기도 파주 지산 초등학교에서 인상 깊게 즐겨봤던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이하 유소년 클럽리그) 말입니다. 이번에는 인천 서구 신석체육공원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 경기 모습 신석체육공원 후문의 모습입니다. 후문에는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징하는 엠블럼 .. 더보기
유소년 클럽리그가 재미있는 10가지 이유 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국내의 축구 내실이 탄탄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특히 유소년 축구가 매우 중요하죠. 어렸을적 부터 기본기 및 전술 이해를 비롯한 축구의 기초적인 개념을 익히면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대성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웁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속설처럼, 유소년 선수들이 걸출한 경기력을 발휘하려면 축구를 즐기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어린 선수들 스스로의 변화 이전에 교육적인 환경이 중요하죠. 축구팬도 관중으로서 그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 및 주관을 맡는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이하 유소년 클럽리그)는 한국 축구의 발전을 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