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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잉글랜드, 스웨덴전 반드시 이겨야 한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1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유로 2012 D조 본선 2차전에서 스웨덴과 맞붙습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1승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치열한 격전이 예상됩니다. 잉글랜드는 1차전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겼으며 스웨덴은 우크라이나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승리팀은 8강 진출의 자신감을 얻지만 패하는 팀은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잉글랜드에게 스웨덴은 부담스런 상대입니다. 지난해 11월 16일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지만 그 이전까지 43년 동안 스웨덴을 이기지 못한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역대 메이저 대회 본선 3경기에서는 2무1패로 밀렸습니다. 유로 1992에서 1-2 패배, 2002년 한일 월드컵 1.. 더보기
'큰 경기 약한' 호날두vs'달라진' 고메스 유로 2012 '죽음의 조'로 꼽히는 B조 2차전은 '메이저 대회에 여전히 약한 호날두vs달라진 고메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덴마크전 3-2 승리 속에서도 후반 32분에 쉬운 슈팅을 놓치면서 골잡이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반면 마리오 고메스는 라이벌 네덜란드전에서 2골 넣으며 독일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소속으로서 메이저 대회에 약했던 두 골잡이들의 대조적인 행보가 눈에 띱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등과 더불어 2012년 FIFA-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힙니다. 메이저 대회 21경기 5골, 호날두 맞아? 호날두는 유로 2012 본선 두 경기에서 골이 없었습니다. 1차전 독일전에서는 득점 생산에 실패했고 팀이 패배하면서 .. 더보기
포르투갈 승리, 8강 진출 희망 살렸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12 본선 두번째 경기를 이기면서 8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얻었습니다. 경기 막판에 골을 넣으면서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14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아레나 르비프에서 진행된 유로 2012 B조 본선 2차전 덴마크전에서 3-2로 이겼습니다. 전반 24분 페페, 전반 36분 엘데르 포스티가가 골을 넣었지만 전반 41분과 후반 35분에는 니클라스 벤트너에게 만회골과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42분에는 실베스트레 바렐라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대회 첫 승을 올렸습니다. 포르투갈과 덴마크는 B조 본선 1승1패를 기록하면서 다음 3차전을 이겨야 8강 진출을 보장받게 됩니다. 소강 상태였던 두 팀의 공격, 3골 공방전으로 이어지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에는 수비에 .. 더보기
네덜란드, 비효율 공격축구가 초래한 패배 역시 죽음의 조는 달랐습니다. 때때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벌어지면서 강팀이 희생당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후보였던 아르헨티나가 죽음의 조를 넘지 못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듯, 유로 2012에서도 그런 일이 되풀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페인, 독일과 더불어 유로 2012 우승 후보로 꼽히는 네덜란드가 본선 첫 경기부터 패배의 쓴잔을 마셨습니다.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카르키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유로 2012 B조 1차전에서 덴마크에게 0-1로 패했습니다. 전반 24분 미히엘 크론-델리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며 1967년 이후 45년 만에 덴마크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슈팅 28개 날렸음에도 유효 슈팅은 8개에 불.. 더보기
호날두 무득점 그리고 메시 해트트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독일전 무득점, 그리고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 현지 시간으로 9일 저녁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물론 호날두와 메시는 같은 경기에 뛰지 않았습니다. 호날두는 유로 2012 본선 첫 경기 독일전에서 골이 없었고 팀이 0-1로 졌다면, 메시는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3골을 퍼부었으며 아르헨티나는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메이저 대회와 평가전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틀리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비교가 마냥 좋은 존재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호날두와 메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줄곧 비교 대상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 입니다. 두 선수는 아직 20대이며 적어도 몇년 동안 최상의 축구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호날두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가.. 더보기
러시아 4-1 승리, 유로 2012 돌풍 예약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12 본선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대량 득점 승리했습니다. 유로 2008 4강 돌풍에 이어 유로 2012에서도 돌풍을 예약했습니다. 러시아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3시 45분 폴란드 브로츠와프 시립 경기장에서 진행된 UEFA 유로 2012 A조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5분 알란 자고예프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전반 24분에는 로만 시르코프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7분에는 바클라프 필라르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후반 34분 자고예프가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37분에는 로만 파블류첸코가 골망을 가르면서 대회 첫 경기에서 4골을 퍼부었습니다. 개최국 폴란드는 그리스에 1-1로 비기면서 러시아가 A조 1위로 앞서갔.. 더보기
유로 2012, 우승팀&최고의 선수는 누구?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하는 유로 2012가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1시 폴란드vs그리스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유로 2012 에는 총 16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각 조당 4팀이 편성됩니다. 조 1~2위팀은 8강에 진출하며 7월 2일 오전 3시 45분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대결이 펼쳐집니다. 어느 팀이 유럽 축구 최고의 대표팀으로 거듭날지, 누가 유로 2012를 화려하게 빛낼지 벌써부터 지구촌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유로 2012 조 편성 / 사진 출처 :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메인(uefa.com)] 1. 유로 2012 우승 후보, 스페인vs독일vs네덜란드 유로 2012의 대표적인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년 .. 더보기
4명의 마리오, 유로 2012 빛낼까? 마리오(Mario).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 캐릭터입니다. 다수의 20~30대 분들은 어렸을적에 '슈퍼 마리오' 게임을 하셨을 겁니다. 마리오는 악당 쿠퍼를 제압하기 위해 걸어다니면서, 공중을 날면서, 파이프를 타면서, 버섯과 별 아이템을 따면서, 동전 100개를 먹으면 목숨을 늘리게 됩니다. 이렇게 온갖 행동을 취하며 여러판을 깨면 쿠퍼와 대결합니다. 최근에는 마리오가 주인공인 어느 모 레이싱 게임 시리즈가 출시되었죠. 마리오라는 캐릭터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존재입니다. 축구 선수 중에서 '슈퍼 마리오'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선수들이 있습니다. 마리오 괴체(20, 도르트문트) 마리오 고메스(27, 바이에른 뮌헨. 이상 독일) 마리오 발로텔리(22, 맨체스터 시티)가 그들입니다. 국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