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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파브레가스, 우승을 위해 아스날에 잔류하라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2, 아스날)는 지난 2년 전 부터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시달렸던 선수입니다. 특히 스페인 언론들로부터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관심을 받고 있다", "언제 즈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다"는 내용의 이적설에 꾸준히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리오넬 메시도 23일 를 통해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에 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적설을 부추겼습니다. 이것은 바르셀로나가 자국 언론을 이용해서 파브레가스를 영입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에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언론에 불거지면 항상 "아스날에 잔류하겠다"며 팀에 대한 잔류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파브레가스는 24일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 이적 루머에 흔들.. 더보기
브라질 월드컵 우승, '꿈이 아닌 현실' 브라질은 세계 최고의 축구 강국입니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비롯 넓은 축구 인프라, 우수한 선수들이 수없이 배출되면서 세계 축구계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특히 월드컵에서는 전 대회 본선에 참가하여 지구촌 축구팬들에게 '월드컵 단골 손님' 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줬고 근래에는 매 대회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라질은 지난 7월 남아공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했으며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오르며 축구 강국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2010 남아공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9승6무1패 조 1위의 성적을 거두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습니다. 이러한 행보를 놓고 보면, 남아공 월.. 더보기
리버풀, EPL 우승 못하는 '5가지 이유' "리버풀이 우승할 확률보다 내가 홀인원 할 확률이 훨씬 많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중지 과의 인터뷰에서 라이벌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을 골프의 홀인원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리버풀은 1989년 이후 2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1970~80년대 잉글랜드와 유럽을 호령하던 '포스'도 이제는 맨유의 아성에 밀렸고 한때는 첼시-아스날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와 막상막하 혈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만족했지만 최근 몇 시즌 중에서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경기력을 발휘했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한 밝은 희망까지.. 더보기
첼시-아스날, 다음 시즌 우승 못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런던의 쌍두마차인 첼시와 아스날. 시즌 막판에는 각각 히딩크, 아르샤빈 효과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그 이전까지는 성적 부진을 거듭하는 최악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 두 팀의 다음 시즌 성적이 벌써부터 주목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연패 도전에 나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성을 넘어야 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런던 클럽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각오가 남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두 팀에게는 대표적인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첼시는 스쿼드가 점점 나이가 들고 있는 반면에 아스날은 너무 젊다는 것이 문제죠. 스쿼드의 신구조화, 세대교체가 탄탄한 맨유와는 격이 다릅니다. 또한 두 팀은 주전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올 시즌 프.. 더보기
박지성, 맨유 EPL 3연패의 숨은 영웅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자신의 개인 통산 12번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것이죠. 특히 '세계 최고의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우승 메달을 받은 것은 동양인 선수 어느 누구도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입니다. 이 기록은 박지성이 오랫동안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앞서, 잉글랜드 일간지 지는 16일 '맨유의 슈퍼스타들에 가려진 숨은 영웅 6명'을 소개 했습니다. 루니-호날두 같은 특급 선수들 이외에도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공헌한 또 다른 선수들을 언급한 것이죠. 6명 중에는 대런 플래처를 비롯해서 존 오셰이, 하파엘 다 실바, 페데리코 마케다, 조니 에반스에 이어 박지성의 이름이 포함 되었습니다. .. 더보기
맨유, 칼링컵 '우승의 힘'은 세대교체 칼링컵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군소 대회 입니다. 칼링컵에 출전하는 팀들은 주축 선수 보다는 영건과 백업 선수들을 위주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리며 그들에게 실전 경험의 기회를 주는 무대로 활용했죠. 특히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1996년 사령탑을 맡은 이후 지속적인 세대교체를 꾀하며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 선수들을 여럿 발굴 했습니다. 칼링컵에서는 영건들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며 그들이 실전 경험을 쌓도록 길을 열어주었으며 그 쾌거는 2006-07시즌 칼링컵 준우승의 값진 결과로 이어졌죠.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비롯 테오 월콧, 데니우손, 아보우 디아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같은 오늘날 아스날의 주전 선수들이 칼링컵 준우승의 핵심 멤버들 이었습니.. 더보기
히딩크의 데뷔전 승리, '배짱 빛났다' 어느 스포츠 종목이든 감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팀의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을 다독거리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존재가 바로 감독입니다. 때로는 따뜻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격려하고(덕장) 때로는 야단치고(용장) 때로는 상대를 꺾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짜내며 온갖 전술들을 구사합니다.(지장) 여기까지는 명장들의 3대 조건이지만 명장을 뛰어 넘는 또 하나의 존재가 경기에서 늘 이긴다고 하여 '복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주로 마법사 같은 기질을 내뿜는 감독들이 전형적인 복장 스타일이죠. 그 대표 주자가 바로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불과 10여일 전, 계속된 성적 부진에 허덕여 리그 4위로 추락한 첼시의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최근 1년 6개월 동안 무리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