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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 코일

오언 코일, EPL 빅 클럽 감독으로 거듭날까? 우리들에게 '이청용의 스승'으로 알려진 오언 코일 볼턴 감독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평준화를 주도했던 지도자입니다. 지난 시즌 14위의 성적으로 마감했던 볼턴을 한때 4위까지 끌어올리며 6위를 기록중이기 때문이죠. 지난 1월 감독 부임 당시 볼턴의 성적이 19위 강등권이었음을 상기하면, 코일 감독을 영입한 볼턴의 선택은 '대성공' 이었습니다. 만년 약체팀이라는 이미지가 두드러졌던 볼턴이 리그 4위를 노리는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는 점은 코일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코일 감독의 승승장구가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 감독 부임 확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08/09시즌 승격팀 번리의 사령탑을 맡아 시즌 중반까지 중위권을 달렸고(코.. 더보기
이청용, 2개월 동안 골 없는 이유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은 지난 21일 에버턴전에 풀타임 출전했으나 팀은 0-2로 패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펼쳐 팀 전력에 무게감을 실었지만 후반들어 공격 전개 과정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팀은 에버턴의 공세에 의해 수비 밸런스가 깨지면서 두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청용은 경기 종료 후 를 통해 "활발했지만 최종 볼 처리가 부족했다(Lively but lacked final ball)"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부여 받았습니다. 한 가지 눈여겨 볼 것은, 이청용의 에버턴전 공격 전개가 평소와 달리 저조했습니다. 이청용은 90분 동안 12개의 패스를 연결했는데(8개 성공) 에버턴전 이전까지의 5경기에서 평균 24.2개(총 121개)의 패스를 시도했던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