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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안정환-이동국의 월드컵 작별 안타깝다 '판타지스타' 안정환(34, 다롄 스더) '사자왕' 이동국(31, 전북)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작별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두 선수는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들이 아니었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무게감을 놓고 보면 월드컵에서 특유의 강력한 한 방을 터뜨릴 것 같았던 포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정환은 월드컵 본선에서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동국은 아르헨티나전과 우루과이전에 교체 투입했으나 끝내 골망을 가르지 못했습니다. 물론 안정환과 이동국의 선발 제외는 당연했습니다. 안정환은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부족한데다 지난달 일본 원정에서 허리에 담이 걸린 여파 때문에 벨라루스-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부진했고 끝내 월드컵 본선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동국은 .. 더보기
안정환, 나이지리아전 슈퍼 조커로서 적절할까?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공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선수는 안정환(34, 다롄 스더) 입니다. 안정환은 그동안 허정무호에서 요원했던 슈퍼 조커로서 두각을 떨칠 것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그리스-아르헨티나전에서 출전할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전에서는 후반 중반 1-2로 뒤진 상황에서 출전하는 듯 했으나 끝내 허정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안정환의 남아공행은 몇 개월 전까지 불투명 했습니다. 허정무호의 초기 멤버로 활약했으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데다 이미 전성기가 지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존 공격자원들 중에서 안정환 만큼의 기술과 골 결정력, 조커로서의 강력한 임펙트를 지닌 선수들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더보기
[월드컵]'일본킬러' 안정환, 일본전 빛낼 골잡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4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월드컵 본선 맹활약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입니다. 한국은 24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일본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지난 2월 14일 동아시아대회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한 기세를 몰아 일본전 A매치 2연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일본전은 남아공 월드컵 본선을 얼마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라이벌전 패배로 팀 사기가 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라이벌전이지만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는 것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축구는 상대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으면 승리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일본전에서 승리하려면 공격수들의 골 역량이 중요합니다. 공격수는 골을 넣는 것이 기본 목표이고 최전방 포지션을 .. 더보기
박주영, '판타지스타' 안정환이 아니다 판타지스타(Fantasista)란 이탈리아어로 공을 잡는 것 만으로도 관중들을 저절로 환호하게 하는 선수를 말합니다. 판타지스타는 드리블과 패스, 그리고 슛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면서 모두가 상상하기 힘든 플레이를 합니다. 대표적인 유형의 선수로 이탈리아 축구의 획을 그었던 로베르토 바조,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가 있었고 한국에는 안정환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안정환이 대표팀 복귀에 대한 꿈을 접었습니다. 안정환은 지난 7일 국내에 귀국하기 직전 신징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은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나 같은 선수는 빠지는 게 당연하다. 젊어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표팀 복귀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나이가 33세인데다.. 더보기
'욕설 발끈' 안정환을 옹호하는 이유 '반지의 제왕' 안정환(33, 다롄 스더)이 단단히 화났습니다. 안정환은 지난 10일 다롄 스더-장수 순티엔과의 경기 도중, 상대팀 미드필더 친성이 계속 따라붙는 과정에서 '개X끼'라는 한국어 욕설을 들었다고 합니다. 타지에서 예상치 못했던 모욕을 듣더니 당황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러더니 친성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양팀 선수들의 집단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안정환은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 밖 대기심석에서 친성의 사과를 받지 않으면 경기장을 떠나지 않겠다고 으름장 놓았고 이에 장수팀 관계자의 사과를 받으며 갈등이 봉합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정환의 욕설 발끈에 두 팀 선수들의 반응이 서로 엇갈립니다. 안정환의 팀 동료이자 친성을 밀치는 행동으로 퇴장당했던 양린은 과의 인터뷰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