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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첼시는 못하고 아스날이 잘하는 전술 승부의 세계에서는 강팀과 약팀이 존재합니다. 강팀이 약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약팀도 강팀에게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강팀을 꺾기 위해 정공법보다는 변칙을 택합니다. 그래서 그 변칙이 통하면 강팀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축구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약팀은 강팀을 꺾기 위해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택합니다. 그래서 8-1-1 포메이션과 10백 같은 극단적인 수비 형태를 취하며 강팀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주력합니다. 강팀은 약팀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보다 빠르고 간결한 공격이 요구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공격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동료 선수와의 밸런스 능력도 중요합니다. 특히 현대 축구에서는 강팀이 약팀의 수비 전략을 간파하는 전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첼시와 .. 더보기
아스날 파브레가스, 과소평가된 축구천재 축구팬들은 세계적인 축구천재로서 카카-호날두-메시의 이름을 집중적으로 거론합니다. 세 명의 축구 천재는 출중한 공격력으로 유럽 축구를 호령했고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수식어를 다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각각 이탈리아-잉글랜드-스페인 리그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던 이들의 영향력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축구천재는 카카-호날두-메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실력과 맞먹거나 버금가는 또 다른 축구 천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리그 및 유럽 축구 판도를 좌우하는 영향력이 축구천재 3인방보다 모자라지만 적어도 기량에서는 세 선수에 뒤지지 않습니다. 축구 선수의 절대적인 판단 기준은 기량이며, 축구 선수는 실력으로 말합니다. 분명 누군가는 범상찮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축구천재 .. 더보기
아스날, 위건전에서 '크레이지 모드' 빛났다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의 막강 화력이 지구촌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올 시즌에는 아스날의 득점 본능이 거침없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경기당 3.4골 넣는 폭발적인 득점력, 지난 17일 스탕다르 리에쥬전에서 2골 내주고 3골 넣었던 펠레 스코어 역전극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19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골 넣는 공격축구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골 넣는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전반 24분과 후반 3분에 상대 골망을 흔들며 팀 승리를 주도했고 에두아르두 다 실바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후반 13분과 45분에 추가골을 넣으며 4골 승리를 완성 지었습니다. 아스날의 공격.. 더보기
맨유, 2경기 10골 아스날 꽁꽁 묶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있어 아스날전은 중요한 경기입니다. 시즌 초반 선두권 싸움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이기는 것 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리그 3경기에서 2승1패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지난 19일 번리전에서 0-1로 패했던 맨유로서는 아스날전 승리가 필요합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아스날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스날은 올 시즌 대형 선수 영입 실패 및 중원 불안, 맨시티-토트넘의 성장세로 인해 빅4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 에버튼전과 22일 포츠머스전에서 무려 10골을 넣으며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에서 아스날을 두 번이나 격침했던 맨유의 승리를.. 더보기
'6골 폭발' 아스날, 빅4 탈락론 잠재웠다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신선함이 넘쳐났던 경기였습니다. 올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보였던 팀이 자신들의 입지를 위협할 팀을 상대로 대량 득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원정에서 거둔 승리였기 때문에 값어치가 큽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1의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25분 데니우손의 빨랫줄 같은 오른발 중거리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44분 에두아르도 다 실바의 세컨 골에 이르기까지 에버튼 골망을 여섯번이나 흔들었습니다. 아스날 주장이자 에이스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이날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더보기
첼시-아스날, 다음 시즌 우승 못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런던의 쌍두마차인 첼시와 아스날. 시즌 막판에는 각각 히딩크, 아르샤빈 효과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그 이전까지는 성적 부진을 거듭하는 최악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 두 팀의 다음 시즌 성적이 벌써부터 주목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연패 도전에 나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성을 넘어야 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런던 클럽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각오가 남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두 팀에게는 대표적인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첼시는 스쿼드가 점점 나이가 들고 있는 반면에 아스날은 너무 젊다는 것이 문제죠. 스쿼드의 신구조화, 세대교체가 탄탄한 맨유와는 격이 다릅니다. 또한 두 팀은 주전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올 시즌 프.. 더보기
맨유, 아스날전에서 수비축구 한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두 팀 모두 파괴적인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지만 맨유에게는 우승을 굳힐 수 있는 좋은 기회, 아스날에게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경기에서 맨유에게 모두 패했던 설움을 복수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죠. 어찌보면 많은 골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웬만한 축구팬들이라도 골이 터지는 경기를 기대했던 것은 분명하니까요. 그러나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0-0이라는 스코어가 말해주듯 90분 내내 길고 지루한 공방전이 되고 말았죠. 공격 템포가 평소보다 느렸을 뿐더러 패스 전개 또한 활발하지 않았던 경기였죠. 특히 탐색전이 전반 45분 동안 계속 이어질 정도로 미드필더진과 수비벽이 좀처럼 뚫리지 않았습니다.. 더보기
호날두vs아르샤빈, 최고 골잡이 충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의 경기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라이벌 대결입니다. 두 팀은 오늘 저녁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피말리는 축구 전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지구촌 축구팬들에게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두 팀 스타들의 맞대결입니다. 명문 클럽으로서 수많은 특급 스타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스타워즈´로 불릴만 하죠. 지구촌 축구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스타들 중에서도 두 팀 골잡이인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러시안 특급' 안드리 아르샤빈(28)의 맞대결이 가장 관심을 끕니다. 어쩌면 두 선수의 골 여부에 따라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습니다. 호날두vs아르샤빈, 맨유와 아스날 공격의 핵 이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