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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보

수원의 스테보 영입, 전술 변경의 신호탄 수원 블루윙즈는 지난 6일 마케도니아 출신 공격수 스테보(본명 : 스테비차 리스티치, 29) 영입을 공식 발표 했습니다. 스테보는 2007년 부터 2009년까지 전북과 포항에서 66경기에 출전하여 27골을 넣었던 선수로서 특히 2009년에는 포항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암카르 페름(러시아)에서 활약한 뒤 다시 K리그로 돌아왔습니다. 수원은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스테보를 수혈하면서 공격력 보강에 나섰으며 브라질 출신의 유망주였던 베르손을 떠나 보냈습니다. 스테보는 전북과 포항의 타겟맨으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탄탄한 체격(188cm, 85kg)을 앞세운 몸싸움 및 공중볼 장악능력에 일가견이 있으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맞설 수 있는 힘.. 더보기
골 넣고 퇴장? 가혹한 K리그 FM! AM과 FM. 군대 시절에 지겹도록 들었던 용어입니다. 전자는 아마츄어 매뉴얼(Amateur Manual)을 뜻함으로서 느슨하게 일하는 것을 말하며 후자는 야전교범(Field Manual)을 말함으로써 일을 원칙대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군대에서는 원래 AM이라는 말이 없었지만 FM이라는 개념과 반대되면서 붙여지게 되었죠. 왜냐하면 AM은 원리원칙을 무시하거나 요령을 부리는 경우에 자주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선임 혹은 간부 입장에서는 융통성이 요구될 수 밖에 없겠지요. 제가 2~3년전에 군 생활 할때는 다른 누구처럼 AM이 제일 편했습니다. 2년 동안 철책안에 있어야 하다보니 원리원칙 따지는 FM 보다 AM대로 작업하거나 훈련하는게 덜 피곤하고 재미있었으니까요. 특히 군대 적응이 덜 된 후임병 시절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