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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홍명보호 세대교체, 과연 성공할까?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여름에 홍명보 감독 시대를 맞이하면서 두드러지게 달라진 변화는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에서도 세대교체를 꼽을 수 있다. 10월 A매치 브라질전과 말리전 출전 멤버를 살펴보면 30대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올해 32세의 곽태휘가 유일한 30대 선수였으나 10월 A매치 2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표팀 스쿼드가 젊은 선수 위주로 개편 중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브라질전 선발로 뛰었던 11명 중에 8명이 런던 세대였다. 그 중에 6명이 런던 올림픽 18인 엔트리에 포함되어 동메달 획득을 공헌했으며 나머지 2명인 한국영과 홍정호는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됐다. 두 명은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만큼 런던 세대로 분류하.. 더보기
세대교체 첼시, 이제는 '마타의 시대' 첼시 현지 팬들이 뽑은 '2012년 첼시 올해의 선수'는 후안 마타(24)로 선정됐습니다. 마타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2600만 파운드(약 480억원)를 기록하고 발렌시아에서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2011/12시즌 종료를 앞둔 현재까지 43경기에서 12골 19도움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는 6골 13도움 올리며 팀의 주력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왼쪽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창의적인 공격 패턴으로 팀 전력에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아직 20대 중반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몇년 동안 첼시의 미래를 짊어질 것임에 분명합니다. [사진=후안 마타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마타, 세대교체 요원했던 첼시의 히든 카드 첼시에게 세대교체는 중요했습니다. 조세 무.. 더보기
맨유, 다음 시즌 '세대교체' 기대된다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지금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3명의 선수를 영입하겠다"며 다음 시즌까지 염두하고 있습니다. 최근 4번의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이 없었던 지난날의 행보와 대조적입니다. 이제는 '투자해야 할 시점'임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물론 맨유는 엄청난 재정난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UEFA가 다음 시즌부터 적용할 FFP(파이낸셜 페어 플레이룰, 재정적인 적자가 많은 팀은 유럽 대항전 출전 금지)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유럽 클럽 중에서 TV중계권 및 마케팅 등에 의해 막대한 매출액을 올렸지만, 만약 챔피언스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 FFP 압박을 받게.. 더보기
울지마라 한국 축구, 2014년 월드컵이 있다 한국의 일본전 패배는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국제 경기 규정상으로는 무승부가 맞지만, 승부차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3으로 패한 것 자체가 운이 없었습니다. 연장 전반 7분 황재원의 파울은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범했지만 심판의 석연치 않은(정확히는 부심) 페널티킥 판정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오심만 아니었다면 경기 결과는 어떻게 끝났을지 모를 일입니다. 아시안컵 4강전에서 무능한 판정이 나왔다는 점이 석연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전 패배는 더 이상 번복할 수 없는 결과이죠. '왕의 귀환'은 결국 없었습니다. 그것도 일본에 의해 아시안컵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일본전 패배에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51년 만의 아시아 제패를 노렸던 한국 축구의 목표 달성은 실패로.. 더보기
허정무호 월드컵 드라마, '세대교체의 성공' '김남일도 없고, 안정환도 없고, 설기현도 없고, 이천수까지 빠졌는데 어떻게 잘할까?'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우승을 달성했던 한국 야구만이 세대교체에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야구와 더불어 스포츠 양대산맥을 형성하는 축구도 세대교체에 성공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젊은 선수 위주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끝에 결국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값진 수확물을 올렸습니다. 물론 이것은 1차적인 성공작이며 그 다음 성공작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 3차 성공작은 허정무호 전력의 구성원들이 향후 오랫동안 한국 축구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흐름대로라면 2~3차 과정도 무난할 것임에 분명합니다. 그 원동력은 다름 .. 더보기
허정무의 선택, 제2의 세대교체 택했다 '허정무 감독은 올드보이들을 택할까? 영건들을 택할까?' 축구 대표팀 엔트리 발표가 있기 전까지, 여론의 궁금증은 허정무 감독이 과연 어떤 선수를 위주로 발탁 하느냐 였습니다. 올드보이라면 이동국, 최태욱 (이상 전북) 최성국(광주) 조재진(감바 오사카) 이천수(전남) 같은 선수들이었으며, 영건들이라면 유병수(인천) 양동현(부산) 김근환(요코하마 F. 마리노스) 신영록(부르사스포르) 윤준하(강원) 같은 혹은 A매치 경험이 짧거나 대표팀 발탁 경험이 없는 젊은 선수들이었습니다. 어쩌면 허정무 감독의 선택이 대표팀 선수 선발 발탁및 운영에 관한 장기적인 틀을 제시하는 것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노련한 선수들이 팀의 중심이 될지, 아니면 젊은 선수들의 똘똘 뭉친 패기를 선호할지 말입니다. 그것도 2010 남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