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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1승 3무 3패, 그러나 대표팀이 달라졌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브라질전 0-2 패배는 실질적으로 완패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앞으로 8개월 남은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선전하기 위한 자신감을 얻었다. 네이마르와 오스카에게 실점했던 장면을 제외하면 브라질과의 경기 내용에서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았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언급했듯, 70분 이후부터는 한국의 페이스로 전환됐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한국의 대량 실점 패배는 없었다. 홍명보호는 지난 2월 크로아티아전에서 0-4로 패했을 때와 달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부 근성을 유지하며 경기 종료까지 최선을 다했다. 지난달 크로아티아와의 리턴 매치(1-2 패)에서도 마찬가지. 대표팀이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가장 큰 변화는 한국 축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투.. 더보기
한국, 브라질전에서 얻어야 할 3가지 성과 오는 12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질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은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하는 빅 매치다. 브라질은 내년 6월 자국에서 펼쳐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네이마르 같은 축구 스타들이 즐비하다. 특히 네이마르가 다니엘 알베스, 마르셀루와 함께 서울 신촌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던 것은 여론에서 브라질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만큼 브라질 축구의 영향력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브라질에게 밀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8위와 8위의 맞대결이다. 이번 평가전이 한국의 홈에서 펼쳐지나 브라질이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전력으로 한국 원정에 나섰다. 더욱이 브라질은 선수들이 조기 입국하면서 한국의 기후와 시차에 적응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