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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위기의 맨유, 웨인 루니가 있어 다행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성적 부진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지난달 25일 카디프 시티 원정 2-2 무승부에 이어 지난 1일 토트넘 원정에서도 2-2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프리미어리그 8위(6승 4무 3패, 승점 22)를 기록하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버쿠젠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사수했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최악의 경우 빅4 탈락 가능성도 있지만, 4위권 안으로 시즌을 마무리할지라도 지금까지의 프리미어리그 성적 침체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사진=웨인 루니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맨유의 문제점은 그동안 여러 가지가 제기됐다. 그 중에서 공격 .. 더보기
맨유 중원에 귄도간이 필요한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했다고 중원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펠라이니의 경기 성향에 대해서는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며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판단하기에는 다소 어색하다. 지난 시즌 에버턴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프리미어리그 11골 넣었던 활약상을 떠올리면 멀티 플레이어에 더 가깝다.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하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전술적 성향을 잘 알고 있다. 향후 맨유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펠라이니와 마이클 캐릭이 형성했던 맨유의 중원은 지난달 23일 맨체스터 시티전 1-4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중원에서 순발력에 약점을 드러냈던 것. 캐릭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펠라이니는 순발력보다는 활동.. 더보기
맨유의 중원 딜레마, 앞으로도 계속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2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1-4로 패하면서 또 다시 중원에 대한 잡음이 일어났다. 마이클 캐릭과 마루앙 펠라이니가 버텼던 맨유의 중원이 야야 투레와 페르난지뉴가 버텼던 맨시티 중원과의 허리 싸움에서 밀렸다. 이날 드러났던 문제점은 이 뿐만이 아니지만 중원 열세는 맨유팬들이 보고 싶지 않았던 장면이었을 것이다. 특히 펠라이니는 맨시티의 빠른 역습에 고전을 면치 못한데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는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순발력 부족을 이겨냈으나 캐릭과 공존하면서 오히려 약점이 두드러지고 말았다. 아직 맨유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맨시티전 전망을 놓고 보면 맨유의 중원 딜레마는 앞으로 계속 될 것이다. [사진=마루앙 펠.. 더보기
나니 재계약, 맨유의 현실적인 선택 그동안 방출설 혹은 이적설로 눈길을 끌었던 루이스 나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잔류하게 됐다. 맨유와의 5년 재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이 2018년 6월까지 늘어났다. 앞으로 5년 동안 소속팀에서 버틸 경우 32세까지 맨유에서 뛰게 되는 것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 1골 2도움 및 각종 대회를 포함한 21경기에서 3골 5도움에 그친 것, 지난 주말 리버풀전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한 것이 올 시즌 출전했던 유일한 경기였음을 미루어 볼 때 5년 계약 연장은 의외다. [사진=루이스 나니 재계약을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맨유가 나니와 재계약을 맺은 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루앙 펠라이니 영입 이외에는 어떠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더보기
카가와 신지의 위기, 앞으로 계속되나? 일본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커뮤니티 실드를 포함한 2013/14시즌 4경기 모두 선발 투입이 불발됐다. 커뮤니티 실드 위건전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이후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으며, 지난 주말 맨유의 라이벌 리버풀 원정에서는 1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설이 제기됐으나 끝내 팀에 남았다. 일본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존재로 두각을 떨친 것과 달리 맨유에서는 찬밥 신세다. 현재까지 카가와의 맨유 커리어는 실패작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3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노란색에서 빨간색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으나 그 가치를 .. 더보기
펠라이니, 맨유 중원의 딜레마 해결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침내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에버턴에서 오랫동안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벨기에 국적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와 계약했다. 3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라이니 영입을 발표했다. 펠라이니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2750만 파운드(약 46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스승의 부름을 받게 됐다. 그동안 맨유와 첼시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으나 불과 며칠 전까지 자신의 거취를 놓고 에버턴과 맨유의 갈등이 점화되면서 빅 클럽 이적이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맨유가 에버턴을 만족시킬 이적료를 제시하며 파란색에서 빨간색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사진=마루앙 펠라이니 영입을 공식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맨유를 좋아하는 .. 더보기
리버풀의 맨유전 승리, 짠물 수비 효과봤다 리버풀이 '레즈더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라이벌전에서 이기면서 프리미어리그 빅4 복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국 시간으로 1일 오후 9시 30분 안필드에서 펼쳐졌던 2013/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4분 다니엘 스터리지 결승골에 의해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올 시즌 3경기 모두 1-0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 팀에게 실점하지 않는 '짠물 수비' 효과를 봤던 것. 특히 맨유전 승리는 올 시즌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상징적인 경기가 됐다. 축구에서는 수비가 강한 팀일수록 좋은 성적을 거두기 쉽다. 리버풀은 맨유전에서 전방 압박을 강화하며 상대 팀의 공격 흐름을 위축시켰고 로빈 판 페르시까지 봉쇄하면서.. 더보기
맨유는 외질, 첼시는 루니가 필요했던 경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떠올랐던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0-0으로 비기면서 서로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했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걸쳐 지공에 너무 비중을 두면서 경기 흐름이 지루했다. 상대 팀의 수비 공간을 파고들거나 허점을 찌를만한 결정적 장면을 연출하는 선수의 존재감이 약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메수트 외질, 첼시는 맨유의 플레이메이커 웨인 루니가 필요했던 경기였다. 여름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맨유가 외질, 첼시가 루니 영입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사진=첼시전 0-0 무승부를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manutd.com] 맨유는 측면, 첼시는 중앙 파괴력 약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것은 루니의 출전 및 포지션 여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