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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김연아 패배인정 IOC 오보, 참으로 어이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세계적인 권위가 높은 스포츠 단체입니다. 올림픽을 주최하기 때문이죠. 그곳 홈페이지에 있는 콘텐츠는 지구촌의 수많은 누리꾼들이 접속하며 세계 스포츠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특히 기사 만큼은 일반 언론에서 전하는 기사보다 신빙성이 높다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저의 판단이었습니다. 언론에서는 단순 루머를 제기하거나 번역이 적절치 않은 외신을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런데 현지 시간으로 3월 6일 IOC 홈페이지에 납득하기 힘든 기사가 등장했습니다. "유스 올림픽 게임이 소치 올림픽 성공에 영감을 주었다(Youth Olympic Games inspire Sochi successes)"라는 기사의 소제목에 'Golden girl'이라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말하는 .. 더보기
박승희 포상금, 김연아 이상화 능가하는 이유 지난달 소치 올림픽에서 한국에게 메달을 안겨줬던 스포츠 스타들의 포상금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한 곳에서만 포상금을 지불하지 않는 특성상 현 시점에서는 총 누적 포상금을 계산하기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기업 후원 금액을 받는 메달 리스트가 만약 있다면 다른 단체에서 받았던 금액까지 포함하여 엄청난 돈을 받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참고로 포상금은 메달 리스트들이 받는 연금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3월 3일에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이 소치 올림픽 포상금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메달 리스트 10명이 빙상연맹에 의해 포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금메달 3,000만 원, 은메달 1,500만 원, 동메달 1,000만 원이 포상금 액수로 정해졌죠. 쇼트트랙 계주와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을 통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 더보기
김연아 올포디움, 100년 역사상 최고의 선수 얼마전에 막을 내렸던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 금메달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소트니코바가 아닌 한국의 김연아를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선수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소트니코바 금메달이 러시아 홈 어드벤티지 영향을 받았던 이유와 더불어 그동안 김연아가 세계 무대에서 환상의 연기를 과시했던 아우라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생생하게 기억되었기 때문입니다.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가 무산된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선수가 단 2명(소냐 헤니 3연패, 카타리나 비트 2연패)인데 어쩌면 김연아도 이들과 같은 반열에 오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 은메달을 통해 피겨스케이팅 여자 선수 중에서 지금.. 더보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평창에서는 잘할까? 김연아 올림픽 2연패 도전을 막아냈던 선수는 아사다 마오, 카롤리나 코스트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아니었습니다. 올해 18세의 러시아 출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라는 예상밖의 인물이 김연아를 이겼죠. 이 결과에 대해서는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습니다. 여러 외신을 비롯하여 카타리나 비트 같은 피겨스케이팅 스타들도 김연아 은메달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김연아 판정 논란이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공동 금메달 수여 사례를 떠올리면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을 여지가 있죠. 그럼에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은 이미 확정됐습니다. 올림픽 시상대에서 가장 맨 위에 있었으니까요. .. 더보기
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지지 반가운 이유 김연아 올림픽 은메달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2월 23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서는 일명 '김연아 서명운동' 참여 인원이 198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앞으로 1만 5천 명이 더 참여하면 200만 명을 넘습니다. 해외 언론이나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레전드들도 김연아의 소치 올림픽 결과에 수긍하기 힘든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여론의 분위기와 일치한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독일의 피겨스케이팅 전설 카타리나 비트의 김연아 지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22일 캐나다 방송 CBC를 통해 "나는 김연아가 리피트 클럽 가입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리피트 클럽은 올림픽 2연패 클럽입니다. 비트는 1984년과 1.. 더보기
김연아 해외반응, 서명운동 금메달 되찾을까?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을 기준으로 SBS 쇼트트랙 생중계를 보다가 김연아 단독 인터뷰가 나오더군요. 김연아가 시상식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러 카메라 앞에 다가왔는데 방상아 해설위원과 포옹하면서 눈물을 쏟았던 모습이 중계화면에 나왔습니다.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않더군요. 그보다 더 안타까웠던 것은 김연아 목에 걸려있던 메달의 색깔은 금색이 아닌 은색이었습니다. 김연아는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개인전에서 무결점 연기력을 선보였음에도 은메달을 따낸 것이 여전히 믿기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올림픽이 펼쳐졌다면 아마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심판의 가산점이 짜게 책정되면서 개인전 금메달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습.. 더보기
김연아 쇼트 점수 1위, 악조건 극복해서 대단 밤을 샜던 보람을 느꼈습니다.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2시 20여분에 펼쳐졌는데 한국인 입장에서는 난감한 시간대였습니다. 그녀의 연기를 보고 싶어도 그 시간까지 버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도 2시 기상은 무리였죠. 저의 선택은 전자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김연아 경기를 볼 날이 별로 없으니까요. 쇼트프로그램의 경우 이번이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김연아가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을 포함하여 총 74.92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그 점수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69.97점, 지난해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73.37점보다 더 높았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 더보기
리프니츠카야, 피겨 개인전 최고의 복병 불과 몇 개월전까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라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선수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글을 쓰는 저도 이 선수가 누구인지 잘 몰랐고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평소 피겨스케이팅 좋아했던 분들도 이 선수를 잘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알고 있는 분들 중에는 아마도 10대 중반의 러시아 유망주라는 인식이 더 강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선수는 올해 나이가 16세입니다. 그렇다고 리프니츠카야가 철저한 무명 선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주니어 대회에서 이름값을 떨치며 앞날의 밝은 미래를 기약했죠. 그러더니 캐나다에서 펼쳐졌던 지난해 10월 27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