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잉글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7 코리아(이하 U-20 월드컵)' 맞대결은 유럽의 자존심의 걸려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두 팀의 경기는 U-20 대표팀이 겨루는 무대지만 이탈리아 잉글랜드 모두 유럽 축구의 강호라는 자존심이 있다. 두 팀이 이번 대회에서는 4강에 진출했으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결승 진출 및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진 = 이탈리아 잉글랜드 U-20 대표팀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탈리아 잉글랜드 U-20 월드컵 4강전이 6월 8일 오후 8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 4강 진출팀 중에서 유럽 팀은 두 팀인데, 그 두 팀이 이탈리아 잉글랜드 서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즉, 이번 대회 승자가 U-20 월드컵 출전한 팀들 중에서 유럽 최고라고 볼 수 있다. 반면 4강의 또 다른 진출팀인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맞대결을 통해서 남미 최고의 팀이 가려지게 될 것이다. 결승전은 유럽과 남미 최고의 팀이 겨루는 승부가 펼쳐진다고 볼 수 있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이번 대회 행보는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탈리아부터 살펴보면 D조에서는 2위(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D조 3차전 일본전(2-2 무승부)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불필요한 볼 돌리기를 하면서 시간을 버는 행동으로 축구팬들의 빈축을 샀다. 2-2 무승부를 굳히면 16강에 오르기 때문에 별 다른 공격을 펼칠 필요없이 볼 돌리기를 거듭했던 것이다. 이는 경기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축구팬들에게 좋게 비춰질리 없다.

 

그랬던 이탈리아가 16강에서는 프랑스를 2-1, 8강에서는 잠비아를 3-2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프랑스가 E조 1위, 잠비아가 C조 1위팀이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의 저력이 놀랍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이탈리아가 토너먼트에 강한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6강과 8강 2경기에서 실점을 헌납한 것을 보면 실리 축구를 펼치는 팀이라고 하기에는 빈틈이 있어 보인다.

 

 

[사진 = 이탈리아 잉글랜드 맞대결이 펼쳐질 전주 월드컵 경기장 모습 (C) 나이스블루]

 

반면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달리 조별 본선 A조 1위(2승 1무)로 16강에 진출했다. A조 2차전을 치를 때까지는 1위가 아니었으나 3차전 한국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1위로 A조 일정을 마쳤다. 당시 한국이 이승우, 백승호를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하여 16강을 대비했는데 이것이 잉글랜드에게는 오히려 행운이 됐다. 한국과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잉글랜드는 전력이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잉글랜드는 16강 코스타리카전에서 2-1, 8강 멕시코전에서 1-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현재까지 치렀던 5경기에서 8골 2실점을 기록한 것을 미루어보면 수비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잉글랜드 골키퍼 프레디 우드먼 선방률은 93.8%에 달하며 대회 5경기 중에 4경기 출전하면서 세이브 15개 기록했다. 그 정도로 잉글랜드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탈리아 골키퍼 안드레아 자카그노의 활약도 뛰어나다. 선방률은 81.3%이나 5경기 출전하면서 세이브 26개 기록했다. 이번 대회 8강까지의 골키퍼 세이브 횟수는 자카그노가 가장 많다. 이번 이탈리아 잉글랜드 맞대결은 우드먼과 자카그노의 선방 싸움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이번 대회 득점 공동 선두인 이탈리아의 리카르도 오르솔리니(4골)가 잉글랜드전에서 골을 넣을지, 아니면 잉글랜드가 오르솔리니 봉쇄하는데 성공할지 여부가 이탈리아 잉글랜드 맞대결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사진 = 이탈리아 잉글랜드 맞대결이 펼쳐질 전주 월드컵 경기장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이탈리아 잉글랜드 맞대결은 2017년 6월 8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이탈리아 잉글랜드 중계 국내에서도 방영된다. U-20 월드컵이 한국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황금 시간대라 할 수 있는 저녁에 축구 경기 중계를 볼 수 있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중계 MBC SPORTS+2, SBS온에어, my K, 아프리카TV에서 방영된다.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한 이탈리아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전에 격돌한 적이 있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피언 U-19 챔피언십 4강에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1년 전 패배를 복수할지 아니면 이탈리아가 이번에도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승자와 U-20 월드컵 우승을 다툰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U-20 월드컵 4강 경기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남미에 속했다는 점에서 대회 결승 진출을 위해 서로에게 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남미예선에서 두 번의 맞대결을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90분 또는 연장전 적용 시 그 이상의 시간 동안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경기 전개가 예상된다.

 

 

[사진 =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FIFA U-20 월드컵 2017 코리아(이하 U-20 월드컵) 4강 맞대결이 6월 8일 오후 5시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이탈리아 잉글랜드 승자와 6월 11일 일요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U-20 월드컵 결승 경기를 통해 대회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다. 반대로 패하는 팀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 30분 이탈리아 잉글랜드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U-20 월드컵 4강 진출하기까지의 행보는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베네수엘라가 4강에 수월하게 진출했다면 우루과이는 다소 험난했다고 볼 수 있다. 베네수엘라부터 살펴보면 조별 본선 3경기와 16강, 8강에 이르기까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압도적인 기세를 발휘했다. 8강 미국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수비력이 강하다.

 

가장 강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공격력이다. 조별본선 3경기에서 10골 기록했는데 이번 대회 출전국 24팀 중에서 조별본선 득점이 가장 많다. 16강 일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면 8강 미국전에서는 2-1로 이기면서 현재까지 이번 대회 최다 득점 1위(5경기 13골)를 나타냈다. 특히 세르지오 코르도바는 이번 대회에서 4골 넣으며 이탈리아의 리카르도 오솔리니 포함한 다른 4명의 선수와 함께 대회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그는 오솔리니와 함께 득점왕을 다투게 됐다.

 

 

[사진 = 베네수엘라는 U-20 월드컵 B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 기세를 몰아 현재 4강에 올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반대로 우루과이는 현재까지 이번 대회에서 5전 3승 2무 기록했다. B조 본선 3경기에서 2승 1무로 조 1위에 올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면, 16강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1-0으로 이겼으며 8강에서는 포르투갈과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베네수엘라에 비하면 다소 험난하게 4강에 진출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8강에서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소화했기 때문에 베네수엘라에 비해 체력적인 열세를 드러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우루과이의 변수는 경기력보다는 경기 외적인 요소에 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8강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두 손으로 눈을 찢는 골 세리머니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어졌다. 두 손으로 눈을 찢는 행동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맞다. 더욱이 U-20 월드컵이 펼쳐지는 장소는 한국이다. 아무리 그의 의도가 인종차별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할 지라도, 한국에서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골 세리머니를 한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더 문제는 우루과이 선수들이 집단적으로 그 세리머니를 했다는 점이다. 8강 포르투갈전 종료 후 라커룸에서 두 손으로 눈 찢는 포즈를 올린 사진이 우루과이 축구협회 트위터에 올라오면서 물의를 빚었다. 결국 FIFA는 우루과이의 인종차별 세리머니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FIFA의 조치가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경기 이후에 있을 것으로 짐작되나, 우루과이 선수단을 향한 축구계의 시각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과연 베네수엘라전에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지 아니면 평소처럼 경기에 임할지 알 수 없다.

 

 

[사진 = 우루과이는 8강 포르투갈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전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세리머니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맞대결이 2017년 6월 8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중계 국내에서 방영된다. 한국에서 펼쳐지는 국제적인 축구 대회이기 때문에 국내 방송사에서도 중계된다.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중계 KBS 2TV, SBS 온에어, my K, 아프리카TV에서 맡는다.

 

4강 진출팀인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이번 대회 남미예선에서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B조 예선에서 0-0으로 비겼다면 6팀이 결선에 올랐던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베네수엘라가 우루과이를 3-0으로 이겼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우루과이가 1위(4승 1패)를 기록했으나 그 1패를 안겨줬던 상대가 베네수엘라전였다. 베네수엘라는 파이널 스테이지 3위(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과연 본선 4강에서는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중에서 과연 어느 팀이 결승에 진출할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