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의 아시안컵, 3백과 4백 갈림길에 서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11일 A매치 나이지리아전 2-1 승리를 통해 성공적인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빠른 공수 전환과 세밀하고 적극적인 패스 플레이, 윙백을 중심으로 활동 폭을 넓게 움직이는 기동력, 상대 수비 뒷 공간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칼날같은 침투패스를 통해 '기술 축구'로 무장했던 한국 축구의 긍정적인 변화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짧고 빠른 패스로 공격진의 유기성을 강화시킨 것은 이전의 한국 축구와는 다른 면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비는 4백에서 3백으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전반 26분 나이지리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피터 오뎀윈지에게 헤딩골 실점을 허용 과정에서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로 수비 위치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 전 중앙 수비수가 공격시에는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