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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06 호날두 주급, 맨유 복귀 변수로 꼽히는 이유 (2)

유럽 축구 이적설 단골 루머중 하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 여부다.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나 호날두 주급 주목해 봐야 할 이유가 있다. 그는 2009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세계 최고 이적료(8000만 파운드, 약 1387억 원)를 기록했다. 그 이후에는 이적과 관련된 무수한 루머가 쏟아졌으나 2013년 가을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현재까지 소속팀을 바꾸지 않았다.

 

'메시를 2인자로 내렸던'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호날두의 위상을 놓고 보면 어느 팀이든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비싼 몸값을 떠올리면 영입할 만한 팀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호날두 주급 만족시킬만한 클럽도 많지 않을 것이다. 그 클럽이 맨유일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realmadrid.com)]

 

지금까지의 호날두 맨유 복귀 루머는 설득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여전히 전성기 기량을 과시하면서 오히려 축구 실력이 점점 향상되는 호날두가 굳이 맨유로 갈 이유는 없다. 맨유가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유럽 대항전 경쟁력이 점점 떨어졌던 팀이라면 레알 마드리드는 우수한 선수들을 끊임없이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했다. FIFA 발롱도르 수상이 필요한 호날두에게는 맨유보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큰 동기부여를 느끼는 인물이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 부진에 의해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했다.

 

호날두 맨유 복귀 루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끊이지 않는 이슈다. 지난해 가을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연장했으나 다른 관점으로 되돌아보면 재계약은 1년 전 과거에 불과할 뿐이다. 이적 루머는 앞으로도 나타날 것이며 대중들에게 나름 설득력 있게 전파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그의 친정팀 복귀가 더욱 현실적이지 않게 된 것은 인건비 때문일 것이다. 호날두 주급 과연 맨유가 감당할지 알 수 없다. 그것이 맨유 복귀의 변수로 꼽힌다.

 

 

호날두 주급 28만 8000파운드(약 5억 원, 추정)는 세계 축구 선수 주급 TOP5 안에 포함 될만한 금액일 것이다. 유럽 빅 리그에서 활동하는 축구 선수의 주급이나 이적료는 주로 비공개가 되는 편이지만 호날두 주급 같은 경우 현재로서는 추정액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맨유 선수중에는 호날두 만큼의 주급을 받는 선수들이 있다. 웨인 루니와 라다멜 팔카오 주급은 약 30만 파운드(약 5억 2000만원, 추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선수의 정확한 주급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으나 호날두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여러 명의 대형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을 기울였다. 프리미어리그 빅4 복귀 및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해 야심차게 스쿼드를 보강했던 것. 하지만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팀 치고는 선수 인건비에 너무 많은 돈을 썼다. 내년 1월이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대형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으나 유럽대항전 미출전에 따른 수익을 얻지 못한 것이 걸림돌이다. 호날두급 선수를 데려오기 힘들 수도 있다.

 

특히 호날두는 주급만 비싼 것이 아니다.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이적료 기록 주인공으로 꼽힌다. 그가 만약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리지 않는다면 그를 영입할 팀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고 할지라도 레알 마드리드를 만족시킬 호날두 이적료 충분히 제시할지 의문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호날두를 다른 팀에 팔아야 할 이유가 없다. 현 시점에서 호날두 이적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호날두 주급 만족시킬 팀 까지 흔치 않다.

 

다만, 호날두가 언젠가 기량이 쇠퇴하면서 다른 팀으로 떠나게 되는 상황이라면 그의 주급을 만족시킬 팀이 있을지 모를 일이다. 그 팀이 맨유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호날두 기량 저하는 현 시점에서는 어색하게 느껴지는 시나리오다. 오랫동안 꾸준히 파괴력 넘치는 축구 실력을 과시했던 호날두 전성시대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에게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이 잘 어울린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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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4.11.07 0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의 전성기는 아직도이군요 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