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축구 강국' 브라질은 2000년대 세 명의 초특급 스페셜 리스트를 배출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호나우두, 중반에는 호나우지뉴(이름의 뜻이 작은 호나우두), 그리고 후반에는 카카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값을 화려하게 떨쳤습니다. 세 명은 모든 면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지구촌 축구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세 명의 행보는 서로 엇갈렸습니다. 두 명의 호나우두(호나우두, 호나우지뉴)는 이른 나이에 기량이 퇴보했지만 카카는 지금도 축구천재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 27세의 카카는 두 명의 호나우두보다 나이가 어립니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27세가 되던 2003년부터 과체중에 시달리면서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서서히 사라지는 단점이 노출되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27세였던 2007년에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의 벤치워머로 밀리며 본격적인 몰락의 길에 빠졌습니다.

물론 카카도 언젠가 몰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유명한 카카의 몰락을 예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카카는 올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 이적하면서 팀 전력에 없어선 안될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호나우지뉴를 밀어내고 에이스로 자리잡으며 조국의 남아공 월드컵 남미예선 1위를 이끌었습니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둥가 체제에 있어 카카의 존재감은 다른 누구보다 우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선수에게 몰락이라는 단어는 익숙치 않습니다.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최고의 전성기 시점은 27~28세 입니다. 어떤 선수는 29~30세, 더 나아가 30대 이후에도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뽐내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카카의 특별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꾸준함'입니다.

카카는 상파울루와 AC밀란, 레알,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에서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켜 팬들의 사랑을 받던 선수입니다. 그 매력은 앞으로도 윤기있게 빛날 가능성이 큽니다. 들쭉날쭉한 선수보다 꾸준한 선수가 감독의 사랑을 받기 쉬운 축구의 진리처럼, 카카의 매력은 호나우두-호나우지뉴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카카가 2007년 이후 기량이 저하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카카는 2007년 AC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 같은 또 다른 축구 천재들에게 밀려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카카는 2007/08시즌과 2008/09시즌에 무리한 출전으로 인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AC밀란은 카카의 공격 의존도에 치우친 '카카의 팀'과 다를 바 없었으며, 팀 공격에 있어 카카에 기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카카는 무리한 출전으로 잔부상에 시달렸고 2008/09시즌에는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UEFA컵(지금의 유로파 리그) 경기를 뛰면서 호날두-메시에게 네임벨류가 뒤쳐졌습니다. 그럼에도 카카는 두 시즌 동안 세리에A에서 각각 15골, 16골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축구 경력에서 한 시즌 최다골입니다. 비록 네임벨류는 떨어졌지만 기량은 점점 발전했습니다.

그 흐름은 레알에서도 비슷합니다. 카카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3골 3도움 기록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 비하면 공격 포인트가 기대에 못미칩니다. 하지만 카카는 미드필더이자 팀 플레이어일 뿐입니다. 호날두의 파괴력을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그 외 동료 선수들의 공격력을 위해 끊임없이 패스를 연결하는 이타적인 활약에 치중 했습니다. 개인 파괴력을 자제하고 내실을 튼튼히 다지는 역할에 눈을 뜬 카카의 아우라는 특별합니다. 그에게 공격 포인트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것은 지네딘 지단에게 호나우두의 공격 포인트를 요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카카는 극심하게 부진한 경기가 손에 꼽을 만큼 적습니다. 특히 AC밀란과 브라질 대표팀은 '카카의 팀'과 다를바 없다는 외부의 평가가 따랐고 앞으로는 레알도 그런 과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카카에게 있어 레알은 커다란 목표이자 동기부여이기 때문이죠.

그런 카카는 레알의 진정한 에이스로 자리잡기 위해, 레알의 미래를 짊어지기 위해 스페인 도전을 택했으며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키운 AC밀란이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과체중으로 현실에 지나치게 만족하다 이른 나이에 몰락했던 호나우두-호나우지뉴와는 다른 행보입니다. 카카 입장에서 자신의 꾸준함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AC밀란보다 레알이 더 나았습니다. 레알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집합소이자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이라는 매리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카가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반대했던것도 이 때문입니다.

브라질 출신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 비해 자유 분방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몇 특급 선수들은 무절제한 사생활과 훈련 불참, 과체중 등 축구 외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가 대표사례이며 아드리아누, 호비뉴, 안데르손 그리고 K리그 출신 선수 중에서는 나드손과 제칼로가 그 예입니다. 하지만 카카는 다릅니다. 종교를 믿으며 다른 누구보다 절제된 삶을 살았고 부인과의 순결을 약속했으며 술까지 끊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자유 분방한 모습을 자제했습니다.

이러한 카카의 행보대로라면 적어도 몇년 동안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지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서 호나우두-호나우지뉴와 다른 케이스의 길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화려함보다 꾸준함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는 카카의 특별함은 앞으로 지구촌 축구계에서 '꾸준함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얻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카카팬 2009.11.01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 만세!!
    이번 시즌 부상없이 지내길 바라고 카카 팬으로써
    다시한번 카카 만세~!!

  3. 카카좀짱 2009.11.01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두를 넘어서는 새로운 레전드가 탄생하길 기대하는 1ㅅ입니다~

  4. 리버풀 제라드 2009.11.01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가 대단하긴하지만 아직은 호나우두의 전성기와 비교되려면 더 두고봐야한다고 봅니다. 꾸준히 이어진다는게 물론 칭찬할만한 점이긴하지만요. 저도 카카를 좋아하긴하지만 21세기의 세선수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말년이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호나우두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꾸준함과 화려함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더라도) 현재 21세기에서 호나우두의 전성기 이상이다라고 평가할만한 선수가 지네딘 지단 정도밖에는... 생각나질 않네요...

    • 호나우두가 진리다 2009.11.01 0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나우두 전성기를 능가하는 선수가 지단이라고?ㅋㅋㅋ
      지단이 정말 대단하지만
      호나우두 전성기는 그 누구도 범접할수없다고 할정도인데?

      도대체 나이가 몇살이길래?

      호나우두의 전성기시절 보기는 했는지?
      2002년 월드컵과 레알시절만 봐도 대단하다고
      느껴졌겠지?

      하지만 그건 전성기때에 비하면 반도 안되는 기량이다

      바르샤.인테르 시절 수비수들은 그냥 없는존재였다
      호나우두에게.

      개인상 그리고 타이틀 등등
      호나우두가 지단보다 많은것도 다 아는사실이고.

    • 리버풀 제라드 2009.11.01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봤는데요? 몇살인데 반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꾸준함과 화려함 모두를 따져봤을 때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1세기라고 분명히 앞에 타이틀을 달았는데 바르샤, 인테르 시기를 따지는것은 이해할수가 없군요. 또한 개인타이틀만으로 선수를 평가하는것은 무리가 있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며, 부상에 관해서도 그것이 타의건 자의건 자기 관리에 관계된 문제이기에 그 선수의 평가에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호나우두 광팬이신건 알겠는데, 제대로 읽고 댓글달아주세요. 미들에서 지단만한 선수가 나올수 있을지 그것은 공격수에서 호나우두를 얘기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5. 호나우두 2009.11.01 0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호돈신과 카카를 비교한단건..;;
    돈신이 형은...카카와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심한부상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당 골느는수가 왼만한 정상적선수들과 맘먹을정도였으니..
    사실 호돈신은 의사가 축구를 하면안된다는 판단까지 갔던 선수라서
    많이 페인이되긴했지만 나이도좀 먹었고 그러나 최고의공격수라는 칭호는..
    호돈신뿐이라는생각이 듭니다..ㅋ호돈신선수는...거의 범접할수없는 선수조...
    지단과는 별개입니다...
    미드필더의최고봉은 결국지네딘지단이니깐요...아무리레알의 크호날두가 날아봤자..
    지단의 손바닥안이죠...판을 휘두르는것 자체가..ㅋ

  6. 하지만;; 2009.11.01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가 정말 몰락은 상상도 할수없지만;;

    포쓰는 호돈이나 작은호돈이 훨씬 더 뛰어난듯 싶어요

    물론 카카도 세계최고중 하나이지만;;

  7. 카카.. 2009.11.01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카카는 자기 관리를 잘하니까
    그런 경우가 있나 싶어요..[정말 관리 잘해야 운동선수 하니깐요 ㅎ]
    그래서 자기관리를 못하는 선수는 호돈과 지뉴가
    대표적인예가 아닌가 싶네요 ㅎㅎ.

  8. ㅎㅎㅎ 2009.11.01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9. ㄱㅈ 2009.11.01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 치고

  10. 카카좀짱 2009.11.01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레전드가 되길 바란다는거지

    뭐 더 뛰어나단 얘기도 아닌데 다들 왜이러심ㅋ

  11. 카카팬 2009.11.01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안좋아할수가 잇나 ㅋㅋ

  12. 그렇다고 두호나우두 무시하긴좀?; 2009.11.01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시하신건아니겟지만....
    저같은경우 두 호나우두를 더높게평가하고잇는지라..;

  13. sdasadsa 2009.11.01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라는 걸 보고 자동 클릭 첫 답변 ㅋㅋㅋ

  14. Toress 2009.11.01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이네요 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15. ronaldo 2009.11.01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역시잘하고잇지만 호나우두도 부상때문이지 몰락은아닌거같습니다
    월드컵최다득점자이고 지금현재 브라질리그에서 예전은아니지만 여전히기량을떨치고잇습니다
    몰락까진아니라고봅니다 호나우지뉴는 힘들게이어가고잇지만 요즘 플레이가 괜찬아지는듯하구요
    그냥 제가느낀걸끄적여봅니다^^언제나좋은글 잘보고잇어요~

  16. ㅁㄴㅇ 2009.11.01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호나우두에게 카카의 없는 특별함.... 얼굴?

  17. 페이서스31 2009.11.02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에겐 없는 호나우두와 딩요의 특별함.

    호나우두와 딩요가 전성기를 달릴때 독보적이었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만큼!!!
    바로 그시대를 지배했다는거...

    하지만 카카는 그런게 없죠.. 카카가 잘하는건 인정하지만 호나우두와 딩요가 보여줬던 임팩트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음.. 그리고 앞으로도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지 카카의 시대는 아니라는거..

    • ㅁㄴㅇ 2009.11.02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이말도 맞음 ㅋㅋ

      보는시각이 여러가지니까 한가지만 맞다고 볼수 없죠 ㅋ

  18. 맹랑하다정말 2009.11.0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조건 까기에만 급급한 모 포탈 사이트 댓글보다가 여기 글보니 확실히 개념이다르다는걸 느끼네여

    2007년 챔스 우승할때 카카의 활약은 정말대단했어요 뭐 지금도 정말잘한다고 느끼지만

    우리나라에도 카카급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19. 효리사랑내꺼 2009.11.02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는 레알에서없어서는안될선수죠
    항상열심히하는모습멋있구요
    열심히해서더최고의선수가되길..ㅋㅋㅋ
    효리사랑님 수고많으셨음

  20. 카카얼짱님 2009.11.02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튼 브라질은 아주 그냥 황제만 내놓는군요

  21. 행인22 2010.07.29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근데 한가지 의문점이 호나우두 선수 과체중 논란은 본인관리 부실 보단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는 희귀 질병때문으로 알고 있는데용,,,왠지 너무 안타까워 한글자 적고 갑니당
    글구 부상같은 경우도 경기 영상들을 보면 호나우두를 향한 수비가 과격하고 난폭했던 이유가 더 크지 않을 까요?게다가 우샤인 볼트에 비견되는 순간 스피드......물론 결과론 적으로 보자면 몰락이 었지만
    무언가 안타까운 마음이 항상 드네용...게다가 그 수 많은 부상들에도 몇년이 걸리건 얼마나 실력이 떨어지건 다시 돌아와서 최선을 다한 결과를 쏟아 냈구요. 그 만큼 열정이나 성실성 모두 뛰어나다고 생각 합니당...

 

"AC밀란은 이적 시장에서 최고의 선수 보강을 했다. 잠브로타와 플라미니 영입에 이어 괴물이라 할 수 있는 호나우지뉴까지 데려왔기 때문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첼시 감독은 AC밀란 사령탑을 맡던 지난해 7월 23일 이탈리아 SKY와의 인터뷰에서 이적생 호나우지뉴(29)를 ´괴물´이라 치켜 세웠습니다. 2000년대 중반 ´세계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떨쳤던 호나우지뉴의 가치를 괴물로 표현했죠. 당시에는 AC밀란 팬들의 기대감이 컸습니다. 그의 AC밀란 이적식 당시 수천명의 팬들이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들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호나유지뉴는 AC밀란의 괴물이 아닌 팀의 계륵이자 골칫거리로 전락한 상태입니다. FC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발휘했던 화려한 테크닉과 빠른 스피드, 상대 수비수를 유린하는 민첩성은 온데간데 없고 끝없이 부진한 경기력을 일관하며 많은 축구팬들을 실망 시켰습니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파티에 참가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어났습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아탈란타전에서 골을 넣은 직후에 프랑스 파리로 떠나 파티에 참가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오른손으로 북을 직접 두드리며 삼바 음악을 즐겼고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전파되면서 일이 커졌습니다.(동영상은 본문 뒷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AC밀란은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그에게 벌금을 부여했습니다.

그런 호나우지뉴는 파티 파문으로 팀 내에서의 입지가 대폭 축소될 전망입니다. 올 시즌 실망스런 활약으로 레오나르도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해 벤치멤버로 전락했고 이제는 파티로 물의를 일으켜 팀에서의 신뢰도가 깎였습니다. 최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로부터 기량 저하에 대한 쓴소리를 들었던 그의 부활 가능성은 점점 어두워지게 됐습니다.

호나우지뉴가 소속된 AC밀란은 올 시즌 최악의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세리에A 7경기에서 2승3무2패의 성적으로 12위에 처진것을 비롯 4골에 그친 빈약한 득점력을 일관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카카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면서 그 공백을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이 성적 부진의 주 원인입니다. 문제의 장본인이 바로 호나유지뉴입니다. 그는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로부터 카카의 대체자로 낙점받았으나 여전히 극심한 슬럼프에서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AC밀란 부진의 또 다른 장본인은 베를루스코니 구단주입니다.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선수의 부활을 지나치게 믿었던 것이 그 원인이죠. 호나유지뉴는 카카처럼 공수 양면에 걸쳐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거나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닌데다 움직임과 기교가 예전같지 않은 선수였습니다. 그럼에도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호나유지뉴의 부활을 믿으며 자신의 도박에 성공 예감을 나타냈지만 결과는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그는 '파티 파문과 맞물려' 팀 전력에서 제외 될 처지에 몰렸습니다.

호나유지뉴의 문제점은 나태함입니다. 그라운드에서 몸을 사리는 경기력과 소극적인 수비 가담, 문전으로 침투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아닌 특정 공간에 머무르려는 경기력은 팬들에게 '열심히 안한다'는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파티를 즐기는 나태함에 취해 '사생활이 문란한 선수'라는 덫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한때 외계인으로 불렸던 호나우지뉴는 지금의 카카-호날두-메시처럼 한때 세계 축구를 지배했던 선수였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과 2004~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2005년 발롱도르 수상 등 화려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의 행보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끝없는 내리막길로 빠졌습니다. 심야 음주 파티와 무절제한 생활에 따른 과체중으로 전성기 시절의 감각을 잃더니 친정팀 바르셀로나의 외면을 받았고 이제는 AC밀란에서 도돌이표 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AC밀란으로 팀을 옮긴 지난 시즌에는 다이어트에 매진해 재기를 노렸지만 적은 활동량과 소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팀 전술에 이렇다할 보탬이 되지 못했고 이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레오나르도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나태한 마인드가 기량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호나유지뉴의 올해 나이는 29세이며 내년에는 30대가 됩니다. 축구선수의 전성기가 27~28세 무렵임을 상기하면 최고의 클래스를 발휘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특출난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은 오랫동안 다져졌던 탄탄한 자기 관리속에 30대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클래스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호나유지뉴는 26세였던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몰락의 길에 빠지면서 이제는 자신만의 현란한 공격력도 폭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호나우지뉴가 잃어버린 명성을 되찾을 명분과 기회가 보이지 않습니다. AC밀란에서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한 것을 비롯 카카의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해 주전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여전히 파티의 향락에 흠뻑 취한 그의 마인드는 자신의 재기 성공을 바랬던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호나유지뉴가 예전의 괴력을 되찾으려면 만만찮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팀 전술에 융화되어 남들보다 열심히 뛰기 위해 사력을 다하거나, 파티로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 잡고 축구에 전념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이겨내는 것 밖에 없습니다. 나태함을 떨쳐내지 못하면 예전의 화려했던 영광은 더 이상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맛디 2009.10.0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로가기 버튼 누르다 1등..^_^ 수고 많으십니다.

  2. 영웅전쟁 2009.10.09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없든 무영시절의 초심을
    찾아야 겠지요 효리사랑님 말씀처럼...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길 바라며..

  3. 하수 2009.10.09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진짜 취해 있습니다.^^
    허걱... 다음 로그인은 왤케 자주 풀리는지...ㅠㅠ;;

  4. 아르테미스 2009.10.09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쿠...
    한창일 나이에 열심히 해야 하는건데..
    ^^;;

  5. 으응 2009.10.09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사랑님의 글은 언제나 최고

  6. 天上不非 2009.10.09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3ㅇ 리 [- 오타발견!! ㅎㅎ 상주세요~

    오늘도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나이스블루 2009.10.09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 고맙습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비록 상은 없지만,
      앞으로 꾸준하고 열심히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天上不非님의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하겠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7. 흑기사 2009.10.09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는 외계인이라 불이웠을정도의 포스였는데..
    지금은 그냥 옆집 아저씨 됬네요.. 쩝..

  8. 므마 2009.10.09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계인 시절의 지뉴가 그립네요ㅜㅜ

    잘 보고 갑니다~ 가나전 응원합시다!!

  9. 나그네~ 2009.10.09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어린나이에 성취한게 많아서 나태해진거 같아요. 참 좋아했었는데....데쿠와 딩요 환상의 콤비였조, 경기장에서나 파티장에서나 ㅋ

    활동량이 믿을수 없을정도로 떨어졌고, 체력도 문제지만 스피드가 완연하게 떨어졌더군요. 2년전까지는 저도 재기 가능해 열심히하면 했는데, 이제는 불가능하다고보네요 재기라고 해봤자 잘한다 정도겠지만.

    그리고 보면 전성기 시절 지금의 메시-카카-호날두 이상이었는데~

    • 나이스블루 2009.10.10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나우지뉴는 확실히 언터쳐블이었죠.

      전성기만을 놓고 보면...

      카카-호날두-메시보다 꾸준하고 가장 위협적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 느낌이 강하지만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10. 효리사랑매니아 2009.10.10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울 뿐입니다...정말 좋아했던 선수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호나우두가 지금 다시 옛날 모습을 찾으려 노력하는 지금 호나우지뉴도 뒤늣게 후회하지말고
    얼른 정신차리고 자기관리 철저히 했으면 합니다..판타스틱한 모습을 보고싶어요

    • 나이스블루 2009.10.10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C밀란에서는 3R(호돈, 히바우두, 호나우지뉴)이 제대로 성공을 못했더군요...ㅡ.ㅡ

      그게 좀 아쉽네요.

      오랜만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11. 지구벌레 2009.10.11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런 모습 볼때면 안타깝습니다.
    자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교훈을 주네요.
    역시 꾸준히 최고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12. 낙천적실천가 2009.10.14 0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딩요....아까운 선수입니다.....그래도 자꾸 기대하게 되는 이 심정은 뭘까요..ㅜㅜ

 

유럽 축구의 여름 이적시장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축구황제' 호나우두(코린티안스)가 연이은 골 잔치를 벌이며 지구촌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호나우두는 지난 16일 브라질레이랑(브라질 정규리그) 11라운드 스포르트 헤시피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지난 3월 코린티안스 입단 이후 23경기에서 16골을 퍼부으며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과체중 논란과 잦은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그가 부활의 서막을 알린 것입니다.

그리고 한달 뒤에 열릴 2009/10시즌 유럽 축구에서는 호나우두에 이은 또 다른 올드보이들의 부활 여부가 주목됩니다. 국내에서 이동국이 FA컵을 포함한 올 시즌 19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부활한 것 처럼, 유럽축구에서는 어느 선수가 부활에 성공할지 기대됩니다. 그동안 침체 기로에 빠졌던 유럽 축구 올드보이들 2009/10시즌 유럽 축구의 뉴스 메이커로 자리잡을지, 아니면 걷잡을 수 없는 내리막길에 빠질지 무척 흥미롭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10명의 선수를 꼽았는데, 생년월일이 빠른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전 소속은 2008/09시즌에 뛰었던 팀을 말합니다.

1. 크리스찬 비에리(1973년 7월 12일생, 전 소속 : 아탈란타, 블랙번 입단 테스트 중, 국적 : 이탈리아)

비에리는 이탈리아의 축구의 터프함을 상징하는 공격수였습니다. 하지만 클럽에서의 커리어는 초라했습니다. 1989년 프라토 입단 이후 20년 동안 16번이나 클럽을 옮겨다녔고, 2005년 AC밀란 이적 이후에는 경기력 저하와 잦은 부상으로 고전하여 6번이나 팀을 옮겼습니다. 최근에는 블랙번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재기 성공을 벼르고 있습니다. 올해 36세인데다 잔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월드컵 대표팀 합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소속팀을 옮겨다니고 부상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던 한을 블랙번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 에르난 크레스포(1975년 7월 5일생, 전 소속 : 인터 밀란, 현 소속 : 제노아, 국적 : 아르헨티나)

크레스포는 한때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했던 골잡이였습니다. 하지만 첼시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졌던 조세 무리뉴 인터 밀란 감독과의 질긴 악연 때문에 지금까지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더니 지난 5월말에 제노아로 이적하면서 부활 성공을 바라고 있지만 올해 나이가 34세라는 것이 걸림돌입니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전의 출중했던 감각을 되찾을지는 의문입니다.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리에A를 평정했던 '포스'를 되찾을지, 무리뉴 감독과의 악연 때문에 펼치지 못했던 꿈을 제노아에서 이룰지 기대됩니다.

3. 알레산드로 네스타(1976년 3월 19일생, 소속 : AC밀란, 국적 : 이탈리아)

네스타는 이탈리아 카데나치오(빗장수비)의 상징이자 수비수의 교과서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2006/07시즌 AC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렸고 지난해에는 단 한경기도 뛰지 못했습니다. 지난 5월 팀 훈련에 합류했던 네스타가 부활에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이 'AC밀란의 숙원인' 세대교체 차원에서 어린 선수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하면 입지가 흔들릴 것임이 분명하죠. 하지만 AC밀란이 파울로 말디니의 은퇴로 수비의 구심점을 잃었기 때문에 네스타가 그 몫을 얼마만큼 다하느냐에 따라 부활 여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4. 페르난도 모리엔테스(1976년 4월 5일생, 전 소속 : 발렌시아, 소속팀 물색 중, 국적 : 스페인)

모리엔테스는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걸쳐 곤잘레스 라울과 함께 레알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환상의 투톱'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공격수입니다. 하지만 2002/03시즌 호나우두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을 시작으로, AS 모나코 임대, 레알 임대 복귀 후 주전 경쟁 탈락, 리버풀-발렌시아에서의 부진으로 시련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는 최근 다른 팀을 물색중입니다. 레알 사라고사와 갈라타사라이, 풀럼으로부터 영입 관심을 받고 있지만 부활 가능성은 여전히 확신할 수 없습니다. 축구팬들은 그가 왕년의 출중했던 감각을 그라운드에서 발휘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5. 뤼트 판 니스텔로이(1976년 7월 1일생, 레알 마드리드 방출 예정, 국적 : 네덜란드)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해 유로 2008까지 성공적인 가도를 달렸던 공격수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6일 유벤투스전에서의 무를 부상 악화로 시즌 아웃되었고, 최근 카카-호날두-벤제마의 레알행으로 팀 내 입지가 축소되면서 결국 레알의 방출 명단에 이름이 포함 됐습니다.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과 블랙번, 페네르바체가 거론되고 있지만 선수 본인이 여전히 레알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로 끝을 맺을지는 의문입니다. 만약 다른 팀에서 뛰면, 레알에서 방출당했던 한을 깨끗이 풀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는 현재 레알의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방출이 기정 사실화 되었습니다.

6. 안드리 셉첸코(1976년 9월 29일생, 전 소속 : AC밀란 임대, 현 소속 : 첼시 복귀, 국적 : 우크라이나)

셉첸코는 전성기 시절 '득점 기계'로 명성을 떨쳤지만 2006년 첼시 이적 이후 지금까지 저조한 득점력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AC밀란으로 임대되었으나 세리에A 18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며 그 중 16경기는 교체 멤버로 출전했습니다. 그런 셉첸코가 최근 첼시로 복귀하여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AC밀란에서 자신과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안첼로티 감독이 있기 때문에, 우군의 신뢰속에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올해 33세의 셉첸코가 득점 기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빠듯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7. 아이두르 구드욘센(1978년 9월 15일생, 소속 : FC 바르셀로나, 프리미어리그 재진출 유력, 국적 : 아이슬란드)

구드욘센은 한때 졸라-하셀바잉크와 더불어 첼시 공격의 삼각 편대를 형성했던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출신입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팀의 리빌딩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더니 2006년 FC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에는 주전 확보에 실패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결국 소속팀에서 설 자리를 잃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재진출을 노리는 상황이며, 블랙번-웨스트햄-토트넘의 영입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공격수와 윙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데다 과거 첼시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던 경험까지 더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8. 마이클 오언(1979년 12월 14일생, 전 소속 : 뉴캐슬, 현 소속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국적 : 잉글랜드)

오언은 2000년대 초반까지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인상깊은 공격력을 과시했던 '원더보이'였습니다. 그러나 2004년 레알 이적후 라울-호나우두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더니 이듬해 뉴캐슬 이적 이후에는 4시즌 동안 무려 14번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후 오언은 부상 여파로 특유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골 감각을 잃으면서 결국 지난 시즌 뉴캐슬의 강등 주범으로 몰렸습니다. 그런 오언이 맨유에 입단하여 팀의 상징인 7번 유니폼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부활의 메시지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는 우군을 얻었습니다. 맨유가 자신을 영입한 것도 '루니 시프트'를 보조하는 역할에 맞는 적임자로 낙점지었기 때문이죠. 오언이 맨유 7번에 걸맞는 활약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9. 호나우지뉴(1980년 3월 21일생, 소속 : AC밀란, 국적 : 브라질)

'외계인'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중반 세계 축구를 지배하던 축구 스타였습니다. 하지만 FC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던 2007/08시즌에 경기력 저하로 벤치 멤버로 밀리더니 과체중과 사생활 문제까지 겹쳐 전성기 시절의 감각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AC밀란에 이적했으나 카카와의 공존 실패 등으로 또 다시 벤치를 뜨겁게 달구고 말았습니다. 올 시즌에는 카카가 레알로 떠나면서 사실상 '카카 대체자'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데, 바르셀로나 시절의 현란한 기술과 역동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만 외계인의 저력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적은 활동량과 수비가담 문제까지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면 그동안 실추되었던 이미지를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0. 크리스토프 메첼더(1980년 11월 5일생, 레알 마드리드 방출 예정, 국적 : 독일)

메첼더는 한때 독일 축구 최고의 수비수로 각광받았던 선수였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출전하여 각각 준우승, 3위를 공헌 했습니다. 그러나 2007년 레알 이적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유리몸'이라는 비아냥을 받았고, 지난 두 시즌 동안 레알에서 26경기 출전에 그칠 정도로 경기 출전 횟수보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횟수가 더 많았습니다. 그는 최근 레알의 방출 명단에 포함되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예정입니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팀에 이적해야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 전망이 밝습니다.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에서 독일 축구의 높이와 파워, 그리고 끈끈한 저력을 과시했던 그가 과연 어느 팀에 이적하여 부상 악령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라이너스 2009.07.18 0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B의 귀환인가요? ^^
    잘보고갑니다. 좋은 아침되세요^^

  2. 샙벽5시 2009.07.18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장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TV속 세상 2009.07.18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사랑님 아침부터 포스팅 하셧네요 ㅎ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4. 2009.07.18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아뿔사 2009.07.18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봤습니다.
    허접하지만 트랙백을 남겨봤습니다.

  6. 영웅전쟁 2009.07.18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7. 악랄가츠 2009.07.19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셉첸코형이 유종의미를 거두고 떠났으면 좋겠어요~!
    위닝할때 전 셉첸코있는 팀을 선택하였어요~! ㅜㅜ
    그와 함께 울고 웃었는데 ㅜㅜ

    • 나이스블루 2009.07.19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셉첸코...

      한때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세계 4대 공격수, 유럽의 호나우두로 불렸던 선수인데...

      첼시로 이적한 이후부터 망가지고 말았죠;;;

      부활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이 이제 11개월 남았습니다. 그새 한국과 일본, 호주, 네덜란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앞으로도 남아공 비행기에 오를 국가들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로 인해 월드컵 티켓을 노리는 국가들의 열전은 한층 뜨거워질 것이며 재미 또한 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지구촌 최고의 축구 페스티벌에서 스타가 빠지면 재미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신의 이름에 호나우두(Ronaldo)라는 이름을 가진 스타들의 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가 주목됩니다. 그 이유는 세 명의 호나우두가 남아공 땅을 밟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두 명의 호나우두는 대표팀에 없는 선수이며 한 명의 호나우두는 대표팀 주장임에도 월드컵 예선에서의 저조한 성적으로 고개를 떨구어야 할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세 명의 호나우두는 국내에서 이름이 다르게 불려지고 있습니다. 세 명 중에서 '원조'격에 해당하는 호나우두(33, 코린티안스) 작은 호나우두라는 뜻을 지닌 호나우지뉴(29, AC밀란/본명 : 호나우두 데 아시스 모레이라) 그리고 국립 국어원 표기상 호나우두라는 이름을 쓰지 않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레알 마드리드/ 본명 :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도스 산토스 아베이로)가 있습니다. 과연 세 명의 호나우두가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합니다.

호나우두-호나우지뉴-호날두, 남아공 본선에 동반 출전할까?

호나우두는 현대 축구에서 공격수가 갖춰야 할 테크닉과 특유의 센스, 그리고 탁월한 골 결정력이 모두 최고였던 '축구 황제'입니다. 비록 기나긴 부상 악몽과 과체중으로 굴곡 많았던 삶을 보냈지만 이름 자체 만으로도 살아있는 축구 역사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2009년 3월 코린티안스 입단 이후에는 22경기에서 14골을 넣었고 지난 8일 플루미넨시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여 타의 추종의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호나우두의 남아공 본선 출전 가능성은 적습니다. 호나우두가 활약중인 브라질리그는 유럽리그보다 경기력과 수비압박이 떨어지는데다, 호나우두 본인도 13개월 동안 왼쪽 무릎 슬개건 재활을 받으면서 예전의 폭발적인 활동량과 스피드의 위력이 약해졌습니다. 호나우두의 경기를 브라질 현지에서 직접 관전했던 김학범 전 성남 감독도 <포포투> 7월호를 통해 "호나우두가 뛴 경기를 세 번 봤지만 재기는 어렵다. 살이 찐데다 공 차는 것 보면 (웃으면서) 조기 축구회 아저씨다"고 농담조로 호나우두가 예전 기량을 완전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브라질 대표팀에는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알렉산더 파투(AC밀란)같은 걸출한 원톱 자원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파비아누는 얼마전에 막을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5경기 5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선수이며 파투는 포스트 호나우두로 각광받는 브라질 대표팀의 신예입니다. 호나우두가 이들을 밀어내고 대표팀 주전으로 발돋움 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리그에서 부활한 모습을 보이면서 둥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대표팀 엔트리에 뽑힐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의 오름세를 꾸준히 이어가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부진하더니, 그 이후부터 끝 없이 몰락을 거듭했습니다. 2006/07시즌부터 경기력 저하 조짐을 보이더니 급기야 2007/08시즌 바르셀로나의 벤치 멤버로 밀렸습니다. 잔부상도 있었지만 과체중과 사생활 문제로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쳤던 것이 더 문제였습니다. 여기에 심야 음주 파티와 문란한 사생활로 여론의 비난을 받았고 급기야 프랑크 레이카르트 전 바르셀로나 감독을 비롯해서 스태프, 선수들과 마찰을 빚으며 자신의 이름값을 먹칠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여름 AC밀란 이적과 동시에 다이어트에 매진하여 재기 성공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카카와의 공존 실패로 팀의 공격 임펙트를 약화시키는 문제점을 초래했을 뿐더러 적은 활동량과 소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도마위에 오르면서 팀 전술에 이렇다할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더니 시즌 중반 데이비드 베컴의 가세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결국 벤치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한때 외계인으로 불렸던 현란한 공격 재능도 이제는 폭발력을 잃은 상황입니다.

호나우지뉴가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AC밀란에서의 경기력 변화가 절실합니다. 바르셀로나 시절의 현란한 기술과 역동성을 되찾고 팀 플레이에 주력해야만 AC밀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기 관리가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그동안 잃어왔던 명성을 되찾는 것은 시간 문제 입니다. 둥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도 자신의 대표팀 발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을 만큼, 올 시즌 AC밀란에서 자신의 모든 능력을 쏟아야만 월드컵 본선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날두의 모습은 월드컵 본선에서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 대표팀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 1조에서 3위(승점 9)로 밀렸습니다. 앞으로 4경기 남았지만 1위 덴마크(승점 16) 2위 헝가리(승점 13)의 벽을 넘을지는 의문입니다. 더구나 4위 스웨덴은 포르투갈에게 골득실에서 뒤져있을 뿐 승점이 9점으로 같습니다. 포르투갈로서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2위를 확보할 수 있는 명분이 있지만, 2승3무1패에 전술적 미스로 고전하는 현 시점에서는 남아공 비행기에 오를지 의문입니다.

어쩌면 포르투갈이 '월드컵 4강 저주'의 희생자로 몰릴 수 있습니다. 월드컵 4강 저주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전 대회 4강 진출팀이 다음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해 대륙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프랑스-잉글랜드-스웨덴-네덜란드-터키가 희생자였는데 이번에는 포르투갈이 위기에 몰렸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인 호날두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월드컵 예선 탈락의 먹구름이 짙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호날두는 카카(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세계 3대 축구 천재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2007/08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 우승은 물론 동시 득점왕에 등극하여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지만 정작 월드컵 본선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호날두 없는 월드컵 본선은 현 시점에서 상상이 안됩니다.

이렇게, 세 명의 호나우두는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가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세 명 모두 지구촌 축구팬들에게 인기 높은 스타들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여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실패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효리사랑매니아 2009.07.11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두는 정말 제눈을 의심할만큼의 능력을 가졌던 선수였던거 같습니다...잘하는 선수들도 많고

    많았지만 제가 살고있는 이시대에는 정말 최고이고 최고였던것 같아요..그의 경기를 보고있으면 아니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지?? 어떻게 저렇게 쉽게 골을 넣지??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을 지배했으니까요..

    부상과 살로 인해 힘들어했고 지금 브라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팬의 입장에서 살도

    더 빼고 몸관리 잘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길 기대합니다 저번 경기 해트트릭 장면 봤는데...몸은

    크지만 결정력은 여전하더군요...제가 사는동안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는게 행복할 따름입니다

    호날두와 호나우지뉴도 좋은선수지만요....호나우지뉴선수 밀란에서 원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세 선수를 월드컵에서 보는일은.....게임에서나 가능할까요??^^;;

    호돈신의 화려한 부활을 바라며...

    날씨가 안좋은데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1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해트트릭 장면 봤는데, 골 감각은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더군요.

      제가 해외축구를 좋아할 수 있었던 것도, 호돈신이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그 시점 부터였는데...그땐 참 대단했지요. 방송에서 바르셀로나 경기 할 때마다 호돈신 플레이에 환호하는 것을 잊지 못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3. 아르테미스 2009.07.11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들 이름이 비슷해서 많이 헷갈리더라구요ㅎㅎ
    제가 이름같은걸 잘 못외우거든요 ^^;;


    월드컵에서 함께 보게 된다면~
    모두들 좋아할것 같긴 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휴일엔 푹~ 쉬시고~아셨죠? ㅎㅎ

  4. sky~ 2009.07.11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엔 원조호나우드는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

    • 나이스블루 2009.07.1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기량만을 놓고 보면,
      월드컵 발탁은 힘든게 사실이죠.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이 있다보니, 호나우지뉴에 비하면 힘들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교체 선수로서 결정적인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활약을 펼칠 능력이 있다면...약간의 승선 가능성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5. 용짱 2009.07.11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저이름을 저렇게 많이 쓰는걸까요??. 그쪽 동네에선 좋은의미를 가지고 있는건가요??

    • 나이스블루 2009.07.11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나우두 뿐만 아니라,

      실바, 도스 산토스, 산드로 등도 많이 쓰이죠.

      여러가지 이름들이 있는데,워낙 풀네임이 길다보니 이름이 겹치죠.

      행복한 주말 되세요...^^

  6. 영웅전쟁 2009.07.11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명의 호나우드라 ㅎㅎㅎ
    월드컵에서 같이보게되면 좋을텐데 ㅎㅎㅎ
    고맙습니다.
    멋지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7. TV속 세상 2009.07.11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갑니다.^^ 2010남아공 월드컵이 기대되지만,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 학원에 지내다 보니 볼수 없을듯 합니다.주말이라도 집에서 소식을 들을수 있도록 포스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녀시대 '뮤뱅' 1위 차지 의미는?'의 포스팅을 추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ㅎ

    • 나이스블루 2009.07.11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포스팅은 앞으로도 꾸준히 할꺼에요...^^

      그리고 소녀시대 글은 내용이 좋아서 추천 눌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8. 악랄가츠 2009.07.11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날도는 월드컵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ㄷㄷㄷ
    재기에 꼭 성공해서 마지막 무대가 될지 모르는 내년 월드컵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지뉴는 흑.... 뭔가 문제지 모르겠네요... 외계인모드는 더이상 볼 수 없는건가 흑흑...
    포르투갈은 ㅋㅋㅋ 그냥 웃지요~! ㅋㅋㅋ

    • 나이스블루 2009.07.11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는...팬들의 희망사항이기도 하죠.

      그런데 포르투갈은...월드컵 저주 때문에, 쉽지 않긴 합니다...ㅡ.ㅡ

      즐거운 주말 되세요...^^

  9. 천둥이 2009.07.11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능성이 지극히 적은 이야기군요. 일단 제가 둥가 감독이라면 호나우도나 호나우딩요 둘 다 안 뽑을 겁니다.차라리 카카를 원톱세우는 게 낫죠. 호날두도 팀 성적이 그래서 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아마도 다음 남아공 월드컵은 그다지 관심이 안 가는 재미없는 월드컵이 될 듯... 쩝...

    • 나이스블루 2009.07.11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카 원톱 기용도 가능성이 지극히 적은 이야기죠.

      카카는 브라질 대표팀의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으니까요. AC밀란에서도 원톱으로 나온 경기도 거의 없었습니다. 카카는 공미니까요. 공격형 미드필더가 월드컵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 원톱을 볼 가능성은 1% 넘을까 말까 합니다. 그것도 선수층 두꺼운 브라질 대표팀에서 말입니다.

      브라질 원톱은 파비아누가 주전이며, 파투가 후보입니다.

    • ㅡㅡ 2009.07.11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둥이ㅋㅋㅋㅋㅋㅋ호나우딩요래ㅋㅋㅋㅋㅋ조선시대사람인가 호나우지뉴야. 글고 카카를원톱에세워??

    • 윗분 2009.07.12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 호나우딩요, 호나우지뉴 둘 다 맞거든요? 읽는 방식만 좀 다른 것 뿐이지...

  10. 달려라꼴찌 2009.07.11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그럼 셋 다 못볼수도 있겠군요...ㅠㅜ

    2007년 바르셀로나에 학회차 갔다가
    당시 FC바르셀로나의 축구경기를 직접 관람할 행운의 기회가 있었는데..
    호나우지뉴는 그야말로 군계일학으로 날라다니더라구요...

    잘봤습니다..즐거운 주말되세요~~!!

  11. 지나가는 사람 2009.07.11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루투갈의 호날두는 월드컵에 못나가면 억울하겠군요
    축구는 팀 경기니까 본인 혼자 아무리 날고 기어도
    팀이 이기지 못하면 어쩔 수 가 없겠죠^^

    그리고 하나 딴지 걸자면
    '저주'라는 말은 남이 안되길 바라는 마음인데
    여기서는 4강 '징크스'라고 표현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밤비노의 저주나 염소의저주처럼
    그 팀이 안되기를 바라는 주체가 분명히 있었죠

    그런데 제가 알기론 월드컵 4강팀중에 한팀이 떨어지라고 저주를 내린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탈락한 팀이 모두 유럽팀인데
    그만큼 유럽의 축구수준이 높기 때문이겠죠

    • 나이스블루 2009.07.11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드컵 4강 저주,
      월드컵 4강 징크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제가 저주라고 쓴 것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에서 월드컵 4강 저주라는 키워드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빗대서 쓴 것인데, 딴지 걸 내용이 아니죠. 언론에서도 월드컵 4강 저주라고 보도 되고 있습니다.

      그럼 펠레의 저주는 뭡니까?

  12. 포루투갈 vs 브라질 중계 2009.07.11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두 현란한 개인기로 드리블하면서 앞으로 밀고 나갑니다. 앗! 그러나 호나우두 선수가 가로챘군요. 호나우두 선수 호나우지뉴 선수에게 패스, 다시 호나우지뉴 호비뉴에게 패스하고 호비뉴 다시 빠르게 달려나가는 호나우두 선수에게 패스! 호나우두 골문앞까지 왔습니다. 아! 그러나 수비수 호나우두 선수의 공을 가로채 호나우두 선수에게 롱 패스! 호나우두 슛!~ 골!~ 포르투갈 1골! 어이 없는 골에 그저 웃음만 나오는 카카. ㅋㅋㅋ카카카카카카카.....

  13. 무비조이 2009.07.11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주 호나우도 한참때... 정말 난 저 선수 막을
    수비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앞으로 완전한 호나우도 시대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생각만큼 오랫동안 전성기를 가져가지는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11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상과 과체중으로 인한 부정적 요소가,
      결국...호나우두에게 힘든 시련으로 이어졌죠...ㅡ.ㅡ

      그것만 아니었으면...아주 대박이었을 겁니다.

      그럼에도...그 자체만으로 축구 황제라는 칭호를 얻은 것,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지 불과 한 시즌 만에 레전드 대열에 올라선 것은...재능이 출중했다는 증거죠.

      참 대단한 선수였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4. 시즈曰 2009.07.11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나우도

    호나우딩요

    호빙요

    호날두

    호마리우

    어우 헷갈려

  15. vieri 2009.07.11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밀히 말하면 월드컵4강의저주가 아니라,
    월드컵4위의저주 아닌가요?
    대한민국땜에 예외가 깨지긴 했지만,
    지난대회3위 독일은 진출유력이고, 포르투갈은 탈락유력이니
    정말 신기하긴 하군요.

  16. 메렁즈 2009.07.12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체적인 글 내용에는 많은 공감이 가지만, 브라질리그가 유럽리그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말에는 글쎄요. 약간 의문부호가 드네요. 브라질리그와 아르헨티나 리그 상위권팀들은 유럽 빅3리그 상위권팀들과 매치업해도 전혀 밀리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경기력도 티비중계를 잘 안해줘서 그렇지 유럽리그몇몇 매치업을 제외하고 더 박진감있고 좋습니다. 상파울루나 코리안티스 리버플레이트등 이 팀들은 유럽빅리그 팀들이랑 붙여놔도 전혀 안꿀릴정도입니다. 전성기시절에 비하면 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브라질리그에서 14골이나 넣고 있는 호나우도입니다. 전성기 전성기하지만.. 호나우도 전성기 돌아오면 누가 브라질막나요.. 거기다 외계인..-_-; 아드리아누까지 부활하면 난리나겠네요ㅋㅋ(제 바램입니다.)
    물론 현재 브라질대표팀에서 나오는 파투 호비뉴 파비아누같은 걸출한 공격자원들이 있습니다. 유럽강호들과 비교해도 밀리지가 않져. 하지만 어딘가 조금 부족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축구팬들이나 브라질감독이 그래서 호나우도를 원하는거 같네요. 100프로회복은 아니더라도 5~60프로만 회복해줘도 브라질 공격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월드컵 본선 축구판도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정도이기에-_-; (말도 안된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실제로 2002년월드컵전 부상에서 돌아와 기량이 절반이하로 떨어졌다는 평을 들었지만 그해 본선에서 득점왕까지 오르고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놓았었습니다. 아무튼 내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호나우도와 호나우지뉴를 꼭 봤으면 하네요.>_<ㅋ

    • 나이스블루 2009.07.12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기력에 대한 측면은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리그 상위권팀들의 경기력이 유럽 빅3 상위팀들보다 매치업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매치업도 별로 없었는데, 이것은 메렁즈님 개인생각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날라다니는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잦다는 것이죠. 이것은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유럽 빅3보다 경기력이 더 월등한 리그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리그라는 것은 상위권팀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17. roQnf 2009.07.12 0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돈은 특별한 슬럼프가 없던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최고의 전성기때 부상으로 쉬었던거죠
    연이은 부상에도 불사신처럼 다시살아났던 선수이고
    전성기의 드리블이나 테크닉은 보여주지 못했더라도
    순간 스피드로 골을 넣는 결정력만큼은 최고라고 보여지네요
    호돈에겐 마지막이 될 남아공월드컵에서 꼭 보고 싶네요

  18. Ronaldo 2009.07.12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전성기 시절의 저 3명의 Ronaldo가 같은 팀에서 뛰었더라면 어떘을까요? 상대팀으로서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었겠죠?^^

  19. cyrus 2009.07.12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명 모두

    2006 월드컵에서 이미 뛰었는데??

    2010이라고 무슨 의미가??

  20. 후뉘학상 2009.07.13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리거 호나우두는 부상도 주된이유겠지만 감독의 눈밖에 난듯, 예전에 대표팀시절에도 사이가

    안좋았다는데 과연,,,

  21. 음... 2009.07.19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린치안스 정도면 한국 팀이 손 대 볼만한거 같은데 말이죠...
    호나우두 정도면 기량도 있겠다, 한국에 영입할 수 있다면 히바우두나 호마리우,카푸 같은 사람보다 K리그에 큰 도움 될거 같은데요....무엇보다 2002년 월드컵의 영향이 선명하다보니 축구에 관심 없는 레드 데빌스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브라질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삼성 기아 같은데서 큰 돈 써볼만 할텐데 말이죠.

    아니면 서울의 귀네슈 감독의 터키 커넥션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듯한데......

 

오는 31일 개막하는 2008/0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최대 화두는 밀라노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성적. 인테르 밀란은 세리에A 4연패와 UEFA 챔피언스리그 동시 석권을 목표로 내걸었으며 지난 시즌 리그 5위의 굴욕을 맛본 AC밀란은 4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AC밀란은 2년 전까지 팀의 ´득점 기계´로 활약했던 안드리 셉첸코를 영입해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세웠다. 여기에 호나우지뉴까지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 문제점이었던 공격진의 칼날을 날카롭게 다듬고 있다.

AC밀란은 셉첸코와 호나우지뉴를 비롯 알렉산더 파투, 카카 같은 4명의 뛰어난 공격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시즌 호나우지뉴가 FC 바르셀로나 ´판타스틱4´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것처럼 ´AC밀란 버전´의 판타스틱4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 네 명의 공격 옵션들이 이번 시즌 얼마만큼의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AC밀란이 목표로 하는 세리에A 4위 진입을 판가름할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셉첸코+카카, 둘이 뭉치면 AC밀란 공격진은 ´막강´

셉첸코의 AC밀란 이적은 그동안 유럽 언론에서 꾸준히 제기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소식이다. 이 가운데 셉첸코의 이적으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단연 카카와의 재회다. 셉첸코와 카카는 AC밀란 시절 남달리 가까운 관계를 형성했으며 둘 중에 한 선수가 골을 넣으면 가장 먼저 달려가 서로 몸을 끌어 안으며 기뻐할 정도로 짙은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비록 셉첸코는 첼시에서 내림세를 보이며 ´무결점 공격수´의 이미지를 구겼지만 AC밀란에서 카카와 호흡을 맞춘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두 선수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AC밀란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해 많은 골을 합작했으며 2003/04시즌 세리에A 우승과 2004/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두 주역´으로 활약했다. 두 선수가 뭉친 AC밀란 공격진에 예전의 '막강한 포스'가 돌아온 것이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셉첸코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란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AC밀란의 최다골을 넣겠다"며 제2의 전성기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세웠으며 카카는 지난 시즌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리그 5위 추락의 악몽을 셉첸코와의 만남을 통해 당당히 떨칠 수 있게 됐다. 지난날의 시련을 똘똘 뭉쳐 이겨낼 두 선수가 예전처럼 ´1+1=3´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원톱´ 파투, 이번 시즌 펄펄 날까?

18세의 나이에 AC밀란 해결사로 자리잡은 '하얀 펠레' 파투. 그는 카카와 필리포 인자기, 호나우두(계약 만료) 알베르토 질라르디노(현 피오렌티나)가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하던 지난 시즌 팀의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맹활약을 펼친 새로운 축구 천재다. 지난 시즌 18경기(13경기 선발)에서 9골 1도움 기록과 63개의 슛과 27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하며 팀 공격진의 '뉴 페이스' 역할을 단단히 해냈다.

이번 시즌 AC밀란 '부동의 원톱'을 맡을 파투의 전망은 밝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과 브라질 대표로 활약했던 호나우지뉴가 AC밀란으로 이적하면서 '브라질 커넥션(호나우지뉴-카카-파투)'이 형성돼 선배 쉐도우 스트라이커들의 그림같은 공격 연결에 힘을 얻게 됐다. 최근에는 셉첸코와의 투톱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어 AC밀란의 해결사끼리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AC밀란의 파투 효과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질 전망. 지난 1월 13일 나폴리전서 파투가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기 전까지 리그 12위 부진과 9경기 연속 홈 경기 무승(6무3패) 징크스로 부진했지만 파투가 공격진에 합류하면서 리그 5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4위 진입과 UEFA컵 우승에 도전해 파투의 거침없는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판타스틱4의 성공여부, 호나우지뉴에 달렸다

문제는 호나우지뉴다. 첼시에서 부진한 셉첸코는 카카와 재회하여 부활을 벼르고 있으나 자신은 카카와의 호흡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카카와 더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지만 호흡이 맞지 않는 문제점을 남겨 브라질 8강 탈락의 빌미를 제공했고 카카의 불평까지 들어야 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와 베이징 올림픽에서 부진해 한때 세계를 놀라게 했던 천부적인 실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 호나우지뉴가 AC밀란의 주전 공격수로 맹위를 떨칠지는 미지수. 카를로 안첼로티 AC밀란 감독은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TV SKY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나우지뉴는 괴물"이라고 치켜 세웠고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번 시즌 AC밀란의 주전 공격수로 카카, 파투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거론했다. 네임벨류만은 여전히 세계 최고인 그가 얼마만큼 '괴물' 답게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향후 팀내 입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우려를 '기우'로 바꿀 수 있는 것은 호나우지뉴의 노력 뿐이다. 바르셀로나 시절 심야 음주 파티와 문란한 사생활, 그리고 과체중으로 비난 받았던 그가 특유의 자유 분방함을 절제하고 다이어트에 매진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판타스틱4' 시스템에 실패했던 그가 이번 시즌 AC밀란 '판타스틱4' 체제에서 부활하여 2000년대 중반처럼 화려한 축구 실력을 뽐낼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