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아시안컵 빅 매치가 토요일 저녁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경기를 보면서 호주 피파랭킹 의외로 낮은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 호주가 한국보다 축구 실력이 더 좋은 것은 분명하나 피파랭킹 순위는 전혀 뜻밖이다. 국내 시간으로 1월 17일 오후 6시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2015 아시안컵 본선 A조 3차전 한국 호주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우리나라가 개최국과 싸우는 불리함을 안게 된다.

 

두 팀 모두 아시안컵 A조 2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A조 1위, 지는 팀이 A조 2위가 되며 각각 B조 2위, B조 1위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한국 호주 경기는 A조 1위 쟁탈전으로 보는게 맞다.

 

 

[사진 = 한국 호주 피파랭킹은 각각 69위, 100위다. 두 나라는 아시아에서 3번째, 10번로 순위가 높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피파랭킹 69위인 것은 여론에서 익히 잘 알려져 있다. 69라는 숫자를 기억하지 못해도 피파랭킹이 과거보다 많이 떨어진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69위는 한국의 역대 최처 피파랭킹이다. 아시안컵에서 많은 경기를 이기고 우승하면 순위가 차츰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A조 오만전, 쿠웨이트전 경기력이 매끄럽지 못했으나 결과적으로 2승 챙기면서 피파랭킹 끌어 올릴 명분을 얻었다.

 

하지만 한국의 고비는 지금부터다. A조 3차전에서 개최국이자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 호주와 맞대결 펼치는 부담감이 있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한국 호주 맞대결에서 엄청난 체력을 소모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A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면 B조 1위와 맞붙게 된다. 현재 B조 1위는 중국(2승)이다. 과거 같았으면 한국이 중국보다 월등한 축구 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한국 중국 역대전적은 2경기 1무 1패로 우리나라의 열세다. 과거보다 급성장한 중국 축구의 오름세를 무시할 수 없다. 한국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해야 한다.

 

 

호주 축구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호주 최근 전적에서는 우리나라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쳤다. 3경기 모두 2010년대 이후 전적이며 두 나라의 역대 전적에서도 우리나라가 24전 6승 10무 8패 열세였다. 더욱이 호주는 이번 아시안컵 A조 2경기 모두 4골씩 퍼부으며 2승을 기록했다. 쿠웨이트전 4-1, 오만전 4-0 대승을 거두었던 것. 약체를 상대로 많은 골을 넣는 그들의 면모는 전형적인 강자였다. 한국도 호주처럼 A조 2승을 거두었으나 경기 내용은 호주와 정반대로 좋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호주 피파랭킹 100위다. 한국보다 31계단 더 아래에 있으면서 아시아에서는 10번째로 높다. 순위만을 놓고 보면 호주가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히기 어려운 팀이다. 하지만 실제 경기력은 아시아 톱클래스에 근접했거나 거의 도달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호주 피파랭킹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2014년 A매치 성적이 매우 안좋았기 때문이다.

 

 

[사진=호주 공격수 팀 케이힐. 한국의 호주전 경계대상 인물로 꼽힌다. (C) 뉴욕 레드불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newyorkredbulls.com)]

 

[사진=한국 미드필더 기성용. 그는 호주 유학파이며 호주 축구를 잘 알고 있는 한국 대표팀 주장이다. (C)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호주 2014년 A매치 전적은 11전 1승 2무 8패에 그쳤다. 2013년 A매치 전적 12전 4승 3무 5패에 비해 매우 안좋다. 특히 2014년 첫 A매치였던 3월 5일 에콰도르전 3-4 패배 이후 9월 4일 벨기에전 0-2 패배에 이르기까지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에 그쳤으며 그중에는 5연패 기록도 있었다. 2014년에 유일하게 거둔 A매치 승리는 9월 8일 사우디 아라비아전 3-2 승리 뿐이었다. 그러나 10월과 11월 아시아 세 팀(UAE, 카타르, 일본)을 상대로 1무 2패에 그치며 끝내 호주 피파랭킹 100위로 주저 앉았다.

 

실제로 호주의 2015년 피파랭킹 점수는 47.49점에 불과하다. 한국 191.91점에 비해 무려 144.42점이나 낮다. 현 시점에서 2015년 피파랭킹 점수는 사실상 2014년 성적으로 봐도 된다. 2015년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주 피파랭킹 점수는 328.54점(반올림 적용 시 329점)이며 한국 487.02점(반올림 되지 않으므로 487점)에 비해 158.48점 낮은 편이다. 2015년 점수를 빼면 한국은 295.11점, 호주는 281.05점이 된다.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다. 호주 피파랭킹 매우 낮은 것은 2014년 A매치 성적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호주를 무시해선 안된다. 2015년 A매치 2경기 모두 이겼다. 아시안컵이 자국에서 펼쳐진 영향이 크다고 봐야 한다. 개최국 프리미엄 효과를 간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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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후니74 2015.01.15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파랭킹이 진정한 실력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호주 순위는 좀 심하네요~~~ ^^

한국 오만 경기는 일방적인 우리나라의 승리를 예상하기 쉽다. 많은 사람들이 오만을 아시아 약체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만은 월드컵 본선 진출 및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 경험이 없다. 그러나 오만 피파랭킹 아시아 7위인 것을 놓고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순위만을 놓고 보면 아시아 3위 한국과 4계단 차이일 뿐이다. 한국 오만 2015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는 자칫 잘못하면 이변의 결과가 나타날 위험성이 있다.

 

실제로 오만은 한국을 이겼던 경험이 있다. 2003년 10월 21일에 펼쳐졌던 2004 아시안컵 예선 한국 오만 스코어는 1-3 이었으며 한국이 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여전히 한국 축구팬들에게 오만쇼크 라는 안좋은 추억으로 회자되는 경기다. 4개월 뒤 국내 친선전에서는 한국이 오만을 5-0으로 대파했으나 오만쇼크 여운은 1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사진 = 오만 피파랭킹 93위이나 아시아에서는 7위에 속한다. 한국 피파랭킹 69위이며 아시아 3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오만 피파랭킹 전체 93위를 놓고 보면 한국 입장에서는 만만하게 바라보기 쉽다. 그러나 2015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개최국 호주 피파랭킹 100위를 놓고 보면 오만 93위는 쉽게 무시하기 어렵다. 또한 오만 피파랭킹 아시아에서 7번째로 높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약체팀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에 오름세를 타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기 쉽다. 사실, 오만 피파랭킹 만만치 않게 느껴보이는 것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끝없는 침체가 한 몫을 했다. 한국 피파랭킹 69위는 역대 최저 순위다.

 

오만은 2015 아시안컵 A조 예선 1위팀이다. 4승 2무(승점 14)로 2위 요르단(3승 3무, 승점 12)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예선 6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과시하며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일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1-4로 패했으나 아시안컵 예선을 되돌아보면 수비가 약한팀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한국 오만 맞대결에서 수비 위주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짐작된다.

 

 

오만 피파랭킹 아시아 7위인 이유를 살펴보면서 한국 피파랭킹과 비교를 해봤다. 한국 오만 피파랭킹 점수는 각각 481점(480.72점에서 반올림) 347점(346.51점에서 반올림)이다. 피파랭킹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A매치 전적을 점수로 매겼는데 2011년은 20%, 2012년은 30%, 2013년은 50%, 2014년은 100%의 점수를 반영한다. 한국 오만 피파랭킹 점수는 이렇다.

 

한국 피파랭킹 : 2014년 188.04점, 2013년 113.22점, 2012년 92.44점, 2011년 87.02점
오만 피파랭킹 : 2014년 139.58점, 2013년 109.21점, 2012년 52.18점, 2011년 45.54점

 

두 대표팀의 점수를 비교하면 2011~2012년, 2014년 격차가 크다. 그런데 2013년은 4.01점으로 좁혀진다. 오만이 2013년에 분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의 2013년 A매치 전적은 16전 7승 6무 3패다. 7승 중에는 2013년 5월 22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펼쳐졌던 이란전에서 3-1로 이겼던 경기가 있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이 홈에서 이란에게 패했던 것을 떠올리면 오만이 강팀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전형적인 약체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란은 아시아에서 피파랭킹이 가장 높다.(전체 51위)

 

그렇다고 오만을 2015 아시안컵 다크호스로 꼽기에는 불안 요소가 있다. 그들은 2014년 15전 5승 5무 5패를 기록했으며 2015년 A매치 첫 경기 중국전에서는 1-4로 패했다. 최근에는 A매치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졌으며 4경기 동안 10실점 허용했다. 아시안컵 A조 예선 1위의 저력이 지금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본선에서 잘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갖는다면 한국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한국이 오만을 이겨야 토너먼트 진출이 수월한 입장이나 그것은 오만도 마찬가지다. 한국 오만 모두 개최국 호주와 같은 조에 포함된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반드시 상대팀을 이기겠다는 열망이 강한 팀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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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5.01.09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오만과 첫 경기 하는군요
    내일 경기가 다음 라운드 진출 관건이 될듯 합니다

2015년 한국 A매치 첫 상대 팀 사우디 피파랭킹 102위를 의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한때 아시아 축구의 강자이자 중동의 강호, 한국 대표팀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과시했던 사우디 피파랭킹 102위는 믿기지 않는다. 그나마 102위는 2014년 11월 랭킹이었던 106위에 비해서 4계단 올랐다. 한국 사우디 공통점은 피파랭킹 성적이 모두 안좋다는 점이다. 한국 피파랭킹 69위는 1993년 이후 역대 최저 성적에 속한다.

 

한국 사우디 평가전은 오는 4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퍼텍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두 팀 모두 2015 아시안컵을 앞두고 친선전을 치르며 팀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한국 사우디 중계 KBS2에서 편성됐다. 경기 보면서 사우디 피파랭킹 102위 믿기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듯하다.

 

[사진 =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서는 피파랭킹 확인할 수 있다. 사우디 피파랭킹 102위에 속했으며 한국은 69위다. (C) fifa.com]

 

사우디 피파랭킹 102위는 그들의 축구 실력이 퇴보했음을 뚜렷하게 알 수 있다. 2003년과 2004년 피파랭킹이 각각 26위와 28위였으며 2005년에는 33위로 내려갔으나 한국과의 A매치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2007년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을 달성하며 3위였던 한국보다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사우디 피파랭킹 해를 거듭할 수록 나빠졌다. 2008년 48위였으나 2009년 63위, 2010년 80위, 2011년 96위, 2012년 126위, 2013년 87위를 나타내며 30위권 이내였던 시절보다 순위가 확실히 안좋아졌다.

 

그 원인은 주요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듭했던 여파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2010년과 2014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탈락은 사우디 축구의 몰락이 일시적이지 않았음을 상징한다. 당시 사우디는 3차 예선 D조에서 3위에 그치며 1위 호주, 2위 오만에 밀려 최종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 이전인 2011년 아시안컵에서는 B조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사우디 2014년 A매치 전적은 13전 5승 3무 5패다. 100위권 바깥에 있는 팀 치고는 2014년 행보가 나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우디가 2014년에 이겼던 인도네시아(159위) 팔레스타인(119위) 바레인 (122위) 예멘(176위) UAE(81위) 피파랭킹은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 아니다. UAE를 제외한 나머지 네 팀의 피파랭킹은 사우디보다 더 아래다. 사우디가 2014년 A매치 다섯 번의 승리로 피파랭킹을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이었던 지난해 12월 30일 바레인전에서는 1-4로 대패했다. 그 해 11월 16일 바레인전에서는 3-0으로 이겼으나 약 45일 뒤 1-4로 지고 말았다.

 

이번에는 한국 사우디 피파랭킹 비교를 해보자. 피파랭킹은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성적을 기준으로 점수 책정 및 순위 산정이 실시된다. 한국은 480.72점 기록했는데 소숫점 반올림을 하면 481점이 된다. 한국 피파랭킹 전체 69위이며 아시아에서는 이란(51위) 일본(54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반면 사우디 피파랭킹은 전체 102위, 아시아 11위에 해당된다. 323.33점 기록햇는데 소숫점 반올림이 해당되지 않아 323점이 된다. 한국 사우디 모두 과거의 명성에 비해 피파랭킹이 낮은 단점이 있다. 69위와 102위는 아시아 축구 강국 명성에 걸맞지 않는 결과다.

 

한국 사우디 지난 4년 동안의 피파랭킹을 또 비교하면 한국이 2011년, 2012년, 2014년 점수가 사우디보다 좋다. 2011년 87.02점, 2012년 92.44점, 2014년 188.04점이 된다. 사우디 2011년 30.67점, 2012년 28.76점, 2014년 131.57점 보다 우세하다. 반면 2013년에는 사우디가 132.33점을 나타냈으며 한국이 113.22점에 그쳤다. 이는 한국의 2013년 A매치 행보가 안좋았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2011~2013년 피파랭킹 점수는 기존 점수에서 퍼센테이지된 수치를 뜻한다. 과거에 가까울수록 차감되는 퍼센테이지가 많다.

 

어쨌든 두 나라 모두 이번 아시안컵에서 '아시아 강자'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한국이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입장이라면 사우디는 2011년 아시안컵 본선 3전 전패 수모를 되갚아야 한다. 아시안컵 이후 한국 사우디 피파랭킹 어떻게 변화할지 두 나라의 평가전 결과와 더불어 이번 대회 성적이 궁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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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다음 A매치 상대 팀 이란 피파랭킹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 기록중이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했던 2014년 10월 피파랭킹에서는 이란이 51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중에서 가장 높다. 그 다음이 일본(52위) 우즈베키스탄(65위) 한국(66위) 요르단(74위) UAE(79위) 순서다. 이란 피파랭킹 한국보다 15계단이나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란 대표팀이 한국보다 축구를 더 잘한다는 뜻이다.

 

더욱이 한국은 최근 A매치 이란전에서 2경기 연속 패했다. 최근 이란전 10경기에서는 2승 4무 4패로 열세이며 역대 전적에서도 27경기 9승 7무 11패로 뒤쳐졌다. 한국 이란 전적은 우리나라가 밀리며 현 시점에서도 '한국<이란'이 맞다. 하지만 이것만을 이유로 이란 피파랭킹 한국보다 더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사진 = 이란 피파랭킹 51위이며 한국은 66위다. 두 나라의 2014년 10월 기준 랭킹은 이렇다. (C)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fifa.com)]

 

2014년 10월 피파랭킹을 살펴보자. 이란은 560.09점(반올림 시 560점), 한국은 495.77점(반올림 시 496점) 획득했다. 피파랭킹은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성적을 토대로 산정하는데 이란이 한국보다 A매치 전적이 더 좋았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이 2014년 하반기이므로 피파랭킹은 2011년부터 반영된다. 특히 피파랭킹은 2014년 100%, 2013년 50%, 2012년 30%, 2011년 20%를 반영한다. 최근 A매치 성적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 대표팀이 그동안 A매치에서 많은 경기를 이기지 못한 것은 '서글픈 일이지만'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일이 된 듯하다. 2013년 A매치 15전 5승 4무 6패, 2014년 10월까지 A매치 13전 4승 1무 8패(지난 14일 요르단전 승리 포함하면 5승 1무 8패, 하지만 요르단전 승리는 아직 피파랭킹에 반영되지 않았다.)로 부진했다. 지난 여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실망스런 경기력을 펼친 끝에 1무 2패로 탈락했다. 이것이 한국 피파랭킹 66위 추락의 원인이 됐다.

 

 

이란 피파랭킹 및 한국 피파랭킹 점수를 연도별로 살펴보자.

 

이란 : 2014년(243.02점) 2013년(148.37점) 2012년(91.65점) 2011년(77.05점)
한국 : 2014년(202.52점) 2013년(102.08점) 2012년(100.03점) 2011년(91.14점)

 

이란이 한국보다 피파랭킹이 앞섰던 결정적 이유가 2013~2014년 점수가 한국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2011~2012년 점수는 한국이 앞섰으나 피파랭킹에서는 20~30%만 반영된다. 피파랭킹이 2013~2014년 성적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한국과 이란의 2013~2014년 피파랭킹 점수는 40점 이상이나 차이난다. 한국이 지난 2년 동안 A매치에서 많이 패하면서 승리 횟수가 부족한 것이 피파랭킹 66위 추락이라는 참담한 현실로 이어졌다. 피파랭킹 관리를 제대로 못했던 한국 대표팀의 잘못이 기록에서도 반영됐다.

 

그렇다면 이란의 지난 2년 동안 A매치 성적은 어떨까? 2013년에는 9전 7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중에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 모두 다 이겼으며 한국 원정에서는 1-0으로 이겼다. 2014년에는 9전 2승 4무 3패로 고전했다. 한국과 더불어 2014년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2014년 피파랭킹 점수에서 이란이 한국보다 40점 이상 더 앞섰던 것은 한국이 A매치에서 많이 패한 것이 아쉬웠다. 2014년 현재까지 8번이나 패한 것은 문제가 있다. 이란 피파랭킹 한국을 압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나마 한국이 지난 14일 요르단전에서 이기면서 아시아 강자의 자존심을 회복중인 것이 다행이다.

 

아마도 누군가는 '피파랭킹은 의미없다'며 폄하하고 싶겠지만 이제는 틀린 인식이 됐다. 피파랭킹에 의해 월드컵 및 아시안컵 톱시드가 선정된 것을 주목해야 한다. 특히 2015 아시안컵 톱시드는 한국이 톱시드에서 탈락했으며 그 이유가 다른 아시아 강팀보다 피파랭킹이 취약했기 때문이다. 이는 조별본선에서 개최국 호주와 맞붙는 부담스런 상황으로 이어졌다. 피파랭킹이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은 이제 구시대적인 발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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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리밸리 2014.11.16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보다 떨어진 랭킹이 안타깝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2. *저녁노을* 2014.11.16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3. 용작가 2014.11.16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수가 너무 암울하네요.ㅜ 그래도 요즘은 그래도 열심히하니깐 등수 좀 올라가겠죠? ㅎㅎ

  4. madpainter 2014.11.17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씩 나아지리라 봅니다. 화이팅

한국의 11월 A매치 첫번째 상대 팀은 요르단이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없는 요르단 축구 역사를 놓고 보면 한국의 승리를 예상하기 쉽다. 그러나 요르단 피파랭킹 살펴보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알고보면 중동의 다크호스였던 것.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했던 2014년 10월 남자 축구 랭킹을 살펴보면 요르단 피파랭킹 74위 속했으며 한국 피파랭킹 66위와 비슷하다. 8계단 차이 뿐이다.

 

FIFA가 발표하는 피파랭킹이 1개월마다 바뀌는 특성을 놓고 보면 '요르단 대표팀 전력이 한국과 비슷할 것이다'에 대해서는 완전히 공감하지 않는다.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파란이 연출되기 쉬운 것이 축구이기 때문. 그런데 요르단과 한국 피파랭킹 별 차이가 없는 것이 다소 의외다.

 

[사진 = 2014년 10월 한국, 요르단 피파랭킹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무엇보다 한국 피파랭킹 66위는 심각한 문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팀의 순위가 맞는지 의심 될 정도로 50위권도 아닌 60위권 바깥으로 추락했다. 한국 축구가 더 이상 아시아 No.1이 아닌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일본과 이란에 도전해야 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현실적인 위상이다.

 

이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2011년 아시안컵 4강에서 일본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에게 A조 1위를 내줬다. 더구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때는 이란과의 2경기에서 모두 0-1로 패했던 아픔이 있다.

 

 

그럼에도 한국의 2014년 10월 피파랭킹 66위는 참담하다. 요르단과 더불어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없는 우즈베키스탄(65위)보다 순위가 낮다. 2011년 이후에 A매치 패배가 많은데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던 것이 랭킹 관리에 지장을 줬다. 다른 눈으로 바라보면 한국 피파랭킹 66위는 현실적인 성적이다. 3년 넘게 A매치에서 졸전을 거듭하며 국민들을 실망시켰던 행보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요르단 피파랭킹 한국과 비슷했던 것은 그들 성적보다는 한국 대표팀의 실망스런 행보가 더 문제였다고 봐야 한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요르단 피파랭킹 10월 순위는 2014년 중에서 가장 낮은 기록에 속한다. 한국의 66위는 1993년 피파 랭킹 발표 이후 역대 최저 순위이며 요르단은 2014년 1월 72위보다 더 낮은 기록을 나타냈다. 특히 요르단은 2014년 8월 랭킹이 56위였다. 그러나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치면서 10월 랭킹이 74위로 밀렸다. 두 달 사이에 18계단이나 떨어졌다. A매치 결과만을 놓고 보면 한국과 요르단은 각각 정체를 거듭중이거나 내림세에 빠졌다.

 

한국과 요르단 피파랭킹 비슷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요르단 2013년 점수가 한국보다 더 높다. 피파랭킹 기준 살펴보면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성적을 토대로 결정된다. 여기에 경기 중요도, 홈&어웨이, 대륙간 전력 등과 같은 세부적인 기준이 적용된다. 심지어 연도별 점수 비중까지 다르다. 2014년 100%, 2013년 50%, 2012년 30%, 2011년 20%로 서로 다르게 적용한다. 한국과 요르단의 연도별 점수는 이렇다.(2011~2013년은 퍼센트 적용 시 점수를 뜻한다.)

 

한국 : (2011년) 91.14점 (2012년) 100.03점 (2013년) 102.08점 (2014년) 202.52점
요르단 : (2011년) 53.01점 (2012년) 61.76점 (2013년) 135.56점 (2014년) 183.98점

 

연도별 점수를 살펴보면 한국은 2011~2012년, 2014년 점수에서 요르단을 앞섰으나 2013년에는 30점 이상이나 밀렸다. 요르단의 2013년 A매치 성적은 18전 9승 7무 2패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A매치에서 15전 5승 4무 6패에 만족했다. 당시 한국이 브라질, 크로아티아, 러시아에게 패했음을 감안해도 요르단과 달리 A매치에서 패배가 많았다. 그럼에도 한국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영입하면서 체질개선에 돌입하며 과거의 화려했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한국의 요르단 원정 승리를 기대하며 앞으로 A매치에서 많이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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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여운걸 2014.11.13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속시원히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려요!
    한국의 요르단 원정 승리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