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축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8.29 한국 이란, 신태용호 첫 출항 3가지 우려는? (1)
  2. 2016.10.09 한국 이란 축구 아시아 No.1 어느 팀?

한국 이란 축구 경기가 국민적인 관심과 주목을 끌게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걸려있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한국 이란 역대전적 우리나라가 열세라는 점에서 상당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임에는 틀림 없다. 그럼에도 한국의 홈 구장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것과 더불어 신태용 감독이 국가 대표팀을 첫 지휘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한국 이란 맞대결은 우리나라에게 매우 중요하다.

 

 

[사진 = 한국 이란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이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이 8월 31일 오후 9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지휘했던 신태용 감독이 국가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첫 A매치를 치르는 경기가 됐다. 2016 리우 올림픽, 2017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이 위기의 한국 축구를 구할지 기대된다. 과연 한국 이란 맞대결에서는 태극전사들이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011년 1월 아시안컵 이후 6년 7개월 만에 이란을 이길지 주목된다.

 

 

한국 이란 최근 전적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한국이 이란에게 A매치 4경기 연속 0-1 패배를 당했다. 그야말로 이란 징크스를 안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가장 최근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맞붙었던 이란전에서도 0-1로 패했다. 그때가 2010년 9월 7일 이란과의 평가전이었다. 지난 10번의 A매치 이란전에서는 한국이 1승 3무 6패로 부진했다. 더욱이 한국 이란 피파랭킹 각각 49위와 24위라는 점에서 이란이 한국 대표팀보다 축구 실력이 더 좋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대목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과연 홈에서 이란을 꺾을지 장담할 수 없는 첫 번째 우려가 나타난다. 이란이 한국보다 더 강한 상대라는 점이다. 더욱이 이란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선두(6승 2무, 승점 20)가 확정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위 한국(4승 1무 3패, 승점 13)과의 승점 차이가 7점이다. 많은 사람들은 한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으나 문제는 이란의 경기력이 지금까지 한국보다 더 우수했다. 감독 교체를 맞이했던 한국이 과연 홈에서 승리할지 알 수 없다.

 

 

[사진 = 한국 이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각각 2위와 1위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두 번째 우려는 한국의 공격력이 취약하다. 한국은 최근 이란과의 A매치에서 4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2015년 10월 12일 이란전 2-0 승리 이후 11경기 연속으로 이란전에서 1경기 당 2골 이상 넣지 못했다. 한국 공격이 이란 수비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번 한국 이란 맞대결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원정팀 이란이 수비 지향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어느 순간에 기습적인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그 역습이 한국에게 실점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문제는 한국 공격진 중에 일부가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손흥민과 황희찬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2개월 전 카타르 원정에서 오른쪽 팔 골절을 당했으며 최근 소속팀 토트넘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 중이나 아직까지 부상 이전 만큼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오른쪽 무릎 인대 통증으로 이란전 출전 여부를 알 수 없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기술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젊은 공격수라는 점에서 이란전에서 90분 동안 뛰기 어려울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는 불안 요소가 있다.

 

한국이 전방에서 많은 공격 기회를 얻으면서 골을 노리려면 기본적으로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가 끊임없이 공급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 역할을 해줄 기성용도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아직 소속팀 스완지 시티 경기를 뛰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100%에 올랐다고 장담할 수 없다.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 9월 중순 복귀를 내다봤던 것과 달리 신태용 감독이 그를 대표팀에 차출시켰다는 점에서 과연 기성용이 한국 이란 맞대결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할지 의문이다.

 

 

[사진 = 한국은 지난해 10월 11일 이란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그 이후 10개월이 지난 현재 이란전을 앞두게 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이란 맞대결이 펼쳐질 서울 월드컵 경기장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 이란 축구 경기는 2017년 8월 31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8월 31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명단 정리]

 

이란전 앞둔 한국 대표팀의 세 번째 우려는 중국파 수비수들의 경기력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전임 슈틸리케 체제에서 끊이지 않은 논란거리가 됐다. 신태용 감독은 이들을 대표팀에 발탁하며 중국파 수비수들의 경기력을 믿어보기로 했다. 현실적으로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이 두 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수비진의 교체 폭을 넓히는 것은 무리함이 없지 않다. 수비진은 수비수끼리 호흡을 계속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의 믿음이 중국파 수비수들을 춤추게 할지 주목된다.

 

한국 이란 축구 맞대결은 3가지 우려를 안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팀이든 강점이 있으면 약점도 있기 때문에 분명히 한국 이란 모두 강약점이 존재한다. 이란이 결코 못이길 상대는 아닐 것이다. 만약 한국이 이란을 꺾으면서, 3위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게 패하면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이란전이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짓는 경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이란 맞대결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단순한 축구 평가전이 아닌 월드컵 본선 진출과 연관이 깊은 경기다. 더욱이 한국 이란 아시아 축구의 강국으로 손꼽힌다. 이란이 중동의 강호라면 한국은 동아시아의 강팀이라 할 수 있다. 중동과 동아시아의 강자가 서로 맞부딪히게 됐다. 다만, 한국이 이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 약한 징크스는 한국 이란 축구 경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 결과가 과연 어떻게 될지 흥미롭다.

 

 

[사진 = 한국 이란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이란 경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이며 우리나라 시간으로 10월 11일 화요일 오후 11시 45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국 이란 A조에서 나란히 승점 7점(2승 1무)을 기록중이며 골득실에서는 이란이 한국에 앞서면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골득실 : 이란 +3, 한국 +2) 이번 대결은 두 팀 모두 조 1위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다. A조 3위 우즈베키스탄(2승 1패, 승점 6)이 한국 이란 바짝 쫓고 있다는 점에서 두 대표팀 모두에게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이란 축구 맞대결은 A조 1위를 가리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피파랭킹 경쟁이 새로운 구도로 재편될 수도 있다. 한국 이란 피파랭킹 각각 47위와 37위다. 이란 피파랭킹 아시아에서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이 호주(45위) 한국(47위)이다. 만약 한국이 피파랭킹 30위권에 속하는 이란을 꺾으면 피파랭킹이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 그 순위가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알 수 없으나 이란의 순위가 떨어진다면 피파랭킹 기준으로 아시아 축구 No.1이 어느 팀이 될지 예측불허다.

 

냉정하게 말해서 한국의 축구는 아시아 최고 전력이 아니다. 지난 2015 아시안컵에서는 결승에서 호주에 패하여 우승이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피파랭킹에서는 이란에 밀려 아시아팀들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지 못했다. 한국의 현재 전력이 아시아권에서는 강팀에 속하나 아시아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대표팀이라고 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질 필요가 있다. 이번 한국 이란 맞대결 통해서 태극전사들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을 꺾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한국 축구가 아시아 최강임을 이번 경기에서 증명해야 한다.

 

 

[사진 =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에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를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은 지난 6일 카타르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홍정호가 퇴장 당하는 불운 속에서도 3골 넣으며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포백의 수비 불안과 후반전 도중에 1명이 없는 불안 요소를 안고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이란전을 앞둔 한국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이번 이란전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 여파가 한국 이란 경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임에 틀림없다. 만약 카타르전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면 한국이 이란전에 대한 부담이 심했을 것이다. 다행히 그 경기를 이겼기에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과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한국 이란 상대전적 28전 9승 7무 12패로서 한국의 열세다. 2010년 이후에는 이란과 다섯 번 맞대결 펼치면서 1승 4패를 기록했으며 최근 이란과의 A매치에서 3연패에 빠졌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의 두 경기에서는 모두 0-1로 패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였던 2014년 11월 18일 이란 원정에서도 0-1로 지고 말았다. 한국이 이란에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전인 1996년 아시안컵 한국 이란 6대2 패배 떠올리면 한국에게는 이란전이 쉽지 않았다.

 

더 문제는 한국이 지금까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제압한 적이 없었다. 올림픽대표팀에서는 한국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최종예선 이란 원정에서 이천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아자디 스다티움에서 진행된 한국 이란 전적이 2무 4패로서 우리나라가 불리하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해발 1,273m의 고지대에 위치했으며 남성들로 구성된 10만 관중(이란은 여성의 축구장 출입이 제한됐다. 남성만 축구장 출입이 가능하다.)의 열광적인 응원 때문에 원정팀이 불리하다. 이 때문에 한국이 아자디 스타디움에 약했다.

 

 

[사진 = 한국은 이란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지동원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 이란전에서 2골 넣으며 한국의 4-3 승리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지난 A매치 카타르전에서 골을 넣었던 지동원의 득점을 이번 한국 이란 맞대결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augsburg.de)]

 

[사진 = 한국 이란 경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0월 11일 화요일 오후 11시 45분에 펼쳐진다.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한국 이란 맞대결의 또 다른 변수는 우리나라의 수비 불안이다. 홍정호가 카타르전 퇴장 당하면서 곽태휘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게 됐다. 곽태휘-김기희 센터백 조합이 과연 이란전에서 통할지 알 수 없으나 A매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적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지 알 수 없다. 지난 카타르전에서는 좌우 풀백을 맡았던 홍철과 장현수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홍철이 수비력에서 허점을 드러냈다면 장현수는 공격에서 소극적이었다. 과연 슈틸리케 감독이 두 선수의 경기력을 믿고 선발 기용할지 알 수 없다.

 

이러한 포백의 불안함을 놓고 보면 포메이션 변경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국이 카타르전에서 4-1-4-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면 이번 이란 원정에서는 포백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하는 4-2-3-1 포메이션 변경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본래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결코 낯설지 않다. 과연 어떤 포메이션을 활용할지 알 수 없으나 한국 이란 경기에서는 절대로 수비적인 약점을 드러내선 안된다. 그래야 이란 원정에서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