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랍에미리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8.28 일본 아랍에미리트 (UAE), 한국 맞대결 펼칠 팀은?
  2. 2015.06.11 한국 아랍에미리트, 3:0 완승 당연한 결과 (6)

일본 아랍에미리트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경기가 눈길을 끌게 됐다. 이 경기의 승리 팀 또는 패한 팀이 한국과 다음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과연 그 경기가 결승전이 될지, 동메달 결정전이 될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일본 아랍에미리트 중에서 한 팀이 한국과 메달을 다투는 것은 분명하다. 그 메달이 무슨 색깔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일본 UAE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 진출하며 패하는 팀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가게 된다.

 

 

[사진 = 일본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이 성사됐다.(현지 시간 오후 7시 30분, 한국 시간 오후 9시 30분 킥오프) 아시안게임만을 놓고 보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이후 8년 만에 맞붙게 됐다. 당시 일본 UAE 결승전에서는 후반 29분 사네토 유키가 결승골을 넣으며 일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은 그때의 승리로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동메달을 따냈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일본 아랍에미리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이 한국 시간으로 8월 29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진행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한국 베트남 맞대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으며, 패하는 팀은 한국 베트남 경기의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 앞서서 한국이 베트남과 경기를 펼친다. 만약 한국 승리할 경우 이 경기는 한국 일본 라이벌전 성사가 될지 아니면 한국 아랍에미리트 결승전이 펼쳐질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다.

 

과연 한국의 베트남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나 만약 이긴다고 가정하면, 한국 입장에서는 일본 아랍에미리트 중에서 약한 팀과 승부를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야 김학범호의 금메달 획득 과정이 수월하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일본 아랍에미리트 조별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지 못했던 공통점이 있다. 일본 UAE 각각 D조 2위(2승 1패) C조 3위(1승 2패)로 16강에 진출했다. UAE의 경우 C조 3위였음에도 다른 조 3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나타내면서 어부지리로 16강에 올랐다.

 

 

[사진 = 일본은 지난 8강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와사키 유토 멀티골에 의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것. 이와사키 유토는 J2리그 교토상가 FC에서 활약중인 올해 20세 공격수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일본 대표팀 선수로 활동한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한국 일본 축구 경기가 성사되는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대표적인 스포츠 콘텐츠는 역시 한일전이다. 한국 일본 맞대결은 어느 종목에서든 팬들이 지켜보는 열기가 뜨겁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의 경우 일본은 선수들의 전반적인 연령대가 21세 이하다. 한국과 달리 와일드카드도 없다. 이는 일본이 2년 뒤 자국에서 펼쳐지는 2020 도쿄 올림픽을 겨냥하기 위해서다. 한국이 선수들의 병역혜택을 위해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 포함한 3명의 선수와 더불어 U-23 대표팀을 꾸렸다면 일본은 사실상 U-21 대표팀이나 다름 없다. 그런 점에서 한국 일본 맞대결 펼쳐질 경우 한국이 선수층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한국과 UAE의 맞대결 성사 여부 또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UAE와 상대할 경우 결승에서 맞붙을지 아니면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결을 펼칠지 알 수 없으나 중동팀이라는 점에서 한국에게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이번 대회에서 중동으로 분류되는 바레인(6-0 승) 이란(2-0 승)을 이긴 바 있다. 여기에 UAE가 16강과 8강을 승부차기 끝에 진출했던 것을 보면 체력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일본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은 일본이 체력적으로 우세할지 모른다. 다만, 일본 선수들이 주로 21세 이하라는 점은 또 다른 변수다.

 

 

[사진 = 일본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D조 3차전에서 베트남에 0-1로 패했다. 이 경기는 일본이 국가 대표팀 및 U-23 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베트남에게 처음으로 패했던 경기였다.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 효과가 컸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일본은 이 경기를 통해 각성한 듯한 인상이다. 16강 말레이시아전 1-0 승리, 8강 사우디 아라비아전 2-1 승리를 거두었다. 사실상 U-21 대표팀 치고는 토너먼트를 거치며 탄력을 받은 듯한 인상이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사진 = 2018년 8월 29일 일본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8월 29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입장에서 일본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은 될 수 있으면 연장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 팀이 4강에서 최대한 많이 체력을 소모하는 것이 한국에게는 플러스가 될지 모를 일이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일정이 상당히 빡세다는 점에서 양팀 모두에게 연장전은 상당히 반갑지 않은 일이다. 한국의 베트남전 승리 여부를 떠나 일본 아랍에미리트 경기가 연장전으로 가는 것은 한국에게나 베트남에게나 최상의 시나리오다.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 및 결승전 일정 이렇다.(한국 시간 기준)

-동메달 결정전 : 2018년 9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

-결승전 : 2018년 9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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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관점에서는 한국 아랍에미리트 결과 보다는 골 넣은 선수들이 믿겨지지 않을 수도 있다. 대표팀 발탁 논란이 제기되었던 염기훈과 이용재가 한국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한국 아랍에미리트 평가전에서 골을 넣으며 자신을 대표팀에 발탁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한국 아랍에미리트 경기는 선수의 네임벨류보다 실력에 초점을 맞추며 유능한 인재를 발탁했던 슈틸리케 감독의 안목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3:0 완승은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에서 발휘된 '당연한 결과'였다.

 

 

[사진 = 한국 아랍에미리트 경기는 3:0으로 끝났다. '이번에도' 슈틸리케 감독이 옳았다. 사진은 호주 아시안컵 2015 당시의 슈틸리케 감독 모습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afc.com)]

 

한국 아랍에미리트 경기를 되짚어보면 대표팀의 승리 과정은 완벽하지 않았다. 손흥민과 이청용 같은 유럽파 공격 옵션들의 경기력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손흥민은 2014/15시즌 막판에 시달렸던 경기력 저하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던 것과 더불어 시즌 일정을 마치고 한동안 휴식을 취했던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부상 이후의 실전 감각 부족이 한국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에서도 이어졌다.

 

손흥민과 이청용은 한국의 좌우 공격을 이끌어가는 존재다. 주축 선수 전력적 비중이 높았던 이전 대표팀 같았으면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전에서 고전했을지 모를 일이다. 공교롭게도 손흥민과 이청용은 그때나 지금이나 한국의 주전 측면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에서 손흥민과 이청용 부진이 크지 않게 느껴진 것은 이날 경기에서 잘했던 선수들이 여럿 있었다. 염기훈과 이용재, 이정협이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3:0 승리를 이끌었다면 김진수, 정우영, 이재성 같은 또 다른 선수들의 공헌도를 무시할 수 없다.

 

그중에서 염기훈과 이용재 활약상이 좋았던 것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날 골을 터뜨렸던 것과 더불어 경기 내용까지 좋았다. 두 선수가 공격 진영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 조직과 끊임없는 경합을 펼쳤던 것이 한국의 공간 창출에 도움을 줬다. 이는 한국이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던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UAE 선수들의 활동 반경이 처지는 효과로 이어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상대 팀 플레이메이커 오마르 압둘라흐만 활약상이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덕분에 한국의 중원 장악이 손쉬웠으며 염기훈과 이용재의 기세가 살아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사진 = 염기훈 (C) 수원 블루윙즈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bluewings.kr)]

 

 

[사진 = 이용재 (C) V-바렌 나가사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v-varen.com)]

 

염기훈과 이용재는 그동안 일부 축구팬들에게 대표팀 발탁 논란이 제기되었던 인물들이다. 염기훈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기점으로 사람들에게 대표팀에서 부진한 선수라는 인상을 남겼다. 이용재는 일본 2부리그(J2리그)에서 활약했던 것과 더불어 연령별 대표팀 활약상이 늘 2% 부족했다. 이 때문에 염기훈과 이용재를 대표팀에 불러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일부 여론의 목소리가 빗발쳤으며 슈틸리케 감독을 향한 악플까지 눈에 띄었다.

 

 

그러나 한국 아랍에미리트 3:0 완승 결과를 통해서 염기훈과 이용재를 선발로 내세웠던 슈틸리케 감독은 옳았고 일부 축구팬들의 생각은 틀렸다. 염기훈이 멋진 왼발 프리킥 골을 꽂으며 슈틸리케 감독에게 강렬한 임펙트를 남겼다면 이용재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드느라 분주하게 움직인 끝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두 선수는 자신이 대표팀에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슈틸리케 감독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실력으로 보여줬다. 이날 두 선수의 활약상은 손흥민과 이청용을 압도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기성용 부상 공백을 잊게 했던 정우영의 정확한 패싱력과 매끄러운 경기 흐름 조절이 인상적이었다. 슈틸리케호가 이전 대표팀과 달리 실전에서 우수한 경기력 발휘할 자원이 충분하다는 것을 한국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을 통해 재확인됐다.

 

[사진 = 이정협 (C) 상주 상무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angjufc.co.kr)]

 

한국 아랍에미리트 경기에서 드러난 슈틸리케호의 특이한 점은 한국과 일본의 2부리그에서 활약중인 2부리거 공격수 두 명(이정협, 이용재)이 A매치에서 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1부리거가 아닌 2부리거가, 그것도 두 명의 2부리거가 한국 대표팀에서 원톱 경쟁을 펼친 것은 과거의 한국 대표팀에서는 상상이 힘든 현상이었다.(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가 나누어진지 3년째임을 감안해도 말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정협과 이용재가 같은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이정협과 이용재의 맹활약은 2부리그에서 뛰는 선수까지 관찰하는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 발굴 시야가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들의 잠재력을 대표팀 경기력에 끄집어내는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지금까지의 대표팀 행보를 통해 확인시켰다. 한국의 아랍에미리트전 3:0 완승을 통해서 슈틸리케 감독이 우리나라 대표팀 지도자라는 것을 누구나 다행으로 여길 것이다. 지금 기세라면 한국의 2018년 월드컵 전망이 밝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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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후니74 2015.06.12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면서 팀에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2. 신기한별 2015.06.12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5.06.12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염기훈 선수
    정말 왼발의 달인입니다
    뼈를 깎는 노력이 뒤늦게 빛을 발하는군요

  4. 루비™ 2015.06.12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좋은 결과입니다.
    골 넣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5. *저녁노을* 2015.06.12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결과에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갑니다.^^

  6. 조아하자 2015.06.12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대표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