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스날 북런던 더비 경기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됐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아스날 또한 다르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등극을 위해 라이벌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토트넘 아스날 맞대결은 팽팽한 접전이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 맹활약이 필요하다. 토트넘 아스널 라이벌전의 스타로 떠오르며 자신의 경기력 부진을 해소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앞으로 며칠 뒤 중요한 A매치가 펼쳐지는 만큼 그의 분전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 = 아스날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C)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메인(arsenal.com)]

 

토트넘 아스날 맞대결은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로서 한국 시간으로 11월 6일 오후 9시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서로에게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로서 반드시 상대 팀을 이기고 싶을 것이다. 특히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에 토트넘 아스널 경기 결과가 어떨지 예측불허다. 그동안 경기력이 저하되었던 토트넘에게는 케인의 복귀로 공격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에 아스널에게는 신경쓰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토트넘 아스날 최근 행보가 대조적이다. 아스날부터 살펴보면 지난 8월 15일 리버풀전 3-4 패배 이후 거의 3개월 동안 각종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5경기 연속 무패(12승 3패) 행진을 질주하는 쾌조의 흐름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현재 순위는 2위(7승 2무 1패, 승점 23)이나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더욱이 이번 토트넘전은 홈에서 치른다. 아스날이 유리한 상황이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4무 2패로 고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비긴 상황. 3경기 상대는 웨스트 브로미치(현재 16위) 본머스(현재 10위) 레스터 시티(현재 11위)로서 토트넘보다 순위가 낮다. 토트넘이 3경기에서 비긴 것은 프리미어리그 승점 관리에 안좋은 영향을 끼쳤다. 만약 3경기 중에 2경기를 이겼다면 지금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도약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겨야 할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서 승점을 많이 올리지 못했고 그 결과 프리미어리그 4위 첼시에 승점 2점 차이로 밀리게 됐다.

[사진 = 토트넘 아스널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특히 토트넘의 득점 부진이 심각하다.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물론이며 2골 이상 넣은 경기가 없다. 6경기 중에 3경기는 골을 넣지 못했다. 이는 토트넘이 케인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백업 공격수였던 빈센트 얀센은 케인 공백을 대체하기에는 존재감이 부족했으며 손흥민 원톱 전환은 사실상 실패작으로 끝났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중앙보다는 왼쪽 측면이 편안한 자리였다는 것을 최근 토트넘 경기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토트넘 아스날 맞대결에서 케인이 복귀하면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배치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 경기력이 저하된 이유는 체력 저하에서 비롯됐다. 지난달 한국 대표팀의 A매치 2연전 일정을 치른 이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어느 정도의 휴식이 필요했으나 현실은 여유로운 일정을 보낼 수 없었다. 토트넘이 케인 부상 공백에 시달리면서 손흥민이 많은 시간을 뛰어야만 했다. 이렇다 보니 시즌 초반보다 체력에서 역부족을 드러내면서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는 팀의 공격력 저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아쉬움은 토트넘 아스날 경기를 통해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오기 때문에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 경기에서 자신의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지 못하면 지난 시즌처럼 지속적인 선발 출전 기회를 얻기 힘든 상황을 다시 겪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아스널 맞대결을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공헌하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 그래야 토트넘 전력에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입증시킬 수 있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사진 = 토트넘 아스날 맞대결은 국내 시간으로 11월 6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11월 6일을 가리킨다.]

[손흥민 프로필 간단 정리]

 

토트넘 아스날 지난 두 시즌 동안의 전적은 이렇다.
2014년 9월 27일 아스날 1-1 토트넘(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015년 2월 7일 토트넘 2-1 아스날(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015년 9월 23일 토트넘 1-2 아스날(2015/16시즌 리그컵)
2015년 11월 8일 아스날 1-1 토트넘(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2016년 3월 5일 토트넘 2-2 아스날(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2013/14시즌 토트넘 아스날 맞대결은 아스날이 3전 3승을 거두었다. 그런데 2014/15시즌에는 토트넘이 2전 1승 1무, 2015/16시즌에는 아스날이 3전 1승 2무를 거두었다. 최근 두 시즌 맞대결을 보면 아스날이 토트넘에 일방적인 우세를 점하지 않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2010년 11월 20일 아스날 원정 3-2 승리 이후 6년 동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이긴 적이 없다. 그 경기 이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거둔 전적이 6전 2무 4패다. 그중에 2무가 2014/15, 2015/16시즌 기록이다. 이번에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이길지 그 결과가 궁금하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부제 :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프리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빅 매치는 북런던 더비다.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1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토트넘과 아스널이 지역 라이벌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아스널을 제압하면 3위를 지키며, 5위 아스널은 토트넘을 꺾을 경우 4위 첼시가 웨스트 브로미치에게 패하는 전제하에 4위에 오른다. 프리미어리그는 1위부터 4위까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혜택이 주어진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북런던 더비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다.

1. 스완지의 마지막 목표, EPL 10위권 굳히기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는 지난 주말 캐피털 원 컵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2012/13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프로팀 답게 앞으로 남은 리그 11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제 마지막 목표는 리그 10위권 굳히기다. 현재 성적은 9위(9승 10무 8패)이며 지난 시즌 11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할 것이다.

28라운드 뉴캐슬전 전망은 밝다. 지난해 11월 17일 뉴캐슬 원정에서 2-1로 이긴 경험, 뉴캐슬이 올 시즌 리그 원정 1승 5무 7패에 그친 것과 더불어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실점(11실점)을 허용한 것, 경기 장소가 리버티 스타디움인 것이 스완지가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선수들이 캐피털 원 컵 우승에 지나치게 도취됐다면 뉴캐슬전 전망이 어둡다. 홈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에이스 미추는 뉴캐슬전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달 10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 2골(프리미어리그), 25일 브래드포드전 1골(캐피털 원 컵)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무득점 침체에서 벗어났다. 스페인 대표팀 발탁의 실낱같은 희망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맹활약 펼쳐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지난 뉴캐슬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 기성용의 선발 출전 여부도 관심사.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서 치코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센터백으로 깜짝 변신하여 팀 우승을 공헌했다. 뉴캐슬전에서는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 주목된다.

2. 내림세 첼시, 이제는 분발해야 한다

시즌 초반 리그 선두에 올랐던 첼시의 내림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최근 토트넘에게 3위를 내줬으며 5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가 2점으로 좁혀졌다. 남은 11경기에서 분발하지 않으면 빅4 탈락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이제부터 분발해야 한다. 허나 이번 주말 상대할 웨스트 브로미치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현재 7위를 기록중이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후반기에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한다. 사령탑을 맡고 있는 클락 감독은 과거 첼시의 수석코치로 몸담았던 이력이 있다.

첼시는 지난해 11월 17일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슈팅 19-9(유효 슈팅 7-5, 개) 점유율 65-35(%) 우세와 달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63분 동안 슈팅 0개에 그쳤던 토레스 부진이 뼈아팠다. 그때의 아쉬움을 이번 경기에서 해소하려면 원톱의 골이 필요하다. 그러나 뎀바 바와 토레스는 각각 7경기, 5경기째 골이 없다. 토레스는 삭발 이후에도 리버풀 시절 만큼의 득점력을 되찾지 못했으며 뎀바 바는 스탯만을 놓고 볼 때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다만, 웨스트 브로미치의 간판 골잡이 루카쿠 결장은 첼시에게 다행이다. 루카쿠는 원 소속팀이 첼시인 웨스트 브로미치의 임대생으로서 규정상 이번 경기에 뛰지 않는다. 그러나 첼시는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실점(11실점)을 허용했다. 루카쿠가 빠진 웨스트 브로미치 공격진을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3. 토트넘 3위 수성vs아스널 4위 진입...그리고 베일vs월컷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에 강했다. 토트넘과의 역대 전적에서 169전 71승 45무 53패로 앞섰으며 불과 5년전까지 북런던 더비에서 21경기 연속 무패(12승 9무)를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전 2경기에서는 나란히 5-2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2007/08시즌 칼링컵(현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 아스널전 5-1 승리를 시작으로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인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의 오름세도 무시할 수 없다.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펼쳐질 170번째 북런던 더비는 예측 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북런던 더비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는 '토트넘 에이스' 베일이다. 각종 대회를 포함한 최근 6경기에서 8골 퍼부은 것. 리그에서는 득점 랭킹 공동 3위(23경기 15골)에 진입했으며 지금 추세라면 20골 달성이 기대된다. 팀내 공격수들이 기복을 타는 어려움 속에서 많은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3위 도약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아스널전에서 동료 선수들의 활발한 화력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일과 측면에서 맞부딪칠 아스널 오른쪽 옵션은 월컷이다. 오른쪽 풀백 사냐와 함께 협력 수비로 베일의 돌파를 막아내거나, 베일의 뒷 공간을 파고드는 드리블 돌파로 팀의 득점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최근 토트넘전 4경기에서는 4골 넣으며 북런던 더비에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 올 시즌 팀 내 득점 공동 1위(23경기 11골)를 기록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는 골이 없었다.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 골망을 흔들고 싶어할 것이다. 참고로 월컷이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던 4경기에서 아스널은 패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일정-

3월 3일(일) : 오전 0시(스완지vs뉴캐슬, 첼시vs웨스트 브로미치, 사우스햄프턴vs퀸즈 파크 레인저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노리치, 에버턴vs레딩, 선덜랜드vs풀럼, 스토크 시티vs웨스트햄) 오전 2시 30분(위건vs리버풀)
3월 4일(월) : 오전 1시(토트넘vs아스널)
3월 5일(화) : 오전 5시(애스턴 빌라vs맨체스터 시티)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