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리아 축구 A매치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다른 조에 속했다. 하지만 일본 축구 대표팀의 행보에 대해서는 그동안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일본 시리아 축구 경기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연출될지 주목되는 이유다.

 

 

[사진 =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혼다 케이스케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일본 시리아 축구 국가 대표팀이 6월 7일 수요일 오후 7시 25분 도쿄 스타디움(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양팀 모두에게 이번 평가전은 중요하다. 일본은 오는 6월 13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라크와 중립 경기를 펼치며, 시리아는 오는 6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중국과 중립 경기를 치른다. 일본에게 시리아는 '가상의 이라크', 시리아에게 일본은 '가상의 중국'이 되는 셈이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일본의 세대교체다. 지금까지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동했던 혼다 케이스케(AC밀란과 계약 만료)의 대표팀 입지가 불안한 상태다. 소속팀 AC밀란에서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했던 여파가 대표팀에서도 이어지면서 이제는 대표팀 벤치워머로 밀렸다. 혼다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에선 최근 3경기 연속 교체 투입되면서 끝내 주전 경쟁에서 이탈했다. 아무리 혼다가 지난 몇 년 동안 일본 대표팀의 중심 축으로 활동했으나 이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시리아 맞대결에서 과연 혼다가 얼마나 출전 시간을 확보할지는 알 수 없다. 굳이 혼다가 출전하지 않아도 실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일본의 젊은 2선 미드필더들이 여럿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혼다가 일본 시리아 맞대결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면 자신이 일본 대표팀에 여전히 필요한 선수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그가 시리아전에서 명예회복을 하게 된다면 일본의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이 어떻게 구성될지 알 수 없게 된다.

 

 

[사진 =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쿠보 유야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일본 시리아 맞대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를 꼽으라면 공격수 쿠보 유야다. 그는 3월 24일 UAE전, 3월 28일 태국전 같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7차전에서 모두 1골 1도움씩 기록하며 일본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맹활약에 의해 일본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위에 진입할 수 있었으며, 쿠보의 오름세가 있음에 혼다가 끝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쿠보를 눈여겨봐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의 2016/17시즌 유럽리그에서의 활약이 뛰어났다는 점이다. 그는 2016/17시즌 전반기 BSC 영 보이즈에서 컵대회 포함하여 17경기 10골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스위스에서 벨기에로 둥지를 틀며 KAA헨트에서 뛰게 됐다. 17경기에서 11골 터뜨리면서 올 시즌 총 34경기 21골 기록했다. 그가 활약하는 곳이 스위스 및 벨기에였다고 할지라도 아시아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20골 이상의 득점력을 과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본 축구 선수 중에서 최초로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2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쿠보가 유일하다.

 

이러한 그의 오름세가 6월 7일 펼쳐질 일본 시리아 맞대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그는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서의 활약이 뛰어나다. 지금의 거침없는 질주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면 일본 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를지 모를 일이다. 그의 나이가 23세라는 점을 미루어보면(12월 24일 생일 이후에는 24세) 향후 일본 대표팀에서 보여줄 것이 많다. 그의 현재 폼이 꾸준히 유지된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사진 =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최근 6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6전 5승 1무)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6월 7일 일본 시리아 축구 A매치가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6월 7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2017년 6월 기준)

 

골키퍼 : 카와시마 에이지(FC 메츠, 프랑스)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이탈리아) 마키노 토모아키, 우가진 토모야(이상 우라와 레즈)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프턴, 잉글랜드)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마르세유, 프랑스)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 독일) 쇼지 겐(가시마 앤틀러스) 미우라 겐타(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 콘노 야스야키, 이데구치 요스케, 쿠라타 슈(이상 감바 오사카)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카토 코헤이(PFC 바로 스타라 자고라, 불가리아)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엔도 와타루(우라와 레즈)
공격수 :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잉글랜드) 혼다 케이스케(AC밀란, 이탈리아) 이누이 다카시(SD 에이바르) 오사코 유야(FC 쾰른, 독일)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BSC 베를린, 독일) 쿠보 유야(KAA 헨트, 벨기에) 아사노 타쿠마(슈투트가르트, 독일)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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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국 축구 경기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판도를 새롭게 바꿀지 여부가 주목된다. 일본은 B조에서 2위(4승 1무 1패, 승점 13)를 기록중이나 1위 사우디 아라비아와 승점이 같다. 골득실에서 2골 뒤질 뿐이다. 일본 태국 축구 맞대결은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객관적으로 일본의 우세에 무게감이 실린다. 만약 일본이 이기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라크에게 비기거나 패하면 B조 1위가 일본으로 바뀌게 된다.

 

 

[사진 = 일본 태국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맞대결이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3월 28일 화요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에 소재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태국전에 임한다. 일본 태국 피파랭킹 차이 각각 51위와 127위로서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더욱이 일본은 지난해 9월 6일 태국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었던 경험이 있다.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일본 태국 맞대결에서는 과연 일본이 승리할지, 아니면 태국이 예상치 못한 이변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일본 태국 축구 맞대결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국의 이웃나라인 일본 대표팀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일본은 아시아 최종예선 첫 출발이 좋지 못했다. 한국이 A조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던 것과 달리 일본은 B조 UAE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비록 한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조에 포함된 것을 감안해도 아시아 최종예선 첫 단추는 한국이 일본보다 잘 꿰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지금 행보는 다르다. 한국은 A조 2위(3승 1무 2패)라는 순위와 달리 아시아 최종예선 내내 공수 양면에서 불안정한 경기력을 거듭한 것은 물론 지난 23일 중국 원정 0-1 패배를 당하면서 최근 여론이 어수선하다. 그로 인하여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국내 여론의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반면 일본은 B조 1차전 UAE전 패배 이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경기력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3일 UAE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아시아 최종예선 첫 출발이 안좋았던 그때의 일본과 다르다. 한국과 일본은 A조와 B조 2위임에도 서로의 행보는 결코 똑같지 않았다.

 

 

[사진 =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위를 기록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태국 맞대결은 홈팀 일본에게 있어서 대량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일본이 조 1위 사우디 아라비아에게 골득실에서 밀린다는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만약 일본이 태국을,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라크를 이긴다고 할지라도 경기스코어에 따라 일본이 조 선두로 진입하거나 또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조 1위 수성을 계속 이어갈 수도 있다. 일본으로서는 조 1위 진입을 위해 태국과의 홈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본은 지난 UAE 원정에서 쿠보 유야 1골 1도움에 의해 2-0으로 승리했다. 쿠보는 이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일본 대표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힐 기회를 얻게 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11일 오만전에서 2골 터뜨렸던 오사코 유야가 태국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면서 팀의 주전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쿠보와 오사코의 오름세는 그동안 유럽팀에서 경기력 침체에 시달렸던 혼다 케이스케, 키요타케 히로시(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세레오 오사카로 둥지를 틀었다.)의 불안 요소를 잠재우기에 충분하다.

 

이번 일본 태국 맞대결에서 쿠보와 오사코가 다시 한 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두 선수가 넉넉한 출전 시간을 얻게 된다면 일본 대표팀 내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일본이 태국전에서 많은 공격 기회를 얻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데 초점을 맞출 것임에 틀림없다.

 

 

[사진 = 쿠보 유야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사진 = 일본 태국 맞대결은 2017년 3월 28일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3월 2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

 

일본 태국 역대전적 18전 14승 3무 1패로서 일본이 절대적으로 앞선다.(FIFA 홈페이지 기준) 일본의 태국전 유일한 1패는 1997년 3월 15일 태국 방콕 원정에서 1-3 패배를 당했을 때였다. 반면 월드컵 예선에서는 일본이 태국과 다섯 차례 경기를 펼치면서 모두 승리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는 일본이 태국과의 두 경기에서 각각 3-0(원정) 4-1(승리)로 이겼다. 통계적으로는 일본이 이번 태국과의 홈 경기에서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일본의 지난 UAE 원정 선발 라인업은 이렇다. 태국전에서 동일한 라인업이 나올지 아니면 선수 구성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4-3-3) 가와시마/나가토모-모리시게-요시다-사카이.H/콘노-카가와(in 71' 쿠라타)-야마구치/하라구치-오사코(in 82' 오카자키)-쿠보(in 78' 혼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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