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5.05 추신수 타율, 출루율 포함해서 AL 1위됐다
  2. 2013.10.02 추신수 홈런, FA 대박 계약 현실로?

텍사스 레인저스 1번타자 추신수의 고공행진이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4시 35분 엔젤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LA 에인절스 원정에서 6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4-3 대승을 공헌했습니다. 1회초 내야안타, 2회초 안타, 3회초 고의 4구, 5회초 사구, 7회초 삼진, 9회초 볼넷을 기록했는데 무려 5번이나 출루했습니다. 어떻게든 1루에 나가는 '출루 본능'이 이날 경기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이러한 추신수의 맹활약은 텍사스가 LA에인절스를 11점 차이로 이기는데 적잖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1회초를 봐도 추신수가 안타로 출루하자 후속 타자들이 안타와 2루타, 희생 플라이로 3점을 얻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시즌 2승을 기록했으며 방어율은 2.87이 됐습니다.(방어율은 평균 자책점을 뜻합니다.)

 

 

[사진=추신수 (C)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exas.rangers.mlb.com)]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의 아메리칸리그(AL) 타율 1위와 출루율 1위를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타율은 0.349이며 2위 데이비스 라자엘(디트로이트 타이거스, 0.337)와의 차이가 1푼2리가 됩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타율 3할 이상을 기록중인 선수가 17명인데 텍사스 선수는 2명이며 추신수와 알렉스 리오스(0.328)가 타자로서 비중 넘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국인 타자가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를 기록중인 것은 뜻깊은 일입니다.

 

출루율 1위 질주도 반갑습니다. 현재까지 출루율은 0.482이며 2위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 0.458)보다 2푼4리 앞섰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출루율 4할 이상을 기록중인 선수가 8명인데 그중에서 추신수가 으뜸입니다. 텍사스에서 추신수 다음으로 출루율이 높은 선수가 알렉스 리오스(0.362)인데 추신수와의 차이가 꽤 높습니다. 그만큼 추신수가 텍사스 타자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다고 봐야 합니다.

 

 

 

 

심지어 추신수는 팀 내 홈런까지 1위입니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하면서 3개의 홈런을 쳤는데 다른 선수들보다 홈런 숫자가 많습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인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2개를 기록중인 것을 놓고 보면 텍사스 중심 타선의 부진이 심각합니다. 추신수가 텍사스 내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날린 것은 한국 야구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으로는 텍사스 중심 타선이 제 역할을 해냈다면 더 좋았을지 모를 일입니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기록중인데 중심 타선이 더 잘했다면 지금쯤 1위였겠죠.

 

따라서 텍사스 타선에서는 추신수 의존도가 크다고 봐야 합니다. 추신수 활약에 따라 팀의 득점 기회가 엇갈리는 편이죠. 추신수의 맹활약은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텍사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서부지구 1위에 올라야 합니다. 중심 타선이 잘해야 추신수가 부담을 덜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시즌 초반입니다. 추신수의 타율과 출루율 1위 질주가 계속 이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 많은 경기를 치를수록 체력 소모가 커지니까요. 하지만 추신수는 그동안 많은 안타와 더불어 1루에 많이 출루했습니다. 그런 흐름을 계속 이어갔던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 발휘했으면 좋겠네요. 그와 더불어 텍사스 중심 타선까지 분발하면서 텍사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월드시리즈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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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의 2013시즌이 끝난 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거취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추신수의 몸값이 과연 얼마나 책정될까요? 야구팬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시간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추신수가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결정적인 임펙트를 과시하면서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네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8회초에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피츠버그의 왼손 투수 토니 왓슨이 던졌던 공을 쳤던 것이 우측 외야로 멀리 뻗었습니다. 이날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홈런을 날렸던 선수가 되었으며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출전했습니다. 비록 신시내티는 2-6으로 패하면서 올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추신수는 마지막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날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크게 알렸습니다.

 

 

[사진=추신수 (C) 신시내티 레즈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cincinnati.reds.mlb.com)]

 

추신수는 2012년 12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형식을 통해 팀을 옮겼습니다. 신시내티에서 올 시즌을 보낸 뒤 FA로 풀리게 됩니다. FA를 앞둔 선수들이 그 해에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추신수는 올 시즌 20-20 클럽을 달성했으며(21홈런 20도루, 개인 통산 세 번째), 내셔널리그 1번 타자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내셔널리그 출루율 2위(0.423) 볼넷 2위(112개)를 기록하며 1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타율 3할을 넘지 못한 것이 아쉬웠음에도(0.285) 많은 안타와 홈런, 볼넷을 통해 열심히 출루했습니다. 몸에 맞는 볼도 많았었지요.

 

흔히 1번 타자는 도루와 출루율이 뛰어난 선수가 배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기억에 추신수는 신시내티 이적 전까지 1번 타자보다는 중심 타자 이미지가 더 강했을 겁니다. 클리블랜드 시절에 주로 3번 타자로 나서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8년~2010년과 2012년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던 여파가 컸죠. 결과적으로 추신수의 신시내티 이적은 1번 타자로서 자신의 가치을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홈런을 잘 치고, 출루가 많고, 시즌 당 20개의 도루까지 가능한 매력적인 1번 타자로 거듭났습니다.

 

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추신수를 꼭 영입하고 싶어할 겁니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과 동료 선수도 추신수의 잔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추신수의 FA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양한 장점을 통해 팀의 득점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추신수의 존재감은 어느 팀에서든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 몰라도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최근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 몸값은 1억 달러(약 1074억 원) 이상이다'라고 주장했었죠.

 

만약 추신수 몸값이 보라스 예상대로 책정되면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액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최고액은 일본인 선수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가 2007시즌 도중에 당시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5년간 9000만 달러(약 966억 원)를 기록한 것이 최고액 이었습니다. 앞으로 추신수 FA 전망에 대한 여러가지 말이 많겠으나 국내 여론에서는 엄청난 액수의 연봉을 기대할 것 같습니다. 추신수 영입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는 팀이 있다면 그를 팀 전력에서 얼마나 필요로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연봉이 선수의 가치를 좌우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피츠버그전에서 작렬했던 홈런은 자신의 연봉 가치가 크다는 것을 현지인들에게 각인시킨 것 같습니다. 지금 분위기라면 FA와 관련된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롱런하는 것이겠죠. 40대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서 활동중인 선수들이 있으니까요. 그 중에 한 명이 이치로 입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인 선수의 가치를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추신수 경기를 보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싶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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