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감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0 차범근 감독을 '무릎팍 도사'에서 보고 싶다 (37)
  2. 2008.08.02 차범근의 지략, 준비된 '제2의 도쿄대첩'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릎팍 도사>는 많은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는 예능 관련 토크쇼입니다. 스타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무릎팍 도사인 강호동이 해결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신변잡기에 급급한 기존의 예능 토크쇼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유명 게스트들을 출연해 그들의 가치관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동안 시청자들의 높은 호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무릎팍 도사는 스포츠 스타들의 출연이 적지 않았습니다. 각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무릎팍 도사를 통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았고 지금까지 12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했습니다. 2007년의 양준혁(프로야구)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이만기 해설위원(씨름) 박세리(골프) 추성훈(격투기) 장미란(역도) 최민호(유도) 이원희-김미현 부부(유도-골프)가 무릎팍 도사를 찾았습니다. 올해는 신지애(골프) 허구연 해설위원(야구) 허재 감독(농구) 최근에는 이종범(야구)이 출연하면서 대중들의 관심과 이슈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축구팬 입장에서 무릎팍 도사에 대한 한 가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축구 스타의 출연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죠. 축구가 야구와 더불어 한국 스포츠 인기 종목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는 스포츠임을 상기하면 무릎팍 도사에서 축구 스타를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얼마전 강호동과 고교 시절 패싸움 붙었다고 밝혔던 김병지가 출연을 희망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축구팬들은 고종수, 이천수 같은 사연많은 선수들의 출연을 원하지만 그저 희망에 그쳤을 뿐입니다. 안정환은 지난해 무릎팍 도사의 출연 섭외를 받았지만 본인이 축구 전념을 위해 반대했죠.

그리고 무릎팍 도사에 출연할 자격이 충분한 또 한 명의 축구 스타가 있습니다. 충분하다는 표현 보다는 시청자 입장에서 꼭 보고 싶은 게스트 입니다. 바로 차범근(56) 수원 감독입니다. 한국 축구 최고의 레전드이자 아시아의 축구 영웅,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에 '갈색 폭격기'로 활약하면서 선수와 감독 시절에 겪었던 에피소드와 그동안의 우여 곡절을 알고 싶습니다. 축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비시즌인 지금은 차범근 감독이 출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그래서 효리사랑은 차범근 감독을 무릎팍 도사에서 보고 싶은 10가지 이유들을 언급했습니다. 차범근 감독의 무릎팍 도사 출연으로 대중들과 축구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남아공 월드컵 열기 고조시킬 때

차범근 감독은 90년대 중반 MBC에서 이윤철 아나운서와 함께 축구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2000년대에는 MBC 축구해설 위원으로서 2002-2006년 월드컵 해설을 맡았고 시청률에서 다른 방송사를 앞지르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것은 차범근 감독이 방송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방송사 입장에서 대중들의 시선을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로 고조시키려면 차범근 감독에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차범근 감독의 남아공 월드컵 해설 여부를 떠나 무릎팍 도사 출연은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2. 수원의 2009년 부진을 듣고 싶다

차범근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 수원은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고전 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및 K리그 10위의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못미쳤죠. 얼마전 FA컵 우승으로 10위 부진의 면죄부를 얻었지만 수원이라는 명성 치고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시즌입니다.

차범근 감독이 수원의 부진 원인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성적 부진으로 겪게 되는 일들과 건강 상태, 선수들의 반응을 자세하게 설명하면 팬들도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인지합니다. 또한 수원의 10위는 유세윤의 개그 소재로 쓰일 수 있습니다. 유세윤이 건방진 프로필에서 '수원 성적 10위'라고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죠. 허구연 해설위원의 청보 핀토스 감독 시절 성적(15승2무40패)을 강조했듯이 말입니다.

3. 시련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듣고파

무릎팍 도사는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들만큼 크나큰 시련과 역경으로 좌절했으나 끝내 웃었던 게스트들의 출연이 많았습니다. 차범근 감독도 마찬가지 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겔스토프에게 심한 부상을 당하여 선수 생명의 중대한 기로에 있었습니다. 차 감독이 속했던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겔스토프에게 살해위협을 가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감독으로서의 인생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90년대 초반 현대 감독 시절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본선 도중에 경질되었고 2000년대 중반에는 수원 서포터즈 그랑블루로부터 퇴진 압력에 시달렸습니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겪었던 시련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4. 차범근 감독은 한국 축구 최고의 레전드

무릎팍 도사는 한국에서 최고 분야에 속한 분들이 자신의 성공 스토리와 인간 내면의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토크쇼입니다. 산악인 엄홍길, 첼로리스트 장한나, 만화가 허영만, 프로야구 이종범, 한국 벤처 기업계의 대부 안철수 같은 다양한 분들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축구에서는 단연 차범근 감독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역대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레전드이고 다른 누구보다 지명도에서 압도적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두 번의 UEFA컵 우승과 당시 외국인 선수 최고 득점 기록이었던 98골(308경기)의 성적, 그리고 독일 축구잡지 키커지가 선정한 80년대 가장 위대한 선수에 뽑힌 것이 결정타 였습니다. 독일에서 '차붐'으로 명성을 떨친 차범근 감독의 축구 인생에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5. 차범근 감독과 강호동의 조합이 아름다워

차범근 감독과 강호동은 각각 한국 축구와 씨름 최강자로 군림했습니다. 축구 1인자와 씨름 1인자가 현역 시절 무용담을 나누며 자기가 더 잘했다고 우기는 시나리오는 무릎팍 도사의 재미를 높일 것입니다. 일례로 이종범 편에서는, 이종범이 한국 시리즈 4번 우승했다고 말하자 강호동이 씨름대회에서 5번 우승했다며 서로 자랑했죠.

또한 차범근 감독은 어느 모 CF에서 싸이에게 "싸군. 자넬세"라는 유행어를 남겼습니다. 싸이와 더불어 웃기는 캐릭터인 강호동에게 어떤 촌철살인 입담으로 대중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할지 주목됩니다. 이종범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강호동에게 "출세 많이 했다. 옛날에는 전라도 말로 짜잘했는데 많이 컸다. 이런 얼굴로 어디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면 차범근 감독은 어떻게 말할까요?

6. 차범근 감독하면 차두리

차범근 감독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바로 '아들' 차두리 입니다. 국가대표 수비수인 차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죠. '강철체력' 차두리를 어떻게 키웠는지, 차두리가 삭발 형태의 머리를 좋아하는 이유, 차두리가 2006년 독일 월드컵 엔트리에서 떨어졌을때의 심정, 독일 월드컵에서 차두리와 함께 MBC 축구 해설위원을 맡아 '국민부자'로 거듭났을때의 에피소드, 그 이후 차두리가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환했을때의 심정을 아버지의 입장에서 듣고 싶습니다. 또한 차범근 감독의 아들과 딸의 이름은 하나-두리-세찌로 정했습니다. 숫자 1-2-3을 뜻하는 이름을 정하게 된 계기는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7.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에피소드 듣고 싶다

10대와 20대 축구팬들은 차범근 감독의 현역 시절 활약상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차범근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얼마만큼 대단했던 선수인지 실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범근 감독으로부터 선수 시절의 성공 스토리를 들으면서 어떻게 성공했는지, 현지 적응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는지, 유럽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언어 소통은 잘 했는지 등을 알고 싶습니다.

분데스리가 진출 초기에는 자신의 입맛에 맛지 않았던 스테이크를 하루에 몇 장씩 먹으며 체력을 길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주변인들에게는 자기 관리가 철저했다는 칭찬도 있습니다. 훈련 일정 때문에 자신을 취재하던 기자를 아우토반(고속도로)에 내려줬던 이야기까지 전해질 정도로 말입니다.(사실 여부를 알고 싶네요.) 차범근 감독의 분데스리가 시절 에피소드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축구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8. 세계 축구 스타들을 알고 싶다

차범근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하면서 수많은 세계적인 축구스타들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당시 분데스리가가 세계 최고의 리그로 이름을 날렸기 때문이죠. 기라성 같은 축구스타들과의 친분관계와 에피소드를 듣고 싶습니다. 당시의 축구스타들 중에는 젊은 축구팬들이 모르는 스타들도 있기 때문에 그들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그때는 일본인 선수였던 FC쾰른의 오쿠데라와의 맞대결이 한국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에는 축구 한일전이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선수 입장에서 오쿠데라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마 강호동도 오쿠데라를 알지 않을까요?

9. 축구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

차범근 감독은 8년 전인 2001년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 -길거리 특강>에 출연해 한국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에게 자신의 축구론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한 꾸준한 성원을 보내달라는 차범근 감독의 메시지는 많은 축구팬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3년 전 어느 모 CF에서는 '너에게 축구는 무엇이냐?'는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축구의 매력을 전파했습니다.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해설위원으로서, 유소년 축구클럽 이사장으로서 우리나라 축구계에서 가장 화려한 업적을 쌓았던 차범근 감독이 축구를 어떻게 생각하고 대중들이 축구를 어떻게 접근할지, 무릎팍 도사를 통해 설명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 차범근 감독이기 때문

차범근 감독이라는 이유 자체만으로도 무릎팍 도사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무릎팍 도사는 지금까지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과 인연을 맺었지만 축구라는 퍼즐이 없었습니다. 그 퍼즐의 완성 조각인 차범근 감독은 축구에 호기심을 가지는 어린 아이들부터 '선수 차범근'의 활약상을 좋아했던 장년층과 노인분들에 이르끼까지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무릎팍 도사 차범근 감독 편이 진행되면 평소보다 시청률이 많이 오르지 않을까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차범근 수원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가 2일 저녁 6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서 열린 J리그 올스타와의 '조모컵 2008'에서 3-1 승리를 거두었다. 사상 첫 한일 올스타전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은 가운데 이번 3-1 승리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우선, K리그 올스타의 승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K리그<J리그'라는 공식을 깰 수 있게 됐다. K리그 팀들은 지난해부터 J리그를 상대로 7전 3무4패의 눈에 띄는 열세를 보였지만 이번 올스타전 승리로 K리그와 한국 축구의 저력을 일본 안방에서 그대로 증명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가 치러진 도쿄 국립 경기장은 11년 전 차범근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일본에 통쾌한 2-1 역전승을 거둔 '도쿄 대첩' 장소였다. 당시 한국은 후반 21분 야마모토에게 골을 내줬지만 39분과 44분을 거쳐 서정원과 이민성의 연속골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프랑스월드컵 본선 진출에 강한 희망을 엿보게 했었다.

이번 한일 올스타전은 그 경기 못지 않게 국내팬들에게 시원한 명승부를 선사한 '제2의 도쿄대첩'으로 불리고 있다.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일본 J리그 올스타를 압도했을 뿐더러 반드시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의 의지가 빛났기 때문. 그 요소들을 조화시키며 '이기는 축구'로 승리한 차범근 감독의 지략 또한 최성국-에두-이운재 같은 선수들 못지 않게 빛났다.

이번 승리는 어느 한 선수의 탁월한 개인기가 아닌 차범근 감독의 지략 승리였다. 수원에서 쓰는 4-4-2를 K리그 올스타에 그대로 적용한 차범근 감독은 'J리그 올스타 공격력이 빛난' 전반전 보다는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우며 일본 선수들의 전형적인 약점인 체력 저하에 물고 늘어졌다. 그 결과 K리그 올스타의 빠른 템포 공격을 막지 못하는 J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하나 둘 씩 속출하면서 경기의 무게는 한국쪽으로 기울어졌다.

물론 전반 30분이 되기 전까지 K리그 올스타의 경기력은 국내팬들에게 답답해 보였을지 모른다. 정대세를 주축으로 하는 J리그 올스타의 적극적인 공세 때문에 가끔씩 터지는 K리그 올스타의 공격력이 묻혀졌기 때문. 소집 초반부터 발을 맞춘 '김치우-김치곤-김형일-이정수'로 짜인 포백의 몸 날리는 수비가 없었다면 J리그 올스타에 실점하여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을지 모른다. 네 명의 수비수를 짧은 소집기간 동안 계속 호흡을 맞추게 했던 차범근 감독의 성공적인 지략이 묻어나는 부분.

K리그 올스타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은 J리그 올스타가 '힘을 소비한' 전반 30분 이전까지 에너지와 힘을 비축했고 그들의 역량이 떨어지는 전반 30분 이후부터 빠른 역습 공격을 위주로 그들의 수비 진영을 한꺼풀씩 벗겨냈다. 최성국의 빠른 왼쪽 측면 돌파와 라돈치치의 화려한 발재간을 앞세워 J리그 수비수들을 괴롭히더니 전반 44분 두두의 프리킥에 이은 최성국의 선취골로 앞서면서 그 지략을 사전에 준비했던 차범근 감독의 웃음꽃이 피기 시작했다.

차범근 감독 지략에 큰 효과를 안긴 사나이는 에두였다. K리그서 상대팀의 두꺼운 압박을 '저글링 같은 돌파'로 가볍게 뚫었던 에두에게 있어 'K리그보다 약한' J리그 수비수끼리 짜인 수비 진영은 상대가 되지 않았다. 후반전 부터 출전한 에두는 시작부터 자신의 사력을 다하며 J리그 올스타의 수비 진영을 뚫고 K리그 올스타의 공격을 이끈 선봉장 역할을 했다. 차범근 감독의 승리 카드였던 '에두 시프트'의 진 면목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

에두를 중심으로 공격의 흐름이 이어지는 K리그 올스타의 공격력은 J리그 올스타 수비진의 체력을 고갈시켰고 에두가 후반 12분과 15분에 골을 넣자 그들의 집중력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 이후 '정조국-김진용-장남석' 같은 공격 옵션들이 대거 투입되자 그들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고 그렇게 경기는 3-1의 통쾌한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골키퍼 이운재의 든든한 선방도 좋았다. 후반 2분 야마세 코지가 폼이 느릿느릿한 페인팅으로 두 차례 몸짓을 바꾸다가 왼쪽으로 찼지만 이운재가 그 코스를 정확하게 읽으며 슈퍼세이브를 했기 때문. 이운재는 전반전 J리그 올스타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슛을 잡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였고 후반전에는 다나카 툴리우에게 골을 내줬음에도 끝까지 냉정함을 잃지 않으며 이날 경기의 숨은 MVP로서 자신의 진가를 빛냈다.

지난해부터 J리그 클럽들에게 번번이 무릎을 꿇어야만 했던 K리그에 기를 살린 '승장' 차범근 감독의 지략은 한국과 일본 축구 교류 역사에 평생 남을 첫번째 한일 올스타전에서 기념비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제2의 도쿄대첩'으로 불리는 이번 경기는 철저하게 준비가 잘 됐던 차범근 감독의 치밀함을 엿볼 수 있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