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 2-0 승리는 원정에서 거둔 성과다. 5년 전 동아시안컵 중국전 0-3 완패를 그것도 중국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한 것은 기쁜 일이다. 이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 치렀던 김승대 이종호 데뷔골 더욱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A매치 데뷔전 데뷔골 터뜨렸던 선수가 한 경기에 두 명이나 배출된 것은 지금까지 한국 축구 대표팀 역사에서 흔치 않았던 일이다.

 

그보다 놀라운 것은 김승대 이종호 같은 대표팀 주전에 어울리는 선수 자원이 더욱 풍부해졌다. 이제는 누구도 붙박이 주전을 안심할 수 없다.

 

 

[사진 = 한국은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에서 2-0으로 이겼다. (C)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공식 홈페이지(eaff.com)]

 

한국의 중국전 2-0 승리 결정적 원인은 김승대 결승골 이었다. 김승대가 전반 44분 한국의 첫 번째 골을 넣기 전까지의 경기 흐름은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흐름이었다. 한국이 거의 반코트에 가까운 경기를 펼칠 정도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2선 미드필더를 포함한 공격 옵션들의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페널티 박스 안쪽 공략이 어려웠다. 그 과정에서 중국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에 시달리며 한국 선수들이 좀처럼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렇다보니 중국 진영에서의 공간 침투가 쉽지 않으면서 결정적인 골 기회가 많이 연출되지 못했다.

 

 

김승대 결승골은 전반 끝나기 직전에 터진 것이 의미있다. 한국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덕분에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 이전까지의 힘들었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만약 김승대 골 없이 전반전 마쳤다면 '후반전에 반드시 골 넣어야 한다'는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심해졌을 것이다. 나이가 젊고 A매치 경험까지 많지 않은 대표팀 스쿼드 현실을 놓고 보면 전반 44분 김승대 득점이 1골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후반전을 1-0으로 시작했던 한국 선수들의 활기찬 분위기는 후반 11분 이종호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종호 추가골은 한국이 스코어 리드를 지키는데 힘이 됐다. 중국 선수들의 분발 의지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선수들이 한국전에 임하는 멘탈은 소극적이고 무기력했다. 경기 초반부터 횡패스와 백패스를 번갈아가며 한국 진영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 결여된 중국 선수들의 모습에서 승리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김승대 이종호가 적절한 타이밍에 골을 넣은 것이 한국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물론 두 선수의 골 장면을 관여했던 이재성 활약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진 = 김승대 (C) 포항스틸러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teelers.co.kr)]

 

김승대 이종호는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2선 미드필더로 뛰었던 선수들이다. 지금까지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력이 없었던 신예였다. K리그 클래식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과시했던 지난날의 행보가 국가 대표팀 발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고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 넣는 경사를 누렸다. 향후 두 선수는 대표팀 입지가 커질 것이다. 한동안 기존의 슈틸리케호 2선 미드필더와의 주전 경쟁에서 쉽게 밀리지 않을 것임에 틀림 없다. 슈틸리케호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다.

 

 

그렇다고 김승대 이종호 중국전 맹활약했다고 붙박이 주전이 된 것은 아니다. 이종호가 맡았던 왼쪽 윙어에는 손흥민과 염기훈, 김승대 포지션이었던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구자철과 남태희, 중국전에서 오른쪽 윙어로 전환했던 이재성까지 맡을 수 있는 포지션이다. 대표팀 2선 미드필더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

 

[사진 = 이종호 (C) 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league.com)]

 

그뿐만이 아니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주전 경쟁 구도가 형성된 포지션이 많다.(붙박이 주전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은 왼쪽 풀백 김진수가 아닐까 싶다.) 대표팀이 주전 경쟁을 뜨겁게 펼칠 수록 A매치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과시할 가용 인원이 많아진다. 이는 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붙박이 주전이 일정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새롭게 개편된 슈틸리케호는 이전 대표팀 체제와 많이 달라졌다.

 

흥미롭게도 한국의 2015년 현재까지의 A매치 성적은 12전 10승 1무 1패다. 뉴질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11경기를 아시아팀과 펼쳤음을 감안해도 12경기에서 10승 거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선수들이 'A매치에서 이기는 기질'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을 이기면서 앞으로 치러야 할 8월 5일 수요일 일본전, 8월 9일 일요일 북한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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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에게 있어 1997년의 기억은 달콤합니다. 일본 도쿄 요요기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게는 악몽같은 추억이지만, 한국 축구는 지금까지 '도쿄대첩'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중국과의 동아시아축구 선수권대회 경기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패배중에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 중국을 상대로 약 32년 동안 27경기 연속 무패(16승 11무)를 기록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0-3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한국 축구의 한 수 아래의 상대로 평가 받았고, 독일 월드컵과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완패가 씁쓸합니다. 한국 축구가 13년 전 일본전에서 '도쿄 대첩'을 거두었다면 이번 중국전에서는 '도쿄 대참사'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것도 도쿄에서 말입니다.

선수들의 실패 : 투쟁 정신이 보이지 않았다

골 횟수를 제외한 경기 기록만을 놓고 보면 한국의 우세가 두드러집니다. 한국은 중국과의 슈팅 숫자에서 22-7(유효 슈팅 6-5), 점유율 68-32(%), 패스 성공률 78-67(%), 패스 횟수 506-277(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0-3 패배였고 그 외에 골을 내줄 뻔한 장면도 2~3번이나 있었습니다.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들고 나온 중국의 일격에 여러차례 허무하게 무너졌고 90분 내내 단조로운 공격 루트와 허술한 압박을 일관하는 졸전을 범했습니다. 중국전 승리 의지가 경기력으로 표현되지 않았던 '의지박약'의 경기였습니다.

중국전 패배는 한 마디로 이해할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중국에게 패한 것은 둘째치고, 한국 선수들이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전반 4분 부터 실점을 헌납했다면 상대보다 더 부지런하게 뛰고 타이트하게 압박할 수 있는 경기를 펼쳐야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만, 태극 전사들에게 이러한 투쟁 정신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후반전에 투입된 이승렬과 노병준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나름 고군분투했지만,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이 미약했습니다.

심리적으로도 한국이 쫓겼습니다. 전반 4분 이른 시간에 위 하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당황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죠. 지난 홍콩전에서 5-0 대승을 거두었던 여파 때문인지, 한국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자세를 보였지만 중국의 역습 한 방에 의해 실점을 허용한 이후부터 잔뜩 움츠린 경기력을 일관했습니다. 전반 27분 가오린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이후에는 공격 템포가 점점 느려졌고 수비 밸런스마저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후반 15분 덩 주오샹에게 세번째 골을 실점한 이후 부터는 우리 선수들의 기가 완전히 꺾였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졸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반 4분 선제골 실점은 의지박약의 대표적인 장면 이었습니다. 취보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날려 위 하이의 헤딩 선제골을 엮어냈는데, 취보를 마크했던 김정우가 크로스 기회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 상대의 돌파를 막아내 커팅을 시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김정우는 취보를 따라붙는 순간에 어슬렁대더니 크로스를 허용합니다. 이운재를 비롯한 한국 수비수들은 김정우의 느슨한 마크에 속으면서 상대의 크로스에 어리둥절했고, 그 틈을 노린 위 하이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안이한 경기 운영을 펼쳤던 것이 돌이킬 수 없는 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한국은 중국보다 수많은 공격 기회를 얻었고 상대보다 3배 더 많은 슈팅을 날렸습니다. 문제는 밀집 수비에 대처하는 한국 선수들의 공격 전개 부족 이었습니다. 실질적으로 '8백'이나 다름 없는 중국 수비진을 뚫으려면 상대 수비를 한꺼풀씩 벗겨내려는 조직적인 공격 전개를 통해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파고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원투패스나 2대1 패스, 빠른 타이밍에 의한 패스 전개를 하지 못했고 공격 과정에서 호흡까지 맞지 못했습니다. 중앙쪽에 의존하고 타이밍이 느렸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일관한 것을 비롯 롱볼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실패 : 무리한 선수 실험 및 포지션 전환

선수들의 경기력도 문제였지만, 중국전에 임하는 허정무호의 기본 전략은 졸전을 부추겼습니다. 한국은 중국전에서 다소 모험이 짙은 선수 선발을 했습니다. 김두현과 오장은을 4-4-2의 좌우 미드필더에 배치했는데 두 선수는 엄연히 중앙 미드필더입니다. 김두현은 수원과 웨스트 브롬위치에서 측면을 많은 경험이 즐비하지만 오장은의 측면 기용은 K리그에서 보기 힘들었던 장면 입니다. 그 결과는 미드필더가 중앙 위주의 공격 패턴을 나타내면서 상대 수비에 읽히는 시나리오로 이어졌습니다. 대표팀 허리진을 맡는 4명 모두 중앙 미드필더였기 때문이죠.

이정수는 그동안 대표팀에서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을 맡았으나 중국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했습니다. K리그 시절에 주로 오른쪽에서 뛰었던 경험이 많았을 만큼 왼쪽 자리가 생소합니다. 그런 이정수의 왼쪽 포진은 다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고비 때마다 실점 기회를 허용했던 불안함이 있었지만 풀백보다는 센터백으로서 경쟁력이 높았습니다. 곽태휘를 검증하기 위해 풀백으로 이동했지만, 오른쪽에서 오범석에 밀려 왼쪽으로 내려간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전반 15분 부상으로 교체되었으니, 왼쪽 풀백 전환은 이렇다할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김두현-오장은-이정수의 포지션 전환은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를 시험하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전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멀티 플레이어의 가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수 역량에 맞지 않는 포지션 전환은 무의미합니다. 한때 허정무호의 슈퍼 서브로 꼽혔던 김치우의 대표팀 탈락 원인이 잦은 포지션 전환에 따른 경기력 저하였던 것 처럼, 세 선수의 포지션 전환 실험은 다소 무모했고 중국전에서 위기를 자초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던 곽태휘-이근호-김두현의 선발 기용도 문제였습니다. 세 선수가 선발을 맡으면서 기존 선수들과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역력했고 이것은 치명적인 패스 미스(전반 27분 곽태휘의 부정확한 패스가 가오린에게 걸려 추가골 허용) 및 비효율적인 연계 플레이의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곽태휘의 패스미스는 너무나 뼈아팠고 김두현은 상대 밀집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동료 선수들과 협력하는 자세가 다소 소극적 이었습니다. 이근호는 최전방에서 중앙 미드필더들의 전방 패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미리 선점하지 못해 상대 수비수들에게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부상으로 신음했던 곽태휘와 이근호의 선발 기용은 허정무 감독의 무리수 였습니다. 곽태휘는 2년 전 중국을 상대로 역전골을 넣은 경험을 비롯 빠른 발과 높이가 있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폼이 떨어졌습니다. 이근호는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되지 않은데다 지난해 허정무호에서의 거듭된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더욱이 두 선수는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상의 폼을 발휘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허정무 감독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선수를 실험한 댓가를 혹독히 치르고 말았습니다.

상대팀의 빠른 역습에 취약한 허정무호

가오홍보 중국 대표팀 감독의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 인터뷰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한국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32년 동안 중국에게 패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이러한 지적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었지만 0-3으로 패배하면서 적장의 평가에 수긍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아닌 제3자의 시선에서 바라봐도 가오홍보 감독의 평가는 맞는 말입니다.(더욱 놀라운 것은, 가오홍보 감독의 나이가 44세이며, 앞으로 한국 축구를 괴롭힐 존재로 부각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에 3골 허용한 수비진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그대로 봐야 합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 발표 이전까지 A매치가 앞으로 두 번(일본전, 코트디부아르전) 남았기 때문에, 새로운 수비수를 테스트 할 기회가 적습니다. 수비수가 개인 실력보다 조합끼리의 조직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하면, 월드컵 본선 이전의 A매치는 기존 수비수들이 조직력을 다지기 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기존 수비수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새로운 수비수들을 등용할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조용형과 곽태휘, 이정수, 강민수는 허정무 감독이 끝까지 안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어쩔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14일 한일전이 고비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지난달 잠비아를 상대로 2-4로 패했던 경기와 이번 중국전의 공통점은 한국이 상대의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한국의 수비가 상대팀에게 뒷 공간을 자주 간파당하는 것을 비롯 수비 집중력 부족, 미드필더와 수비수와의 지속적이지 못한 압박이 상대의 역습에 취약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약점을 그리스-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가 간파하면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과정이 험난할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그리스는 선 수비 후 역습을 기반으로 하며 아르헨티나도 빠른 역습에 능합니다.

이제 허정무 감독에게는 월드컵 본선까지 4개월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4개월을 충실하게 보내면 월드컵 16강 진출을 비롯 2002년에 이어 세계 축구를 깜짝 놀래킬 파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하지만 4개월을 헛되이 보내면 본선 탈락이라는 허무한 결과를 남길 것입니다. 특히 중국전 0-3 패배는 16강을 노리는 한국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중국전처럼 안이하게 경기하면 월드컵 본선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사실 말입니다. 그래서 중국전을 통해 지금의 문제점을 되짚어 전술적인 보완을 키우고 용병술을 강화하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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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르테미스 2010.02.11 0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후반에 잠시 봤었는데요...
    정말 최악이었던 거 같아요...
    골 넣을 기회는 많았던것 같은데..에휴..안타깝기도 하고 ㅡㅡ;
    여튼 충격적이었답니다...ㅜ

  2. LiveREX 2010.02.11 0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ㅠㅠ

  3. 임현철 2010.02.11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경기 보질 못했는데 봤다면 많이 화났겠군요.
    분발이 필요하겠네요.

  4. 달려라꼴찌 2010.02.11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충격적인 패배입니다.
    1대0도 아니고 3대0...ㅠㅜ
    이 뒷감당을 어찌해야 하나요 ㅠㅜ

  5. 바람나그네 2010.02.11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보다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ㅡㅡㅋ

    행복한 하루되세요^^

  6. 김군과 함께 2010.02.11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경기는 경기내용도 그렇고 스코어도 그렇고..
    참 한동안 감당하기 힘든 경기를 펼쳤네요..
    허청무감독이 좀 험난한 미래가 있을듯합니다.

  7. 둔필승총 2010.02.11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이거 뭔 말을 해야할지...
    확실한 건 중국 이재 무서워졌다는 겁니다.
    세번 째 골은 정말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역습을 골로 연결하는 능력...거참 언제 이리 발전했죠?

  8. 아니아니;; 2010.02.11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까말 중꿔가 잘했다기보단 자동문이 문제였음;;; 사이드에서 센터링올리려는데 압박안하는 꼬라지 하며;; 수비수가 적 공격수에게 스루패스하는거 하며;;; 무슨 정치적 압박있는건가?? 왜 자동문을 안고치지??

  9. 악랄가츠 2010.02.11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 거야 어쩔 수 없지만,
    허감독의 말도 안되는 변명은
    팬들로 하여금 더욱 분노를 이끌어 내는 듯 하옵니다 ㅜㅜ

  10. 솔까말 2010.02.11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번문제는 수비가문제엿던거같아요 솔직히 국내파국대는 골키퍼 공격수 다좋지만 수비수쪽에 문제가 많다고생각하네요. 스루패스가 오기전에 공을 막아야하는데 자꾸 국대수비들은 뒤로 질질끄니깐 골로이어지는거구요 골대문전쪽으로 오기전에수비수들이 잘해줘야하는데 수비수들이 자꾸 바보같이 하니깐.. 이렇게 되는거죸 어차피 괞찮습니다. 중국에게 공한증 풀어줫다고생각하죠 ㅋ

  11. 효리사랑매니아 2010.02.11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입니다 효리사랑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안좋은 소식으로 이렇게 찾아 뵙네요...저도 어제 경기를 봤는데 왠지 평을 해놓으셨을거 같아
    짬을 내 찾았어요~~^^그동안 자주 못와 죄송해요~~
    어젠 전 정말 이상하다를 계속 곱씹으며 경기를 봤어요 우리선수들 너무 안이해 보였거든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패스를 받았을때 너무 볼관리가 안되더군요 물론 중국의 거친 압박 탓도 있고
    맘이 많이 급했겠죠 선수들도..하지만 프로선수인데 볼터치가 정말 그냥 볼 수 없을 정도 였어요..
    너무 아쉬운 경기였죠..근데 수비선수들 뒷공간허용하고 침투패스 공간 내주는건 정말 큰일이구나
    싶더군요 본선상대자들이 그런것에 좀더 능숙하다고 보면 정말 우려되더군요...그리고 곽태휘선수의
    부상후의 폼이 많이 떨어진거 같아요 주력도 예전같지 않구요...암튼 전 벌써부터 일본전이 걱정입니다.
    좋은글 보고가요 항상 건강하세요~~자주올게요~~!!ㅋㅋ

  12. 허정무퇴진 2010.02.11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 퇴진하고 명망있는 외국감독 밖에 길이 없는 거 같습니다.
    허정무가 국대 맡고 나서 내용있는 경기 본적이 없습니다.
    잠비아 졸전을 비롯해서.. 그동안 무패행진을 이어온 것은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약체팀하고만 평가전이나 다른 경기를 치러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이긴 경기들도 내용있는 경기를 못본거 같네요.
    저는 하루 빨리 허정무감독 짜르고 외국감독을 영입해야 월드컵에서 망신 안당할거라 생각합니다/
    단 본프레레 같은 능력없는 감독 제외입니다.

  13. 정말 2010.02.11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독 교체만이 답입니다.

    인맥축구 언제까지 봐야할지.

  14. 서울사는만두 2010.02.11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안 보기를 잘 했죠. 1998년 네덜란드한테 5대 0으로 발릴 때도 솔직히 불 끄고 일찍 잤다가 다음 날 아침 뉴스 보고서는 열폭했는데...

  15. 사맛디 2010.02.11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심과 정신력 부재. 그리고 그동안 잠재된 모든 문제점이 폭발한 경기였죠.

  16. 너돌양 2010.02.11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축구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상대가 중국이라 음 이기겠지했는데 결과를 듣고. 이거 오보아냐 싶더니만 엉 진짜네 그 때 전 진짜 공한증에 ㅡㅡㅡㅡㅡㅡ

    아마 중국은 이를 갈고 우리나라 이기기만 학수고대했겠죠. 아무튼 대서특필할 그들의 얼굴이 선하군요ㅡㅡ;
    이제 중국도 무시못할 상대라니..
    과연 남아공 월드컵은 어찌....

  17. sky 2010.02.11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효리사랑님? 오늘은 좀 많이 우리 선수들, 그리고 일명 '허무 축구'라고 네티즌 사이에서 불리는 허정무 감독에게 따끔한 말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네요.
    일단 효리사랑님 말씀대로 너무나 무리한 선수기용이 가장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적어도,이번 대회에서 해외파가 빠진다는 것을 고려한다 하더라고,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기 위해서는 무리한 선수기용은 피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 제가 의문인 것은 왜 이때까지는 조용형,강민수, 이정수등만을 썼으면서, 왜 하필 중국전에서 부상에서 막 복귀한 곽태휘 선수를 썼느냐 입니다. 그리고, 중앙 센터백 실험은 그전부터 했었어야 했습니다. 조용형, 강민수 선수등은 솔직히 이때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허정무 감독은 이들을 신임하면서 기회를 이들에게만 부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형일, 황재원, 조병국이라는 출중한 센터백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이들에게만 기회를 부여하는 모습이었죠. 중앙수비는 정말 월드컵에서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월드컵 예선에서조차 조용형, 강민수 선수는 비록 실점을 적게 했긴 했지만 많이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한번쯤이라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던 황재원, 김형일 선수를 써보는 실험도 괜찮지 않았을까요?
    두번째입니다. 효리사랑님 말씀과 그대로입니다. 왜 선수들의 포지션을 파괴하면서까지 초강수를 두었을까요? 김두현 선수는 알다시피 측면에서보다는 중앙에서 자신의 능력을 더욱더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적어도, 중앙 싸움을 위해서라고 김정우와 김두현, 오장은 선수를 적재적소의 위치에 배치시켜야 했습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효리사랑님 말씀대로 김치우 선수또한 이런 포지션 파괴의 희생자라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월드컵이 4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까지 실험을 하고 있다는 것은 갠적으로 의문 수준이 아니라 굉장히 어이없다고밖에 평가할 수 없습니다. 지금쯤이면 선수들의 조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이번 선수들이 1군이 아니라해도 적어도 수비진영에서는 베스트 멤버를 짜서 내보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세번째입니다. 허정무 감독의 태도입니다. 사실, 외국의 명장들을 보시면, 경기에 패한 직후, 자신의 전술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선수들의 기를 죽이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이는 현 독일대표팀 감독인 뢰브, 그 전 감독인 클린스만,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카펠로, 브라질 대표팀 둥가 감독 등 축구강팀들의 명장들의 태도입니다. 경기장 안에서는 주장의 위치가 상당합니다. 그러나 경기 전체와 그 외적인 부분을 모두 합친다면, 감독의 태도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들은 제가 언급했던 감독들과는 달리, 자신의 전술기용에 대한 비판보다는 선수들이 너무나 좋지 않았다는 등, 선수들의 탓으로 책임을 전가한 적이 많습니다. 솔직히, 선수들은 경기에서 지고 나면 이렇게 우리 축구팬들이나 네티즌들에게도 수없이 들을 수 없는 욕을 듣는데, 하물며 자신의 전술이 분명 경기 패배의 한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탓이 좀 더 크다고 말한다면, 과연 선수들이 감독을 제대로 믿고 따를까요? 월드컵 본선에 나가서도 감독이 이렇게 한다면 과연 선수들이 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나 속상합니다.
    4. 축구협회의 문제입니다. 이전부터, 우리 축구협회는 많은 문제를 안아왔습니다. 솔직히 이번 동아시아 대회까지의 A매치를 보더라고, 상대팀을 고를 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팀을 고르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이번 코트디부아르, 스페인 평가전을 잡은 것은 잘한 것 같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축구협회가 알게 모르게 선수기용에 끼어든다는 사실은 공공연히 들려왔습니다. 물론 외국에도 그런 경우가 있긴 하겠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풍토가 더욱 심합니다. 이는 허정무 감독이나 코칭스태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아까 언급했던 황재원, 김형일 선수들은 컨디션이 그리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은 편인데도 불구, 실험할 생각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언젠가 황재원 선수가 자살골을 넣었을 때 그 때만 보고 판단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김형일 선수와 조병국 선수등은 아예 실험할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네티즌이나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조용형, 강민수는 허정무의 양아들이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말이 과연 지금 이 시점에 나와야 하는 말일까요?
    5. 마지막입니다. 제일 중요한 사실, 이제는 진짜 옥석을 정말이지 가려야 할 때 입니다. 아직까지 실험하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축구강국들의 행보를 보면, 저는 독일축구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 팬이기 때문에 그 축구협회를 자주 방문합니다. 이들을 보면, 일단 독일은 이번 뢰브 감독의 재계약건에 대해서 협회와 뢰브 감독 측이 문제를 잘 해결했다고 합니다.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위해서 서로가 한 발 양보한 것이죠. 그리고 뢰브 감독은 벌써 엔트리의 80~90프로 이상을 확정지었다고 합니다. 토니 크로스, 마르코 마린, 메수트 외질 등도 물론 뢰브 감독의 플랜에 포함되어 있죠. 그리고 둥가 감독은 호나우딩요 선수를 더이 상 자신의 플랜에 없다며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스타성이나 이런 것을 모두 제외한 오직 전술적 역량에 대해서 가차없이 모두가 보기에 지금 현재 컨디션이 좋다는 선수를 제외시켰습니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은 지금 아닙니다. 정말 다시한번 말하지만, 포지션 파괴, 중앙수비 기용 등 모든 것이 월드컵을 중점적으로 대비하여서 옥석을 가린 채 경기에 나섰어야 했습니다. 약팀이든, 강팀이든 월드컵 전에 하는 모든 경기는 평가전이면서 너무나 중요한 경기입니다. 그 경기가 실질적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든, 못 거두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시기에 채울 수 있는 베스트 멤버로써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서 실전처럼 테스트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번 중국전은 분명히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나 축구협회에게 크나큰 부담이 되었을 것입니다. 정말 정신차리고 월드컵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월드컵은 정말이지 본선에 올라온 팀들이만큼 전부 강력하고 우리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팀들입니다. 방심은 금물이다라는 말을 수차례 강조해야 하는 점입니다. 일단 우리의 현실적인 목표인 원정 16강조차 현재로써는 버거워 보입니다. 철저한 준비와 철저한 반복훈련만이 살 길입니다. 해외파 선수들에게 의지하여 경기를 이겨봤자, 만약 해외파 선수들이 경기에 못 나선다고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축구협회 관계자들이나 허정무 등 코칭스태프들이 제대로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만약 스페인이었다고 하면 모를까, 중국을 상대로 이렇게 고전하였다면 분명 월드컵에서는 이보다 더 치욕적인 패배가 눈앞에 드리울 것이 분명한 사실이니깐요.

  18. gggg 2010.02.12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중국으로선 져도 밑질게없는 경기였고 한국으로선 이겨봐야 본전인 경기였고..그래서 선수슬 정신상태가 흐트러진상태였고 ..해외파가 없었으니까도 그렇고 중국한테 ..언젠가는 반드시 지는데 그래서 질만할때가 되서 진것도있고 한국선수들이 함량미달인 선수들이 많고 그래서 좋합적으로 그런거죠 ㅎㅎ

  19. sky~ 2010.02.12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중국한테 졌다는 소리듣고는 .. 할말을 잃었어요

  20. 허무축구의대명사허정무 2010.02.12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욕하지 마라,
    허정무 말고 누가 있냐,

    수년전부터 허무한 축구의 대명사 허정무였지만, 한국 정서에 제일 잘 맞는 처세술로 빈대처럼 잘 붙어 사는거 그게 내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