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21 호비뉴가 맨시티에 잔류해야 하는 이유 (6)
  2. 2009.06.01 박지성이 맨유에 잔류해야 하는 이유 (30)

 

'작은 펠레' 호비뉴(25, 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지금까지 티에리 앙리와 트레이드 형식을 통해 내년 1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인 프랑크 리베리와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보도까지 등장하는 현실입니다.

이에 맨시티측은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비뉴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호비뉴가 머지않아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1월 이적시장이 아직 2개월 남았음을 상기하면 맨시티측의 입장이 잔류에서 이적쪽으로 바뀔 여지가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맨시티 입장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호비뉴를 다른 팀에 보내기에는 아까운 요소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호비뉴라는 존재가 맨시티에서 상징성이 큰데다 근래에 브라질 대표팀에서 펼친 활약처럼 여전히 재능이 출중하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호비뉴는 맨시티에 잔류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입니다.

호비뉴 이적, 맨시티 이미지와 직결된 문제다

호비뉴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3250만 파운드(약 650억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맨시티에 이적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중위권과 하위권, 강등을 전전하던 맨시티로 이적한 것은 지구촌 축구팬들에게 큰 충격과 신선한 뉴스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당시에는 첼시 이적이 유력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맨시티 이적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호비뉴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맨시티가 빅4 진입 및 신흥 명문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적 신호탄이 됐습니다. 맨시티는 호비뉴를 영입함으로써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클럽의 발전에 탄력을 가했습니다. 만약 호비뉴가 맨시티로 이적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맨시티에서 활약중인 아데바요르-테베즈-배리-레스콧-투레 같은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이적은 없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만큼 호비뉴라는 존재가 맨시티에 있어 상징성이 큽니다.

호비뉴가 맨시티에서 '완벽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지난해 12월 28일 블랙번전까지 11골 넣으며 14골로 득점 1위를 기록했던 니콜라스 아넬카(첼시)를 따라 잡으려는 오름세가 돋보였지만 그 이후로는 내림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4월 19일 웨스트 브롬위치전까지 한 골도 넣지 못했고 경기 내용에서도 부정확한 슈팅과 드리블을 일관하며 팀의 공격 템포와 밸런스가 끊어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올 시즌에는 시즌 초반 부진 및 발목 부상으로 페이스가 꺾인 상황입니다.

물론 호비뉴의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의심을 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호비뉴는 지난해 9월 13일 첼시와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면서 3개월 동안 11골을 넣는 승승장구를 거듭했습니다. 경기 내용에서도  팀의 왼쪽 윙 포워드로서 빠른 기동력과 부지런한 움직임, 민첩한 문전 돌파를 과시하며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지난 1월 카카(레알 마드리드)의 맨시티 이적 무산으로 훈련장을 무단 이탈한 이후부터 행보가 삐꺽거린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호비뉴는 맨시티 입단 당시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겠다",  "맨시티의 역사를 창조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맨시티의 목표 달성에 있어 자신이 주역으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을 한 것입니다. 호비뉴로서도 자신의 가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맨시티의 성적 향상과 뜻을 같이 해야 합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맨시티가 리그 4위 안에 포함되었고 빅4가 하향 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최소 빅4 진입할 수 있는 명분을 마련했습니다. 이것은 호비뉴의 커리어에 있어 플러스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만약 맨시티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호비뉴를 다른팀에 보내면 팀의 이미지에 적잖은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호비뉴가 있음으로해서 맨시티의 브랜드 가치가 뛰어 올랐던 것입니다. 맨시티가 내년 1월에 앙리 또는 리베리 영입을 위해 호비뉴를 팔면 팬들에게 좋은 시선으로 비춰질리가 없습니다. 이것은 강원FC가 대형 공격수 영입을 위해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영후를 이적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더욱이 앙리는 노쇠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고 리베리는 잉글랜드의 척박한 날씨에 거부감을 느끼는 선수입니다. '호비뉴-앙리', '호비뉴-리베리' 카드는 맨시티에게 손해가 될 수 있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호비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앙리-리베리보다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맨시티는 호비뉴를 잔류 시켜야 합니다. 맨시티 전력에서도 호비뉴 같은 존재가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이죠. 비록 크레이그 벨라미가 호비뉴 자리인 왼쪽 윙어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음엔 분명하지만, 그는 30세의 선수이자 기복이 심한 선수입니다. 지금은 벨라미가 호비뉴를 앞서고 있지만, 호비뉴가 제 실력을 발휘하면 꾸준히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할 역량이 있습니다. 또한 호비뉴는 윙어와 공격수를 동시에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공격옵션이기 때문에 맨시티 전력에 공헌할 수 있는 요소가 여전히 충만합니다.

물론 호비뉴가 맨시티에 오랫동안 남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호비뉴로서도 맨시티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맨시티로서도 호비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꾸준한 전력 향상을 꾀해야 합니다. 맨시티가 빅4 진입에 힘껏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 이제는 호비뉴가 '작은 펠레'에 걸맞는 이름값을 해내야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올 시즌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지난달 2일 <스포탈 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이 맨유 입단 이래 최고의 해"라고 자평할 정도로 말입니다. 2005/06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리그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고 이후 두 시즌은 잦은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더니 올 시즌에는 팀의 주축 멤버로서 3관왕(프리미어리그, 칼링컵,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맨유 입단 이후 최고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박지성과 관련된 안좋은 소문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방출설 혹은 위기설이 그것이죠. 잉글랜드 일간지 <미러>는 지난달 29일 "맨유가 팀을 재정비하여 박지성-테베즈-나니를 내보낼 수 있다. 퍼거슨 감독은 오랜 기간 영입을 추진한 발렌시아 영입을 위해 박지성을 내칠 수 있다"며 박지성의 방출설을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달 31일 "박지성은 올 시즌 맨유 입단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다음 시즌에는 조란 토시치에게 왼쪽 윙어 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며 박지성의 팀 내 입지에 대한 위기설을 제기했습니다.

두 개의 외신 기사는 현지 기자가 추측하여 기사를 쓴 것입니다. 이는 기사에서 가장 중요한 뼈대인 '사실(Fact)'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이적 시장만 되면 인지도가 있거나 빅 클럽에 몸 담는 선수들의 이적설과 방출설은 늘어날 수 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현지 언론에서 보도되는 이적설 및 방출설 중에서 사실로 연결된 것은 불과 얼마되지 않습니다. 보통 30~40%가 사실과 일치합니다. 아울러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씨도 아들의 방출설을 전면 부인했지요.

그럼에도 박지성에 대한 안좋은 소식들이 나돌 수 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는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했기 때문입니다. 워낙 패배에 대한 후폭풍이 컸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에 대한 안좋은 소리들이 현지 언론에서 나돌고 있는 것이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을 비롯해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결승전 선발 제외에 불만품은 소식, 폴 스콜스의 뉴캐슬 및 스토크 시티 이적설 등등 여러가지 안좋은 소식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들 못지 않게 박지성의 방출설 및 위기설까지 거론되는 실정입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드록바-램퍼드-에시엔-카르발류의 인터 밀란 이적설로 홍역을 치렀던 것과 비슷한 꼴이죠.

이에 국내 여론에서는 박지성의 거취에 대한 논쟁이 오갔습니다. 그중에는 박지성이 다른 팀에 이적하길 원한다는 반응이 만만찮았습니다. "맨유에서 할 만큼 했다. 이제 그만 팀을 떠나라", "맨유에서 몇몇 경기 거르는 것 보다는 한 단계 낮은 팀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뛰는게 낫다",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에서 뛰었으니까 이제 스페인에서 새롭게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식의 내용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맨유를 떠나라는 이야기지만 결코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박지성의 생각은 이들의 희망사항과 다릅니다. 지난달 31일 대표팀 합류 인터뷰에서 방출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말을 들었다면 벌써 팀에서 나왔을 것이다"고 일축한 뒤 "여름에 재계약을 할지 안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어느 선수가 나가고 싶겠는가. 나 역시 맨유에 남고 싶은건 당연한 생각이다"며 여론 반응과 관계없이 맨유에 잔류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박지성이 맨유에 잔류하려는 이유입니다. 박지성의 실력이라면 다른 잉글랜드 클럽에서 충분히 붙박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맨유는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모인 팀이기 때문에 주전 경쟁 혹은 로테이션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맨유에서 스쿼드 플레이어로 뛰는 선수라면 다른 팀에서는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할 수 있는 실력이 있습니다. 팀의 확고한 주전이 아닌 박지성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 속 생각을 한번쯤은 했을지 모릅니다. 그것이 박지성 이적설을 주장하는 팬들의 희망사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박지성 본인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박지성이 친정팀인 PSV 에인트호벤에서 오랫동안 에이스로 군림할 수 있었음에도 맨유 이적을 선택한 것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선수는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밤낮없이 정진하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팀에서 뛰거나 국가대표가 되고 싶은 꿈과 목표, 도전, 희망으로 먹고 사는 것이 그들의 생리죠. 박지성도 그랬습니다. 어렸을적 축구에 입문하면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꿈을 키웠고 학창 시절에는 고려대 진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더니 꿈이 점차 커지면서 나중에는 맨유의 주축 선수에 도전하여 그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만약 박지성이 꿈과 희망이 없는 그저 그런 선수였다면 축구 인생이 별 볼일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온갖 산전수전을 겪는 상황 에서도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악착같이 도전했습니다. 2000년 교토 퍼플상가 시절 팀이 J2리그로 강등되었을때 팀에 잔류하여 이듬해 시즌 J1 승격을 이끌었고, 에인트호벤 진출 이후에는 무릎 부상 및 적응 실패, 현지 팬들의 불만섞인 야유 속에서도 꿋꿋이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맨유에서는 '약팀 전용-긱스 백업'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갖 사력을 다하더니 나중에는 강팀용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박지성은 지난달 20일 MBC에서 방영된 자신의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에서 뛰고 있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내가 왜 여기서 굳이 고생안하고 그냥 한국가서 한국 친구들하고 같이 (축구)해도 되는데, 이렇게 먼 비행기를 타고 여기까지 와서 축구하느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게 궁금했다. 전 세계적으로 축구를 잘한다는 선수들이 유럽에서 경기 하는지 말이다. 나로서도 더 좋은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고 그런 부분들이 내가 현재 이곳에서 축구하는 가장 큰 이유다"라고 말입니다. 이는 박지성의 유럽 축구 성공의 밑바탕이 최고가 되고 싶은 도전 정신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맨유에서의 박지성도 그랬습니다. 맨유에서 차라리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도전해보는 것이 젊은 선수답고 패기 있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실패하더라도 다른 팀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맨유에서 지금까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친 것입니다. 일반적인 관점이라면 주전으로 충분히 뛸 수 있는 팀에 계속 남기를 원했을지 모르지만 박지성은 무언가 큰 획을 긋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맨유에서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마구 덤벼들어 부딪쳐 보고 싶었던 것이죠. 이러한 마인드는 곧 실천으로 이어졌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런 박지성은 최근 현지 언론의 방출설 속에서도 이를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이는 맨유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직 많이 있다는 마음속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증명한 것입니다. 물론 박지성의 이적설을 주장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박지성이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0세가 되기 때문이죠. 제 아무리 '종횡무진', '강철체력'의 박지성이라 할지라도 30대가 되면 특유의 기동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올 시즌에는 팀의 주전 선수로 뛰었다고 할지라도 최소한 다음 시즌부터는 주전에서 밀려날 것임이 분명하다는 것이 그들의 판단이자 걱정거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실패를 두려워할 선수가 아닙니다. 항상 팀에 헌신하는 선수이자 네 시즌 동안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얻으며 성실함을 인정받은 선수, 그리고 팀에서 훈련을 열심히 하기로 정평난 선수이기 때문에 무언가의 성공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아직은 그 성공이 자신이 납득하기에는 부족함이 있기 때문에 잔류를 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세계 최정상급 팀에서 오랫동안 뛰고 싶은 소망도 있겠지요. 30대의 나이가 되면 다른 팀에서 새롭게 적응하여 새로운 경쟁 자원들과 부딪히기 보다는 맨유에 계속 남아서 팀을 위해 뛰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을 박지성 본인 스스로 했을지 모릅니다.

만약 박지성이 자신의 앞날에 주전 및 로테이션 경쟁 탈락에 대한 내림세를 걱정하고 있었다면 그는 '한국 축구의 대들보'라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아직은 그럴 나이가 아니기 때문이죠. 기량이 노쇠화에 접어들지 않는 이상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몸을 부딪쳐 가면서 무언가의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만합니다. 박지성은 분명히 발렌시아나 리베리가 맨유에 들어온다고 할지라도 마음 속으로 독기를 품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맨유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이었으니까요. 맨유 잔류를 원하는 박지성의 판단이 언젠가 옳은 선택으로 증명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것이 박지성이 맨유에서 땀흘렸던 노력에 대한 보상이기 때문입니다.

p.s : 이 부분은 이틀전에도 다루었던 내용입니다만, 맨유는 박지성을 잔류시킬 것입니다. 나니는 슬럼프에 빠졌고, 긱스는 은퇴 기로에 있고, 하그리브스는 실전 감각이 많이 무딘데다 방출 가능성이 있고, 토시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기에는 피지컬이 떨어지고, 루니는 본인이 중앙 공격수로 뛰길 원하고 있고, 호날두는 앞날이 불투명합니다. 여기에 리베리는 맨유를 비롯하여 첼시-바르셀로나까지 영입 경쟁에 가세했고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의 끈질긴 구애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맨유 양쪽 측면에 쓸만한 카드가 누가 있겠습니까.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좋은 폼을 발휘했던 박지성을 또 믿을 것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