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근 안팎에서 불거진 영건들의 대표팀 중복 차출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동원-손흥민-구자철 같은 최소 2개 이상의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은 되도록 국가 대표팀에 먼저 배정하기로 결정했죠. 한국 축구 문제점 중에 하나였던 특정 선수 혹사 문제를 풀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조광래 감독은 기술위원회에 참석했으나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이광종 청소년 대표팀 감독은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기술위원회의 원칙은 옳지만 올림픽-청소년 대표팀과 교감을 나누지 못한 것은 매끄럽지 못합니다.

또한 국가 대표팀은 유럽파를 무리하게 차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혹사에 시달렸던 이청용을 무리하게 터키 원정에 포함시킨게 화근이었죠. 다가오는 3월 A매치 2경기에서 유럽파들을 소집하기 민감한 현 상황에서는 K리그 선수들의 대표팀 중용 폭을 넓혀야 합니다. 이미 조광래 감독도 같은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특출난 축구 실력을 자랑하면서 그동안 조광래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몇몇 국내파들이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월미도 호날두' 유병수의 발탁 여부가 주목됩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피터팬' 이승렬(22, FC서울) 입니다.

이승렬, 'K리그-대표팀'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이승렬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던 선수였습니다. 다른 공격 옵션들에 비해 무게감이 낮으며, 나이가 어린 막내급 선수였기 때문에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 될 가능성이 높았죠. 하지만 그해 5월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남아공 비행기에 탑승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비록 월드컵 본선에서 3분(그리스전 후반 42분 투입) 동안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가 월드컵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줄 예상했던 축구팬들은 드물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이승렬이 남아공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를 빛낼 신성으로 각광받을 유리한 고지에 있었죠.

하지만 이승렬은 그 이후 국가 대표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중요되지 못했습니다. 조광래호 부임 초기에는 대표팀에 소집되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발탁 기회를 번번이 놓쳤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죠. 두 명의 대표팀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조광래 감독에게는 좀 더 열심히 하는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고, 홍명보 감독에게는 꾸준함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죠. 2009년 U-20 월드컵 부진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여파가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승렬은 같은 시기에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2010시즌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K리그 우승을 공헌했죠. 2008년 K리그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골과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K리그에서 보냈던 3시즌을 놓고 보면 지난해가 우수했죠.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했음에도(빙가다 체제에서 투톱 공격수로 출전한 횟수가 적었음) 양질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서울의 화력을 책임졌습니다. 김치우와 함께 왼쪽 윙어를 도맡아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고 조커 출전이 잦았음을 감안할 때 파괴력이 향상 됐습니다. 그동안 골이 부족했던 약점을 해소했죠. 컨디션 저하로 몇차례 부진한 경기가 있었지만 2010시즌은 성공적 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승렬은 K리그에서만 강한 선수는 아닙니다. 이미 국가 대표팀에서 검증된 자원입니다. 지난해 2월 14일 A매치 일본전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5월 16일 에콰도르전에서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으며 한국의 2-0 승리를 공헌함과 동시에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는 기회를 얻었죠. 허정무 감독은 이승렬을 월드컵에서 활용할 조커로 낙점했습니다. 다만 조광래 감독에게는 신뢰를 얻지 못했죠. 지구력 부족으로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해 그런 모습이 뚜렷했죠.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문하는 조광래 감독의 눈높이를 맞춰야 합니다.

이승렬의 최대 장점은 '과감함' 입니다. 지난해 7월 28일 수원전에서 후반 37분 강민수-조원희를 개인기로 농락하는 문전 드리블 돌파로 동점골을 터뜨린 장면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이 1-2로 밀리고 있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상대 수비진을 유린하면서 골을 작렬했습니다. 또한 이승렬의 지금까지 골 장면들을 놓고 보면 박스 안쪽에서 기회를 포착해서 상대 골망을 흔드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때로는 동료 선수들과 공존하면서 팀 플레이에 치중하지만 자신이 골을 해결해야 할 상황에서는 지체없이 슈팅을 날립니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르러 골 결정력이 부쩍 좋아졌습니다. 조광래호가 과감한 공격 기질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하지 않음을 상기하면, 이승렬의 장점은 조광래호에 필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이승렬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갑니다. 상대 수비를 따돌리거나 볼을 지켜낼 때 주늑들거나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죠. 볼 트래핑이 안정적이고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민첩하게 움직이며 그라운드를 휘젓습니다. 그런 장점이 있었기에 2008년 K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잠재적으로는 국제 경기에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지난해 나타났던 지구력 문제가 보완되면 올해는 더 무서운 공격 옵션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데얀과 투톱 공격수로 공존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이 왼쪽 윙어 몰리나를 영입하면서 정조국을 옥세르로 떠나보냈기 때문입니다. 이승렬의 최전방 배치가 유력한 이유죠. 데얀이 지난해 팀 플레이에 눈을 뜨면서 서울의 공격을 주도했던 만큼, 이승렬은 '데얀 효과'에 힙입어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희망 요소가 있습니다. 분요도코르에서 서울로 완전 이적한 제파로프가 어느 포지션에서 뛰느냐가 이승렬 입지의 변수로 작용하지만, 서울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스쿼드의 활용 빈도가 늘어납니다. 올해는 데얀과 더불어 서울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또한 이승렬은 대한축구협회가 영건들의 중복 차출을 교통정리 하면서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3월 A매치 2경기에서 K리그 선수들을 대거 차출하기로 결정했고, 지동원-구자철-손흥민 등이 올해는 올림픽 대표팀이 아닌 국가 대표팀에 전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이승렬은 조광래호 또는 홍명보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10시즌 K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우승을 공헌했던 활약상을 놓고 봐도 대표팀에 충분히 합류할 수 있는 옵션이죠. 다만, 조광래-홍명보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으며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느 대표팀에 발탁될지는 미지수죠.

이승렬에게 2011년은 매우 중요합니다. 서울의 공격을 이끄는 대들보로 성장하면서, 대표팀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것보다 더 중요한 과정과 목표에 직면했습니다. 잠재적인 재능을 놓고 보면 국제 경기에서 한국의 선전에 큰 획을 그을 선수임에 분명하기 때문이죠. 지금의 일취월장한 공격력이 앞으로 오랫동안 이어지려면 2011년 성공에 탄력을 얻어야 합니다. 과연 이승렬이 2011년 K리그 및 한국 대표팀을 빛낼 피터팬으로 당당히 발돋움할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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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섯마니 2011.02.17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효리사랑님 건강하세요~

  2. PAVLO_Manager 2011.02.17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전에서 잠깐 뛰었던모습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이승렬선수는 주늑들지않고 개인기량을
    발휘하려고하는게 참 멋있는거같에요 ㅎㅎ
    그리스전에서 상대선수 가랑이사이로 공을 뺴려다 실패했을때가
    생각납니다~^^

  3. TV여행자 2011.02.17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나이가 어리다보니 대표팀에서나 팀에서는 기대치가 높군요.
    이승렬 정도면 쉐도우 스타라이커나 윙어나 후반전 조커로서 전천후 활약을 펼칠 것 같습니다.
    그의 특유의 통통 튀는 드리블을 자주 많이 보고 싶군요~~^^

  4. ageratum 2011.02.17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공격진은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될 것 같네요..^^

  5. 샘이깊은물 2011.02.17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정성껏 올려 주신 글 잘 보고 갑니다.
    정월 대보름 맛난 우리네 고유음식과 함께 잘 보내셨는지요^^

  6. 김포총각 2011.02.18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렬 선수 정말 재능있는 선수인데요. 국가대표로 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네요. 올 시즌 수준급의 외국인 선수를 대거 영입한 팀내 경쟁부터 이겨내야 할 것 같네요. 그 경쟁을 이겨내고 주전으로 당당히 자리한다면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중용될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

  7. ed hardy uk 2011.02.21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낼 피터팬으로 당당히 발돋움할지 주목됩니다.

 

2002년 5월 26일 한국-프랑스전.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최강' 프랑스와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경기 초반 트레제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전반 26분, 김남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띄워준 전방 킬패스를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인스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당시 박지성은 자신의 골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과소평가했던 여론의 반응을 뒤엎은 것을 비롯 한일 월드컵 맹활약의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이러한 박지성의 골 상황은 8년 뒤의 이승렬에게서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이승렬은 지난 16일 에콰도르전에서 후반 28분 염기훈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떨군 백헤딩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제끼고 어떠한 망설임없이 왼발로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에콰도르전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난 이승렬의 골은 8년 전 프랑스 골망을 흔든 박지성의 골 장면과 흡사했습니다. 박지성의 슈팅 궤적이 빨랫줄처럼 뻗었고 이승렬의 슈팅이 인스텝보다는 땅볼로 향했던 차이점을 감안하더라도, 이승렬의 골은 2002년 박지성의 향기가 납니다.

공교롭게도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나이가 21세이며 이승렬도 올해 나이가 21세입니다. 박지성은 한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이전까지 언론으로부터 최종 엔트리 탈락 1순위로 꼽혔으며, 이승렬도 에콰도르전 이전까지 허정무호에서의 앞날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박지성의 멀티 능력은 두말 할 필요 없고, 이승렬은 좌우 윙어와 투톱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양발잡이 입니다. 또한 두 선수는 허정무 감독이 발굴하고 성장시켰던 선수들입니다. 닮은 점들이 여럿 있는 두 선수입니다.

물론 박지성과 이승렬의 스타일은 다릅니다. 박지성이 넓은 활동 폭과 부지런한 움직임을 주무기로 기동성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성향이라면 이승렬은 드리블 돌파를 즐기는 선수입니다. 또한 박지성은 전형적인 미드필더이며 이승렬은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지만 실제 포지션은 공격수입니다. 박지성이 이타적인 플레이에 많은 비중을 두는 선수라면 이승렬은 이타와 이기를 적절하게 섞으며 상대 수비를 교란합니다.

하지만 박지성의 2002년 행보를 되돌이켜 보면, 이승렬이 한국 축구의 10년을 빛낼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원동력 중 하나로 박지성의 선전이 있었던 것 처럼, 허정무호가 남아공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이승렬이 분발해야 합니다. 대표팀의 젊은피가 중요한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면 동료 선수들의 사기가 하늘위로 치솟을 것이며 월드컵 성적의 긍정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승렬의 성장은 더 나아가 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이후의 행보를 밝게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승렬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것이 골 부족 이었습니다.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K리그에서 67경기 15골 4도움을 기록했고 데뷔 시즌에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골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과소 평가 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드리블 위주의 경기 운영이 상대팀 선수들에게 읽히면서 주전 확보에 실패했고 그 여파로 올해 초 대표팀 해외 전지훈련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허정무 감독에게 호된 꾸지람을 받았다고 합니다. 대성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었으나 이승렬이라는 이름 석 자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임펙트가 아쉬웠죠.

하지만 이승렬은 지난 2월 14일 일본전 역전 결승골, 이번 에콰도르전 결승골을 통해 허정무호의 새로운 해결사로 거듭났습니다. 일본전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는 통쾌한 골 장면을 선보였다면 에콰도르전에서는 상대 수비수를 제끼는 타이밍이 빨랐고 슈팅까지 깔끔했던 교과서적인 골 장면 이었습니다. 그것도 어떠한 망설임 없이 왼발로 골망을 갈랐던 것은 마음속에 내제된 자신감이 충만함을 의미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한국 공격수들의 고질적인 문제가 박스 안에서의 울렁증 이었는데, 이승렬에게는 이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 이승렬은 투쟁심이 있는 선수입니다. 이천수 같은 전형적인 싸움닭은 아니지만 젊은 선수 답지 않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성향입니다. 그러면서 상대팀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정면 경합을 벌이거나 몸을 던지며 공을 끝까지 지키는 욕심이 충만합니다. 이것은 이승렬이 심리적인 컨트로를 잘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월드컵 본선 같은 큰 무대에서 경험 부족으로 흔들리지는 모르겠지만, 에콰도르전 결승골 과정에서 두둑한 베짱을 부렸던 이승렬이라면 월드컵 본선에서 강한 상대와 만나도 주늑들지 않을게 분명합니다.

그런 이승렬은 다득점에 능한 선수가 아니지만 극히 부진한 경기가 없었을 만큼 전반적인 경기력이 꾸준합니다. 항상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이 역력했고 상대 수비수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공을 따내고 재차 공격을 연결하는 영리한 경기 운영을 펼칩니다. 상대 수비 공간이 열려있을때는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박스 안에서 알토란 같은 골을 넣으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 수비수를 뒤흔드는 타입이기 때문에 타겟맨과의 연계 플레이에 능한 이점이 있습니다.

이승렬의 최종 엔트리 합류는 사실상 확정이라고 봅니다. 어쩌면 월드컵 본선에서 안정환과 함께 슈퍼 조커로서 맹활약을 펼칠지 모를 일입니다. 본선 무대에서는 최전방에 박주영-이동국 투톱 또는 박주영 원톱 체제가 유력하고 측면에 박지성-이청용이 있기 때문에 이승렬이 주전으로 비집고 나올 돌파구가 없습니다. 하지만 슈퍼조커는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골을 결정짓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박스 안에서 어떠한 흔들림없이 경기를 운영해야 합니다. 안정환만으로 부족하다면 이승렬 카드도 제법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이승렬은 월드컵 본선에서 주전으로 뛰어도 손색없는 경기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주영이 잦은 부상에 시달린데다 최근 허벅지 부상 이후 폼이 올라오지 못했던 문제점이 허정무호에서 그대로 이어지면 그의 공백으로 이승렬이 적절한 카드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근호-안정환이 이동국과의 공존에 실패했고(본프레레 체제에서 안정환-이동국 투톱이 실패했죠. 허정무 감독도 두 선수의 투톱 배치에 부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근호의 공격력이 1년 동안 침묵에 빠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승렬에게 선발 출전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박주영의 슬럼프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박주영의 폼이 올라오지 못하면 허정무호 전력 손실을 대비하기 위한 차선책이 필요합니다. 그 차선책이 바로 이승렬입니다. 이름값에서는 박주영-이동국-이근호에게 무게감에서 밀릴지 모르지만, 최근에 폼이 오른것을 미루어보면 다른 누구보다 실속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있던 박지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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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이아빠 2010.05.17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사랑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승렬이라 이름값에서는 떨어지지만 젊은 만큼 능력 이상을 보여줄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제 경기를 보니 기성룡도 나름 움직임이 괜찮던데요?

  2. 티런 2010.05.17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렬의 골.
    뭔가 의미있게 다가오는것 같더군요.
    자신감 충만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3. 초록누리 2010.05.17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렬 선수 유의해서 보지 않았는데 글 읽으면서 애정이 듬뿍 갑니다.
    이승렬 선수 활약 기대합니다^^*

  4. 너돌양 2010.05.17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참 흐뭇했습니다. 효리사랑님 리뷰만 기대하고있었어요 ㅎㅎ 이제 세대교체 확실히 해야죠^^;;언제까지 박지성,이영표가 뛰는 것도 아니고ㅡㅡ

  5. 프라임 2010.05.17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이승렬 선수 골을 보고 이거 물건이다라고 생각햇습니다. ㅋㅋ 이청용 골때문에 좀 뭍이기는 했지만 주저업이 상대 수비수 제치고 골망 흔드는거 보면 확실히 좋은 공격수로 대성할수 잇을것도 같습니다. 저도 프랑스전 박지성선수 생각낫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나이도 같앗네요~~

  6. 주미사랑 2010.05.17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분들은 이승렬 선수가 서울의 탐욕지존이라고 .. 흐흐 빙빙돌려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칭찬하시더구요. 어리지만 당찬고 실력있는 선수라면 대환영입니다! 아 엔트리 25명으로 늘려주면 안되나 =ㅅ=;; 우리도 당찬 신인 두어명 더 데리고 월드컵본선가보자!

  7. A매치 기록 2010.05.17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W 염기훈 31경기 3골

    DW 곽태휘 12경기 4골


    뭥미? 염기훈은 대체 무슨빽임?

    • 주미사랑 2010.05.17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1.염기훈은 스텟을 골고루 찍어줬어요(잊혀질만하면.. 넣고)

      2.왼발잡이의 특수성

      3.투톱의 한자리 or 윙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4.신인들보단 상대적으로 풍부한 국대경력

  8. 술푼 tiger 2010.05.17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이승렬의 골을 보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는 참 밝더군요~
    이청용의 골에 묻혀서 빛이 좀 바랬죠?.. ㅠㅠ
    해외파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9. widow7 2010.05.17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2년에 박지성은 캡틴 홍명보와 같은 방을 썼고 對언론 인터뷰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인지 홍명보와 박지성의 인터뷰 어투는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박지성과 같은 방을 쓰는 선수가 누굽니까? 혹시나 그 선수가 대를 이어 캡틴을 맡게 되는거 아닙니까.......

  10. 2010.05.17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축구사랑 나라사랑 2010.05.17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이승렬의 골을 보고
    이천수느낌이 들었던건 나뿐인가?ㅡㅡ;;
    정말 부드러운 볼터치에 깔끔한 슛~
    멋있었는데,,,,부디~제발~간곡히 부탁할터이니~
    박지성처럼 대성하길~~^^;;

  12. 축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사람 2010.05.18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문득 박지성의 2002년 월드컵하기전 평가전인 프랑스전을 떠올리게하는 ...
    골도 같은위치로 빨려들어가는것을 보고 이번에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아무튼 대한민국 화이팅

  13. 2002년 때는 히딩크가 잘하는 선수들은 무조건 기용했는데 2010.05.21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는 한국감독이라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우리나라는 나이와 A매치 경기경험 이걸 매우 중요시 여기거든요.박지성도 2002년때 월드컵 직전때 엄청 활약했지만 최종엔트리 발표직전까지 나이가 어리고 국제경기 경험이 적다는 이유로 만날 탈락후보 0순위에 올랐지만 그때는 감독이 히딩크여서 비록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적지만 월드컵 직전때 잘해서 최종엔트리에 들었고 실제 월드컵경기에서도 주전으로 확정되어 맹활약 했었습니다.그런데 지금은 감독이 한국감독이다보니 나이,경험 이런걸 무지 많이 따져서 이승렬이지금 엄청 잘하는데도 이런 이유때문에 최종엔트리23인 안에도 조차 탈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허정무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 전 이승렬선수 나이가 어려도 대표팀에 꼭 넣어줬으면 합니다.

  14. 하지만 2010.06.19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보경이 더 비슷한삘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6일 A매치 에콰도르전 및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 발표를 앞두면서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박지성의 백업 역할을 할 수 있는 옵션을 가리는 작업입니다. 박지성의 백업으로 활약할 예비 옵션들이 여럿 있기 때문입니다. 염기훈(27, 수원) 김치우(27, 서울) 김보경(21, 오이타) 이승렬(21, 서울)이 다투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까지는 김보경이 유력했습니다. 올해 초 남아공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착실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허정무 감독의 믿음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일본 J2리그 오이타에서 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경기력이 절정에 올라온 상태입니다.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드리블 스피드와 볼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받을 만큼 윙어로서의 공격력이 뛰어나며, 주로 왼쪽에서 뛰는 선수지만 오른발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어 허정무 감독의 전술 수행 폭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부상으로 공백기를 보냈던 염기훈-김치우가 K리그에 복귀하면서 김보경의 남아공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염기훈은 허정무 감독이 얼마전 월드컵 관련 행사 인터뷰에서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말하면서 최종 엔트리 23인 합류 여부로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김치우는 허정무 감독이 전남 사령탑 시절에 키웠던 선수이며, 지난해 6월 초 스포츠 헤르니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되기 전까지 '멀티 플레이어', '슈퍼 조커'로 두각을 떨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기량을 놓고 보면, 염기훈-김치우-김보경의 레벨은 대등합니다. 염기훈이 김보경보다 순발력이 늦은 단점이 있지만 풍부한 국제 경기 경험에서 다져진 발재간 및 볼트래핑은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치우는 폭 넓은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운 효율적인 볼 배급을 자랑하는 선수지만 기복이 심한 것이 아쉽습니다. 김보경보다 기동력이 좋지만 꾸준함에서 밀립니다.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폼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표팀에서의 잦은 포지션 전환에 따른 집중력 저하의 약점은 벗어난 상태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염기훈과 김치우의 최근 폼을 보면, 김치우의 우세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김치우는 허정무 감독이 직접 관전했던 지난 5일 성남전에서 4-4-2의 왼쪽 윙어를 맡아 상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적극적인 문전 침투, 정확한 패스워크를 앞세운 데얀과의 유기적인 콤비 플레이, 정교한 코너킥을으로 데얀의 선제골을 이끌어내며 서울의 4-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통해 상대 공격의 종적인 움직임을 봉쇄하고 그 즉시 역습을 전개하는 능숙한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부상에 따른 체력 문제를 제외하면, 폼이 완전히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염기훈은 좀 더 두고봐야 합니다. 수원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27일 암드포스전에서 2골을 넣으며 수원의 6-2 대승을 이끌었지만 상대는 낮은 레벨의 팀 이었습니다. 지난 1일 전남전과 5일 대전전에서는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몸놀림이 정상적이지 않았습니다. 공을 받을때의 움직임,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민첩성이 아직은 덜 올라온 상태입니다. 오는 8일 울산전에서 원래의 폼을 회복할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김치우의 폼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허정무호의 박지성 백업 경쟁을 뜨겁게 가열시킨 선수는 이승렬입니다. 이승렬은 지금까지 서울과 대표팀에서 투톱 공격수와 오른쪽 윙어를 오갔지만, 올 시즌 서울에서는 왼쪽 윙어로 전환하여 김치우와 주전을 다투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에스테베즈-방승환-김태환 같은 신진 자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김치우의 경쟁자로 부각 됐습니다. 그래서 두 선수는 서울과 대표팀에서 경쟁을 벌이는 행보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승렬은 민첩한 움직임과 반박자 빠른 슈팅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선수입니다. 상대 공격을 뒤흔드는 임펙트, 드리블 위주의 플레이가 아쉽지만 상대의 거친 몸싸움을 이겨낼 수 있는 민첩성과 간결한 플레이가 뛰어납니다. 기복이 적은데다 투쟁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허정무 감독 입장에서도 월드컵 본선에서 믿고 쓸 수 있는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 엔트리 23인에 포함 될 수 있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4명을 최종 엔트리 23인에 포함시키기에는 무리입니다. 한 포지션에 2명의 선수를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박지성의 백업 멤버는 한 명에게만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김보경-염기훈-김치우-이승렬이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긴장이 풀어져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염기훈-이승렬이 투톱 공격수까지 겸하고 있는데다 기존 공격수였던 이근호가 슬럼프에 빠지면서, 박지성 백업 멤버가 최대 2명까지 최종 엔트리에 포함 될 틈이 생겼습니다. 허정무호의 박지성 백업 경쟁이 이근호의 최종 엔트리 탈락 여부와 직결 된 것이죠. 박주영-이동국-안정환은 사실상 확정이기 때문에, 이근호 대신 염기훈-이승렬까지 가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의 고민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허정무 감독이 어떤 선수를 박지성의 백업으로 최종 선택할지 앞으로의 대표팀 행보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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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맛디2 2010.05.07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되든 열심히 잘해줬으면 합니다. 어느 선수들이라도 한국 최고들이니까요.ㅎ

  2. 쿠란 2010.05.07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 제 생각에는 김치우 선수는 멀티능력도 있고
    다 괜찮은데 기복이 있는것이 흠이죠
    염기훈 선수는 예전과 같은 능력을 끌어올리는게 관건이겠고
    김보경 같은 젊은피에게 남아공의 경험 하는것이 좋다고 생
    각합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이천수 선수가 케이리그에 남았다면
    이천수-박지성-이청용 이라는 공격라인을 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3. spike.. 2010.05.07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월5일 날 경기장에서 보니 김치우 잘하더라구여.. 6살박이 아들내미랑 단둘이가서 경기를 집중할 순 없었지만, 성남윙어와 정말 대비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4. 주미사랑 2010.05.07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고민이 되지만..웬지 흐믓해지네요. 2014년을 기대해봅니다.

  5. 나만의생각 2010.05.07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렬 ..
    져는 이승렬을 어린선수3명(이승렬 , 김보경 , 구자철)
    중에는 가장높게 평가합니다 ..
    이승렬선수는 개인적으로 축구를 왼지 재밌게하는듯해요 .,,
    이선수 플레이를보면 왼지재밌더라구요 ..,
    팀분위기를 올려주는듯해요 ..
    하지만 ,, 체력이좀딸리는듯해요 ..(풀타임출전하는거는 본적없는듯 ..(k리그제외..k리그잘않봄..)
    그리고 .. 미드필더로써의 크로스 .. 물론잘올리기는 합니다 .
    하지만 다른선수들에비해서는 크로스도 좀떨어지는듯해요 .. ;;
    그렇다고 이승렬을 공격수로 쓰기도 뭐합니다 .. ;;
    결정적찬스는 잘만들어내죠 ..
    근데 그기회가 월드컵이라는 큰무대에서도 잘만들어 질지 ..
    그리고 .. 그기회가 만들어진다고해도 ..
    기회를 잘못살리더라구요 .. ㅎ
    김보경 ..
    김보경은 예리한프리킥 .. 그리고 예리한 크로스 .
    높게평가해요 .. ㅋㅋ
    김보경은 박지성선수 공백보다도 .. 이청용선수 공백을 매꾸기에 적절할꺼같아요 ..
    물론 왼발잡이이고 /. 원래LM인것으로 알고있어요.
    하지만 .. 예리한프리킥크로스는 이청용선수도 좋기떄문이죠 ..
    그리고 .. 이선수는 박지성과이승렬보다는 공간을 잘못만든다고 평가합니다 ..
    //
    지연너무이쁨 .. ㅋㅋ

    • 주미사랑 2010.05.08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승렬선수에 대한 평가가 다들 좋으시네요. 영상한번 찾아서 봐야겠어요. FC서울은 어디서 저런 선수들이 나오는건지;; 유망주비닐하우스라도 있나봐요.

  6. 최현욱 2010.05.08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팔년도 보다 유소년 시스템이 발전하긴 했나보네요.
    어린선수들 기량이 나날이 좋아져서 국대 선수층이 두꺼워 졌다는건 정말 좋은 현상 같습니다.
    다만 경험과 노련미는 무시못할 요소이기에 어린유망주들과 경험많은 선수들을 잘 융합해야 할것 같네요.

  7. 기다린다 2010.05.08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가 그립다
    그의 행보는 가히 엽기적이고, 다혈질적이지만
    축구 하나만 놓고 본다면, 나를 사로잡는 매력덩어리

    독일 월드컵에서도 그렇고, 이란에서였나 했던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렇고, 그의 축구 실력과 킥커로서의 자질, 스피드 아직 버리기에 너무 아깝다

  8. kenshin[v] 2010.05.08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의염기훈의기용은 도저희납득이안가네요
    염기훈은 왼발유저라는 특수성빼곤 내세울거하나없는 거품잔뜩낀선수죠
    작년세르비아전 뛰는거보니까 갑갑하더군요 돌파는다막히고 크로스를 잘올려주는것도아니고
    그렇다고 득점력이좋은선수도아니고말이죠 차라리 이천수를 다시한번믿어주는게
    지금 박주영도 폼이많이떨어진데다가 이근호에이동국이라 ........... 무게감이상당히떨어지네요
    울산시절 이천수 쳐진스트라이커기용으로 재미많이봤었죠

  9. 불독이 2010.05.08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왼발 키커로서 월드컵 이라는 무대에서 프리킥 한방으로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면...염기훈이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박지성 백업이라...웬만하면 박지성 선수는 거의 3경기 다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스 전에서 압도적인 우세로 미리 쉬게 한다던가 아르헨티나전에 패색이 짙은 경기라면 아르헨티나전을 버리고 나이지리아 전을 잡기 위해 미리 뺄 가능성도 없지 않겠지만요. 전술 상 박지성 선수를 중앙에 배치했을때라면 김치우가 조금 우위를 점하지 않을 까 생각도 듭니다. 허감독님 이청용 백업을 이미 김재성으로 굳힌 듯 하니까요.
    그리고 김보경 선수의 프리킥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어느정도 인가요.

  10. LoveJJY 2010.05.09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

    성품만 좋았다면..

    지금쯤 국대에서 주전 확실히 잡았을텐데.. 정말 아쉽네요 ㅠㅠ

    드리블이며, 슛팅이며, 프리킥 능력이며

    정말 완벽한 선수였는데..

    에휴 ㅠㅠㅠㅠ

    제발 성격 고쳐서..

    하루 빨리 국대에 복귀하기를 ㅠㅠㅠㅠ

    • 박지성백업 2010.05.09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지성이 3경기 선발로 뛸건 자명한것이지만, 우리가 잠궈야할때 또는 아르헨전처럼 상대의 프레이메이커를 집중적으로 수비해야할때 아마 전술적 변화가있겠죠.
      중앙에 3명을 세우는 4-2-3-1이될게 유력하고 그 꼭지점에 박지성이서겠죠.
      베론을 막으면서 역습시에 순간 스피드를 올릴수 있는 적임자이니까요...
      그때 왼쪽 측면에 백업이 필요하겠죠.
      공격력 강화차원이라면 염기훈이 좀 낫겠지만, 수비적 차원이라면 김치우가 좀 더 낫지않을까요?
      김치우가 왼쪽 윙백도 경험이 있기때문에...

  11. 사람 2010.05.09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봤자 국내용,
    외국가면 기성용처럼된다

    • 동의... 2010.05.09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캬... 동의 합니다...

      국내에서 잘하다가.. .큰무대가면 위축이 되나봐요...

      휴.. 아무튼 다들열씸히 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