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일본전 패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불안 요소중에 하나는 박지성 공백 입니다. 박지성이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은퇴하면서 태극 전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를 잃게 됐죠. 일부 여론에서는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희망하는 주장을 했습니다. 일본전 패배 충격에 따른 '감상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다수의 축구팬들은 박지성 대표팀 은퇴를 존중했고, 선수 본인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뛰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여론에서는 이동국-이천수 복귀를 운운했습니다. K리그와 J리그에서 맹활약중인 두 선수가 대표팀에 필요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30대 초반의 선수들이지만 프로무대에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는 자체가 대표팀 복귀의 기본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지금 당장 조광래 감독의 선택을 받지 않더라도 박지성과 더불어 앞으로 언제든지 대표팀 복귀 여부로 주목받을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3년 남은 상황에서 30대 선수의 발탁은 젊은 선수보다 냉정해야 합니다.

 

 

지금은 박지성-이동국 대표팀 복귀를 논할 시점이 아니다, BUT 이천수는?

 

 

박지성-이동국-이천수에게는 하나의 공통 분모가 있습니다. 대표팀의 구심점 역할이 가능한 30대 선수들입니다. 박지성 리더십은 익히 알려졌고, 이천수도 팀을 이끌어갈 리더 기질이 있습니다. 이동국은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성향과 거리감이 있지만(다른 선수가 주장을 맡았는지 몰라도) 지금까지 전북 공격의 중심 노릇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또한 세 명 모두 경험이 많습니다. 공격수와 미드필더진을 20대 선수로 꽉채운 조광래호의 단점을 메울 수 있죠. 20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단적으로 경험이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박지성처럼 국제 무대 경험이 풍부한 20대 선수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는 이청용까지 잃었죠.

 

 

현 대표팀의 문제점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리더가 없습니다.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이끌어주거나 또는 개인 실력으로 팀 전술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다른 선수들의 분발을 유도하는 적임자가 아쉽습니다. 주장 박주영에게는 아쉬운 소리지만 최근 유럽내 이적이 지지부진하면서 실전 경험이 떨어졌습니다. 그 여파가 일본전으로 이어지면서 상대 수비수들에게 고립 당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일본이 골을 넣은 이후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박주영이 부진하면서 미드필더들의 골 부담이 많아졌고, 한국 수비까지 불안하면서 공수 밸런스가 깨지는 문제점이 초래됐습니다. 좌우 윙어를 맡았던 이근호-구자철은 자기 역할에 바빴고, 김정우-이용래는 엔도-하세베와 경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성용은 활동 범위가 늘어나는 부담을 안게 됐죠.

 

 

물론 일본전은 실력에 의한 패배 였습니다. 일본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보다 공을 잘 다루었고 수비까지 튼튼했습니다. 불과 1년 전 한국에게 두 번이나 패했던 일본이 아닙니다. 당시의 일본 경기력은 다운 그레이드가 뚜렷했죠. 특히 5월 한국전에서는 에이스 나카무라의 부진이 일본의 걸림돌 이었습니다. 결국 오카다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나카무라를 벤치로 내렸고 수비축구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린끝에 16강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그 이후 자케로니 재팬에서는 공격축구로 돌아가면서 엔도-하세베가 전술의 중심을 잡아주고 혼다-카가와 에이스 체제가 형성됐습니다. 특히 혼다-카가와는 이번 한국전이 결정타였죠. 그런데 한국은 기성용이 4-1-4-1의 키 플레이어로 성장했지만 박지성의 뒤를 이을 에이스가 마땅치 않습니다. 박주영-이청용 부침이 아쉽죠.

 

 

그러나 조광래호가 팀의 새로운 구심점을 찾기에는 박지성-이동국 복귀가 능사는 아닙니다. 두 선수가 대표팀 복귀를 희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은 이미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이동국은 대표팀 복귀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죠. 특히 박지성은 다시 돌아오기에는 대표팀이 그의 희생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맨유가 애슐리 영을 영입한 이유중에 하나는 박지성 무릎을 염려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동국은 적어도 올해 만큼은 전북에서 많은 공헌을 해야 할 선수입니다. 혹사의 아이콘으로 불리웠던 지난날을 떠올리면 K리그-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중인 상황에서 대표팀까지는 무리입니다. 30대 선수에게 무리한 일정은 버겁습니다.

 

 

지금은 박지성-이동국 복귀를 논할 시점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박지성-이동국을 대표팀에서 보고 싶다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이 가까워졌거나, 한국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부진에 빠진 시점이어야 합니다. 두 선수가 지금의 태극 전사처럼 대표팀-소속팀을 병행햐기에는 컨디션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30대 선수가 20대 선수보다 회복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무리한 일정을 자제해야 합니다. 차두리-이정수 같은 30대 유럽파-중동파 수비수들은 대표팀-소속팀을 함께 뛰고 있지만 박지성-이동국은 이미 혹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들입니다. 축구 인생 커리어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정도로 말입니다.

 

 

한국의 일본전 패배 충격은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가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전이 전부는 아닙니다. 일본 말고도 상대해야 할 팀들이 많습니다. 조광래호가 일본전 패배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며 내실을 키우면 언젠가 일본을 복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대표팀 주전이 앞으로 계속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거나 리더가 등장할 수도 있죠. 아니면 박주영이 새로운 팀을 찾으면서 일취월장한 기량을 회복하며 사람들의 신뢰를 회복할지 모를 일입니다. 일부 여론에서 박지성-이동국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그것이 대표팀 전력 강화의 지름길은 아닙니다. '축구는 팀 스포츠'라는 본질에 충실해야 합니다. 한 가지 더 강조하고 싶은건, 박지성은 대표팀을 은퇴한 선수입니다.

 

 

반면 이천수는 대표팀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박지성-이동국과 대조적이죠. 그동안 실추되었던 명예를 대표팀에서 되찾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맹활약을 통해 자신의 축구 선수 인생 후반기를 아름답게 꽃피우고 싶은 꿈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뛰고 있습니다. 한국과 잉글랜드를 오가는 박지성에 비하면 컨디션 부담이 덜합니다. 아드보카트호-베어벡호 시절의 에이스로 주름잡았던 과거의 경험까지 플러스입니다. 그러나 조광래 감독이 강조하는 도덕성에서 자유로웠다면 지금쯤 이천수는 대표팀에서 뛰었을지 모릅니다. 결국, 이천수도 박지성-이동국처럼 현실적으로 대표팀에 불러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이천수가 발탁되면 조광래 감독의 원칙이 흔들리는 문제점이 있죠.

 

 

하지만 이천수는 박지성-이동국에 비하면 약간의 기대감이 있습니다. 전남이 이천수 임의탈퇴를 풀어준다는 가정에서 말입니다. 이것은 전남이 이천수를 용서했다는 뜻입니다. 대표팀 발탁의 기본 조건으로 대두된(조광래 감독이 강조하는) 도덕성을 이천수에게 문제삼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고 전남이 이천수를 쉽게 풀어주지는 않을겁니다. 이천수 임의탈퇴 해제는 선수 개인의 대표팀 복귀 이전에는 K리그 흥행을 위한 대승적 판단에 무게감이 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전남이 이천수 임의탈퇴를 해제하면 또 다른 고민에 직면합니다. 이천수와 상대팀 선수로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천수는 대표팀은 물론 K리그 복귀까지 희망하고 있죠. 하나의 펙트로 포스팅 끝을 맺자면, 조광래 감독은 지금까지 이천수 복귀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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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바흐 2011.08.18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을 컴백시켜봤자, 또 이용하기만 하고 막상 월드컵에서 팽하겠죠.
    조광래 감독이라면 그러고도 남아보입니다.

    이동국을 대표팀에 데려간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보장해야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절대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 월드컵에 무조건 데려간다.
    2. 무조건 주전을 시켜준다.
    3. 과도한 평가전 차출로 선수를 혹사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이 조건들은 대표팀에게 있어서 말도 안 되는 조건이죠.
    이걸 들어줄 수 있을리도 없고, 들어준다해도 다른 선수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테구요.

  2. 금융파트너 2011.08.18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선수가 정신만 차렸다고하면 기용 할 선수인데~
    재능이 넘 아깝습니다.
    조광래감독은 어찌 생각할지~
    의문이네요...

  3. 2011.08.19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강아쥐 2011.08.21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즈라더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 이동국의 능력이 아깝더군요. 특히 일본전을 볼때는
    지더라도 공격적이면서도 확실하게 쏘아주는 것이 있었으면 맘이 편했을테데..
    박주영의 컨디션과 골결정력이 안타깝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동국위주의 박주영쉐도우가 더 가능성이 있을듯 하군요...
    박주영은 스트라이커로는 조금 모자른듯 한게 제 생각..

    한국 스트라이커 계보는 황선홍 -> 이동국이었죠.
    이동국은 더이상 힘들다는 판단을 하고는 있지만. 이동국의 뒤를 이을(아님 최소한 그정도의 능력을 가진) 스트라이커가 아직없기 때문에 이동국에게 할수없이 힘이 실리는군요...

  5. 양원식 2011.08.21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명의 선수는 정말 뛰어난 한국 축구 선수입니다,
    먼저 이동국 선수는 정말 운이 않좋은 선수입니다.
    고종수 선수도 마찬가지지만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던 선수들이 분명했습니다.
    미들즈브러에 갔을땐 누구보다 기쁘고 즐겁게 경기를 시청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아쉬운점이 많았습니다.
    이동국선수는 지금도 충분한 기량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며 제 활략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표팀 복귀를 희망하지 않고 있다는점에서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박지성 선수입니다.
    박지성선수는 그동안 희생하고 충실한 대표팀 생활을 했습니다.
    더 말할 필요도 없이 그의 축구인생을 잘 마무리 질 수 있도록 응원 해주는 길 뿐입니다.

    마지막 이천수선수
    이천수 선수는 대표팀 복귀를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K리그 복귀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임은 틀림없습니다.
    임의탈퇴로 이미지가 안좋아졌지만, 이정도로 반성을 했다면 충분히 했을 것 같습니다.
    이천수선수가 필요합니다.
    경험이 많은 선수, 또한 특출난 프리키커가 없는 대한민국으로썬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이동국-박지성-이천수 선수의 건투를 빌며
    짧게나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세명의 선수 모두다 엄청난 실력을 갖고 있으며,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싶지만,
    뒤에서 응원 할 뿐입니다. 누가 대표팀이든, 누가 은퇴를 하든 응원하고 또 응원 하겠습니다.
    부디 좋은 활약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랄뿐입니다.

 

저는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을 반대합니다. 지난 5월 14일 <이동국 대표팀 발탁, 솔직히 회의적이다>는 포스팅을 통해서 밝혔지만, 올해 32세의 이동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면 35세입니다. 과거에 각급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며 혹사에 시달렸던 전례처럼,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전북의 K리그-AFC 챔피언스리그 및 대표팀을 함께 병행하는 것은 체럭적으로 무리입니다. 적어도 올해는 전북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당시 포스팅 내용입니다.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그리고 이동국 본인은 전북에 전념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이동국을 원하고 있습니다. 6월 A매치 2경기(세르비아, 가나) 이전에 이동국 발탁을 검토했고 다음달 10일 A매치 일본 원정을 앞둔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 최근이 구체적 입니다. 지난 3일 전북-서울 경기를 관전하면서 "이동국을 대표팀 예비명단에 포함하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예비명단이기 때문에 대표팀 합류가 정식적으로 성사된 것은 아니지만 태극마크를 부여할 의지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난해 여름 대표팀 사령탑 부임 초기에는 자신과의 축구 철학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이동국을 대표팀에서 제외했지만 1년 뒤에는 180도 바뀌었습니다.

이동국 대표팀 발탁 여부는 앞으로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얻을 것입니다. 이동국이라는 네임벨류 특성도 있지만,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공격수는 단연 이동국입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3일 서울전에서는 40(골)-40(도움)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득점왕에 올랐던 2009년에는 도움이 없었지만 올해 8도움을 올리면서 만능형 공격수로 진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득점 순위에서는 김정우(13경기 11골, 상주)에 이어 2위를 기록중입니다. 하지만 이동국은 전북의 1위를 이끌고 있으며 김정우가 속한 상주는 최근 4연패 입니다. 또한 이동국은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를 이끄는 선봉장 입니다. 이러한 K리그 활약상이 대표팀 발탁 여부와 맞닿게 됐습니다.

그런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은 현실적으로 가능합니다. 한달 뒤 펼쳐질 A매치 일본 원정만을 놓고 보면 이동국이 대표팀에 복귀하는 시나리오는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기존 대표팀 공격진이었던 박주영-지동원-정조국이 일본 원정에 차출되지 않을 경우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일본 원정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로서 유럽파 합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본전은 2011/12시즌 유럽 축구가 개막하는 시점에 진행되며 유럽파 선수들을 총동원하기 쉽지 않습니다. 유럽파들이 새 시즌을 보내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거나 팀 내 경쟁을 의식할 수 밖에 없죠. 2009년 8월 박지성 및 2010년 8월 이청용-차두리의 전례처럼, 일부 유럽파가 제외된 상태에서 일본전을 치를지 모릅니다.

현 시점에서는 박주영-지동원-정조국의 일본전 발탁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박주영은 8월이 되면 새로운 소속팀에서 시즌 맞이에 돌입하거나 또는 이적을 준비할지 모릅니다. 적어도 AS 모나코를 떠날 것은 분명합니다. 지동원은 선덜랜드 적응이 가장 필요합니다. 잉글랜드라는 낯선 환경과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빠른 템포에 익숙해져야 할 시점이죠. 아사모아 기안, 코너 위컴 같은 공격수들을 비롯해서 다비드 은고그(리버풀) 크레이그 벨라미(맨체스터 시티, 카디프 시티 임대 종료) 같은 선수들이 선덜랜드 이적설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정조국도 지동원과 마찬가지로 소속팀 주전 확보가 중요합니다. 오세르의 간판 공격수를 굳히려면 시즌 초반 임펙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세 명 모두 대표팀 합류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국은 다릅니다. K리그에서 가장 폼이 올라있는 공격수입니다. 장점이 풍부해진 공격력과 K리그-대표팀에서의 잔뼈가 굵은 경험은 국내파 공격수 중에서 단연 독보적입니다. 득점 1위 김정우는 대표팀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이용래-기성용과의 중원 공존에 필요한 선수임을 감안할 때 일본전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지는 의문입니다. 조광래호가 최근 A매치에서 오름세를 탔던 요인 중 하나는 4-1-4-1 정착에 따른 이용래-기성용-김정우 중원 조합의 성공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같은 라이벌전에서는 최전방에서 경험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상대 수비가 만만치 않은 견제를 펼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이동국 같은 노련한 선수가 팀 전력에 필요할 수 있죠.

역의 관점에서는, 이동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젊은 K리그 공격수들의 분발을 필요하게 합니다. 이동국-김정우와 더불어 올 시즌 K리그에서 두각을 떨치는 공격수는 한상운, 양동현(이상 부산) 조동건(성남) 김동섭(광주) 박준태(인천) 염기훈(수원) 김신욱(울산)을 꼽을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부상에서 복귀했던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유병수(인천)도 같은 범주에 속하죠. 이들 중에서 양동현-조동건-김동섭-김신욱-유병수가 조광래호 최전방을 맡을 수 있는 자원입니다. 조광래 감독이 원톱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선수들은 대표팀 실전 경험이 부족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표팀 테스트 성격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본전만큼은 즉시 전력감이 필요합니다. 유병수는 조광래 감독과 전술적으로 맞지 않는 특성도 있죠.

최근에는 조광래 감독이 고무열(포항)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고무열은 올 시즌 K리그 신인으로서 14경기 2골을 기록했으며 포항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중입니다. 신장 185cm로서 제공권에 강하며 포항의 왼쪽 윙 포워드로 활약할 정도로 움직임이 많고 이타적인 역량을 겸비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무열은 아직 포항에서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시즌 초반 4-3-3의 중앙 공격수로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모따에게 자리를 내주었죠. 조광래 감독이 직접 지켜봤던 지난 2일 수원전에서는 윙 포워드로 나섰으나 부진했습니다. 대표팀에 뛸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더욱 훌륭한 공격수가 되려면 아직 K리그에서 여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활약상을 놓고 보면 대표팀 합류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박주영-지동원-정조국의 일본전 차출이 힘들어지고, 세 명중에 누군가 합류해도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지난 2월 터키 원정때의 이청용이 예) 일본전 주전 공격수는 이동국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는 김정우를 원톱으로 올리거나 젊은 K리그 공격수를 과감히 기용할지 모르죠. 하지만 일본전은 한국이 이겨야 합니다. 평가전임을 감안해도 상대팀은 전통의 라이벌이자 아시안컵 우승 실패를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입니다. 그리고 조광래 감독은 한때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갈등이 불거졌다는 점에서 2014년을 보장 받으려면 일본전 승리는 꼭 필요합니다. 과연 조광래 감독이 이동국을 대표팀에 뽑을지는 알 수 없지만 K리그 공격수 중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수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물론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지동원-정조국이 동시에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한 현상을 원치 않을 겁니다. 일본전은 엄연히 A매치 데이로서 세 선수를 모두 대표팀에 발탁할 수 있습니다. 세 선수가 나란히 대표팀에 제외되는 일은 제가 생각하는 '만약을 대비한' 극단적인 시나리오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올 시즌 K리그에서 절정의 활약을 펼치는 이동국이라면 대표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이 반갑지는 않습니다.(앞에서 언급했지만) 선수 본인이 대표팀보다는 전북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변수지만 결과적으로 조광래 감독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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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공유 2011.07.06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 아직 살아있었군요~!ㅎㅎ 예전엔 정말 최고였는데.ㅎㅎ

  2. 라이너스 2011.07.06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 저번 대표팀에서 아쉬움이 많았을텐데..
    기회가 있을까요? ^^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3. 파란연필 2011.07.06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전성기 땐 최고였었는데.. 이제 축구인생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 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4. 리우군 2011.07.0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도 황선홍 처럼 선수 말년을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명예회복도 좀 하고! ^^

  5. 모피우스 2011.07.06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조의 노래를 한번 부르고 물러나야하는데... 화이팅~~~

  6. 괴생물 2011.07.06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그에선 엄청나신분이 국대에선 꼭 실력발휘를 못하는거같아서 아쉬웠는데
    만약 대표팀 되면 좋은모습 보여주길 기대할게요!!
    저번에 사람들이 실수 좀 한거가지고 비난할때 보기안좋았는데
    이번기회에 확 뒤집어버리시길ㅋㅋ

  7. 즈라더 2011.07.06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히 상처만 받을까봐 걱정됩니다. -_-;;

  8. 축구인 2011.07.06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동국 선수 입장에서는 조광래 감독이

    고까워(?) 보일수 있는것 같습니다 ㅡㅡ

    지난일 이지만 월드컵떄의 실수로 아시압컵떄 만회해보곘다라는 의지가 강한것 같아 보였는데 1년동안

    무시하다가 이제와서 뽑는다고 하니

  9. 국토지킴이 2011.07.06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는 정말 프린스 이동국 선수 였지만.
    언제부터인가 비운의 선수가 되었죠.....
    추락하는것에는 날개가있습니다. 당신은 날개가있습니다.
    이젠 비상하세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행복하세요~

  10. 달콤시민 2011.07.06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좋아하는 선수중 한분을 이렇게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멋진 모습 다시 뵙게 되길~~~ 화이팅!

  11. 딴따라 2011.07.08 0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서 네번째줄 체력적->체럭적 이라고 적혀있네요.
    오타 확인 바랍니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이전까지를 놓고 보면, '사자왕' 이동국(32, 전북)의 대표팀 발탁은 당연했습니다. 2009년 K리그 득점왕 및 전북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국내 공격수 중에서 가장 검증된 활약을 펼쳤죠. 박주영이 지난 시즌 잔부상에 시달리며 득점포가 꾸준하지 못했고, 염기훈도 부상 공백이 있었고, 안정환은 선발보다는 슈퍼 조커가 어울렸고, 이근호까지 끝없는 부진에 시달리면서 이동국이 당시 대표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죠. 지난해 3월 초 A매치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이른 시간에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남아공 입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습니다.

이동국의 남아공 월드컵 활약상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 발탁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어쩌면 사자왕이 태극마크를 달았던 모습은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당시까지는 그것이 정설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동국이 최근 대표팀 발탁 여부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조광래호가 다음달 3일 세르비아, 7일 가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조광래 감독은 아직 이동국 대표팀 복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동국, 2011년은 전북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동국이 대표팀에 발탁되면 지동원 공백을 메우게 됩니다. 지동원은 얼마전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위원회에 의해 올림픽대표팀에 우선 배정되면서 조광래 감독이 새로운 공격수를 뽑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동국을 비롯 정조국까지 대표팀 발탁 여부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유럽 리그 시즌을 마치고 돌아오는 박주영,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한 박기동 만으로는 원톱 운용에 부족함이 있죠. 만약 조광래 감독이 추가 공격수를 발탁할 의지가 있다면 올 시즌 K리그에서 꾸준한 득점 실력을 발휘했던 선수를 적임자로 눈여겨 볼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K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 1위(6골 4도움, 10포인트)를 기록중인 이동국의 이름이 거론되기 쉬운 이유입니다.

이동국은 4월의 K리그를 화려하게 빛냈습니다. 4월 K리그 5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경험 및 클래스까지 포함하면 현존하는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치켜세우는데 어색함이 없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지만 오히려 전북에 전념하면서 가벼운 컨디션으로 그라운드를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명분을 얻었죠. 특히 올해는 소속팀 동계훈련에 임하면서 최강희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에 부응하면서 동료 선수들과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성과는 지난달 부터 나타났죠. K리그 맹활약에 의해 대표팀 발탁 여부가 거론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이동국 발탁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동국 안티들처럼 '국내용'으로 비하하며 대표팀 발탁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관점에서 회의적인 반응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조광래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2014년이면 이동국 나이는 35세 입니다. 30대 중반까지 대표팀과 소속팀을 병행하며 많은 경기 일정을 치르기에는 체력적인 리스크가 큽니다.

'젊은 이동국'의 성장이 더뎠던 결정타는 각급 대표팀 출전에 따른 혹사였으며, 지난해 활약상이 2009년 포스보다 부족했던 원인 또한 대표팀과 밀접했습니다. 지난해 5월 중순 A매치 에콰도르전 햄스트링 부상의 근본적 배경은 대표팀-전북에서의 선발 출전이 빈번했던 빠듯한 스케줄 입니다. 무리하게 경기에 출전하면 햄스트링을 다치기 쉽죠. 5년 전에는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던 악몽을 겪었습니다. 무리한 일정은 선수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칫 전북 성적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한해서 말입니다.

이러한 전례라면, 이동국은 무리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북에서는 정성훈-로브렉과 함께 로테이션 형태로 최전방 공격수를 맡으며 체력을 안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국은 전북의 No.1 공격수 입니다. 전북은 K리그 및 FA컵 같은 국내 일정에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하며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습니다. 올 시즌에는 공격진에서 더블 스쿼드가 형성됐지만 이동국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합니다. 만약 이동국이 오는 24일 16강 텐진전 승리를 이끌면서 대표팀에 발탁되면 체력 문제가 앞날 활약에 변수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조광래호가 세르비아-가나와 평가전을 치르는 6월 초는 전북의 주력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합니다. 전북은 K리그에서 1위를 기록중이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시아 제패를 꿈꾸고 있습니다. 6월 초 휴식기는 무더운 여름 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선수들이 에너지를 충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6월 초는 K리그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하는 A매치 데이에 의해 휴식기에 접어들지만 대표팀에 발탁되는 선수는 차출에 응해야 합니다. 대표팀에서 가능성이 있는 전북의 젊은 선수들이라면 경험 및 실력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태극마크를 달아야 할 필요가 있죠. 하지만 이동국은 30대 초반의 공격수로서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 전북에서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결코 반갑지 않습니다.

더욱이 조광래호는 세대교체가 필요합니다. 세르비아-가나전은 올림픽 대표팀 일정과 맞물리면서 지동원을 비롯한 젊은 공격수들의 활용이 쉽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영건 중요성이 커지게 됩니다. 만약 이동국 대표팀 발탁이 세르비아-가나전에 한정되면 결과적으로 전북에게 반갑지 않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들이라면 6월 초에는 휴식이 필요하죠. 이미 앞에서 언급했지만, 30대의 이동국이라면 몸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이동국은 젊은 공격수들과 같은 범주에서 대표팀 발탁을 고려해야 할 선수는 아닙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필요한 선수라면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직 남아공 월드컵 1주년도 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이동국이 세르비아-가나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친다고 해서 대표팀 발탁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세르비아-가나전은 평가전입니다. 두 경기는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목적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클래스라면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은 통과할 수 있습니다.(방심하지 않는 전제하에) 아시아 최종예선은 내년 6월부터 시작됩니다. 이동국은 올 시즌 K리그-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는 전북의 에이스로서 적어도 올해는 소속팀에 전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조광래 감독도 이동국 발탁 여부를 고민 할 것입니다. 그 선택이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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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우군 2011.05.14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런생각이 들기도 해요.
    꼭 월드컵이나 큰대회만을 위해 국대를 준비해야 되나라는....

  2. 우리밀맘마 2011.05.14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들면서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울 나라 축구팀은 진짜 국대 밖에 없는 것 같네요.

  3. 축구 2011.05.14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뽑힌 다고 해도 이동국선수 이런 생각도 들지 않을까요?

    "월드컵떄 실수한거 아시안컵때 만회 해볼려고 했는데 아시안컵떄 개무시하더니
    요즘 포탠 터지니 지동원 땜빵용으로 부른다 이거지??"



    ㅡㅡ

  4. 솔직해지자 2011.05.14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조광래가 이동국을 뽑는다면 그건 일시적으로 땜빵용 선수 용도로 뽑는게 거의 확실합니다...
    이동국이 그런 용도로 소모되기엔 너무나 아까운 선수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동국의 국대 차출을 반대합니다...

  5. 조광래나 그냥 꺼졌으면 좋겠다 2011.05.14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축구의 위기를 가져올 남자로 밖에 안보인다

  6. 효리는 늙었어 2011.05.15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출 반대에도 공감하며, 그 이유에는 더더욱 공감합니다. 솔직히 검증이 필요한 선수도 아니며, 그냥 의미 없는 평가전에 체력과 정신력으로 소진시키기에는 이동국 선수의 나이가 걸리네요. 모쪼록 조광래 감독이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7. 찰리버드 2011.05.16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사랑님 여전히 멋진글을 쓰고 계시는군요~
    언제나 잘보고 있으니 좋은 글 계속 써주십시요~ㅎㅎ
    근데 효리사랑님의 댓글은 비밀글설정이 안되네요~ㅎㅎ

  8. 비오는날밤에 2011.05.21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면 2014월드컵을 이끌 공격수는 지동원, 박주영말고 누가 더 나올것같나요??

 

'사자왕' 이동국(32, 전북)은 지난달 30일 인천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득점 2위(6골)로 도약하면서 선두 김정우(상주, 7골)를 한 골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도움 부문에서는 여전히 1위(4도움) 자리를 지키고 있죠. 지난달 K리그 5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던 임펙트는 3월의 김정우를 보는 듯 합니다. 4월의 K리그는 이동국이 빛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동국의 맹활약은 일시적이지 않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해보다 몸이 가벼워졌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남아공 월드컵을 준비했던 대표팀,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K리그까지 병행하며 체력적으로 버거웠던 한계가 있었습니다. 거침없이 그라운드를 질주하면서 활동 폭을 넓히기에는 몸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5월 16일 A매치 에콰도르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습니다. K리그 최우수 선수(MVP) 및 득점왕을 수상했던 2009시즌에 비해 어려움이 있었던 지난해 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전북에만 전념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조광래 감독과의 전술적인 차이점의 이유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전북 경기에 집중하고 몸을 관리하며 2009시즌 포스를 되찾았습니다. 컨디션이 부쩍 좋아지면서 상대 수비 진영을 파고드는 움직임의 경쾌함이 살아났습니다. 그러면서 동료 선수의 골 생산을 도와주는 이타적인 활약에 눈을 뜨며 4도움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도움과 인연이 많지 않았던 행보를 놓고 보면, 공격력이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동국은 박스 안에 머무르는 유형입니다. 그런 이유로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질타를 받았죠. 그동안 간헐적 혹은 주기적으로 달라졌지만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이동국 경기력을 혹평하는 일부 축구팬(정확히는 안티팬)이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릅니다. 1차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졌고, 2차적으로 지구력에 자신감을 얻으면서, 공간을 넓게 움직이며 경기 상황에 따라 패스를 밀어주거나 슈팅을 시도하는 완급 조절이 좋아졌습니다. 과거의 본프레레호-아드보카트호 시절처럼 최전방 공격수로서 경기를 이끌어가는 기질을 되찾았습니다.

앞으로 전북과 상대하는 팀들은 '이동국 봉쇄'에 주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동국을 막는 것은 어려울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전북은 이동국 골 역량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에닝요-루이스-김동찬-김지웅-이승현-로브렉-정성훈이 4-2-3-1 또는 4-4-2에서 이동국과 함께 공격 옵션을 맡습니다. 전북은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공격 옵션들이 로테이션 형태로 운용되며 K리그에서 가장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이동국이 해결하지 못하면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고, 이동국은 골 부담에 시달리지 않아도 동료 선수의 골 생산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전북의 무시못할 공격력이 뒷받침되면서 이동국이 존재했죠.

누군가는 이동국을 '국내용'이라고 비하합니다. 인천전에서 2골을 넣은 이후에도 포털 댓글에는 악플러들이 '국내용'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굳이 인천전의 경우는 아니더라도, 2000년 아시안컵 득점왕 수상자 및 본프레레호-아드보카트호 시절의 에이스가 국내용으로 질타 받는 것 부터 잘못되었죠. 이동국이 K리그에서 어떻든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그 중에는 K리그 수준을 깎아내리는 악플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여론은 이동국이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경기력 발전을 위해 노력했음을 모르거나 또는 간과합니다. K리그를 향한 관심 부족이 근본적 원인으로 꼽을 수 있겠지만, 이동국은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경기력이 정체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올해는 그 어려움을 훌훌 털어내고 공격 포인트 본능의 기지개를 틀었죠. 2009시즌에는 29경기 21골을 기록했으나 무도움에 그치면서 '동료 선수를 도와주지 못한다'는 늬앙스의 쓴소리가 여론에서 전해졌지만, 올 시즌에는 벌써 4도움을 기록하며 그 비판을 이겨냈습니다.

그렇다고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을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광래 감독이 지난해 여름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자신과 일정한 선을 그었고, 그런 이동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면 만35세 입니다. 하지만 이동국은 K리그에서 더 많은 존재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대표팀과 활동을 병행했던 체력적 또는 혹사의 부담을 떨치고 전북에서 일정한 경기 출전에 의해 그라운드에서 혼신의 힘을 쏟는 명분을 얻게 됐습니다.

이동국은 올 시즌 전북의 두 번째 별, 아시아 제패를 목표로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K리그 최다 통산 득점(116골 우성용-은퇴-, 이동국은 현재 105골) 기록 경신이 목표 입니다. 아직 K리그에서 이룰것이 많으며 2009시즌 영광 재현을 벼를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30세가 넘은 나이에도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이동국은 현존하는 K리그 최고의 공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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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5.03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을 보면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좀 더 정신적으로 일찍 성숙했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구선수가 됐을텐데....하는

  2. 안다 2011.05.03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이동궈...
    영원히 파이팅입니다~!!

  3. 윤철쥬 2011.05.03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국대유니폼 마킹이 이동국선수입니다^^ 제 마음속 최고의 공격수는 이동국선수입니다^^ 이동국선수 화이팅^^

  4. mc21 2011.05.04 0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2011.05.03 산동과 경기 2골 작렬.,,,,,,동영상 찾다가 ///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조용히 이동국 선수를 응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

  5. 찰리 2011.05.05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은 전북에 잘온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K리그에서 이동국의 폼이 많이 올라올수있게 해준
    팀이니까요~

  6. 아딜 2011.05.06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준히 활약하고 해마다 집중해서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이동국 선수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큰 바람이 있습니다.

  7. 축구사랑 2011.05.08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저는 국내 현존 최고 스트라이커는 이동국이라고 생각함.
    박주영보다도 더...

 

조광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오는 11일 A매치 나이지리아전에 출전할 25명의 '조광래호 1기'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치열한 신인왕 다툼을 펼치는 지동원(전남) 윤빛가람(경남)을 발탁했으며,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홍정호(제주) 김영권(FC 도쿄) 김보경(오이타) 김민우(사간 토스)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에서 제외되었던 곽태휘(전남) 황재원(수원) 이근호(감바 오사카)도 조광래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가장 주목할 것은, 대표팀 명단에 이동국(전북) 안정환(다롄 스더)의 이름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두 선수는 전임 감독 체제였던 허정무호에서 대표팀 발탁 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노장 공격수들입니다. 하지만 이동국은 남아공 월드컵 2경기에 조커로 출전했으나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고 안정환은 단 1분도 뛰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두 선수는 나이가 많은 30대 노장들입니다.(이동국 31세, 안정환 34세) 조광래 감독이 영건 발탁을 통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위한 세대교체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두 선수는 '세대교체의 희생양'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어쩌면, 이동국과 안정환은 앞으로 대표팀에서 못보게 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이운재처럼 나이지리아전에서 은퇴 경기를 치르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조광래호 1기 명단에 이름을 내밀지 못한 것은 지도자가 추구하는 철학과 맞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발표 기자회견에서 "내가 생각하는 축구를 운영하려면 좀 더 마음이 움직이고 스피드를 가진 공격수가 필요하다. 내가 추구하는 축구와 거리가 있다는 점도 (대표팀) 탈락 이유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동국과 안정환은 조 감독이 원하는 '빠른 축구'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기술적이고 빠른 축구를 선호하며 안양-경남 사령탑으로서 영건들을 집중 육성했던 것 처럼 젊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깊습니다. 하지만 이동국은 고질적으로 움직임이 취약하며 안정환은 예전보다 스피드가 느려졌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실현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며 나이가 많습니다. 조광래 감독 입장에서는 대표팀 사령탑에 뽑힌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옵션들을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동국과 안정환은 그 기준에 적합하지 못했죠.

이동국 같은 경우에는 다시 대표팀에 발탁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31세인데다 K리그에서 꾸준히 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표팀 자원들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있죠. 2000년 아시안컵 득점왕 출신이기 때문에 2011년 아시안컵에서 맹활약을 펼칠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동국의 움직임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부터 올해 남아공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12년 동안 끊임없이 지적된 문제점입니다. 컨디션이 좋았던 시기에는 2선과 최전방을 활발히 넘나들었지만 그것이 꾸준하지 못했고 다른 경쟁 자원보다 부족했습니다. 젊은 선수를 선호하는 조광래 감독을 흡족시키기 어렵습니다.

안정환은 전반적으로 전성기 시절보다 기량 저하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조광래 감독을 흡족시키지 못합니다. 젊은 나이의 테크니션형 공격 옵션들이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는 현 시점에서 앞으로 대표팀에 뽑히게 될지 의문입니다. 90분을 충분히 뛸 수 있는 체력도 소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허정무호의 슈퍼조커로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본선에서 벤치만 지켰다는 점에서 대표팀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조광래 감독이 19세 영건 지동원을 대표팀에 포함시킨 것은 앞으로 젊은 선수 위주로 공격수를 뽑겠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지동원은 전남의 4-2-3-1에서 좌우 윙어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지만, 원톱 슈바와의 공존 때문에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을 뿐 실제 포지션은 타겟맨입니다. 경험 많은 선수 못지 않은 능숙한 경기 운영 및 박스 안에서 골을 넣는 본능이 뛰어난 선수로서 대표팀에서 성장을 거듭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동원으로서는 조광래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대형 공격수로 착실히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지동원의 합류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아약스) 손흥민(함부르크)가 언젠가 대표팀에 포함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칩니다. 지동원-석현준-손흥민은 10대 후반의 공격수로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이 기대되는 영건 공격수들이며 이들에게 한국 축구의 미래가 달렸습니다. 한국 축구가 2002년 황선홍과 작별한 이후 이렇다할 대형 공격수를 보유하지 못했거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불안했던 행보를 거듭했음을 상기하면 지동원-석현준-손흥민에게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그 결정체는 대표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광래 감독은 K리그에서 활약중인 지동원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주면서 석현준-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을 언젠가 실행할 것이 틀림 없습니다. 이들이 대표팀에서 입지를 키우려면 기존 공격수들이 희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화살은 결국 이동국과 안정환에게 타겟이 됐습니다. 그동안 10년 넘게 대표팀과 정이 들었던 이동국과 안정환은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내줘야 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의 동맥 경화를 위해서는 두 선수의 제외가 마냥 아쉽지 않습니다. 조광래호가 거침없이 성장하려면 이동국-안정환의 존재감을 지울 수 있는 젊은 공격수가 반드시 등장해야 합니다. 그것이 조광래 감독의 과제이자 숙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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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찰리버드 2010.08.05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은 참 빠르네요
    안정환과 이동국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줄때가 되긴 했으니까요
    하지만 손흥민이나 석현준의 활약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효리사랑님 잘보고 갑니다.

  2. 주작 2010.08.05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쉽지 않은 문제군요. 잘 보고 갑니다. ^^

  3. 임현철 2010.08.05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네요.

  4. 쿠란 2010.08.05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은 아시안컵에서 포효하는 모습을 끝으로 은퇴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조광래 감독이 쓰리백을 쓸 가능성이 있다고 한던데 과연 어껗게 될지 ..........

  5. 빛이 드는 창 2010.08.05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고 서운하고 그렇지만 후배들을 위해서 길을 터 주는게 당연해보입니다.

  6. 주미사랑 2010.08.05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무십일홍 .. 이라지만 이동국선수는 아직 8일쯤 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유용한 자원일텐데요.

    국내파선수들 중에서도 리드해줄 베테랑이 몇몇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력과 경력을 따지면 괜찮은 카드아닐가요? 아시안컵까진 유용하게 쓰일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젊은 세대로 교체되는 건 굉장히 고무적이네요.

    추신 : 본인 의사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다고만하면 안정환선수도 은퇴할 기회를 주면 좋을텐데요.

  7. 2010.08.05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안타깝긴하지만... 2010.08.05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년 월드컵을 생각하자면....젊은 피 수혈이 필요로 한다고 봅니다......

    두선수 모두 대단한 선수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서 이젠 좀더 먼 미래를 보아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조광래 감독님이 3백을 사용하겟다고하는건 사실인가요 ?

    긍깨 그.....기존의 포벡라인은 없에고 올 3백을 상용하겟다는 뜻인지 아니면 4백을 운영하대

    경기도중 전술과 각 상황에 마춰 3~4백을 바구며 운영하겟다는 뜻인가요 ?

    개인 적으론 4백을 포기 안햇으면 하는 바램이 ㅠㅠ;

  9. 그라운드지기 2010.08.06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년 월드컵을 끝으로 결국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많은 노장선수들이 떠나가는 겉 같네요...
    이운재 선수도 그렇고.. ^^ 아쉬움도 남지만, 향휴에도 어떤 역할로서든 좋은 모습 볼수있길바래요~^^;

  10. 샤샤 2010.08.17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은 아직 대표팀 은퇴를 생각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오히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노리는거 같더군요.

    근데 조광래호에서는 조금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조광래가 짤리고 김호곤호가 되어야 이동국이 나설 기회가 있을 겁니다.

    어차피 조광래가 4년씩이나 계속 할 수 있을거 같지는 않으니 기회는 곧 오겠죠.

  11. 소사랑 2010.10.07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정환선수의 팬으로서 국대 은퇴식,,은퇴경기,,를 못보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허감독에게 감정이 좀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