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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4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우려되는 두 가지 (3)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는 일요 예능 판도의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수도 있다. KBS2 일요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은 추사랑 & 삼둥이 효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2015년 상반기 MBC 일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효과 누리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게는 경쟁 프로의 공세를 극복할 킬러 콘텐츠가 필요했다. 그 선택은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이었다. 현존하는 K리그 최고의 선수 이동국 출연은 축구를 좋아하는 글쓴이에게는 반가움이 크다. 하지만 우려되는 것도 있다.

 

 

[사진 = 이동국 (C) 나이스블루]

 

우선,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 높일 가치가 충분하다. 이동국은 겹쌍둥이 아빠다. 겹쌍둥이 네 딸의 아빠이자 막내아들까지 둔 5남매의 아빠인 셈이다. 자녀를 1~2명 두는 가정이 많은 한국의 현실에서 겹쌍둥이 포함한 5명의 자녀를 키우는 사람이 드물다. 그런 점에서 5남매를 기르는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는 많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결집시킬 영향력이 있다. 지금은 폐지된 MBC 일밤 아빠어디가 프로그램이 롱런하지 못한 육아 예능의 한계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동국 출연으로 극복시키려는 듯하다.

 

 

하지만 이동국은 연예인이 아니다. 한국과 아시아의 여러 도시를 오가며 수많은 경기를 치르는 프로축구 선수다. 현실적으로 집에서 많은 시간 보내기 어렵다. 시즌 중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을 지속적으로 하기에는 그의 스케줄이 빠듯하다. 전북의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1위 독주가 시즌 끝까지 계속된다는 전제에서는(지금의 K리그는 전북 1강 체제다.) 이동국은 2016년에도 한국과 아시아 이곳 저곳에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 그가 내년에도 전북에 잔류한다면 말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과 같은 스포츠 선수가 고정 멤버로 출연중이다. 일본 격투기 선수 추성훈(일본명 :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추사랑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지속적으로 모습을 내밀었다. 하지만 추성훈은 이동국과 달리 1년에 수십 번 경기에 나서는 스포츠 선수가 아니다. 이동국은 1년 중에서 약 11개월을 동계훈련 및 K리그 시즌을 소화하는 인물이다. 추성훈과 같은 스포츠 선수라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가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진 = 이동국은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득점 2위(19경기 8골, 경기당 득점 0.42골) 기록중이다. 여전히 K리그 클래식에서 많은 골을 기록중이다. (C) 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kleague.com)]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시점이 K리그 시즌 중이라면 타이밍이 적절치 않다. 물론 운동 선수의 시즌 중 TV 프로그램 출연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 단발적으로 출연할 수는 있다. 하지만 운동 선수의 주 활동은 어디까지나 운동이 되어야 한다. TV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는 것은 자신의 스케줄 및 컨디션 관리에 도움되지 않는다. 1년에 이곳 저곳을 오가며 많은 경기에 나서는 프로축구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이동국 나이는 36세다.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에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할 예정이다. 하지만 노장 선수는 젊은 선수들에 비해 몸의 회복력이 느리다. 자기 관리 및 컨디션 조절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이동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하면 집에서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으나 한편으로는 집에서 활동을 꽤 하기 때문에 자칫 피로가 쌓일 수도 있다. 자칫 자신의 컨디션 관리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지 모를 일이다.

 

현실적으로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은 띄엄띄엄 촬영하거나 또는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촬영할 수도 있다. 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정 멤버와 달리 지속적으로 촬영에 임하기에는 스케줄이 마땅치 않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이동국 스케줄을 최대한 배려하며 촬영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사진 = 이동국 (C) 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kleague.com)]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이 우려되는 또 다른 이유는 악플이다. 이동국은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축구 스타다. 하지만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 알고보면 적지 않다. 지금도 포털 뉴스 댓글에서 이동국 악플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이런 일이 절대 없기를 바라지만' 그 악플이 자칫 이동국 자녀에게 향한다면 이건 문제가 있다. 물론 만약의 상황일 뿐이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걱정을 하게 되는 이유는 2년 전 윤후 악플 논란 때문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자신의 아빠 윤민수와 함께 출연했던 윤후를 향한 일부 누리꾼의 몰상식한 악플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그 결정타가 윤후 안티카페 등장이었다. 어린 아이마저 악플러들의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악플을 싫어하나 오히려 악플은 근절되지 않았다. 지금도 어디선가 악플을 달며 유명인을 공격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동국 자녀에게는 악플이 향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동국을 겨냥한 악플도 없기를 바란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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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5.07.15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현역 스타 선수의 지속적인 연예방송이
    탐탁지 않습니다
    잘못된 섭외입니다

  2. 프리홈 2015.07.16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를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는 나이스블루님의 말이 백번 옳아요. 하지만, 이동국 선수 입장에선 아이들과의 추억이라든지 교감 때문에 선택한 일이 아닌지 생각이 들어요.. ㅎㅎ 잘 계시죠? 그냥 인사차 들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