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웨덴 축구 A매치 맞대결이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두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다투는 중이다. 이탈리아 스웨덴 중에서 네임벨류는 이탈리아가 앞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지난 1차전에서는 스웨덴이 홈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하면서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 가능성이 벌어졌다. 2차전에서는 이탈리아가 홈에서 기적의 역전극을 펼칠지 아니면 스웨덴이 이탈리아와의 경합 끝에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는 믿기지 않을 상황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 이탈리아 스웨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2차전이 남았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탈리아 스웨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11월 14일 화요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쥐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를 통해 두 팀 중에 한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1차전 스웨덴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이탈리아로서는 2차전에서 반드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어야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스웨덴도 저력이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2차전은 두 팀의 상당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웨덴 축구 대표팀 실력만을 놓고 보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할 경쟁력만큼은 충분하다. 이탈리아의 경우 비록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하는 굴욕을 당했음에도 월드컵 우승 4회(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 경력이 있는 전통의 축구 강호다. 유럽 5대리그 중에 하나에 속하는 세리에A를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이탈리아 대표팀 내에 쟁쟁한 축구 스타들이 있다.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14번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없는 월드컵 본선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스웨덴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죽음의 조'로 꼽혔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불가리아, 룩셈부르크, 벨라루스)에 포함되면서 쉽지 않은 접전을 펼친 끝에 2위를 확정짓고 이탈리아와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됐다. 특히 A조에서는 유럽의 축구 강호이자 2014 러시아 월드컵 3위에 빛나는 네덜란드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스웨덴이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한 반면 네덜란드가 3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웨덴 대표팀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지난 1차전에서는 스웨덴이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겼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탈리아 스웨덴 유럽 플레이오프 2차전의 관건은 과연 이탈리아가 홈에서 스웨덴을 이길 수 있느냐 여부다. 그동안의 이탈리아 스웨덴 역대전적 살펴보면 24전 11승 6무 7패 28골 25실점으로 이탈리아가 우세하다. 그런데 7패 중에 5패는 스웨덴 원정에서 기록한 것이다. 역대전적만을 놓고 보면 이탈리아가 1차전에서 불리함을 안고 경기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난 1차전 이전까지의 스웨덴전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의 압도적인 전적을 나타냈다. 오히려 최근 전적은 이탈리아가 스웨덴보다 더 나았다.

 

 

문제는 이탈리아가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 부임 이후의 경기력이 전임 사령탑이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현 첼시) 시절보다 저하됐다는 점이다. 선수 각자의 개인 실력이 빼어난 것에 비해 이들이 공수 양면에서 하나의 팀으로 뭉치면서 경기하는 짜임새가 강하지 않다. 지난 1차전만을 놓고 보면 조직력에서 이탈리아보다 스웨덴이 더 앞섰다. 특히 공격 과정에서의 유기적인 호흡이 맞지 못하면서 스웨덴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차전의 변수는 마르코 베라티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는 점이다. 그의 공백을 다른 선수로 대체할지 아니면 3-5-2 포메이션에서 다른 포메이션으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4백으로 변경할지 주목된다. 만약 벤투라 감독의 임기응변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이탈리아를 러시아 월드컵에서 못보게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결국 2차전에선 벤투라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해야 한다. 그 승부수가 무엇일지 주목된다.

 

 

[사진 = 이탈리아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15위와 25위에 속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이탈리아 스웨덴 축구 A매치가 한국 시간으로 2017년 11월 14일에 펼쳐진다. 이 경기를 통해 두 팀의 1~2차전 스코어가 같을 경우 연장전 및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4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1차전 결과는 이렇다.

 

북아일랜드 0-1 스위스(58' 히카르도 로드리게스 PK)
크로아티아 4-1 그리스(13' 루카 모드리치 PK, 19' 니콜라 칼리니치, 33' 이반 페리시치, 49' 안드레이 크라마치/30'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스웨덴 1-0 이탈리아(61' 야콥 요한슨)
덴마크 0-0 아일랜드

 

한국 시간으로 11월 13일 펼쳐진 일부 2차전 결과는 이렇다.

 

스위스 0-0 북아일랜드, 그리스 0-0 크로아티아

 

현재 스위스, 크로아티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유럽이 본선 진출 티켓 14장을 가져간다. 개최국 러시아가 자동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나머지 9팀인 프랑스, 폴란드, 포르투갈, 잉글랜드, 아이슬란드, 스페인, 세르비아, 벨기에, 독일이 유럽 예선 각 조 1위 자격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 크로아티아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면 이제 나머지 두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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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매치의 최대 관심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다. 유럽 예선의 각 조에서 2위를 기록한 팀들끼리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으면서 본선에 진출할 4팀을 가리게 된다. 유럽 예선은 9개 조로 나뉘어졌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8팀이 맞대결 펼친다. 나머지 한 팀인 덴마크(B조 2위)는 2위 팀들 중에서 가장 승점이 낮으면서 예선 탈락했다. 유럽 플레이오프는 11월 15일과 19일에 걸쳐 홈과 원정을 번갈아가며 두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행을 위한 8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4경기 프리뷰를 올려본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C)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포르투갈vs스웨덴, 호날두와 즐라탄의 맞대결

 

유럽 플레이오프의 빅 매치는 포르투갈과 스웨덴의 경기다. 포르투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웨덴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두 선수 중에 한 명은 월드컵 본선에서 볼 수 없다. 호날두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즐라탄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모를 월드컵 본선 출전을 위해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라서 포르투갈과 스웨덴의 대결은 호날두와 즐라탄의 경기력과 더불어 상대 팀 핵심 선수를 얼마나 철저히 견제하느냐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FIFA 랭킹에서는 포르투갈(14위)이 스웨덴(25위)에 앞선다. 하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스웨덴에게 15전 3승 6무 6패 열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스웨덴에게 패한 것은 29년전의 일이었다. 1984년 A매치 1-3 패배 이후 7번 맞붙으면서 2승 5무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플레이오프에 강한 경험이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본선 진출 과정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의해서 목표를 달성했다. 메이저대회에서 3회 연속 플레이오프에 임하게 됐다. 반면 스웨덴은 즐라탄에 의존하는 득점 패턴을 변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요한 엘만더와 올라 토이보넨 같은 다른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빛을 발해야 한다.

 

우크라이나vs프랑스, 이변 연출될까?

 

프랑스 우세를 예상하기 쉬우나 변수가 있다. 우선,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와의 역대 전적에서 7전 4승 3무로 앞섰다. 지금까지 A매치에서 우크라이나에게 패한적이 없다. 선수들의 네임 벨류에서도 프랑스가 앞선다. 특히 공격진에는 올리비에 지루, 카림 벤제마, 로익 레미 같은 올 시즌 유럽 축구에서 많은 골을 넣었던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프랭크 리베리의 오름세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4도움)를 올렸다. 우크라이나가 프랑스에게 앞서는 것이 있다면 FIFA 랭킹이 아닐까 싶다. 우크라이나가 20위, 프랑스가 21위다.

 

그러나 프랑스는 그동안 선수단 내분이 끊이지 않았다. 팀 결속력에 불안 요소가 있는 것. 우크라이나가 공수 양면에서 선수들이 단합된 경기력을 과시하면 이변을 기대할 수도 있다. 유럽 예선 H조에서 잉글랜드(1위)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던 경험이라면 프랑스에게 쉽게 밀리지 않을 수도 있다. 두 팀 모두 수비력이 강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 우크라이나는 유럽 예선 H조 10경기에서 4실점, 프랑스는 I조 8경기에서 6실점 허용했다. 과연 어느 팀의 수비 조직이 강한지 지켜보자.

 

그리스vs루마니아, 엎치락 뒤치락 접전 예상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사력을 쏟아야 한다. 그리스는 유럽 예선 G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승점 25점(8승 1무 1패) 동률을 이루었으나 골득실 열세에 의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만약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면 탈락의 후유증이 클 것 같다. 루마니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본선행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에 대한 동기부여가 클 것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루마니아가 그리스보다 강하다. 30전 17승 8무 5패의 우세를 나타낸 것. 하지만 1990년대 이후에는 그리스가 4승 3패로 앞섰다.

 

그리스와 루마니아는 많은 골을 넣는 팀 컬러가 아니다. 두 팀은 유럽 예선에서 각각 10경기 12골, 10경기 19골 기록했다. (루마니아는 그리스에 비해 득점이 무난하지만)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득점이 저조할 것 같은 예상을 할 수도 있으나 꼭 그렇지는 않다. 두 팀이 최근에 맞붙었던 2011년 11월 15일 A매치에서는 루마니아가 3-1로 이겼다. 플레이오프에서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 예상된다. FIFA 랭킹에서는 그리스가 15위, 루마니아가 29위다.

 

크로아티아vs아이슬란드, 과연 결과는?

 

크로아티아의 일방적인 우세를 예상하기 쉽다. 마리오 만주키치와 루카 모드리치 같은 유럽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거나 그런 경험이 있었던 선수들이 포진했다. 유럽 예선 A조에서는 벨기에 돌풍에 밀렸으나 여전한 동유럽의 강자다. 하지만 지난달에 사령탑을 교체하면서 선수들이 새로운 감독 전술에 무난하게 적응할지 의문이다. 아이슬란드는 홈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 1차전에서 얼마냐 많은 골을 넣느냐에 따라 2차전에 대한 부담이 덜하거나 아니면 다득점 무실점을 노리게 된다. FIFA 랭킹에서는 크로아티가 18위, 아이슬란드가 46위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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