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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7 하그리브스 "2008/09시즌, 루니의 해가 될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가 다음달 개막하는 2008/09시즌은 팀 동료 '웨인 루니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하그리브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8/09시즌은 분명 루니의 해가 될 것이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린 뒤 "이번 시즌은 루니에게 있어 중요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에 한 명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루니의 맹활약을 기대했다.

루니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하그리브스는 "루니는 모든 역량에서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다"고 치켜 세운 뒤 "그렇게 좋은 기량을 지닌 선수와 만나는 것은 드문일이다. 특별한 실력을 발휘하는 그는 23세 이면서도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선수를 보는 것 같다"며 자신의 나이에 비해 큰 대회 경험을 두루 지닌 루니의 능숙한 경기 운영을 칭찬했다.

하그리브스는 "루니는 지금까지 좋은 경력을 쌓았지만 그가 보여줄 것은 아직 많다. 이번 시즌에는 많은 골을 넣길 바라며 효율적인 모습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번 시즌 골을 많이 넣는 루니의 모습을 기대했다.

이처럼 루니에 대한 하그리브스의 칭찬과 바람은 그의 활약에 따라 팀 성적을 좌우할 영향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맨유의 승리 방정식으로 통했던 '루니의 법칙'이 존재할 만큼 어느 포지션에서든 성실한 경기 자세를 발휘했던 그는 팀 내에서 가장 이타적인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맨유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대두되자 일각에서는 맨유가 '루니의 맨유'로 재편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그러나 하그리브스가 언급한 것 처럼 루니 개인의 득점포는 마음껏 가동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 27경기서 12골 넣었으나 자신의 슈팅이 번번이 골대 바깥으로 향하는 문제점을 남기고 더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것. 이는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현지 축구인들이 아쉬워했던 부분이다.

이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루니 경기력이 여전히 논란 대상으로 떠오르자 앞으로 그를 최적의 포지션인 공격수에 집중 배치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23일 잉글랜드 대중지 타임즈를 통해 "맨유가 더 나은 팀이 되려면 루니의 어중간한 역할을 결정지을 필요가 있다"며 루니늘 더 이상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으로 내리지 않고 공격수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2008/09시즌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퍼거슨 감독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루니의 영입이 정말 좋았다고 말할 날이 분명히 올 것”이라며 맨유 에이스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루니의 잠재력을 치켜세웠다. 지칠 줄 모르고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루니의 발끝에 향후 맨유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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