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날개' 수원 블루윙즈가 대구FC를 상대로 대량 득점 승리를 거두면서 위기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1일 제주 원정까지 K리그 7경기 연속 무승(1무6패)에 시달리며 14위로 추락했으나 대구전에서 모처럼 강력한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염키유천' 염기훈 해트트릭이 빛났던 화끈한 승리였습니다.

수원은 18일 저녁 6시 빅버드에서 진행된 2011 K리그 14라운드 대구전에서 4-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2분 김현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5분 염기훈이 동점골, 전반 26분 마르셀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초반 실점 분위기를 엎었습니다. 염기훈은 후반 17분에 페널티킥, 후반 20분에 쐐기골을 넣으며 수원의 대승을 주도했습니다. 홈에서 4골을 퍼부은 수원은 14위에서 11위(5승2무7패, 승점 17)로 뛰어올랐으며 4위 상주(5승6무3패, 승점 21)와 승점 4점 차이로 좁히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열게 됐습니다.

수원의 4-1 승리, 체질 개선의 성공

수원은 대구전에서 3-4-3으로 나섰습니다. 정성룡이 골키퍼, 최성환-마토-곽희주가 수비수, 양준아-이용래-오장은-오범석이 미드필더, 염기훈-마르셀-이상호가 공격수로 출전했습니다. 최성국-황재원-양상민 같은 또 다른 주축 선수들은 부상으로 결장했습니다. 대구는 4-4-2로 맡섰습니다. 백민철이 골키퍼, 윤시호-이상덕-안재훈-이지남이 수비수, 온병훈-안성민-송한복-조형익이 미드필더, 끼리노-김현성이 공격수로 뛰었습니다.

어쩌면 수원의 승리는 전반전에 결정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염기훈-마르셀이 각각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으며 대구의 사기를 떨어뜨렸던 요인도 있지만, 미드필더 싸움에서 대구를 앞섰습니다. 첫째는 오범석이 수원의 빌드업을 주도한 것, 둘째는 이용래-오장은 조합이 대구전만큼은 무난하게 공존한 것, 셋째는 전반 중반부터 대구의 역습 의지를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미드필더진에서 윙 포워드에게 벌려주는 패스 정확도가 높아졌습니다. 최근 K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을 끊기 위해 체질 개선을 단행했던 것이 적중했습니다.

수원은 전반전에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 시도가 활발했습니다. 특히 오범석이 팀 공격의 젖줄 역할을 했죠. 주변 동료 선수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으며 대구 왼쪽 윙어 온병훈 뒷 공간을 벗기거나, 직선 및 곡선을 활용한 볼 전개를 늘리고 스스로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수원의 빌드업을 이끌었습니다. 왼쪽에 있던 양준아는 자기 자리에서 짧은 패스 위주로 공격을 풀어가며 오범석과 측면에서 장단을 맞췄습니다. 그래서 대구 미드필더들의 압박이 좌우로 분산되었고, 이용래-오장은은 중원에서 활동 폭을 넓히면서 대구 중원을 흔들었습니다. 4-4-2에서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안성민-송한복)를 두는 대구 중원이 수원에게 활동량에서 밀렸습니다. 오범석이 오른쪽에서 공격의 기준점을 잡았기에 대구 미드필더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었죠.

오범석은 특히 오장은과의 호흡이 잘 맞았습니다. 최근까지 미드필더진에서 부정확한 볼 배급이 잦았지만 대구전에서는 오범석-오장은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간결하게 이루어지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용래-오장은 조합의 부조화가 '공존할 수 있다'는 여운을 내비쳤습니다. 이용래가 중원에서 밸런스 중심을 잡아줄 때 오장은은 측면에서 볼을 터치하고 2차 패스를 전개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때로는 윙 포워드 지역까지 움직였습니다. 특히 오장은은 오른쪽에서 오범석과 지속적인 호흡을 맞추며 측면까지 담당하는 프리롤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용래가 전방쪽으로 킬러 패스를 공급하는데 어색함이 없었죠. 두 선수 부조화를 전술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윤성효 감독의 의도가 적중했던 대구전 이었습니다.

수원은 전반-후반전에 걸쳐 미드필더진에서 볼을 돌리면 윙 포워드 쪽으로 침투 패스를 띄우는 패턴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동안 측면쪽으로 내주는 패스가 전반적으로 부정확했지만 대구전에서는 선수들의 호흡이 '이제야 잘 맞는다'는 인상을 주게 됐습니다. 특히 대구가 포어 체킹 보다는 수비쪽으로 물러서는 경기를 펼치면서 수원의 지공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공격 옵션들의 에너지를 소모시켰고 더 나아가 역습의 세밀함을 깨뜨렸죠. 전반 12분 상대 역습에 의해 선제골을 내준 것이 흠이지만 그 이후부터 지공으로 경기 분위기를 잡으면서 선수들의 개인 전술이 뒷받침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후반전에는 이상호의 분전이 빛났습니다. 염기훈과 위치를 바꾸면서 왼쪽에서 공격을 풀었죠. 수원이 전반전에 무게 중심을 오른쪽(오범석-오장은)에 맞췄다면 후반전에는 왼쪽(이상호)으로 틀었죠. 이상호는 대구 수비 빈 공간을 노리거나, 동료 선수의 침투를 유도하는 패스를 줄기차게 연결했습니다. 패스 정확도까지 뒷받침했죠. 후반 11분에는 왼쪽 측면 구석에서 안재훈이 소유한 볼을 빼앗아 박스쪽으로 돌진하여 게인리히에게 패스를 밀어주거나, 후반 20분에는 자신의 오른발 크로스가 염기훈의 헤딩골로 이어졌습니다. 대구전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던 오범석-오장은-이상호는 전 소속팀이 울산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울산 출신인 염기훈은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전반 15분 박스 바깥 중앙에서 이용래의 킬러 패스를 터치하여 드리블 돌파 이후에 왼발 동점골, 후반 17분에는 오장은이 얻어냈던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20분에는 이상호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오른발 크로스를 박스 가까이에서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두 번의 필드골은 중앙에 위치했던 점이 주효했습니다. 단순히 측면에 머무르지 않고 중앙에서 볼을 터치하거나 골 기회를 포착하는 패턴 이었습니다. 지난 5월 말에는 원톱으로 출전하여 나고야-인천전에서 골을 넣었던 경험이 있었죠. 중앙까지 커버하는 달라진 역할이 자신의 득점력을 깨웠고, 대구전 해트트릭으로 수원의 승리를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수원은 두 가지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전반 12분 실점 장면입니다. 양준아가 대구 스로인 상황에서 조형익을 놓치면서 상대 선수의 오른쪽 측면 쇄도를 허용했고, 박스쪽에서는 마토가 조형익 돌파에 시선이 쏠리면셔 '선제골을 넣었던' 김현성의 빈 공간 쇄도를 놓쳤습니다. 수원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죠. 둘째는 마르셀입니다. 전반 26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넣었지만 경기 내용이 문제였습니다. 여전히 둔한 몸놀림을 일관하며 동료 선수가 띄우는 패스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죠. 후반 7분에 교체되었던 배경입니다. 벤치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뜻이죠. 대구전 결승골이 수원 잔류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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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자꿈 2011.06.19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

  2. 에레디비지에 2011.06.19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효리사랑님은 수원팬이신가요??? 수원관련 칼럼이 자주 올라오네요ㅎㅎ
    전 부산사람이면서 학생인지라 (부끄럽지만) 아주 가~끔 아이파크경기 보러가곤합니다ㅋㅋ

    • 나이스블루 2011.06.19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특정팀 응원을 하지 않습니다.
      수원은 제가 거주하는 곳(서울) 근처 도시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죠. FC서울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두 팀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ageratum 2011.06.20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정말 수원을 구해줬군요..ㅋㅋ
    앞으로 계속 상승세를 탈 수 있으려나요?^^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블루윙즈가 울산을 물리치고 K리그 선두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울산전 승리는 윤성효 감독의 전술 및 선수 역할 변화가 적중했습니다.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흡족했던 것은 아니지만 초반 고비를 넘긴 것은 분명합니다.

수원은 2일 오후 3시 빅버드에서 진행된 2011 K리그 4라운드 울산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8분 마르셀이 박스쪽에서 헤딩으로 떨군 볼을 오장은이 문전 쇄도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2분에는 설기현의 왼쪽 크로스가 김신욱의 헤딩 동점골로 이어졌습니다. 후반 43분에는 이현진이 박스 오른쪽을 파고드는 상황에서 최재수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1분 뒤 마토 네레틀야크가 왼발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이로써, 수원은 3승1패(승점 9)를 기록하며 K리그 2위로 올라섰으며 1위 포항(3승1무, 승점 10)과 상위권 경쟁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원정에서 패한 울산은 1승3패(승점 3)로 12위에 속했습니다.

수원의 4-1-4-1, 오범석 수비형MF-센터백 변신 성공

수원은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4-1-4-1로 나섰습니다. 정성룡이 골키퍼, 양상민-마토-곽희주-우승제가 수비수, 오범석이 수비형 미드필더, 염기훈-이용래-오장은-이상호가 2선 미드필더, 마르셀이 원톱을 맡았습니다. 지난달까지 3-4-3을 활용했으나 울산전에서는 4-1-4-1로 변화했죠. 울산은 4-4-2로 맞섰습니다. 정유석이 골키퍼, 최재수-이재성-곽태휘-강민수가 수비수, 에스티벤-이호-고창현-송종국이 미드필더, 설기현-김신욱이 공격수로 출전했습니다. 며칠전 설기현이 윙 포워드로 전환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수원전에서는 투톱 공격수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후반전에 3-4-3 체제에서 윙 포워드를 담당했죠.

가장 주목할 것은, 최성국-황재원이 울산전에서 선발 제외 됐습니다. 오는 6일 가시마(일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32강 3차전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 였습니다. 그런데 황재원을 대신할 백업 센터백을 두지 않았던 것은 4백을 통한 전술 변화를 노리겠다는 뜻입니다. 3-4-3의 주된 문제점이었던 이용래-오장은 공존, 마토-곽희주가 발이 느린 약점 해소를 위해 오범석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습니다. 그동안 측면 뒷 공간에서 많은 활동을 했던 오범석의 중앙 배치는 윤성효 감독의 모험이었지만 그 선택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물론 오범석은 지난해 친정팀 울산에서 4-4-2의 중앙 미드필더 및 오른쪽 윙어로 뛰었습니다. 그때는 오른쪽 풀백 이용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미드필더로 좌천됐죠. 그동안의 커리어를 놓고 보면 중앙에서 뛴 경험이 적습니다. 그래서 수원전에서는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 뒷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우승제와 협력 수비를 펼치는데 주력했고 울산의 에스티벤 봉쇄에 성공했습니다. 오범석의 왼쪽 옆 공간은 이용래가 내려왔고 오장은이 종간격을 좁혀주면서 존 디펜스가 형성됐고 때에 따라 포어 체킹이 가능했습니다. 이용래-오장은은 뒷 공간에 대한 부담없이 수비쪽에서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압박의 세기를 높였습니다. 오범석이 뒷쪽에서 버텼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오범석의 울산전 역할은 홀딩맨 입니다. 김신욱-설기현-고창현 같은 울산 선수들의 공격을 끊으면서, 우승제와 함께 에스티벤의 공격을 막아내는 수비쪽에서의 움직임이 많았죠. 오른쪽 풀백으로서 상대 공격 옵션의 예상 침투 지점을 미리 선점하면서 끈질기게 따라붙었던 패턴이 중원에서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적어도 K리그에서는 기본적인 수비 센스가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홀딩맨으로 전환하는데 어색함이 없었죠. 그동안 오른쪽 풀백 역할에 익숙했지만 울산전에서는 중앙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울산의 공격 밸런스가 끊어지는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는 수원이 전반전을 주도하는 경기 흐름으로 직결됐죠.

하지만 수원의 전반전 공격력은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전 공격 패턴은 주로 3가지였죠. 첫째는 미드필더들끼리 측면 및 중앙에서 볼을 돌리다가 울산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패스가 끊어졌고, 둘째는 최전방에서 고립된 마르셀쪽으로 향하는 측면 크로스가 낙하 지점을 못찾으면서 부정확하게 연결됐습니다. 셋째는 이렇다할 공격이 안되면서 상대 수비를 젖히기 이전에 엉뚱한 방향으로 슈팅을 날리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전반 36분 마르셀, 전반 42분 양상민의 슈팅이 그 예 입니다. 울산 미드필더들이 수비쪽으로 깊게 움직이면서 수원 공격 옵션과의 수적 우세를 점했고 특히 마르셀이 집중 견제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곽희주를 빼고 최성국을 교체 투입했습니다. 4-1-4-1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범석을 센터백으로 내렸습니다. 오범석은 포항 및 울산에서 3백 수비수로 출전했던 횟수가 몇 차례 있었지만, K리그에서 4백의 센터백을 맡은 경험은 거의 전무했을지 모릅니다. 이용래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왔지만, 오범석처럼 커팅보다는 많이 움직이면서 동료 선수들과 협력 수비를 펼치고 공격시에는 2선쪽으로 볼을 공급하는 공수 밸런스 유지에 중점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전반 8분에는 울산 박스쪽에서 마르셀의 헤딩 패스에 이은 오장은의 왼발 선제골로 수원이 1-0으로 앞섰습니다.

수원의 후반전 공격력이 살아난 원인은 윤성효 감독의 최성국 교체 투입이 적중했습니다. 최성국이 측면 및 중앙을 오가며 후방에서 공급되는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로 역습을 노렸던 것이 울산 중원 뒷쪽을 공략하는 발판이 됐습니다. 수원의 공격이 최성국에게 집중되었고, 그런 최성국은 울산 선수들 움직임을 자신쪽으로 유인하면서 마르셀의 포스트 플레이가 위력을 되찾았죠. 울산의 경우에는 전반전에 마르셀을 빈틈없이 막았지만 후반들어 3백으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슨한 경기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수원도 수비쪽에서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설기현이 윙 포워드로 전환하면서 수원 수비 옆쪽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취했고, 그 사이에 수원이 공격 지향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후반 22분 설기현의 왼쪽 크로스가 김신욱의 헤딩골로 이어졌는데 엄연히 수원의 수비 실수 였습니다. 우승제가 설기현 크로스를 저지하지 못했고, 마토-양상민의 동선이 겹치면서 김신욱에게 헤딩골을 내주는 불안한 위치선정을 나타냈습니다. 김신욱이 마토-양상민 사이를 파고들며 헤딩골을 터뜨린 움직임이 절묘했습니다. 마토의 경우에는 '통곡의 벽'을 열어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수원은 후반 34분 게인리히가 마르셀을 대신해서 원톱으로 교체 출전했습니다. 게인리히는 한쪽 공간에 머물지 않고 볼쪽으로 향하는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울산 선수들을 자신쪽으로 유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성국-이상호-이현진 같은 수원의 2선 미드필더들이 울산 진영을 넘나드는 플레이가 많아지면서 경기 판세가 수원쪽으로 기울어졌고, 후반 43분 이현진이 페널티킥을 얻은 뒤 44분에 마토가 페널티킥골로 2-1 승리를 해결했습니다. 울산을 제압하겠다는 윤성효 감독의 전략 변화가 결실을 맺는 순간 이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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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원사랑 2011.04.03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월과는 분명 다른 전형으로 울산전을 치렀네요.
    동점골을 내주면서 불안하긴 했지만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거두었네요..
    최성국 선수는 볼을 자주 뺐겼지만 역시 드리블이 일품이었고, 동료 선수들이 최성국 선수가 패스를 주는 타이밍을 좀 익혔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이현진 선수가 페널티킥을 얻어낸것도 인상적이었네요..
    일단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습니다.

  2. lees 2011.04.03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라리 저번 시즌 후반기 원정에서 몇건 해주더니 이번에도 한건 해주네요..
    다만 진정한 수원이 될려면 시간좀 지나야 할거 같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거 같네요..
    이겨도 뭔가 아쉬운..

  3. J-Hyun 2011.04.05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직관하면서 그 경기서 울산이 이길꺼라고 애초에 기대도 안했습니다 휴...
    울산이 심하다 싶을정도로 오로지 힘과 높이축구에 의존하면서 고창현이나 에스티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니 매 공격패턴이 다 읽혀서 공격을 풀어나가기 쉽지 않았죠. 물론 설기현이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해서 체면치레를 했지만, 그 경기에서 젤 못한 것도 설기현이었습니다(양상민에게 완전히 막힌데다 발이 워낙 느려 역습찬스에서 템포 다 끊어먹고 ㅡㅡ;;)
    수원이 고전했던 건 울산이 힘으로 밀어부치니 아무래도 힘보다는 기교에 중점을 둔(?) 수원이기에 제대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점이 많았죠. 그래도 울산에 비해선 훨씬 좋았습니다(수원 덕분에 어느 분의 경질 위기가 앞당겨져서 고마울 따름)

    • 나이스블루 2011.04.05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월 언제인지 까먹었지만, 서울vs울산의 경기가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더군요.

    • J-Hyun 2011.04.06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4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반 상암월드컵경기장입니다
      (이걸 지금 한달째 계속 외우고 있다는게 참....ㅜㅜ)
      울산팬인 저로썬 이 경기 꼭 보러 갈 예정입니다... 효리사랑님도 이 경기 보러가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