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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20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 기록 OR 또 나올까?
  2. 2014.02.18 여자 3000m 계주, 8년 만에 금메달 되찾나? (4)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 경기가 드디어 오늘 밤에 펼쳐집니다. 김아랑, 김예진, 심석희, 이유빈, 최민정으로 구성된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 경기에 출전합니다. 한국 대표팀이 예선 1조에서 올림픽 신기록(Olympic Record, OR)을 세우고 결승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과연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기록 이번에도 OR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낼지 기대됩니다.

 

 

[사진 =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예선 1조 기록 4분 06초 387이었습니다. 당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pyeongchang2018.com)]

 

지난 10일 쇼트트랙 여자 계주 예선 1조에서는 한국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1위로 통과하는 기적의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유빈이 넘어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상대 팀 선수들과의 간격이 벌어지게 되었죠. 그런데 최민정이 곧바로 이유빈과 터치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쏜살같은 질주가 펼쳐졌습니다. 결국에는 상대 팀 선수들을 뒷쪽으로 따돌리고 역전하여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원스러운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이러한 경기력을 놓고 보면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여부가 기대됩니다.

 

 

그렇다고 한국의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 금메달을 쉽게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이 예선 1조에서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예선 1~2조를 통틀어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기록 세 번째로 좋았습니다. 예선 2조에 출전했던 중국이 4분 05초 315로 1위, 이탈리아가 4분 05초 918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캐나다의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기록 한국의 4분 06초 387보다 더 빨랐습니다. 한국이 세웠던 올림픽 신기록을 몇 분 뒤에 중국이 새롭게 경신하는 상황으로 벌어졌습니다. 따라서 현재 올림픽 신기록은 중국이 보유하게 됐습니다.

 

결국 한국이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 금메달 따내려면 올림픽 신기록 달성을 목표로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중국과 이탈리아가 예선 2조에서 한국의 이전 올림픽 신기록이었던 4분 05초 387보다 더 빠르게 3000m 계주를 소화했기 때문입니다. 두 대표팀이 한국의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기록 넘어섰다는 것은 결승에서 어느 팀이 금메달 획득할지 쉽게 예상하기 힘든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사진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예선 2조에서는 중국이 4분 05초 315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위 이탈리아 4분 05초 918 또한 중국의 기록과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pyeongchang2018.com)]

 

다만, 한국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강한 저력이 있습니다. 역대 올림픽 여자 계주에서 5번이나 금메달을 획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1994 릴리함메르, 1998 나가노, 2002 솔트레이크시티, 2006 토리노,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말입니다. 특히 소치동계올림픽 시절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심석희, 김아랑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중이라는 점에서 해당 종목 2회 연속 금메달의 영광을 안을지 기대됩니다.

 

 

공교롭게도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 출전하는 한국,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같은 종목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당시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 기록 살펴보면 한국이 4분 09초 498로 금메달, 캐나다가 4분 10초 641로 은메달, 이탈리아가 4분 14초 014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것과 달리 중국은 페널티를 적용 받으며 실격 처리 됐습니다. 한국은 이 대회를 통해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해당 종목 금메달을 경험했으며 박승희가 여자 1000m 금메달까지 석권하면서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의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세계랭킹 상당히 좋습니다. 2013/14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다섯 시즌 연속 1위를 기록중입니다. 한국이 국제 무대 해당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랭킹 1위를 끊임없이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 한국 그메달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 경기에서 중국이 지난 예선 2조에서 세웠던 올림픽 신기록이 과연 깨질지 그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 걸쳐 올림픽 신기록이 여러 차례 경신됐습니다. (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pyeongchang2018.com)]

 

[사진 = 2018년 2월 20일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 경기가 펼쳐집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2월 20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인천국제공항에서 봤던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C) 나이스블루]

 

만약 한국이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기록 결승에서 다른 팀들을 압도하여 금메달 따내면 한국 선수단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깁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현재까지 9위(금3, 은2, 동2)를 기록중이며 8위 오스트리아(금4, 은2, 동4)를 추격중입니다. 쇼트트랙 해당 종목에서 금메달 나오면 오스트리아와 금메달 동률이 됩니다. 그러면서 10위 일본(금2, 은5, 동3)과의 격차가 벌어집니다.

 

아울러 한국 여자 대표팀의 계주 금메달 달성 시 최민정 여자 1000m 경기에 이어 2관왕에 오릅니다. 최민정 포상금 및 연금 액수가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 획득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과연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2월 18일에는 쇼트트랙에서 3개 종목이 진행되는데 그중에 1개가 여자 3000m 계주 결승입니다. 나머지 2개는 개인 종목 예선이죠. 한국 여자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저녁 8시 4분에 결승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여자 3000m 계주는 27바퀴를 돌아야하며 준결승 때는 박승희-심석희-공상정-조해리가 각각 1~4번 주자를 맡으면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맞붙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준결승 기록에서 한국이 가장 우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4분 08초 052, 캐나다는 4분 08초 871, 중국은 4분 09초 555, 이탈리아는 4분 11초 282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준결승 성적만으로 금메달을 장담하는 것은 아닙니다. 쇼트트랙은 돌발 변수가 잦은 종목이니까요. 그럼에도 한국의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기대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사진=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파이널A와 B편성 입니다. 한국은 결승전에 해당되는 파이널A에 올랐습니다. (C) 소치 올림픽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m.sochi2014.com)]

 

이번 결승전은 4년 전 벤쿠버 올림픽에서 안타깝게 금메달을 놓쳤던 아쉬움을 만회하는 목적이 강합니다. 벤쿠버 올림픽 결승에서 1위로 통과했으나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당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김민정이 쑨린린 얼굴을 쳤다는 판정이 나왔으나 스케이트날이 서로 충돌했을 뿐입니다. 김민정은 고의적으로 쑨린린을 가격하지 않았음에도 심판은 그 상황을 한국의 반칙으로 판단하고 실격 처분을 내렸습니다. 한국의 계주 실력이 중국보다 더 뛰어났음에도 심판의 잘못된 판정에 의해 금메달 주인공이 바뀌고 말았죠.

 

그때의 실격이 아쉬웠던 것은 한국의 여자 3000m 계주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 도전이 무산되었기 때문입니다. 1994년 릴리함메르 올림픽, 1998년 나가노 올림픽,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맥이 끊기고 말았죠. 따라서 소치 올림픽에서는 '한국이 여자 3000m 계주에 강하다'는 인식을 다시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을지 기대됩니다.

 

금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동기 부여는 높을 겁니다. 한국 선수단의 소치 올림픽 종합 순위가 17위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동계올림픽의 전통적 강세 종목이었던 쇼트트랙에서는 아직까지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되지 못했습니다. 그 아쉬움을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통해 명예회복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선수 모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경험이 없습니다. 이번 경기가 올림픽 메달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절호의 기회죠.

 

한국은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3000m 계주 랭킹 1위입니다. 2위는 중국, 3위는 이탈리아죠. 1차 대회에서는 한국-중국-이탈리아, 2차 대회에서는 한국-중국-캐나다, 3차 대회에서는 한국-중국-이탈리아, 4차 대회에서는 중국-한국-이탈리아 순서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한국이 4번의 대회중에 3번 우승했으나 중국을 조심해야 합니다. 벤쿠버 올림픽에서도 중국에게 금메달을 내줬었죠. 여자 3000m 계주가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소식이 많이 늘어나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