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2'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4.15 기어2 가격, 36만 3000원 과연 적절할까?
  2. 2014.04.10 기어2 후기, 삼성 스마트 시계가 좋아졌다 (1)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 시계 기어2 가격이 36만 3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전작이었던 갤럭시 기어 출고가 39만 6000원에 비해서 3만 3000원 더 쌉니다. 갤럭시 기어가 거의 40만 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 전자 제품이었다면 기어2는 30만원대 중반에 확보할 수 있는 존재 입니다. 제품의 성능과 콘텐츠의 다양성은 기어2가 갤럭시 기어보다 더 좋음에도 가격은 기어2가 더 저렴합니다.

 

기어2 가격 인하는 갤럭시기어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도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기어가 처음 출시 되었을 때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되면서 여론의 반응이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배터리와 디자인 같은 다른 단점과 맞물려 갤럭시기어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이 제품이 좋은지 여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죠.

 

 

[사진=기어2 (C) 나이스블루]

 

이번에 출시된 기어2는 갤럭시기어보다 배터리가 많이 개선되었고 제품을 즐길 거리가 다양화되면서 가격까지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어핏보다 기어2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제품을 다루어봤는데 기어2가 기어핏에 비해 일상 생활에서 더 많이 쓰일 것 같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 향상을 놓고 보면 갤럭시기어보다 가격이 더 비쌀 수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정반대였습니다. 또한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5도 갤럭시S4보다 성능이 더 좋았음에도 가격은 더 쌉니다.

 

삼성전자가 기어2를 통해 많은 매출을 올리려면 기본적으로 제품이 많이 팔려야 합니다. 갤럭시기어보다 가격을 내렸던 만큼 판매량을 통해 매출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죠. 이는 갤럭시S5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편으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시계 가격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의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 할인이라는 승부수를 띄우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어2 가격 36만 3000원이 적절한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두 가지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스마트 시계를 활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갤럭시기어에 비해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매리트가 주어집니다. 구체적인 설명은 이미 앞에서 풀이했지만 기어2가 갤럭시기어보다 더 좋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 제품을 전작보다 더 싸게 구입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반갑죠.

 

부정적 관점에서는 36만 3000원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굳이 스마트 시계를 착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시계를 보거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기어2 기능이 스마트폰 기능과 겹치는 특성상(소비자마다 스마트폰이 서로 달라서 이 부분은 개인차가 존재함) 거금을 들여 스마트 시계를 구입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지 모릅니다. 아직 스마트 시계가 대중화 되었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기어2를 갤럭시 기어보다 가격을 내린 것은 스마트 시계의 대중화를 위한 시도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마트 시계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려면 가격 부담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죠. 기어2는 갤럭시 기어보다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개인적인 생각이었지만,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 시계 기어2는 2개월 전 삼성 모바일 언팩(Unpacked) 당시에는 계륵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갤럭시S5가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했고 삼성의 스마트 밴드 기어핏은 언팩에서 국내 여론의 호평을 받았던 제품입니다. 기어2에 대해서는 존재감이 떨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작인 갤럭시기어가 작년 하반기에 출시되었으나 뚜렷한 흥행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갤럭시기어 판매량은 지난해 11월에 80만 대(세계 기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성공작으로 평가하기에는 부족함이 컸죠.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스럽게 책정되었고, 카메라 화질이 약했고, 배터리 성능도 아쉬웠고, 디자인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 2월말 언팩에서 공개된 기어2는 갤럭시기어보다 성능이 우수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죠.

 

 

기어2와 갤럭시기어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안드로이드 탑재 유무입니다. 갤럭시기어 운영 체제는 안드로이드였으나 기어2는 타이젠입니다. 그래서 기어2에서는 갤럭시라는 명칭이 빠지게 되었죠. 타이젠 탑재를 통해서 좋아진 점이 있다면 배터리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됐습니다. 기어2의 배터리 용량은 300mAh이며 갤럭시기어의 315mAh보다 더 적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평균 수명은 갤럭시기어가 최대 25시간이며 기어2는 대략 2~4일 정도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매일마다 충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기어2 배터리 수명은 실질적으로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제품을 많이 쓸수록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나기 쉬우니까요. 기어2는 갤럭시기어에 비해서 기능이 다양해졌으며 제품 화면에서 이것 저것 둘러보다보면 배터리 소모가 많아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럼에도 갤럭시기어에 비해서 배터리 성능이 개선된 것은 좋은 일입니다. 삼성이 기어2 성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기어2 스펙입니다.
-디스플레이 : 1.63인치 슈퍼아몰레드 (320x320)
-메모리 : 512MB RAM + 4GB
-크기 : 36.9x58.4x10.0mm
-무게 : 68g
-카메라 : 200만 화소
-배터리 : 300mAh
-AP : 1.0 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기어2 옆모습입니다.

 

 

기어2를 착용하기 직전에 찍었던 모습입니다. 제품을 어떻게 손목에 착용하면 되는지 알 수 있죠. 참고로 제가 기어2를 다루어봤을 때는 행사장에 시건 장치가 있었음을 밝힙니다. 시건 장치가 있는 이유는 도난방지 목적이 크죠.

 

 

기어2 착용 인증샷

 

 

기어2로 전화할 때의 화면은 대략 이렇습니다. 스마트 시계로 전화하는 것은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일이라서 이 부분은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말이죠.

 

 

기어2에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운동에 눈길이 가더군요.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하이킹을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운동했는지 측정 가능합니다. 기어핏에서도 운동 기능이 강화된 것과 마찬가지죠. 기어2는 평소 걷는 양이 많거나 자전거를 많이 타는 분들, 여행을 많이 다니는 분들에게 흥미로운 제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저는 갤럭시S4 LTE-A를 통해서 평소 걷는 양을 체크하는데 건강 관리와 여행 일정에 도움이 되더군요. 얼마전 지방 여행 다녀왔을 때도 그랬죠. 정말 엄청나게 걸었는데 무리하게 이동하지 않았던 것도 갤럭시S4 LTE-A 걷기 도우미가 도움이 되었어요. 그런 것처럼 기어2와 기어 핏이 건강을 강조하는 기능을 선보이는 것은 사람들에게 유용합니다. 삼성이 기어2와 기어 핏을 선보이면서 제품의 콘셉트를 잘 잡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기어2에서는 심박 기능이 지원됩니다. 디바이스를 손목에 착용하면서 심박수를 측정하면 됩니다.

 

 

음성 기능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화이팅을 다섯 번 외치면서 녹음 및 저장을 했죠. 녹음 목록에 있는 5초 분량의 파일(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을 손가락으로 눌러봤더니 제가 녹음했던 소리가 생생하게 들렸습니다. 화면에는 화이팅이라는 글자가 다섯 번 반복되어서 나왔고요. 음성 인식이 자동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글자도 정확하게 표기되었고요.

 

 

사진과 동영상도 살펴봤습니다. 사진은 몇 장 찍어봤는데 스마트폰에 비하면 흔들림이 덜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손목이 제품을 지탱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스마트 시계가 아직까지는 태블릿PC 만큼의 화질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화소를 좀 더 키워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기어2의 동영상 촬영은 여전히 아쉬움이 있더군요. 한 번에 15초까지만 촬영 가능합니다. 동영상 촬영 시간이 스마트폰처럼 넉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대신에 카메라 위치가 더 좋아졌습니다. 화면 바로 밑에 배치되었죠. 갤럭시기어에 비해서 좀 더 윗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기가 더 좋아졌죠.

 

 

기어2에서는 음악 기능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노래도 들어봤고요. 화면에 블루투스 헤드셋이 언급된 것을 봐선 해당 제품이 기어2에 장착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스마트 시계에 헤드셋을 장착하면 음악 감상이 편리해서 좋을 것 같죠.

 

 

기어2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기능이 있었습니다. TV 리모콘 기능이 지원됩니다. 스마트 TV만 연동되는지 아니면 일반 TV 모두 지원되는지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TV와 연동이 가능한 것 자체가 편리합니다. 자신의 주위에 리모콘이 없거나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손목에 착용하는 기어2를 통해서 TV 채널과 음량을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삼성 TV만 연동되는 것이 아닌 다른 TV 회사도 가능합니다.

 

이번 제품을 다루어보면서 느낀 것은 기어2가 갤럭시기어보다 발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이 좋은 스마트 시계를 만들어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국내 출시 가격이 판매량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성능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제품 만족도가 서로 다르겠지만 확실히 이것만큼은 제대로 말할 수 있습니다. 기어2가 갤럭시기어보다 더 좋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他说 2014.05.06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쭤볼께요 사진촬영시 소리가 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