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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10 박주영 FC서울 복귀, 현시점에서 좋은 선택 (4)
  2. 2014.08.25 박주영 이적, 무적 신분 과연 벗어날까? (6)

박주영 FC서울 복귀 소식은 안타깝다. 7년 동안 유럽과 중동에서 활약했으나 좋지 않은 모양새로 해외파 커리어를 마쳤다. 냉정히 말해서 프랑스 AS모나코 시절을 제외하면 실패했다. 아스널, 왓포드(이상 잉글랜드) 셀타 비고(스페인) 알 샤밥(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으며 두 번이나 소속팀 없이 지냈던 시절도 있었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부진 및 2015 아시안컵 엔트리 포함 실패 같은 시련의 나날이 거의 4년 동안 지속됐다.

 

하지만 박주영 FC서울 복귀 확정은 그의 달라진 면모를 기대할 수 있는 이슈임에 틀림없다. 과거 FC서울 간판 공격수로 명성 떨쳤던 경험 및 재기 성공이라는 동기부여를 놓고 보면 지난 4년 동안 실패를 거듭했던 시절을 극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다. 박주영 FC서울 복귀 향한 여론의 관심이 크다.

 

[사진 = 아스널 시절의 박주영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rsenal.com)]

 

박주영 FC서울 복귀 여론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반갑지 않다. 그동안의 부진과 브라질 월드컵 부진 여파 때문인지 그를 향한 비난과 질타가 끊이지 않는 중이다. 전북의 이동국 전례를 놓고 보면 박주영 향한 여론의 부정적인 분위기는 오래갈 수도 있다. 이동국의 경우 전북에서 재기 성공했음에도 국내용 오명에 시달렸다. 아무리 박주영이 K리그 클래식에서 AS모나코 시절의 기량을 되찾으며 FC서울 에이스로 이름값을 떨친다고 할지라도 과거의 이동국과 더불어 안티팬 많은 것이 불리하다.

 

하지만 박주영이 FC서울과 대표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과시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동국이 자신의 꾸준한 맹활약으로 안티팬들의 비난이 잘못되었음을 실력으로 입증했던 전례를 놓고 보면 박주영이 여론의 호감을 되찾는 날이 다시 올지 모를 일이다. 비록 여론의 싸늘한 분위기가 단기간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그것을 실력으로 극복하는 것이 박주영의 과제다.

 

 

무적 상태였던 박주영이 FC서울로 돌아온 것은 옳았다. 무엇보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했다. 2011년 하반기부터 아스널, 셀타비고, 왓포드, 알 샤밥에서 잇따른 실패를 경험했던 그에게 또 다른 해외 진출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었다. 해외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며 선수 생활 했을지 장담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또 다시 실패하면 재기 성공할 시간적 기회가 줄어들지 모를 일이었다.

 

올해 30세가 된 박주영이 현역 선수로 활동할 시간은 많지 않다. 30대 선수가 20대 선수에 비해서 체력 저하가 쉽게 찾아오는 단점을 놓고 보면 박주영에게 해외 진출은 기약 없는 모험이 되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FC서울에는 최용수 감독이 있다. 박주영이 2005년부터 2008년 여름까지 FC서울에서 뛰는 동안 최용수 감독은 그 시절에 코치로 활동했다. 박주영을 잘 아는 지도자다. 이동국이 최강희 감독의 믿음을 얻으며 슬럼프 극복했던 전례를 놓고 보면 박주영이 최용수 감독의 신뢰를 얻으며 재기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다. 축구는 감독과 선수의 궁합이 잘 맞아야 하는 스포츠이며 박주영이 최용수 감독과 함께하는 것은 그의 슬럼프 탈출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박주영 FC서울 복귀 선택은 좋은 결정으로 여겨진다. 다만, 박주영이 얼마나 끈기있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재기 성공이 달려있다.

 

박주영 FC서울 복귀 확정되었다고 벌써 대표팀 복귀 여부를 주목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대표팀은 선수의 화려한 이름값보다는 현재 경기력이 더 중요하다. 박주영이 과거의 좋았던 기량을 되찾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FC서울에서 최상의 경기력 발휘했다고 할지라도 그 기세가 오랫동안 계속되어야 한다. K리그 클래식에서 박주영 경쟁력이 공격수로서 No.1에 가까운 수준에 왔을 때 대표팀 복귀 여부를 기대해도 될 듯하다. 현시점에서 박주영 FC서울로 돌아온 것은 좋은 선택이며 이제부터는 슬럼프 탈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유럽 축구 이적시장 마감이 약 1주일 앞으로 남았다. 앙헬 디 마리아와 마리오 발로텔리 등의 거취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박주영 이적 여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지난 3년 동안 소속팀에서 순탄치 못한 행보를 나타냈던 박주영 이적 및 차기 행선지가 어느 팀으로 결정될지 주목된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그는 8월 25일 발표된 한국 축구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새로운 소속팀에서 명예회복이 필요하다.

 

하지만 박주영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루머 조차 드러나지 않았다. 한때는 FC서울에서 인연 맺었던 세놀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중인 터키 부르사스포르 이적설이 제기되었으나 그 이후로 루머는 제기되지 않았다. 만약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 무적 선수 신분이 장기화될지 모른다.

 

[사진=아스널 시절의 박주영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rsenal.com)]

 

박주영 차기 행선지 확정이 지지부진한 것은 예상되었던 결과다. 201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S모나코에서 아스널로 떠난 이후부터 소속팀 활약이 거듭 좋지 않았다. 아스널에서 보냈던 3시즌 중에 1.5시즌을 셀타 비고(스페인) 왓포드(잉글랜드 2부리그) 임대 선수 신분으로 맞이했을 정도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뢰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셀타 비고 입단 초기에는 골맛을 보며 스페인 무대에서 부활하는 듯 싶었으나 끝내 반짝에 그쳤다.

 

여기에 브라질 월드컵 본선 도중에는 한국 대표팀 주전에서 밀렸다.(벨기에전 결장)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 뛰지 못했던 실전 감각 부족이 한국 대표팀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행보를 놓고 보면 박주영을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하려는 유럽 주요 팀이 과연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박주영 이적 작업이 지금까지 더뎠던 것은 분명하다. 박주영과 함께 아스널의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렸던 니클라스 벤트너는 8월 중순 독일 볼프스부르크 행을 완료했다.

 

 

현재 박주영은 무적 선수다. 지난 6월말 아스널 방출이 발표되었으며 시즌이 새롭게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무적 선수로 보내는 중이다. 무엇보다 축구 선수는 소속팀이 없으면 무의미하다. 축구는 개인 종목이 아닌 단체 스포츠로서 반드시 소속팀에 몸담아야 한다. 박주영이 명예회복을 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비록 그 팀이 유럽 빅 리그에 속하는 곳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어느 팀에서 뛰든 과거에 잘나갔던 경기력을 되찾아야 예전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한때 주장으로 활약했던 한국 대표팀 발탁까지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박주영 무적 신분은 장기화에 접어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역문제가 발목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올림픽 3위 이내 입상 및 아시안게임 1위 입상에 따른 병역 혜택은 사람들이 흔히 아는 군면제가 아니다. 4주 군사 훈련 및 34개월 예술-체육요원으로 활동해야 한다. 박주영은 지난해 여름 4주 군사 훈련을 마쳤으나 예술-체육요원 34개월을 끝내지 않았다. 예술-체육요원은 34개월 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활동해야 하는데 문제는 박주영이 7월 1일 이후 거의 2개월 동안 소속팀이 없었다.

 

만약 박주영 무적 신분이 9월 이후에도 계속 된다면 예술-체육요원에 대하여 여론에서 말이 많아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과거 병역 논란에 시달렸던 만큼 또 다른 논란에 휘말리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 되도록이면 소속팀 문제가 빠르게 결정되어야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럼에도 차기 행선지에 대하여 유럽 축구 이적시장 마감이 접어든 현재까지 뚜렷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우려스럽다.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루머도 현 시점까지 뜸하다.

 

하지만 박주영 거취에 대하여 반전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뜬금없이 이적이 완료될 수도 있다. 실제로 박주영 이적 및 임대는 이적시장이 끝나는 무렵에 성사된 경우가 많았다. AS모나코 이적(2008년 9월 1일 발표) 아스널 이적(2011년 8월 30일 발표) 셀타 비고 임대(2012년 8월 31일 발표) 왓포드 임대(2014년 2월 1일 발표, 구단 홈페이지 발표 기준)의 공통점은 이적시장 마감 앞둔 시점에서 발표됐다. 이러한 전례를 떠올리면 박주영 향후 거취를 비관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아도 될 듯하다. 박주영이 무적 신분에서 벗어나 재기에 성공할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