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피파랭킹 과연 몇 위인지, 아울러 한국과의 차이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피파랭킹은 올림픽 대표팀 경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4년간의 A매치 성적을 종합한 랭킹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멕시코 피파랭킹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존재임에 틀림 없다. 알고보면 그들의 랭킹을 통해서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멕시코는 무서운 축구 강호라고 할 수 있다.

 

 

[사진 = 멕시코 피파랭킹 14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국내 시간 기준으로 8월 11일 목요일 오전 4시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있는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에서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C조 본선 멕시코전을 치른다. 현재 두 팀 모두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중이며 골득실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섰다.(한국 +8, 멕시코 +4)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면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멕시코가 만만치 않은 축구 상대라는 점에서 이 경기가 어떻게 끝날지 예측불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 대표팀과 상대하는 팀의 전력을 살펴볼 때 가장 주목하는 것이 피파랭킹이다. 멕시코 피파랭킹 14위(1044점)에 속했다. 북중미에서는 가장 높으며 한국 피파랭킹 48위(592점)보다 월등히 높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멕시코가 한국보다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북중미에서는 멕시코 다음으로 미국(855점, 25위) 코스타리카(840점, 27위) 파나마(580점, 51위) 자메이카(573점, 55위) 순서로 높다.

 

세계로 눈을 돌리면 멕시코 피파랭킹 크로아티아(1022점, 15위) 폴란드(1011점, 16위) 에콰도르(1002점, 17위) 스위스(957점, 18위)보다 더 높다. 반면 멕시코보다 피파랭킹이 한 단계 높은 국가는 잉글랜드(1107점, 13위)다. 더욱이 멕시코 피파랭킹은 2016년 기준으로 7월이 가장 높았다. 지난 1월에는 23위였으나 2~3월 22위, 4~6월 16위로 도약했으며 7월이 되면서 14위에 올랐다. 지난해 피파랭킹은 22위이며 2014년에는 20위에 속했다. 최근에 피파랭킹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사진 = 멕시코 피파랭킹 잉글랜드보다 낮으나 크로아티아보다 높은 편에 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멕시코 축구가 놀라운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월드컵 6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비록 6번의 대회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던 징크스가 있으나 6회 연속 16강 진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이 역대 월드컵에서 단 2회(2002년, 2010년) 16강에 진출했던 것을 떠올리면 멕시코 축구의 월드컵 16강 DNA는 그야말로 무섭다. 대륙대항전인 골드컵에서는 최근 4번의 대회에서 3번(2009년, 2011년, 2015년)의 우승을 달성하며 북중미 축구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2016년 현재까지의 A매치 행보는 긍정적이다. 2016년 8월 10일까지 A매치 9전 7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었던 것. 지난해 23전 11승 9무 3패를 거두었다면 올해는 A매치에서 이기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다만, 6월 19일 코파 아메리카 8강 칠레전에서 0-7 대패를 당한 것이 뼈아프다. 코파 아메리카 예선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것은 물론 우루과이를 3-1로 눌렀으나 8강에서 칠레에게 7실점이나 허용했다. 그럼에도 올해 A매치에서 많은 경기를 이긴 것은 눈에 띄는 일이다.

 

멕시코 2016년 현재까지의 A매치 성적

 

-2월 10일 세네갈전 2-0 승리(친선전)
-3월 26일 캐나다전 3-0 승리(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4차 예선 A조)
-3월 39일 캐나다전 2-0 승리(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4차 예선 A조)
-5월 29일 파라과이전 1-0 승리(친선전)
-6월 2일 칠레전 1-0 승리(친선전)
-6월 6일 우루과이전 3-1 승리(코파 아메리카 C조)
-6월 10일 자메이카전 2-0 승리(코파 아메리카 C조)
-6월 14일 베네수엘라전 1-1 무승부(코파 아메리카 C조)
-6월 19일 칠레전 0-7 패배(코파 아메리카 8강)

 

 

[사진 = 한국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 경기가 국내 시간 기준으로 8월 11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멕시코 경기는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8월 11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 달력이며 8월 11일을 가리킨다.]

 

멕시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펼쳐졌던 리우 올림픽 축구 북중미 지역 예선을 통해 온두라스와 함께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B조 예선에서 3전 3승을 거두었다. 1차전 코스타리카전 4-0 승리, 2차전 아이티전 1-0 승리, 3차전 온두라스전 2-1 승리를 통해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캐나다를 2-0으로 눌렀으며 결승에서 온두라스를 2-0으로 제압하고 챔피언이 됐다.

 

리우 올림픽 본선 C조에서는 1차전에서 독일과 2-2로 비겼으며 2차전에서 피지를 5-1로 이겼다. 3차전에서는 한국과 상대한다. 과연 한국 멕시코 3차전 경기가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과연 C조에서 8강 진출하는 팀은 어느 팀이 될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우리에게 이영표 소속팀으로 친숙한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윙 포워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19, 멕시코 국적) 영입을 확정 지었습니다.

도스 산토스의 이전 소속팀인 FC 바르셀로나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토트넘 이적 소식을 알렸습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6백만 유로(약 125억 원)이며 옵션으로 5백만 유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시즌 '스페인의 희망' 보얀 크로키치의 급성장으로 소속팀에서 자리를 잃어가던 그가 결국에는 이적을 택했네요.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지난 2일 "도스 산토스의 토트넘 이적이 성사 직전이다"고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도스 산토스의 아버지 지징요는 "그는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싶어 팀을 돕고 싶어한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이 분명 위험하지만 그의 기량을 비춰보면 이적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며 토트넘 이적에 흡족한 반응을 보인 바 있었죠.

도스 산토스는 '세계 유망주의 산실'인 바르셀로나 유스팀이 배출한 특급 유망주입니다. 2005년 FIFA U-17 월드컵에서 득점 2위에 올라 멕시코의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도 대회 MVP 후보에 오르며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죠.
 
바르셀로나의 한 스포팅 디렉터는 지난해 9월 6일 잉글랜드 데일리 미러를 통해 "도스 산토스 같은 재능있는 선수는 다른 팀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많은 팀들의 영입 공세를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 세운 바 있었죠. 실제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 클럽' 첼시가 영입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많은 경기 출전을 원하며 토트넘 이적을 택했습니다.

토트넘이 도스 산토스를 영입하려는 것은 측면 미드필더진의 공격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의 재치 넘치는 스피드와 화려한 발재간, 넓은 활동폭, 민첩한 공간 침투 능력, 슛팅력 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비 킨-베르바토프'의 공격력을 활발히 지원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바르셀로나가 팀의 미래였던 도스 산토스를 이적시킨 것은 또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클럽 카데테A에서 활약중인 가이 아슐린(17, 이스라엘 국적)를 키우려고 합니다. 이 선수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 영입 공세를 받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편인데, 안타깝게도 도스 산토스는 '메시-보얀-아슐린'으로 이어지는 유망주 라인 사이에서 제 활약을 뽐내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는 도스 산토스를 이적시켜도 아쉬울 게 없는 장사를 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