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1.08 메시 첼시 이적, 바이아웃 관건인 까닭 (4)
  2. 2014.11.22 메시 이적, 어쩌면 실현될지 모를 일이다 (4)

리오넬 메시 첼시 이적 실현 여부가 2015년 1월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는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원클럽맨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그런데 최근들어 메시 첼시 이적 루머가 점점 불거지게 됐다. 메시가 첼시 인스타그램 팔로우한 것이 이적설의 도화선이 됐다. 여기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되면서 FC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이적설이 계속되는 중이다.

 

메시 이적설은 단순 루머이거나 혹은 첼시의 영입 관심 수준에서 끝날 수도 있다. 첼시가 지난 몇 년 동안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TOP3 안에 포함됐던 메시를 영입하려면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4년 전 페르난도 토레스(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000만 파운드(약 824억 원)에 영입했던 시절과 지금은 분명 다르다.

 

[사진=리오넬 메시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rcelona.com)]

 

메시 바이아웃 2억 5000만 유로(약 3236억 원)는 어느 팀이든 감당하기 힘든 액수다. 세계 최고 이적료 주인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료가 9400만 유로(약 1216억 원)였다는 점에서 메시 바이아웃 지불할 팀이 과연 지구상에 존재할지는 의문이다.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부자 구단인 것은 분명하나 유럽축구연맹(UEFA)이 시행하는 FFP(재정적 페어 플레이)룰을 떠올려보면 메시 영입에 호날두 이적료 보다 크게 비싼 금액을 FC 바르셀로나에 지불할지 알 수 없다.

 

여기서 바이아웃을 언급하는 이유는 FC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쉽게 놓아줄 팀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18세 미만 해외 선수(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포함한 일부 유소년 선수들) 영입 규정을 위반하며 2015년 1월과 여름 이적시장 선수 영입 금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팀의 전력 보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메시를 다른 팀에 넘기면 전력 약화는 불 보듯 뻔하다. 만약 그들이 메시 첼시 이적 허용하거나 또는 다른 팀에 팔게 된다면 엄청난 이적료 또는 메시 바이아웃 요구할 것이다.

 

 

첼시가 메시 바이아웃 금액 지불하면서 그를 영입하면 FFP 룰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지나친 적자에 시달리면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처럼 FFP 룰 위반으로 UEFA에 의해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스쿼드 21명으로 제한되었으며 벌금 5000만 파운드(약 824억 원) 처분까지 받았다. 챔피언스리그 스쿼드 21명은 선수단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며 벌금 5000만 파운드는 대형 선수(그렇다고 메시, 호날두 급이 아닌)를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만약 첼시가 메시 영입을 희망하면 FFP 룰 위반을 면하기 위해 기존 선수를 다른 팀에 넘기면서 이적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잉여 자원으로 분류되는 선수는 안드레 쉬를레, 윌리안, 하미레스, 모하메드 살라, 로익 레미, 존 오비 미켈, 페트르 체흐를 꼽을 수 있다. 이중에서 미켈과 체흐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윙어로 뛸 수 있다.(하미레스는 멀티 플레이어다.) 측면 공격 맡을 수 있는 메시와 포지션이 겹친다. 최전방 공격수의 경우 디에고 코스타가 건재하며 디디에 드록바는 첼시를 떠날리가 없다. 최전방 공격수 1명 배치를 선호하는 무리뉴 감독의 성향을 놓고 보면 메시가 첼시에서 원톱으로 나올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구단이 메시 영입을 원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과거에 FC 바르셀로나식 공격 축구를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메시 첼시 이적을 원한다면 FC 바르셀로나에 거액 이적료를 제시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메시 첼시 이적을 진심으로 원할지는 의문이다. 메시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으려면 기존 선수 몇몇이 팀을 떠나야 한다. 극단적인 경우라면 레알 마드리드처럼 주축 선수를 다른 팀에 넘길 수도 있다. 메수트 외질을 아스널, 앙헬 디 마리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듯이 말이다.

 

메시 첼시 이적설 및 메시 이적 루머가 끊이지 않는 이유를 꼽으라면 아마도 그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여론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 메시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UEFA에서 꼽는 유럽 최고의 리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유럽 최고 리그 No.2이나 세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축구 리그다. 그곳에 메시가 뛰게 된다면 엄청난 이슈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메시 첼시 이적이 성사될지는 1월 이적시장 종료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어쩌면 리오넬 메시가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나올지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메시 이적 여부는 단순한 루머처럼 여겨졌다. 2004년 FC 바르셀로나 데뷔부터 현재까지 줄곧 같은 팀에서만 뛰면서 세계 최정상급 축구 실력을 과시했던 그가 다른 팀에 정착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런데 최근 제기된 메시 이적 루머 살펴보면 그의 미래가 어찌될지 알 수 없게 한다. 만약 타 팀으로 떠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료 넘을지 관심이 간다.

 

메시 이적 도화선이 된 것은 그가 아르헨티나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FC 바르셀로나와 함께할지 불투명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에서 비롯됐다. 그 이후 스페인 언론에서 메시 이적과 관련된 여러 이슈들이 제기되면서 향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존재가 됐다.

 

[사진=리오넬 메시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rcelona.com)]

 

그렇다고 메시 이적 당장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메시를 영입할 팀이 있을지 의문이다. 메시 바이아웃 2억 5000만 유로(약 3472억원)는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을 때의 이적료 9400만 유로(약 1305억원)보다 거의 3배에 육박한다. 유럽 축구의 부자 구단들이 메시 영입을 원한다고 할지라도 메시 바이아웃을 넘어서는 이적료를 지출할지 여부는 의문이다. UEFA(유럽축구연맹)가 시행중인 FFP(재정적 페어 플레이)룰을 위반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

 

다른 구단들이 FFP룰 위반을 면하면서 메시를 데려오려면 그의 바이아웃보다 더 낮은 이적료 조건이 성사되어야 한다. 그러나 FC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에 비해 낮게 제시된 이적료를 만족할지 의문이다. 메시의 계약기간 종료는 2018년이며 만약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면 바이아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2018년은 메시의 나이가 31세가 되는 때다.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시점이다. 현재보다 더 나은 활약상을 펼칠지 알 수 없는 시점이다.

 

 

그런데 메시의 경기력 하향세가 심상치 않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타이틀을 호날두에게 내준지 거의 1년이 되었으며 이제는 팀 내에서 네이마르 성장세에 의해 과거보다 영향력이 약해진 느낌이 없지 않다. 한때 FC 바르셀로나는 '메시 원맨팀'으로 회자되었을 정도. 그러나 올 시즌에는 네이마르의 팀 내 입지가 강화됐다. 일례로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까지 FC 바르셀로나의 팀 내 득점 선두는 메시(11경기 7골)가 아닌 네이마르(10경기 10골)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메시(4경기 4골)가 네이마르(4경기 2골)보다 골이 더 많으나 프리메라리가에서 네이마르의 득점이 메시 넘은 것이 뭔가 의미심장하다.

 

득점만을 이유로 메시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메시는 과거에 비해 2선으로 내려올 때가 많아졌다. 팀의 미드필더 장악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렇다보니 최전방에서 득점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문제는 활동량이 예전보다 떨어졌다. 그 문제점이 지난 여름 브라질 월드컵에서 제대로 드러났으며 지금도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는 메시의 몸 상태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많은 경기를 뛰었던 과부하가 찾아왔다. 아직 27세에 불과한 메시의 나이를 놓고 보면 한때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각광받았을 시절의 몸 상태를 되찾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메시는 소속팀과 대표팀에 걸쳐 앞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2015년 여름에는 코파 아메리카까지 소화해야 한다. 세계 축구를 지배했을 시절의 몸 상태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지금 기세라면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시점이 생각보다 빠를지 모를 일이다. 만약 활동량에 이어 경기력 저하까지 뚜렷하면 FC 바르셀로나에게는 커다란 고민이 된다. 메시와 함께하고 싶을 매리트가 옅어진다. 그 이후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시나리오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이적시장에서 메시를 다른 팀에 넘겼을 때의 이적료를 통해서 새로운 대형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꾀할 수도 있다. 메시 바이아웃보다 더 낮은 이적료를 감수할지 모를 일이다. 현재 메시 이적 가능성이 결코 없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팀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기 때문이다.

 

메시의 거취는 FC 바르셀로나가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들이 메시와 함께하고 싶다면 메시 이적 루머는 단순한 루머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FC 바르셀로나가 실리적인 자세를 나타낸다면 메시의 운명을 가늠하기 어렵다. FC 바르셀로나 같은 빅 클럽은 우승을 목적으로 뭉치는 정체성이 있다. 메시가 과거처럼 팀에 많은 우승을 안겨줄 영향력이 앞으로 얼마나 될지 장담할 수 없다. 어쩌면 메시 이적 실현될지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메시 이적 여부를 쉽게 장담할 수 없으나 그의 미래가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팀을 떠날 아니면 계속 잔류할 가능성이 모두 존재하는 중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