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3.17 류현진 시범경기 호투, 커쇼 부진과 다른 명암 (2)
  2. 2014.02.28 류현진 시범경기 등판, 맹활약 기대된다

LA 다저스의 호주 개막 2연전 선발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으로 결정됐습니다. 커쇼는 3월 22일 오후 5시, 류현진은 3월 23일 오전 11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며 LA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맞대결 펼칩니다. 두 팀 모두 미국과 호주를 장거리 비행으로 왕복하며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 반갑지 않겠지만 무난한 시즌 출발을 하는데 있어서 호주 개막 2연전의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한국 야구팬 입장에서는 류현진의 시범경기 호투가 반가웠습니다. 4경기 동안 16.1이닝 5실점(4자책점) 평균 자책점 2.20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의 평균 자책점 3.45보다 더 좋은 경기 내용을 과시했죠. 메이저리그 데뷔년도였던 지난 시즌 이맘때에 비해서 컨디션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5.1이닝 2실점(1자책점) 7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을 나타내며 호주 개막전을 앞두게 됐습니다.

 

 

[사진=류현진 (C) LA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osangeles.dodgers.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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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류현진의 호투는 커쇼의 시범경기 부진과 대조적입니다. 커쇼는 시범경기 4경기에서 3패 평균 자책점 9.20으로 부진했습니다. 가장 최근 시범경기였던 지난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5.2이닝 5실점 8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으로 저조한 폼을 나타낸 끝에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시범경기만을 놓고 보면 지난해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가 맞는지 의구심을 가지기 쉽습니다. 2014시즌을 앞둔 LA 다저스의 커다란 고민으로 떠올랐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못했다고 2014시즌에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의고사와 수능 점수가 서로 다르듯 시범경기는 워밍업 과정에 불과할 뿐입니다. 선수들이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기르면서 자신의 평소 페이스를 되찾는데 의미가 있을 뿐 승패 기록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한 해에 162경기를 치르는 특성상 시범경기부터 무리할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커쇼 부진은 심각하게 바라 볼 필요 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이름값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을 뿐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류현진이 시범경기에서 무난한 피칭을 선보인 것은 LA 다저스 코칭 스태프와의 신뢰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1선발 커쇼는 시범경기에서 부진했고 2선발 잭 그레인키는 부상 이후 복귀전이었던 지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에서 2이닝 3실점에 그쳤습니다. 반면 3선발 류현진은 이들과 다른 명암을 나타냈습니다. 지금의 페이스를 오랫동안 유지할 경우 2014시즌 성적이 2013시즌과 비슷하거나 또는 그보다 더 좋은 기록을 세울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변수는 호주 원정 이후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뒤 빠르게 컨디션을 되찾으며 다음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지난해 미국 동부 원정에서 평소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이유로서 시차 적응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호주는 미국 동부보다 더 멀리 위치했으며 LA와의 시차는 무려 18시간입니다. 10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 왕복도 감수해야 합니다. 류현진을 비롯한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선수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일정입니다.

 

그럼에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호주 개막전이나 그 이후 시즌 일정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덜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만약 커쇼처럼 부진했다면 심리적인 압박이 커졌을지 모를 일이죠. 한국 시간으로 이번 주말 펼쳐질 호주 개막 2연전에서 류현진과 커쇼가 LA 다저스의 승리 투수가 되는 시나리오가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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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4.03.17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류현진 선수 기대가 큽니다^^

  2. 팔메 2014.03.17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를 거의 보진않지만
    류현진 선수는 매일 류현진~라면을 통해 만나게 되서 반갑네요 ^^
    앞으로도 미국에서 좋은 활약 기대되요

 

2013년 한국 스포츠를 화려하게 빛냈던 스타 중에 한 명을 꼽으라면 류현진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 14승 8패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미국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었을 정도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죠. 개인적으로는 지하철로 출근하면서 류현진 경기를 스마트폰으로 챙겨봤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도 류현진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하는 분들이 많겠죠.

 

류현진이 드디어 시범경기에 출격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3월 1일 오전 5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소재한 캐멀백랜치 스타디움에서 LA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범경기를 펼칩니다. 류현진은 LA다저스의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게 됐습니다. 2014시즌 개막 전까지 여러 차례 시범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나 아무래도 첫 경기라서 많은 분들이 경기를 지켜볼 것 같습니다.

 

 

[사진=류현진 (C) LA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osangeles.dodgers.mlb.com)]

 

우선, 류현진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쌓고 또 쌓으면서 이닝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첫 등판부터 많은 공을 던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월 24일 LA다저스 자체 청백전에서는 2이닝을 던졌는데 시카고 화이드삭스전에서도 비슷한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흥미롭게도 류현진의 지난해 시범경기 첫 등판 상대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였습니다. 당시 3회말에 구원 투수로 나서면서 16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블레이크 테코테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고든 베컴을 삼진 아웃시켰습니다. 그 이후 드웨인 와이즈에게 3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제프 케핀저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지난해 첫 등판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했을 때와 분위기가 다릅니다. 상대 팀 타자들이 시범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LA다저스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의 특징을 익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류현진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상대 팀 선수들에게 낯선 존재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2014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팀 내 2선발 잭 그레인키가 2월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정확한 부상 경과는 알 수 없으나 몸의 회복이 늦어지면 3선발 류현진의 시즌 개막전 선발 출전 확률이 높아집니다.

 

흔히 개막전하면 1선발로 분류되는 투수의 선발 등판을 예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LA다저스의 개막전은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집니다. 미국에서 호주까지 장거리 비행이 불가피한 특성상 LA다저스가 커쇼를 보호 차원에서 아낄 여지가 있습니다. 만약 팀이 커쇼 카드를 아끼고 그레인키의 회복을 돕는 다면 호주 개막전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될 것입니다.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면 그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질지 모를 일이죠. 현 시점에서는 류현진이 호주에서 선발 투수로 뛰게 될지 알 수 없으나 우선은 시범경기부터 맹활약 펼칠 필요가 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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