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직장은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빨리 회사에 도착하여 에어컨 바람을 쐬고 싶지만 요즘 같이 날씨가 더울 때 도보 10분은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땀을 흘려야 하니까요.

 

어느 날에는 '지하철역부터 직장까지 스케이트 보드를 타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어서 좋죠. 지하철에 스케이트 보드 반입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자전거에 비하면 휴대성이 편리합니다. 두 손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스케이트 보드 묘기까지 부리면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죠. 물론 현실 가능성은 거의 없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싶은 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는 10일 오후 4시 경기도 부천 해그늘 생활체육공원 내 엑스게임장(X-Game, 부천 스케이트 파크)에서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 2013 (Red Bull Skate Arcade 2013)'의 오프라인 결승이 진행됩니다.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는 지구촌에서 펼쳐지는 공식 스케이트 보드 대회입니다. 지난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1회 대회를 시작했으며 올해 20개국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대 편성되었는데 그 중에 한국이 포함됐습니다.

 

부천 해그늘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릴 오프라인 결승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한국 대표로서 오는 9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질 월드 파이널 대회에 참가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챔피언에 이어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죠. 또한 오프라인 결승의 경기 방식은 각종 기물에서의 잼세션 + 런대회 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는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6주 일정으로 온라인을 통해 예선전이 펼쳐졌습니다. 총 163명의 참가자가 자신의 트릭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서 각 레벨별 미션을 소화했으며 그 중에 24명이 오프라인 결승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현장에서 기술 완성도, 스케일, 스타일이 골고루 뛰어난 모습을 발휘하는 선수가 우승하게 될 것입니다.

 

 

[동영상=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 2013을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동영상=이번 대회에서 심사를 맡을 예정인 한국인 최초 레드불 후원 스케이트보더 최재승 선수(Jason Choi)의 클립 영상도 올려 봅니다.]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 오프라인 결승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알뜰 피서'를 즐길 수 있죠. 최근에는 알뜰한 비용으로 피서를 보내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와 산으로 여행을 다녀오며 많은 돈을 쓰는 것보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명소 등을 찾으며 피서 비용을 줄이는 이점이 있죠.

 

스포츠 경기도 알뜰 피서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수원 블루윙즈의 '슈퍼 매치'에서는 4만 3,681명의 관중이 운집했습니다. 주말임을 고려해도 올 시즌 최다 관중 1위를 기록한 것은 휴가철에 스포츠 경기를 현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았음을 뜻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은 지난주 토요일과 달리 비가 내리지 않는 만큼 레드불 스케이트 보드 오프라인 결승을 보러오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료 관람 행사로서 입장료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천 해그늘 생활체육공원 근처에는 주말 나들이 갈만한 곳이 즐비합니다. 옆 장소에 있는 상동 호수공원을 비롯해서 한국 만화 박물관, 아인스월드가 있습니다. 인천과 가까운 이점도 있죠. 오전이나 낮에 월미도에서 바다 풍경을 바라본 뒤 오후 4시가 되기전에 부천 해그늘 생활체육공원에 도착하여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를 보는 일정으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모두 서울 근교에 있는 장소로서 가족 나들이를 하기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 오프라인 결승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부천 해그늘 생활체육공원에서 익스트림 스포츠의 재미를 충분히 만끽하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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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휴일은 문화 생활을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거나, 커피점에서 책을 읽거나, 경기장에서 스포츠를 관전하는 것이 문화 생활의 기본적인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활동적인 문화 생활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직접 스포츠에 참여하거나 공연장에서 신나는 댄스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겠지요. 이렇게 문화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경제력이 좋은 국가일수록 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문화가 발달되어 있죠.

[사진=레드불이 지난해 브라질 플로리아노폴리스에서 주최했던 스케이트보드 대회 '레드불 Skate Generation 2012'의 모습 (C) redbullcontentpool.com]

에너지 음료 브랜드 <레드불>은 익스트림 스포츠, 공연, 클럽파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대한 후원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삶의 기운을 충전할 것 같은 레드불의 매력이 역동적인 문화와 결합하면서 사람들에게 시원한 브랜드로 각인됐습니다. 레드불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레드불과 계약한 스케이트 보더 최재승 (C) 레드불 공식 홈페이지(redbull.com)]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이 인기 스포츠를 후원하거나 직접 팀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리그 클래식의 경우 기업구단과 시도민구단의 대표적인 차이점으로 재정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스포츠에서 기업의 영향력이 큽니다. 반면 레드불은 다릅니다. 인기 스포츠보다는 레드불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스포츠를 향한 후원과 행사 진행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레드불하면 익스트림 스포츠 입니다. 그 중에서 스케이트보드를 빼놓을 수 없지요. 레드불은 지난해 12월 한국인 스케이트보더 최재승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최재승은 지난해 5월 동대문 컬트에서 펼쳐진 레드불 로컬 히어로 베스트 트릭 대회에서 두각을 떨쳤고, 그 해 7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레드불 밤 더 라인 2012에서 한국인 최초로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레드불과 계약하며 대회 참가 후원, 훈련 장비 및 선수 활동 보조비 등을 받게 됐습니다.

스케이트보드는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는 매력이 있습니다. 고난이도의 스킬과 창의적인 퍼포먼스, 재치있는 몸놀림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끕니다. 묘기를 부리지 않아도 일상 생활에서는 동네를 가볍게 돌아다닐 수 있는 일종의 이동수단으로 쓰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즐겨 이용했던 싱싱카처럼 말입니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동네에서 자신의 기호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근래에는 취미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유명 연예인과 관련된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스케이트보드를 취미 삼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분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레드불 BC One Cypher South Korea 2012에서 우승했던 한국의 비보이 Differ (C) redbullcontentpool.com]

레드불이 주최하는 공연하면 비보이 배틀이 떠오릅니다. 지난해 6월 2일 서울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 '레드불 BC One Cypher South Korea 2012'에서는 약 1,400여명 이상의 관객이 현장을 찾아 비보이들의 춤을 봤습니다. 이 대회는 레드불 BC One 한국 예선전으로서 비보이들이 1대1 배틀을 통해 최종 승자를 결정짓는 목적이 있으나 사실상 공연 이었습니다. 관객 입장에서 비보이들의 현란한 춤을 바라보며 그들의 끼와 열정, 다이나믹한 기운을 현장에서 접할 수 있었죠.

[사진=레드불 Thre3Sstyle 2012 한국 결승전이 펼쳐진 모습 (C) redbullcontentpool.com]

'레드불 Thre3style(쓰리스타일)'은 레드불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클럽파티로 꼽힙니다. 15분 동안 힙합, 하우스, 테크노 같은 장르의 음악을 믹싱해서 최고의 클럽파티를 만드는 DJ를 가립니다. 기술, 독창성 및 창의력, 음악 선곡, 관객들의 반응이나 무대 장악 능력 같은 요소들이 평가 기준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관객들은 DJ들의 음악 믹싱을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흔히 클럽하면 음주와 연관되기 쉽지만, 쓰리스타일은 레드불 행사로서 클럽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거리감을 좁힐 수 있습니다. 레드불과 함께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죠. 그것도 손을 흔들고 춤을 추면서 말입니다. 젊은 분들 취향에 알맞은 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밖에 레드불이 후원 및 진행하는 문화 활동들이 여럿 있습니다. 올해도 뜻깊은 행사들을 진행하겠죠. 평소 레드불을 좋아했던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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