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왓포드 맞대결에서 손흥민 얼마나 출전 시간을 확보할지, 만약 그라운드에 모습을 내밀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에릭 라멜라 토트넘 왓포드 경기에 출전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손흥민 라멜라 경쟁이 최근 프리미어리그 성적 부진에 빠진 토트넘 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여부 또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사진 = 토트넘 왓포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토트넘 왓포드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12월 3일 오전 0시 잉글랜드 왓포드에 있는 비커리지 로드에서 펼쳐진다. 왓포드의 홈 경기로 펼쳐지나 토트넘이 왓포드에게 마지막으로 패했던 때는 1994년이며 지난 23년 동안 단 한 번도 패한적이 없다. 최근 왓포드전 7연승을 질주하는 토트넘의 기세가 이번 경기에서 나타날지, 지난 시즌 왓포드를 상대로 총 3골이나 터뜨렸던 손흥민 맹활약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분명한 것은, 토트넘이 왓포드를 이겨야만 한다는 점이다.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까지의 순위가 7위(7승 3무 4패, 승점 24)로서 4위 아스널(9승 1무 4패, 승점 28)과의 승점 차이는 4점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의 기세가 올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무뎌지더니 결국 7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공격이 문제다. 14경기에서 22골에 그쳤으며 이는 빅6 중에서 득점이 가장 낮은 기록이다. 토트넘 승점 3점 획득이 더욱 좋아지려면 공격 옵션들의 득점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 올 시즌 득점 2위 해리 케인(13경기 10골)에 의존하는 공격력만으로는 답이 없다.

 

토트넘 왓포드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7~8위끼리의 접전이다. 왓포드는 지난 시즌 순위가 17위로서 한때 강등 위기에 몰렸으나 올 시즌 현재 순위가 8위(6승 3무 5패, 승점 21)로서 이전 시즌보다 성적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 왓포드는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까지 토트넘보다 2골 더 많은 24골 기록했다. 문제는 수비력이다. 14경기에서 25실점 허용했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10위권에 속하는 팀들 중에서 실점이 가장 많다. 토트넘이 14경기 12실점 기록했다는 점에서 왓포드 수비가 불안함을 알 수 있다.

 

 

[사진 = 토트넘 왓포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까지의 순위는 각각 7위와 8위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손흥민에게 토트넘 왓포드 맞대결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지난 시즌 왓포드 상대로 3골 넣었던 것을 보면 이번 경기에서 뭔가 해결할 것 같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문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중이라는 점이다. 케인이 팀 득점을 해결하고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에서 지원하는 팀 공격의 기틀이 올 시즌에 상대 팀에 읽히고 말았다. 그로 인하여 알리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 같지 않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왓포드 상대로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면 포체티노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임에 틀림 없다.

 

 

토트넘 왓포드 경기의 변수는 라멜라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1년 1개월 만에 부상에서 회복한 라멜라는 손흥민의 포지션 경쟁자다. 만약 이번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자신의 입지를 되찾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 할 것이다. 부상 이전까지 손흥민과 출전 시간을 다투었던 경쟁자였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이 손흥민에게는 다소 반갑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다.

 

더욱이 라멜라는 지난 29일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팀의 1-2 패배 속에서도 후반 34분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실전 감각 부족 속에서도 팀 득점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한동안 적잖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라멜라 활약이 손흥민에게는 좋은 자극으로 이어져야 한다. 손흥민도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손흥민 라멜라 경쟁이 침체된 토트넘 공격력에 활기를 띄면 두 선수의 팀 내 영향력이 서로 커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알리와 에릭센의 입지가 변수겠지만 말이다.

 

 

[사진 = 에릭 라멜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사진 = 토트넘 왓포드 맞대결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2017년 12월 3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토트넘 왓포드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선발 라인업은 후스코어드닷컴의 예상일 뿐 실제 선발 라인업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토트넘(4-2-3-1) : 요리스/데이비스-베르통헌-산체스-트리피어/다이어-윙크스/에릭센-알리-라멜라/케인
왓포드(3-5-1-1) : 고메스/프뢰들-카바셀레-마리아파/지겔라르-클레버리-두쿠레-페레이라-페메니아/히샬리송/그레이

 

 

Posted by 나이스블루

라멜라 손흥민 논란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지난 2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졌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장면이 논란이 된 것. 라멜라 손흥민 페널티킥 차겠다면서 한동안 서로 볼을 만지작거리는 상황이 있었다. 결국 라멜라가 페널티킥을 찼으나 상대 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실축하고 말았다. 그 이후 라멜라 인스타 그램 계정에서는 한국 축구팬들의 악플이 끊이지 않게 됐다.

 

 

[사진 = 에릭 라멜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아마도 우리나라 축구팬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를 이끄는 모습을 바랬을지 모른다. 하지만 페널티킥은 손흥민이 아닌 라멜라가 차게 되었고 그의 킥은 맨체스터 시티 골망이 아닌 상대 팀 골키퍼의 몸을 맞추며 실축하게 됐다. 이러한 모습을 좋게 바라보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라멜라 인스타 그램 접속하여 그를 향한 비방 댓글이 올라오게 됐다. 그 댓글들 중에는 한국어로 적혀있는 악플들이 있었다. 일부 한국 누리꾼이 외국 선수의 인스타 그램 계정에 악플을 단 것이다.

 

 

라멜라 손흥민 논란 씁쓸한 이유는 그가 페널티킥을 실축해서가 아니다. 우리나라 일부 누리꾼들이 라멜라 인스타 그램 계정에 악플을 달았던 것이 더 문제였다. 물론 이를 문제삼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축구팬 입장에서는 라멜라를 좋게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없을지 모를 일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악플 그 자체만으로 잘못된 것은 분명하다. 악플에 정신적인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최근 일부 연예인이 악플러 고소하는 사례가 있는 것을 보면 누리꾼 악플 문제가 도를 넘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물론 라멜라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선수다. 그가 한국어를 알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라멜라 인스타 그램 계정에 달려있는 한국어 악플을 과연 라멜라가 알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라멜라 손흥민 논란에서 빚어진 그의 인스타 그램 악플을 보면 우리나라의 악플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 향한 악플을 달더니 이제는 외국인 운동 선수의 인스타 그램 계정까지 악플이 달려있게 됐다.

 

 

[사진 = 에릭 라멜라 인스타그램 메인 (C) instagram.com/eriklamela]

 

라멜라 손흥민 논란에서 일어난 그의 인스타 그램 악플 논란을 보면 한국에서 운동 선수 향한 악플 문제가 씁쓸하게 느껴진다. 유명 연예인들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으나 알고보면 운동 선수도 악플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 운동 선수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비판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악플은 비판이 아닌 비난에 더 가깝다. 어쩌면 비난보다 더 나쁜 행위일 수도 있다. 악플은 언어 폭력이기 때문이다. 라멜라 손흥민 논란 접해보면서 우리나라의 악플 문제가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라멜라 페널티킥 실축은 축구에서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을 잘못으로 꼬집기에는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아무리 축구 실력이 좋은 선수라고 할지라도 때로는 페널티킥을 실축할 수도 있다. 세계 최정상급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도 페널티킥을 실축할 때가 있다. 메시도 페널티킥 실축하는데 라멜라 실축했다고 그의 인스타 그램에 악플을 다는 행위는 지나치게 느껴지기 쉽다.

 

라멜라 손흥민 중에서 누가 페널티킥을 차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였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전에 결장하면서 누가 페널티킥을 차게 될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페널티킥 키커를 라멜라로 지정했다면 그가 일부 한국 누리꾼에게 악플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다만,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페널티킥 키커를 지정했는지 여부는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

 

 

[사진 =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1도움 기록했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사진 = 인스타 그램은 앱스토어(iOS)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SNS 앱이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경기는 10월 2일에 펼쳐졌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10월 2일을 가리킨다.]

 

어쩌면 악플을 스트레스 해소로 여기는 사람이 있을지 모를 일이다. 알고보면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악플을 다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악플을 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분명하다. 상대방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이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행위다. 아무리 상대방이 밉게 여겨진다고 할지라도 악플을 달아서는 안된다. 일부 연예인이 악플러 고소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악플 문제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참 문제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제는 외국 선수의 SNS 계정에 악플을 다는 사례가 벌어졌다. 라멜라 손흥민 페널티킥 논란에서 빚어진 이번 사례는 우리나라의 악플 문제가 여전히 골치 아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라멜라 페널티킥 실축이 아쉽다고 할지라도 악플을 다는 것은 올바른 축구 사랑이 아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