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튀김소보로는 한마디로 말하면 서울에서 맛보기 힘든 빵입니다. 매장 세 곳이 모두 대전에 있으니까요. 빵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만간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면 대전역에서 성심당 튀김소보로 먹을 계획입니다. 얼마전 대전에서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 기차 타고 대전역에 내렸는데 평일 오전부터 사람들이 성심당으로 몰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중에 다수가 튀김소보로 구입했던 모습이 지금도 저에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글의 제목에는 '이거 모르면 간첩'이라는 단어를 삽입했습니다. 그만큼 대전역에서 유명하다는 뜻입니다. 대전역 곳곳에서 성심당 튀김소보로 박스를 들고 지나다니거나 이동중인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성심당 대전역점 방문 후기 올립니다.

 

 

저는 최근들어 성심당 튀김소보로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접했습니다. 대전을 찾는 분들이 성심당에서 튀김소보로를 구입해서 맛있게 먹었다는 메시지를 몇 번 봤습니다. 역시 한국에서는 입소문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더군요. 며칠 전 대전에 갔을 때 '대전역에 가면 성심당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있었습니다. 그것도 개표구 입구 옆에 있더군요. 매장의 '위치선정'이 기가 막히게 좋더군요. 대전역을 찾는 분들에게 성심당이 쉽게 눈에 띕니다.

 

 

사진에서 오전 10시 37분을 가리키는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평일 오전에 대전역을 찾았습니다. 평일 오전은 사람들이 음식점이나 상점 같은 곳을 많이 찾는 시간대가 아닙니다. 하지만 성심당 대전역점은 다릅니다.

 

 

성심당 대전역점은 평일 오전에도 손님들이 줄을 서는 곳입니다. 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성심당 대전역점 명물 튀김소보로 구입을 위해 줄을 선 모습을 보니 이곳이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주로 대전역에서 내리거나 또는 열차에 탑승하려는 분들이 성심당 대전역점을 찾아 튀김소보로 및 다른 빵들을 구입하더군요.

 

 

성심당 대전역점에서는 튀김소보로 파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다른 빵을 구입하고 싶으면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되며 튀김소보로를 먹고 싶다면 매장 바깥에서 줄을 서면 됩니다.

 

 

성심당 명예의 전당에 오른 빵들입니다. 튀김소보로를 포함하여 판타롱부추빵, 대전부르스떡 같은 다양한 빵들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더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빵 이름부터 독특합니다. '소보로', '도넛', '꽈배기' 같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빵 이름보다는 성심당만의 특색을 자랑하는 빵 이름들이 많이 붙이더군요. 보문산 메아리와 대전부르스떡 같은 대전의 지역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빵들도 있고요. 대전역 최고의 히트상품 튀김소보로도 일반 소보로에 비하면 독특한 이름입니다.

 

성심당 대전역점에 들어갔습니다. 다양한 빵들이 판매되고 있네요.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식빵도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독특한 빵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튀김소보로를 비롯하여 다양한 빵들을 이곳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성심당 대전역점의 히트 상품은 튀김소보로입니다. 1개 가격은 1,500원입니다. 튀김소보로 6개가 들어간 튀소세트는 6개 가격 9,000원에 상자값 1,000원이 포함되면서 1만 원이 됩니다.

 

 

튀김소보로는 통팥 앙금이 많습니다. 그것을 튀기면서 튀김소보로가 된거죠. 안내판을 보니까 판타롱부추빵과 더불어서 오래전부터 판매 되었더군요.

 

 

성심당 튀김소보로 1개를 구입했습니다. 점심을 성심당 본점 2층에서 식사할 계획이라서 일단은 1개만 먹었습니다. 튀김소보로를 포장한 노란색 종이에서는 1980년 5월 20일 탄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마도 튀김소보로가 등장했던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성심당이 1956년에 생겼으니 말입니다. 튀김소보로가 30년 넘도록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음을 실감했습니다. 과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바삭하게 생겼죠.

 

 

실제로 먹어봤더니 계속 먹고 싶은 느낌이 나더군요. 겉 모습이 거칠게 느껴졌음에도 속이 부드러웠습니다.

 

 

팥이 이렇게 많이 들어갔더군요. 단팥빵 좋아하시는 분들도 성심당 튀김소보로 좋아하실 것 같네요. 일반 소보로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대전역에서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구입하는지 실제로 먹어보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다시 대전역을 찾았습니다.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서 기차를 탔죠. 오전에 튀김소보로 1개를 맛있게 먹었는데 또 먹고 싶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먹기 위해 박스로 구입했습니다. 대전역에서 사진에 보이는 쇼핑백을 들고 있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을거에요. 성심당 빵을 구입했다는 뜻입니다. 저녁에는 오전보다 줄을 서는 시간이 더 많아지더군요.

 

제가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구입하니까 가족들이 맛있다면서 좋아하더군요. 저의 동생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성심당 튀김소보로 찍은 사진을 올렸을 정도니까요. 언젠가 대전에 내려가면 또 먹을 계획입니다.

 

성심당 대전역점은 본점이 아닙니다. 본점은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근처에 있습니다. 본점이 1956년에 생겼다면 대전역점은 2012년 10월에 들어섰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는데 있어서 대전역점에 매장이 있는 것과 더불어 블로그 및 SNS를 통해 '튀김소보로가 맛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빵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저의 마음속에서 대전하면 성심당 튀김소보로가 쉽게 떠오르게 되네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저는 이틀 전 대전을 갔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활동과 관련하여 오전에 영등포역에서 ITX 새마을 탑승해서 저녁 무렵까지 대전에 있었습니다. 다시 서울로 돌아올 때는 KTX로 돌아왔으나 영등포역에서 대전역으로 갈때까지는 ITX 새마을이라는 낯선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새마을호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ITX 새마을은 최근에 운행하기 시작한 열차라서 '과연 어떤 기차인가?'라는 궁금증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저의 후기를 올립니다.

 

대전 갈때는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버스는 기차에 비해서 멀미 걱정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죠. 기차 중에서는 예전 같았으면 무궁화호, 새마을호, KTX 중에 하나를 선택했을텐데 이제는 ITX 새마을까지 생겼습니다. 저는 새마을호를 타봤던 경험은 없으나 ITX 새마을만큼은 이용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영등포역에서 탔던 ITX 새마을입니다. 검정과 빨강 색상이 많이 강조된 느낌이더군요. 새마을호, 무궁화호에 비해서 세련된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하얀색과 파란색 조합의 KTX와 색상이 차별화 되었더군요.

 

 

서울역이나 영등포역에서 대전역까지 갈때는 굳이 KTX를 타야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KTX가 ITX 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에 비해서 빠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운임비가 비싼 편이죠. 무궁화호는 대전으로 가기까지 정차역이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기차를 타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차역이 많은 열차를 이용할 때 은근히 답답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빨리 목적지에 갔으면 좋겠는데 정차역이 많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반면 ITX 새마을은 KTX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면서 무궁화호에 비하면 정차역이 적은 편입니다. 제가 탑승했던 열차는 영등포역에서 대전역까지 1시간 34분 걸렸으며 정차역은 수원역, 조치원역 뿐이었습니다. 제가 새마을호를 타봤던 기억이 없어서 ITX 새마을과 기존 새마을호의 차이가 실감나지 않으나 아마도 시설이라든가 쾌적함은 ITX 새마을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저녁에 대전역에서 영등포역으로 갈 때는 KTX로 갔습니다. 제가 대전역에 갔을 때는 ITX 새마을로 가는 열차를 저녁 늦게까지 기다려야했기 때문에 KTX로 가는게 더 나았죠.

 

 

저의 좌석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자판기가 있더군요.

 

 

ITX 새마을 내부에 있는 자판기 사진입니다. 먹을거리들이 꽤 있네요.

 

 

ITX 새마을 내부 모습입니다. 객실이 넓으면서 깨끗하게 느껴졌습니다.

 

 

객실 가운데 윗쪽에는 모니터 화면이 있었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에는 콘센트가 있었습니다. 저의 앞자리에 있는 분이 노트북을 이용하면서 콘센트를 저의 자리쪽에 꽂았던 모습을 보면 아마도 ITX에서 스마트폰 충전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좌석에 앉아봤는데 KTX처럼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ITX 새마을과 KTX의 의자 길이 및 앞에 있는 좌석과의 간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체감적으로는 좁지 않았어요. 웬만하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의 받침대는 이렇습니다. 간단한 먹을거리를 이곳에 올려 놓으면 좋겠더군요.

 

 

제가 이용했던 ITX 새마을 차내 시설 안내도는 이렇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한 뒤 ITX 새마을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면 볼 수록 검정과 빨강 색상이 마음에 들더군요. ITX 새마을만의 매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날씨가 무더웠는데 ITX 새마을은 시원한 공기 덕분에 쾌적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정차역이 무궁화호에 적었던 편이라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았고요. 다음에 대전 올 때도 시간이 잘 맞으면 ITX 새마을 열차를 탑승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갔던 대전에서는 성심당 빵을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듣던대로 맛있었어요. 제가 빵을 좋아하는 편인데 성심당 튀김소보로가 마음에 들더군요. 대전에는 지하철이 있어서 유성까지 잘 이동했습니다. 몇 년전 대전 갔을때는 지하철이 없었던 시절이라 대전역에서 유성까지 시내버스에 1시간 동안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더군요. 아무튼 ITX 새마을 덕분에 컨디션이 좋은 상황에서 대전 잘 다녀왔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