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영국언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1.17 기성용 베스트11 선정, 이제 남은 과제는? (6)
  2. 2013.09.05 기성용, 영국 언론의 평가가 좋았던 까닭

 

기성용의 선더랜드 임대는 현 시점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는지 모른다. 팀을 옮긴 후 각종 대회를 포함한 21경기에서 3골 1도움 기록했고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원 소속팀 스완지 시티에서 뛸때보다 더 좋아졌다.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연계 플레이와 슈팅을 통해 팀 공격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이제는 선더랜드 공격의 중심 축이 되면서 팀의 경기 흐름이 상대 팀을 압도하는데 적잖은 힘을 실어줬다. 이러한 활약속에 선더랜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꼴찌에서 벗어났고 캐피털 원 컵 4강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하면서 현재 1차전을 이긴 상태다.

 

 

[사진=기성용 (C)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premierleague.com)]

 

기성용은 지난 주말 풀럼전에서 1골 1도움 기록하며 선더랜드의 4-1 승리를 공헌했다. 그 이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 아담 존슨(선더랜드) 잭 윌셔(아스날) 아담 랄라나(사우샘프턴)와 함께 이름을 올렸던 것. 베스트11 포함에 대하여 어쩌면 공신력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의해 선정된 것은 객관적인 평가로 봐야 할 것이다. 21라운드에 뛰었던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중에서 가장 맹활약 펼친 4인방 중에 한 명이 기성용인 것은 한국 축구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다.

 

이번에는 또 다른 의미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정보사이트 <팀토크>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기사를 통해 기자 3명이 꼽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얼마전 FIFA-FIFPro(국제축구연맹, 국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했던 2013 월드 베스트11에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팀토크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거론하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 제임스 마시먼트는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3-4-3 포메이션으로 정리하면서 기성용을 미드필더에 포함시켰다.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에당 아자르(첼시) 같은 미드필더와 함께 거론한 것이 눈길을 끈다. 다른 기자 2명이 꼽은 명단에서는 기성용이라는 이름이 없었으나 마시먼트는 달랐다. 기자 3명이 포함시켰던 베스트11 명단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선수들 소속팀이 빅6에 포함됐다. 빅6가 아닌 클럽에서 포함된 선수는 기성용과 아스미르 베고비치(스토크시티) 뿐이다. 베고비치는 3명 중에 2명의 선택을 받았다.

 

기성용 베스트11과 관련된 반응은 현지 여론에서 기성용 경기력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했다는 뜻으로 봐도 틀리지 않다. 선더랜드보다 수준이 높은 클럽에서 뛰었다면 현지에서 경기력과 관련하여 더 큰 주목을 끌었을지 모를 일이다. 기성용 소유권분쟁이 벌어지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스완지 시티로서는 기성용 조기 복귀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원할 것이며(미카엘 라우드럽 감독 생각은 달랐지만) 선더랜드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반드시 기성용이 필요하다. 이러한 현상이 기성용 가치를 높이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기성용을 향한 영국 언론의 극찬이나 베스트11 선정이 반짝에 그쳐서는 안된다. 이제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선더랜드의 중원 사령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의 이름값을 널리 떨치는데 성공했으나 이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키우려면 그에 걸맞는 결과가 필요하다. 선더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와 캐피털 원 컵 우승을 이끄는 것이다. 후자는 힘들수도 있으나 전자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성과다. 선더랜드 강등 이후 스완지 시티로 복귀하는 시나리오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성용의 현재 기량이라면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 빅 클럽에서 얼마나 출전 기회를 얻을지 알 수 없으나 최소한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시간이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보다는 빅 클럽이 과연 기성용 영입에 얼마나 적극적이면서 팀의 주전으로 활용할 의지가 있느냐 여부가 더 중요하다. 기성용은 앞으로도 꾸준한 경기력을 통해 빅 클럽에 필요한 선수임을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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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듀이트 2014.01.17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성용 선수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해봅니다!

  2. +요롱이+ 2014.01.17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성용 선수 응원합니다^^
    앞으로 멋진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3. Hansik's Drink 2014.01.17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4. 노피디 2014.01.17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성용 선수의 성장이 눈에 띄네요.
    올해 월드컵에서는 기성용 선수가 큰 역할을 해주면 좋겠네요!

  5. TikNTok 2014.01.17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언론의 관심이 뜨거워지는게 느껴지네요^^
    지동원 선수도 팀을 옮겼으니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6. 이슈스타 2014.01.17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기성용의 활약이 눈부시네요~^^ 유럽리그에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스완지 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이 영국 언론의 주목을 끌게 됐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가 현지 시간으로 4일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메수트 외질, 마루앙 펠라이니를 제외한 나머지 최고의 영입을 살펴보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13명의 선수가 거론되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기성용이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선덜랜드의 기성용 임대는 파비오 보리니 영입보다 안전한 내기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지난 시즌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선수가 떠난 것이 조금 놀라운 일이다. 그는 모든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서 최고의 패스 실력을 발휘했으며 레온 브리튼 이상의 활약을 펼친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외에 거론된 나머지 12명은 팀 동료 보리니를 포함하여 로멜루 루카쿠, 가레스 배리, 제임스 맥카시(이상 에버턴) 스테판 아일랜드, 마르코 아우나우토비치(이상 스토크 시티) 마마두 사코(리버풀) 빅터 아니체베(웨스트 브로미치) 카메론 제롬(크리스탈 팰리스) 리보르 코자크(애스턴 빌라) 피터 오뎀윈지(카디프 시티)였다.

 

 

[사진=기성용 (C) 선덜랜드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underlandafc)]

 

기성용을 향한 영국 언론의 평가가 좋았던 것은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맹활약 펼쳤던 영향이 컸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체 패스 성공률 1위(92.7%, 후스코어드닷컴 기준)를 기록했으며 스완지 시티의 캐피털 원 컵 우승을 공헌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했던 동양인 선수중에서 가장 월등한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올해 여름에는 경쟁자 잇단 등장에 따른 팀 내 입지 약화와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과의 불화설에 의해 선덜랜드로 임대되었지만, 실력만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통했음을 스카이스포츠 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지난 시즌의 기세를 올 시즌에도 이어가면서 프리미어리그 19위 부진에 빠진 선덜랜드의 위기를 구해야 한다. 선덜랜드는 스완지 시티와 달리 하위권 전력으로 거론된다. 지난 시즌 17위를 기록하며 겨우 강등에서 벗어났으나 올 시즌 3경기에서는 1무 2패에 그쳐 19위로 밀렸다. 아직 35경기 남았으나 시즌 초반부터 불안하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었던 스테판 세세뇽(웨스트 브로미치)과 작별하면서 리버풀로부터 보리니를 임대했고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까지 임대했다.

 

선덜랜드의 약점은 공격 전개가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가 없다. 1라운드 풀럼전에서는 세바스티안 라르손과 카브랄의 패스 성공률이 각각 79%와 87%에 머물렀으며, 2라운드 사우스햄프턴전에서는 라르손과 크레이그 가드너의 패스 성공률이 각각 73%와 65%에 그쳤다. 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라르손과 데이비드 본의 패스 성공률이 84%와 83%를 기록했다. 중원에서 패스가 자주 끊기는 문제점과 더불어 라르손과 함께 호흡을 맞출만한 중앙 미드필더가 없다. 기성용이 선덜랜드의 약점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변수는 선덜랜드의 전술이다. 이기는 경기보다 비기거나 지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향후 실점을 줄이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은 수비적인 비중이 많아진다. 스완지 시티의 점유율 축구에 익숙했던 기성용은 새로운 팀의 실리적인 전술에 맞춰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선덜랜드를 포함한 4개의 프로팀과 한국의 각급 대표팀을 통해 다양한 전술을 경험했던 만큼 파울로 디 카니오 감독 전술에 적응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는 내년 6월에 펼쳐질 브라질 월드컵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에 발탁되려면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제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스완지 시티에서 불투명한 나날을 보내는 것 보다는 하위권 팀에서라도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는 것이 더 좋다. 선덜랜드에서 두각을 떨치며 팀의 성적 향상을 주도하는 것이 한국 대표팀 발탁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향후 대표팀 합류 여부를 놓고 국내 여론에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실력 만큼은 대표팀 주전급이다. 대중들의 신뢰를 되찾을 돌파구는 현 시점에서 경기력 밖에 없다. 축구 선수는 그라운드에서의 축구 실력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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