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결승전 향한 양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 나라 모두 2016 히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결승전에서 한일전 맞대결 성사되면서 서로 지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을 드러내게 됐다. 한국 일본 결승전 맞대결에서 한국은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승리하는 모습을 기대할 것이고 일본 또한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이다. 한국 일본 결승전에서는 문창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문창진 골 터뜨려야 한국의 일본전 승리가 보다 쉬워지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든다.

 

 

[사진 = 문창진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fa.or.kr)]

 

한국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1월 30일 토요일 오후 11시 45분 카타르 압둘라 빈 칼리파에서 진행된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 경기로서 두 팀 중에서 이기는 팀이 대회 우승팀이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3위 안에 포함되는 팀까지 2016 히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 일본 결승전 진출하며 오는 여름에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 가지 과제가 남아있다. 일본을 꺾고 우승하는 것이다.

 

 

한국 일본 올림픽 대표팀 역대전적 14전 6승 4무 4패로서 한국 우위다. 2000년대 이후에는 9전 3승 4무 2패이며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이 이겼다. 해당 전적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8강 경기가 포함된 통계다. 당시 아시안게임 8강에서는 한국이 장현수 골에 힘입어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순수 올림픽 대표팀 경기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맞붙었던 경기는 2012년 런던 올림픽 3~4위전이다. 당시 한국은 박주영, 구자철 골에 의해 2-0으로 승리하면서 올림픽 축구 종목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아마도 일본에게는 이번 한국 일본 결승전 맞대결이 4년 전 런던 올림픽 악몽을 풀기 위한 설욕전으로 여기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한국 또한 이번 일본전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임을 실력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일본에 대한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문창진 활약상이 더욱 기다려진다.

 

 

[사진 = 문창진은 최근 올림픽 대표팀 9경기에서 6골을 넣은 미드필더다. (C)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kfa.or.kr)]

 

문창진은 2012 AFC U-19 챔피언십 예선 일본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경험이 있다. 그 경기에서 한국은 1-0으로 승리했고 더 나아가 대회를 제패할 수 있었다. 그는 4년 뒤 AFC U-19 챔피언십 본선 결승 일본전 선발 출격을 앞두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2위를 기록중인 그의 해결사 기질을 놓고 보면 한국 일본 결승전 맞대결에서 뭔가 해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과연 일본전에서 문창진 골 장면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일본 맞대결의 최대 변수는 양팀에서 주력 공격수가 한 명씩 빠졌다는 점이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의 황희찬(한국) 미나미노 타쿠미(일본)가 서로의 대표팀을 떠나 이미 소속팀에 합류했다. 두 선수의 차출은 한국 일본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될 때 까지만 허용되었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에 출전하기 어려웠다. 한국 일본 모두 주력 공격수 공백을 안고 경기에 임하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문창진 골 향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번 대회에 출전중인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득점력이 발달된 인상을 심어준 선수가 문창진이다. 만약 한국이 4강 카타르전에서 선보였던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면 문창진은 왼쪽 윙 포워드로 배치될 전망이다. 기존의 포메이션이었던 다이아몬드형 4-4-2 포메이션으로 결승전에 임하면 문창진은 왼쪽 인사이드 미드필더, 4-2-3-1 포메이션 전환 시에는 문창진 왼쪽 윙어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 배치가 유력하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 명단]

 

어쩌면 한국은 일본전에서 3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났던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송주훈-박용우-연제민으로 짜인 3백을 구축하며 일본의 투톱을 공략할 것이다. 3백은 상대팀 투톱을 봉쇄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수비 배치다. 하지만 일본이 원톱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공격수 스즈키 무사시 사타구니 부상으로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만약 일본이 원톱으로 전환하면 쿠보 유야 최전방 배치 될 예정이다.

 

한국이 일본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기려면 선제골이 필요하다. 일본의 허를 찌를 기습적인 득점 장면을 연출하며 상대 팀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려야 할 것이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도 박주영 선제골이 일본 선수들을 더욱 주늑들게했다. 한국이 2016 AFC U-23 챔피언십 우승할지 그 결과가 궁금하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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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기네스컵) 결승전에서 노스 웨스트 더비가 성사됐다. A조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B조 1위 리버풀이 맞붙는다. 맨유 리버풀 라이벌전은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9시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기네스컵 우승 노리게 될 맨유 리버풀 중계는 SBS 스포츠에서 생중계되며 한국 축구팬들이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아니다. 잉글랜드가 아닌 미국에서 펼쳐지는 프리시즌 대회이며 2014/15시즌 공식 경기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두 팀은 오랫동안 뜨거운 대립각을 세우며 라이벌전 열기를 높였다. 모든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에 틀림없다.

 

[사진=루이스 판 할 맨유 신임 감독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맨유와 리버풀의 공통점은 2013/14시즌에 비해서 변화가 뚜렷하다. 이번 경기에서 '판 할의 맨유', '달라진 리버풀' 중에 어느 팀 경기력이 가장 많이 좋아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모예스의 맨유', '수아레스 펄펄 날았던 리버풀'은 이제 과거의 기억이 됐다.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을 해임하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영입하면서 포메이션까지 3-4-1-2로 바꿨다. 루크 쇼, 안드레 에레라 같은 이적생 보강보다는 판 할 감독의 등장이 더욱 눈에 띈다. 지난 주말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애슐리 영, 카가와 신지 같은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판 할 감독에게 잘 보이겠다는 그들의 심리가 레알 마드리드전 공격 포인트를 통해 잘 나타냈다. 카가와 크로스가 판 할 감독의 극찬을 받았을 정도.

 

 

 

 

리버풀은 스쿼드 변화의 폭이 크다.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루이스 수아레스를 FC 바르셀로나에 넘기면서 여러 명의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벌써 1억 유로 넘는 돈을 투자했다. 사우스햄프턴에서 리키 램버트, 데얀 로브렌, 아담 랄라나를 데려오면서 벨기에의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 멤버였던 릴 공격수 디보크 오리지와 계약했다. 한때 손흥민 동료였던 레버쿠젠 출신 엠레 칸을 영입했으며 벤피카 선수였던 라자르 마르코비치를 안필드로 데려왔다.

 

맨유와 리버풀은 기네스컵 결승전에서 이기고 싶을 것이다. 라이벌을 꺾고 대회 결승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서로 똑같을 것임에 틀림없다. 아직 프리시즌임을 감안하면 두 팀 모두 조직력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을 것임에 분명하며 최전방 공격에 무게감이 부족한 단점까지 서로 일치한다.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가 휴식 차원에서 결장할 예정이며 리버풀은 아직까지 수아레스 대체자가 마땅치 않다. 양팀 선수들의 경기 당일 컨디션과 반드시 상대 팀을 이기겠다는 의지가 경기 결과의 명암을 엇갈리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특히 맨유는 리버풀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뚜렷할 것이다. 2013/14시즌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시즌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7위 부진에 그쳤던 최악의 시즌이었으며 라이벌 리버풀과의 2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반면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하며 빅4 재진입에 성공했다. 모예스 체제가 실패했던 맨유에게는 반갑지 않은 일이었다. 만약 이번 리버풀전에서 이기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

 

리버풀로서도 이번 맨유전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3백을 쓰는 맨유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3백은 윙백과 수비수 사이의 공간이 넓게 벌어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지난 주말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 3백을 무너뜨리기 위해 루카 모드리치, 다니엘 카르바할을 좌우 윙어로 배치하는 변칙 전략을 선택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맨유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모드리치 공격력이 무뎌지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버풀이 맨유의 좌우 윙백으로 나설것으로 예상되는 애슐리 영-안토니오 발렌시아 뒷 공간을 어떻게 무너뜨리며 골 기회를 얼마나 많이 얻어낼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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