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단통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10.23 갤럭시노트4 판매량, 4대 변수 극복할까? (2)
  2. 2014.10.02 갤럭시노트4 보조금, 이동통신사 3사 비교했더니? (2)

갤럭시노트4 판매량 과연 많을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한국에서 갤럭시노트4 판매량 부진을 겪는다고 할지라도 해외에서 많이 팔린다면 삼성전자가 그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있죠. 또한 해당 제품이 성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외시장이 더 크니까요. 하지만 국내만을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갤럭시노트4가 단통법 시행 이후로 판매량이 많지 않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통법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굳이 언급할 필요 없지만요.

 

그런데 갤럭시노트4 판매량 변수는 단통법 때문만이 아닙니다. 그 밖의 다른 변수들도 존재합니다. 제가 꼽기로는 4가지를 들 수 있네요. 갤럭시노트가 4대 변수를 넘어 한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스마트폰으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사진=갤럭시노트4 (C) 나이스블루]

 

첫 번째 변수는 단통법입니다. 만약 단통법 없었으면 저는 갤럭시노트4 구입했을지 모릅니다. 이미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S4 LTE-A 동시에 사용중임에도 평소 메모를 많이 하는 습관이 있는 저에게는 갤럭시 시리즈보다는 노트 시리즈가 더 어울립니다. 하지만 단통법 시행 이후 갤럭시노트4 판매량 소식을 접하면서 느낀 것은 '삼성전자가 왜 보조금 분리공시를 반대했을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만약 찬성을 했어도 단통법 때문에 갤럭시노트4 판매량 과연 많았을지 여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보조금 분리공시 반대는 단통법 반쪽 시행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비싸게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보다는 단통법 시행 자체가 석연치 않습니다.

 

단통법 폐지 되거나 또는 최신형 스마트폰에 보조금이 많이 추가되지 않는다면(지금처럼 고액 요금제 사용할 필요 없다는 전제가 붙을 경우) 갤럭시노트4 판매량 우려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시 초기 물량이 완파되면서 한국 성공 가능성을 예감케했으나 그때는 단통법이 시행되지 않았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10월 1일 단통법 시행 후 제품이 많이 팔린다는 이야기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단통법 시행 이후 최신형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단말기 구입 또는 요금제 이용에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었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단통법이 출시된지 1개월째에 접어드는 갤럭시노트4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변수는 갭게이트입니다. 다시 말하면 갤럭시노트4 유격 현상이죠. 베젤 바깥 부분에 틈이 벌어지는 현상이 제품 사용자 입장에서는 찜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품 틈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스마트폰을 이용하기가 답답할 수도 있겠죠. 제품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으니까요. 사용설명서에서는 최소한의 유격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으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굳이 유격이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S4 LTE-A에는 유격 현상이 없는데 갤럭시노트4에서 유격이 나타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세 번째 변수는 삼성전자의 라이벌 애플의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가 10월 31일 한국에서 출시됩니다. 두 제품은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중입니다. 한국과 더불어 안드로이드폰이 강세였던 중국마저도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출시 초반부터 판매량이 많을 정도입니다. 특히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로서 갤럭시노트4 5.7인치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두 제품의 정면 승부가 불가피하게 됐죠. 만약 아이폰6 플러스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는다면 갤럭시노트4 판매량 어떨지 장담하기 어렵게 됩니다.

 

네 번째 변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와 더불어 같은 날에 공개했던 갤럭시노트 엣지가 조만간 출시될 수도 있습니다. 10월말~11월 사이에 한정판으로 나올 예정이며 제가 얼마전 한국전자전 통해서 직접 다루어봤던 경험으로는 이 제품이 갤럭시노트4 능가합니다. 가격은 갤럭시노트 엣지가 갤럭시노트4에 비해서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되나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한 제품임을 실감했습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5.6인치 크기에 S펜까지 쓸 수 있는 제품이면서 갤럭시노트4와 후면 커버 무늬 디지인이 똑같습니다. 만약 갤럭시노트 엣지가 한정판임에도 많은 인기를 얻는다면 갤럭시노트4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우려됩니다. 지금처럼 단통법이 적용되는 현 상황에서는 우려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죠.

 

갤럭시노트4가 4가지 변수를 넘으려면 단통법 폐지 또는 수정이 절실합니다.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4를 구입에 많은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플러스의 경쟁은 불가피하며 갤럭시노트 엣지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히트작이 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갭게이트는 논란이 수그러드는 분위기이나 단통법이 걸림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제품 가격을 중요하게 인식하니까요. 과연 갤럭시노트4가 한국에서 히트칠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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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쭈니러스 2014.10.24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단통법 아니었다면 진작에 구입했을겁니다...;;
    잘보고 갑니다~

10월 1일 단통법 시행되면서 스마트폰 구입이 부담스럽게 됐습니다. 얼마전 출시된 갤럭시노트4 보조금 궁금한 분들이 많을텐데 얼마의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면서 어떤 요금제를 이용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하겠죠. 단통법 시행에 의해 높은 가격이 책정된 요금제를 써야 보조금을 많이 얻어낼 수 있으나 최신형 스마트폰의 경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갤럭시노트4 보조금 통해서 단통법이 얼마나 문제 많은지 알 수 있죠.

 

갤럭시노트4 가격은 95만 7000원입니다. 삼성전자의 역대 노트 시리즈중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출고가를 내린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이동통신사 3사 요금제가 변수입니다. 단통법이 실시되면서 이동통신사 3사의 갤럭시노트4 보조금 공개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편이 아닙니다.

 

[사진=갤럭시노트4 (C) 나이스블루]

 

갤럭시노트4 보조금 가장 많은 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입니다. 이동통신사 3사의 갤럭시노트4 보조금 최다 금액은 SK텔레콤 11만 1000원(LTE 100, LTE 전국민 무한 100, LTE 커플 100 등의 요금제 해당) KT 8만 2000원(완전무한 129, 완전무한 97, 모두다 올레 125, 모두다 올레 100 요금제 해당) LG 유플러스 8만 원(LTE 100, LTE 120, LTE8 무한대 89.9 등의 요금제 해당, 추가 보조금 논외)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동통신사 3사의 갤럭시노트4 최다 보조금은 8만 원~11만 1000원 선이죠.

 

여기서 말하는 최다 보조금은 이동통신사 요금제 중에서 보조금이 가장 많이 책정된 것을 뜻합니다. 요금제마다 단말기 보조금이 다르게 책정되었기 때문이죠. 최대 11만 10 까지의 보조금이 나왔습니다. 요금제마다 보조금이 다르게 책정되었더군요. LTE 34 요금제 3만 7000원, LTE 42 요금제 4만 6000원, LTE 52 요금제 5만 7000원, LTE 62 요금제 6만 8000원, LTE 72 요금제 8만 원, LTE 85 요금제 9만 4000원, LTE 100 요금제 11만 1000원으로 나왔습니다. KT와 LG 유플러스도 SK텔레콤과 더불어서 고가의 요금제를 쓸수록 보조금이 비싸게 책정되었죠.

 

 

만약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서 갤럭시노트4를 최다 보조금으로 구입하고 싶다면 비싼 요금제를 써야합니다. SK텔레콤 LTE 100, KT 완전 무한 129, LG 유플러스 LTE 100 같은 요금제들은 가격이 비쌉니다. 1달에 지출해야 할 통신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만약 자신이 데이터 소모량이 많으면서, 전화까지 많이 쓰면서, 갤럭시노트4 구입하고 싶다면 해당 요금제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비싸지 않은 요금제를 쓰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집이나 회사에 와이파이가 잘 된다면 굳이 비싼 요금제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갤럭시노트4 구입하면서 저렴한 요금제 쓰려면 제품을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이 SK텔레콤 이용자면서 갤럭시노트4 구입할 때 LTE 34 요금제(보조금 3만 7000원)를 선택하면 단말기를 92만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KT 이용자가 갤럭시노트4 구매하면서 LTE-340 요금제(보조금 3만 1000원) 선택시 단말기 판매가 92만 6000원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LG 유플러스 이용자라면 갤럭시노트4 구매시 LTE 34 요금제(보조금 3만 240원, 추가 보조금 4530원) 선택시 92만 2230원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 문단에서 언급한 3개의 요금제보다 더 저렴한 요금제가 있을지 모릅니다. 맞춤형 요금제는 논외했습니다.)

 

문제는 단통법 때문에 갤럭시노트4만 비싼것이 아닙니다. 2014년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들의 보조금이 많이 책정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한국에서 판매된 애플 아이폰5S도 마찬가지죠. 지난해 봄에 나왔던 삼성전자 갤럭시S4는 SK텔레콤에서 LTE 34 요금제로 구입했을 때 보조금 11만 3000원이 책정되면서 43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S4는 출시된지 15개월 지났던 단말기로서 보조금 상한선 30만원(최대 34만 5000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구형폰을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40만원 이상의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나 싶네요.

 

단통법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약자로서 한때 유행했던 'OOO대란' 같은 가격이 파격적인 보조금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소비자들이 보조금을 균등하게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죠. 그러나 10월 1일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갤럭시노트4 같은 최신형 스마트폰은 이동통신사에서 비싼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 보조금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조금도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닙니다. 그동안 여론에서 우려했던 단통법의 '전국민 호갱화'가 현실이 됐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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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이슨78 2014.10.03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중간에 요금제 바꾸면 지원금도 줄어든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