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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관련주, 로켓랩 및 국내 종목

나이스블루 2025. 12. 11. 17:48

스페이스X 상장 관련주, 로켓랩 및 국내 종목

 

-창업주 일론 머스크, 기업공개(IPO) 추진...2026년 사상 최대 규모 IPO 가능성

-경쟁사 로켓랩 주가 최근 오름세, 국내에서는 '이 종목' 12월 11일 17.04% 상승

 

 

스페이스X 상장 관련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을 것 같습니다. 해당 기업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했던 미국의 민간 우주 기업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 로켓 발사 기업이며, 인류를 화성에 이주하는 화성 이주 프로젝트 스타십(Starship) 추진중입니다. 글로벌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선보이는 기업이며, 특히 스타링크 지난 4일 한국 진출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머스크 CEO가 이끄는 기업이어서 국내에서는 테슬라 팬들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비상장 기업이었으나 머지 않아 미국증시에 상장할 가능성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머스크가 이끄는 또 다른 기업 스페이스X 상장 가능성 주목받게 됐습니다. 최근 현지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2026년 IPO 추진 및 300억 달러(약 44조 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만약 300억 달러가 모이면 기존 IPO 조달 최대 규모인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약 290억 달러)를 뛰어 넘게 됩니다. 지난 7월 당시 기업 가치는 4,000억 달러(약 589조 원)로 나왔습니다. 20여 년 동안 적자를 냈다가 2023년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했으며, 주요 매출처는 스타링크입니다. 2024년 매출액 절반 이상이 스타링크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타링크는 125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진출했으며 지난 4일 한국에 공식 서비스 시작했습니다.

 

 

1. 우주 산업,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눈독들이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민간기업 우주 로켓 발사 규제 완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주 항공 산업 발전을 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 수혜를 누릴 주요 기업으로서 스페이스X가 거론됐습니다. 우주 산업 및 상업 발사와 연관된 대표적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때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가 갈등 관계였기 때문에 스페이스X가 수혜 기업일지 불확실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두 사람의 관계는 양호합니다. 비록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때가 있었으나 미국의 우주 인프라 발전에 있어서 스페이스X는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업 발사 분야에서 두각을 떨치는 미국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2. 스페이스X 상장, 리스크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이 부분은 스페이스X 상장 관련주 종목이자 경쟁 기업 로켓랩 주가 통해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주가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15일 69.27달러였으나 1개월 뒤인 11월 20일 39.48달러로 하락했습니다.(종가 기준) 한 달 사이에 거의 반토막 났습니다. 물론 11월 미국주식 하락장이었음을 감안해도 주가 하락 폭이 컸습니다. 10월 중순까지는 지난해 대비 매출 증가 및 발사 계약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호재가 빠지고, 미국 증시 상황이 어수선하면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빠졌습니다.

 

결국 우주 산업 관련주 종목은 아직 리스크가 있으며, 주가 변동 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머스크 CEO가 이끄는 또 다른 기업 테슬라도 주가 변동이 잦은 기업이기도 합니다. 테슬라도 앞으로의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스페이스X 상장 시 비슷한 추이를 나타낼 가능성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주 산업 기대감으로 말입니다. 그럼에도 주식에서 미래 기대감은 중요합니다. 기대감 때문에 오르는 경우가 많으며, 그 대표 종목이 개인적 생각으로는 테슬라라고 봅니다.

 

 

스페이스X 상장 2026년 확정될 경우 전 세계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입니다. 1주라도 얻고 싶어하는 분이 많을 것 같으며, 국내에서도 테슬라 마니아 분들 중심으로 호응이 높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어쩌면 2025년 여름 상장했던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써클 인터넷 그룹 등장했을 때보다 더 높은 인기가 나타날 것 같습니다. 우주 산업 발전 기대감에 머스크 CEO가 이끄는 기업이라는 특수성이 더해집니다. / 사진 (C) 스페이스X 공식 X(구 트위터)

 

 

3. 로켓랩 주가 최근 상승 이유

 

스페이스X 상장 관련주 로켓랩 거론됩니다. 두 기업은 경쟁 관계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위성을 발사하는 활동이 서로 겹치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페이스X가 대형 로켓이나 우주선 등의 활동이 주력이라면 로켓랩은 소형 위성 등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포지션이 서로 다릅니다. 로켓랩 주가 지난 10월 중순까지 오름세였던 이유 중에 하나가 스페이스X 상장 기업 그동안 아니었던 영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vs 머스크' 대립 당시 로켓랩 주가 오름세였습니다. 미국 정부가 우주 산업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히면 관련 종목의 주가 올라가기 쉬운데, 스페이스X 비상장 기업이므로 다른 우주 관련 기업인 로켓랩 수혜를 누렸습니다.

 

로켓랩 주가 지난 11월 20일 39.48달러였으나 12월 10일 57.52달러로 회복했습니다. 지난 20일 사이에 미국 중소형주 주요 종목들 주가 기술적 반등한 영향도 있지만, 이 종목은 스페이스X 관련주 종목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우주 산업의 미래 가치가 커지면 스페이스X, 로켓랩 모두 수혜를 누릴 가능성 잠재적으로 존재합니다. 두 기업의 관계가 현재 시점에서는 경쟁자이자 동반자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4. 12월 11일 국장 빛냈던 '이 종목'

 

스페이스X 상장 관련주 국내 기업 스피어 입니다. 이날 종가 기준 17.04% 올랐으며, 애프터장에서는 20% 이상의 오름세 질주하는 중입니다. 해당 기업은 스페이스X에 특수합금 장기 공급하는 벤더사라고 합니다. 10년간 약 1조 5,440억 원 규모의 계약이며, 만약 스페이스X가 더 원하면 계약 기간 최대 3년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피어 2025년 1분기, 2분기, 3분기 매출액 각각 218억, 188억, 210억 원임을 놓고 보면 대형 규모의 계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 관련주 로켓랩 최근 1개월, 6개월 동안의 주가 추이입니다. 서로 우주 산업의 경쟁자이자 동반자 관계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트럼프 vs 머스크' 대립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거나, 매출 상승 등의 호재로 10월 중순까지 크게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10월 중순은 중소형주 종목들이 재미를 봤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미국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이 종목 포함한 거의 대다수 중소형주들 주가 추이가 부진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12월 금리인하 선반영(미국 시간 기준 12월 10일 확정) 및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주가 오름세 두드러졌습니다. 12월 10일에는 거래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 사진 (C) 아이폰 주식 앱. 토스 앱

 

 

스페이스X 상장 관련주 국내 종목 스피어 입니다. 12월 11일 종가 기준 17.04%, 애프터장 23% 오름세 나타내는 중입니다. 이 종목과 연관된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아직 스페이스X가 비상장 기업이라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없지만, 국내에 벤더사 관계의 기업이 있었습니다. / 사진 (C) 네이버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