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금리인하 확률 날짜, 미국 주식 산타랠리 좌우
12월 금리인하 확률 날짜, 미국 주식 산타랠리 좌우
-11월 전반기만을 놓고 보면 조정장 내지는 하락장, 체감상 중소형주 흐름이 안좋았다
-미국 금리 인하 여부 불확실, 12월 FOMC 연준의 선택은?
12월 금리인하 확률 민감하게 바라보는 분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로 미국 증시입니다. 11월 14일 현재까지만을 놓고 보면, 당초 낙관했던 분위기가 안좋게 달라졌습니다. 인하가 아닌 동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흐름이 낙관에서 비관으로 바뀌는 모양새입니다. 그 결과 나스닥 3일 연속 하락중이며, 특히 11월 13일에는 2.29%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중에서 엔비디아 -3.58%, 테슬라 -6.64%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여파는 한국으로 이어졌습니다. 11월 14일 국내 코스피 3.81% 및 코스닥 2.23%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미국 금리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미국 주식 11월 전반기 되돌아보면, 지난 4월 관세 사태 이후 연이은 상승장 흐름이 깨진 것 같습니다. 물론 하반기가 남아있어서 11월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시장에서 12월 금리인하 확률 긍정적이지 않다면 하락장 확정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대로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후로 시장에 금리와 관련된 좋은 뉴스가 나오면 회복장으로 전환될 가능성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안좋은 분위기를 멈추려면 금리인하 여부 중요합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시장의 기대감을 들어줄지, 아니면 금리 동결할지 알 수 없습니다.
1. 셧다운 해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는 절망으로 바뀌었다
11월 13일 미국 나스닥 2.29% 하락 및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날 본장 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시 예산안 서명으로 셧다운(일시업무 정지) 해제되면서 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나타났습니다. '셧다운 끝나면 미국증시 오르겠지?'라는 기대 말입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지수만 하락한 것이 아닌, 엔비디아와 테슬라 같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 높은 빅테크 종목들 내림세가 두드러지더니 중소형주들 하락세는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일본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 키옥시아 실적 부진, 다른 하나는 매파 성향(긴축적 통화정책 선호 : 금리 인상)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이 현지 미디어를 통해 제기되자 12월 금리인하 확률 불확실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증시 상황은 안좋아졌습니다. 특히 테슬라 6.64% 하락, 중소형 종목들 거듭된 내림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지난 9월과 10월 금리인하로 수혜를 보면서 증시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한때 전고점 도달 직전까지 향했습니다. 그러면서 12월 금리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시장에 금리 동결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2. 테슬라 하락 원인
미국 시간 기준 11월 13일(현재 한국은 14일) 테슬라 6.64%,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종목인 TSLL ETF 13.36% 하락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여부 민감한 종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은 시장에서 자동차(전기차) 종목으로 인식됩니다.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입할 때 금리 낮을 수록 좋습니다.(전액 현금이 아니라면) 그럴수록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유리하며 증시에 긍정적입니다. 테슬라 실적 계속 향상하려면 전기차 판매량 꾸준히 높아야 합니다. 다만, 4분기 인도량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상황에 금리까지 도와주지 않으면 증시에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 사진 : (C) 아이폰 주식 앱
3. 기업에서 금리가 중요한 이유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이려면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금리가 낮은 상황이 유리합니다. 올해 미국증시 주도 섹터였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경우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최근에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달에 유독 AI 버블 논란이 미디어를 통해 많이 전파됐습니다. 증시 조정을 위한 악재 재료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금리 동결 분위기가 고조된다면 AI 주도주 종목들 전망이 안좋아집니다. 미국증시에 안좋은 상황이 됩니다.
4. 결국 12월 FOMC가 중요하다
미국 12월 금리인하 날짜 여부는 12월 FOMC 통해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현지 날짜 기준 12월 9일 ~ 10일 입니다. 그 이전의 경제 지표가 잘 나오면 인하 가능성 낮아지며, 반대로 지표가 안좋으면 인하 가능성 높습니다. 만약 후자의 상황이라면 미국주식 산타랠리 기대감 작용할 것 같습니다.(예상치 못한 악재가 없다면) 개인 투자자들이 바라는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FOMC 이전에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소식이 현지 분위기를 띄우면 미국증시 주요 종목들 선반영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12월 금리인하 날짜 여부는 해당 달 9일과 10일 사이에 열리는 FOMC 통해서 결정 예정입니다. 10일이 유력하며, 한국 시간 11일 새벽이 될 것 같습니다.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하(비둘기파) vs 동결(매파)'을 놓고 의견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전자의 상황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 사진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식 홈페이지

12월 금리인하 확률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곳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 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12월 FOMC 금리인하 49.6%, 동결 50.4%로 나타났습니다. 서로 팽팽한 상황입니다. 만약 시장에서 인하 가능성 기대하는 재료가 나오면 인하 가능성 더 높아지며, 반대의 상황이라면 동결 가능성이 더 높게 나올 것입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 3.75% ~ 4.00% 입니다. (C) cmegroup.com]


[사진 = 앞으로의 금리 흐름에 있어서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터닝 포인트가 될지 주목됩니다. 근래 해당 기업의 실적발표 이후 주가 내려가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실적은 좋은데 기관의 기대치가 높다보니 '억까'를 당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흐름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실적 발표 이후에 AI 버블 및 금리 동결 같은 시장에 안좋은 재료들을 뒤집는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파된다면 엔비디아 포함한 미국 주요 종목들에 미래 기대감이 나타날 가능성 있습니다. 그 흐름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전환되면서 금리인하 선반영 가능성이 나타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C) 아이폰 주식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