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셧다운 뜻, 나스닥 및 코인 상승 이유는?
미국 셧다운 뜻, 나스닥 및 코인 상승 이유는?
-지난 10월 1일부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돌입, 여야의 예산안 합의 실패
-10월 첫 주 미국주식 나스닥 오름세 및 S&P 500 처음으로 6,700선 돌파, 잠재적 변수는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
미국 셧다운 뜻 주목하는 분이 많습니다. 10월 첫 날부터 돌입하면서 미국의 연방정부 일부 기능이 중단됐습니다. 이것이 미국주식 및 코인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10월 첫 주에는 올랐습니다. 나스닥 역대 최고가(22,925.43) 및 S&P 500 6,700선 돌파 모두 10월 첫 주에 달성했습니다. 코인 대장주 비트코인 같은 경우 최근 12만 달러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지난 여름 이더리움 및 솔라나 급등에 비해 존재감이 약한 느낌이었는데 드디어 시원스러운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덜할 때 더 올랐습니다. '롱'이 우위인 현재 분위기는 셧다운 직전 '숏을 해야할까?'라는 비관론이 나타났던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포스팅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미국 셧다운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에 돌입했습니다. 2018년 당시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였는데 현 대통령도 같은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 시절에는 셧다운 세 번 있었습니다. (1) 2018년 1월 20일 ~ 22일 (2) 2018년 2월 9일 (3) 2018년 12월 22일 ~ 2019년 1월 25일입니다. 특히 (3)의 경우 미국 역사상 셧다운 기록이 가장 길었으며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 문제로 대립했습니다. 이번 셧다운은 트럼프 집권 이후 네 번째 및 2기 집권 첫 번째 기록입니다. 1기와 2기 사이에 집권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셧다운이 없었던 영향 때문인지 해당 현상을 불안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안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1. 지난 10월 1일 미국의 변화는?
미국 셧다운 뜻 :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안 통과 실패. 정부 기능의 일부 또는 전체가 일시 정지되었을 때를 말함
해당 국가에서는 매년 10월 1일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의회에서 정부의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예산안 합의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오바마 케어(ACA) 보조금 때문입니다. 저소득층 및 중산층의 건보료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는 제도를 말합니다. 민주당은 연장을 주장했으나 공화당은 이를 반대했고, 결국 협상 결렬되면서 미국 셧다운 돌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이 끊기게 됩니다. 전체 연방 공무원의 35%에 해당하는 약 75만 명 강제 무급 휴직 돌입한 이유와 밀접합니다. 미국의 일부 도서관 및 방문자센터가 폐쇄되는 현상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국방 및 소방 등과 같은 필수 서비스 분야는 유지됩니다.
2. 미국 셧다운 직전 나스닥 전망 안좋았던 이유. 그런데?
지금은 분위기가 좋으나 10월 1일 직전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주식의 경우 지난 4월 관세 여파 이후 5~9월 상승장 계속됐습니다. 특히 9월은 전통적 약세장이었는데 오히려 인공지능(AI) 관련된 종목을 필두로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기존의 안좋았던 예상을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을 되돌아보면 무려 세 번의 셧다운이 있었음에도 주가는 올랐습니다. 셧다운 뜻 의미만을 놓고 보면 부정적으로 느끼기 쉬운데 미국증시는 잘 버텼습니다.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재료가 충분하면 오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미국 금리인하 이슈였으며 AI 및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의 오름세가 돋보였습니다. 심지어 테슬라 주가 3분기 인도량 발표 이후 잠깐 470달러 돌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테슬라도 금리인하 수혜주 종목입니다.
[사진 = 미국 셧다운 날짜 10월 1일 입니다. 그 이후의 나스닥 및 S&P 500 지수 더 올랐습니다. 특히 S&P 500은 사상 첫 6,700선 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연방정부 일부 기능 정지를 계기로 증시 분위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습니다. 오히려 미국증시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체감상으로는 하루에 10% 이상 오르는 주요 종목들을 볼 때가 있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주가 장중 190달러 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장중 191.05달러, 10월 4일 종가 187.62달러) (C) 아이폰 주식 앱]
3. 셧다운 이후 나스닥 및 코인 오름세 이유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감 작용이 지금도 유효합니다. 이미 9월에 금리 0.25% 내리기로 발표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에서는 올해 이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때가 10월 및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입니다. 만약 10월 FOMC 통해서 금리를 또 내리면 미국증시 호재에 이어 코인 오름세 힘을 얻게 됩니다. 코인의 경우 리스크가 있는 자산인 만큼 금리인하가 반가울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셧다운 장기화되면 그때는 지금과 분위기가 다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모름) 10월 FOMC는 오는 10월 28일과 29일 이틀 입니다. 이때 미국 금리인하 확정 및 셧다운 계속된다고 가정하면 금리인하 재료가 일시 소멸될 가능성 없지 않습니다. 12월 FOMC 까지는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셧다운이 끝나지 않으면, 이것이 증시 및 코인 하락을 부추기는 재료가 될 여지가 없지 않습니다. 트럼프 1기 집권 당시 35일 소요됐던 전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부정적 시나리오일 뿐, 실제로는 어떨지 알 수 없습니다.
4. 미국 셧다운 관련주, 오스카 헬스
미국 헬스케어 분야에 속한 해당 종목은 지난 10월 3일(현지 시간 기준)에 12.3% 오르면서 21.66달러 기록했습니다. 차트상으로는 컵 앤 핸들(Cup and Handle) 상승 패턴을 기대할 수 있었는데, 이날 12.3% 상승으로 인하여 앞으로의 추이가 어떨지 주목됩니다. 오바마 케어라는 토대속에서 사용자에게 친밀한 시스템을 선보이며 수익을 증대했습니다. 만약 공화당과 민주당이 예산안에 합의하여 오바마 케어 유지 및 보조금 삭감이 없을 경우 오스카 헬스에게는 호재입니다. 지금의 주가 상승은 오바마 케어 연장 기대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오바마 케어 보조금 종료 혹은 삭감 시 해당 기업에는 위기입니다.
[사진 = 오스카 헬스 지난 10월 3일 21.66달러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2.38달러 오르면서(12.3% 상승) 다시 20달러대 복귀했습니다. 일봉으로 살펴보면 차트상으로는 컵 앤 핸들 상승 패턴이 나타납니다. 차트 흐름은 좋습니다. 변수는 미국 셧다운 종료 시 오바마 케어 보조금 '유지 vs 종료 혹은 삭감'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유지되는 것이 이 종목의 호재이나 재료 소멸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지금의 상승은 연장 기대감 때문입니다. 기대감과 실적은 다른 의미입니다. (C) 토스 앱]
[사진 = 셧다운 이후 비트코인 12만 달러 넘었습니다. 현재 시점 기준 12.2만 달러 기록했으며 빗썸 시세 기준으로는 1.7억 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여러 해석이 나오겠지만, 셧다운에 의한 불확실성이 나타나면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비트코인도 4월 관세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음) 만약 미국 셧다운 현상으로 정부 기능 일부라도 멈추게 된다면 탈중앙화를 내세우는 비트코인 신뢰하는 현상이 나타날지 모릅니다. 그 현상이 지금의 12만 달러 돌파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상승 시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다른 코인들 상승이 과연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C) 빗썸 앱]